국내 유통 중인 한약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관리시설이 빈약하여 해충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 이 연구는 총 67과 134속 158종의 저장 한약재들을 대상으로 이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저장물해충들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Cassia 속의 육계, Juniperus 속의 자단향 그리고 Artemisia 속 애엽을 비롯한 44종의 한약재들에서는 곤충의 발생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한약재들에서 나타난 해충들의 발생빈도는 쌀머리대장 (A. advena) 12.3%, 권연벌레 (L. serricorne) 11.5%,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 (O. surinamensis) 10.3%, 거짓쌀도둑거저리 (T. castaneum) 9.4%, 인삼벌레 (S. paniceum) 8.4% 그리고 화랑곡나방 (P. interpunctella) 7.9% 순이었다. 또한 이들 곤충들은 저장 중인 한약재들 중에서도 뿌리 또는 뿌리줄기 형태의 한약재들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보였다. 이 연구는 천연물 연구자들에게 곤충들이 발생하지 않았던 한약재들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해줌으로써 향후 이들이 살충활성 또는 훈증활성물질을 탐색하는데 있어 이들 한약재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유통 중인 한약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관리시설이 빈약하여 해충들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 이 연구는 총 67과 134속 158종의 저장 한약재들을 대상으로 이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저장물해충들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Cassia 속의 육계, Juniperus 속의 자단향 그리고 Artemisia 속 애엽을 비롯한 44종의 한약재들에서는 곤충의 발생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한약재들에서 나타난 해충들의 발생빈도는 쌀머리대장 (A. advena) 12.3%, 권연벌레 (L. serricorne) 11.5%,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 (O. surinamensis) 10.3%, 거짓쌀도둑거저리 (T. castaneum) 9.4%, 인삼벌레 (S. paniceum) 8.4% 그리고 화랑곡나방 (P. interpunctella) 7.9% 순이었다. 또한 이들 곤충들은 저장 중인 한약재들 중에서도 뿌리 또는 뿌리줄기 형태의 한약재들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보였다. 이 연구는 천연물 연구자들에게 곤충들이 발생하지 않았던 한약재들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해줌으로써 향후 이들이 살충활성 또는 훈증활성물질을 탐색하는데 있어 이들 한약재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Most oriental medicinal plants in domestic markets have been imported, but these medicines are being easily exposed to many insect pests because of the poorness of storage facilities.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dentify stored products insect pests occurring in 158 storage medicinal plants belong...
Most oriental medicinal plants in domestic markets have been imported, but these medicines are being easily exposed to many insect pests because of the poorness of storage facilities.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dentify stored products insect pests occurring in 158 storage medicinal plants belonging to 134 genera of 67 families. No insect pests were not observed in 44 medicinal plants including Artemisia argyi Levl. et Vant., Cassia sieboldii Presl., and Juniperus chinensis L. Most commonly observed stored products insect pests in the surveyed medicinal plants were the order of as follows; Ahasverus advena(Waltl) 12.3%, Lasioderma serricorne F. 11.5%, Oryzaephilus surinamensis L. 10.3%, Tribolium castaneum (Herbst) 9.4%, Stegobium paniceum L. 8.4%, and Plodia interpunctella(Hbner) 7.9%. And these insects also are likely to prefer more root or rhizome part than the other ones. Based on these basic survey results, natural products researchers can obtain an important information in finding an insecticidal or fumigant compounds contained in the medicinal plants which any insect pests do not attack.
Most oriental medicinal plants in domestic markets have been imported, but these medicines are being easily exposed to many insect pests because of the poorness of storage facilities.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dentify stored products insect pests occurring in 158 storage medicinal plants belonging to 134 genera of 67 families. No insect pests were not observed in 44 medicinal plants including Artemisia argyi Levl. et Vant., Cassia sieboldii Presl., and Juniperus chinensis L. Most commonly observed stored products insect pests in the surveyed medicinal plants were the order of as follows; Ahasverus advena(Waltl) 12.3%, Lasioderma serricorne F. 11.5%, Oryzaephilus surinamensis L. 10.3%, Tribolium castaneum (Herbst) 9.4%, Stegobium paniceum L. 8.4%, and Plodia interpunctella(Hbner) 7.9%. And these insects also are likely to prefer more root or rhizome part than the other ones. Based on these basic survey results, natural products researchers can obtain an important information in finding an insecticidal or fumigant compounds contained in the medicinal plants which any insect pests do not 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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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않았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한약재 보관 창고들 및 도 . 소매상들의 저장 창고들에서 발생하는 해충 군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여, 향후 이들 해충들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한약재 보관 창고들 및 도 . 소매상들의 저장 창고들에서 발생하는 해충 군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여, 향후 이들 해충들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고 효율적인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제안 방법
채집은 3년 동안 매년 해충 발생이 예상되는 3~12월 까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저장 해충의 발생 적기라고 여겨지는 6~10월 까지는 10일 간격으로 조사하였고, 나머지 기간은 15일마다 하였다. 해충의 채집은 직접 발생 지역을 다니면서 저장 한약재에서 해충이 육안으로 발생되는 것을 먼저 채집하였으며, 채집한 해충들은 한약재 시료와 함께 실험실로 옮겨 왔다.
5cm)에 넣고 천으로 된 망사 (구경 350 ㎛)를 덮어 사육실의 27±1℃, RH 70±5%, LD 16:8h 환경조건하에 저장한 것이 있다. 한약상과 플라스틱에 저장된 한약재는 3년 동안 저장하였으며, 익년 1월에는 전년도에 저장했던 시료에 새로 구입한 것을 혼합하여 해충의 자연 발생을 유도하였다.
잔사물은 해부 현미경을 이용하여 해충의 존재유무를 확인한 후 사육실에 보관하고 있는 시료와 혼합 시켜 곤충의 발생을 유도하였다. 한약상과 플라스틱에 저장된 한약재를 통한 실험실에서의 해충 채집은 매년 3~12월 까지 1주마다 육안으로 확인된 것을 하였으며, 조사 마지막에는 한약재를 체로 쳐 해충의 유무를 해부현미경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한약재의 이용 부위별 피해 양상은 뿌리, 뿌리줄기, 열매, 종자, 잎, 껍질 그리고 기타로 구분하여 육안으로 구분되는 물리적 피해 형태를 조사하였다. 채집된 곤충은 표본을 제작한 후 해부현미경을 이용하여 분류 동정하였다 (Anonymous, 1953; Campbell, 2004; Choi et al.
대상 데이터
있다. 이 연구는 총 67과 134속 158종의 저장 한약재들을 대상으로 이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저장물해충들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Cassia 속의 육계, Juniperus 속의 자단향 그리고 Artemisia 속 애엽을 비롯한 44종의 한약재들에서는 곤충의 발생을 확인할 수 없었다.
출현하는 곤충들을 채집하였다. 채집은 3년 동안 매년 해충 발생이 예상되는 3~12월 까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저장 해충의 발생 적기라고 여겨지는 6~10월 까지는 10일 간격으로 조사하였고, 나머지 기간은 15일마다 하였다.
Table 1과 같다. 한약재는 크게 3가지 형태로 저장된 것을 이용하였다. 첫째는 건재상이나 한의원 그리고 약국 및 한약재 거래 시장 등에서 저장 중이거나 판매 중인 것, 둘째는 건재상에서 구입한 한약재를 미송으로 만든 한약상 (箱)에 넣어 실험실에서 실온 환경에 보관함으로 자연 상태에서 해충의 자연 발생 상황을 유도한 것, 셋째는 각각의 한약재를 플라스틱 용기 (19 X 13X 8.
한약재에서 발생하는 해충상은 한약재를 취급하는 위에 언급한 곳을 방문하여 무작위로 보관 중이거나 판매 중인 한약재들에서 출현하는 곤충들을 채집하였다. 채집은 3년 동안 매년 해충 발생이 예상되는 3~12월 까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해충 상을 조사하기 위해 이용된 한약재는 일반적으로 유통되거나 많이 사용되는 약재를 중심으로 총 67과 134속 160종으로 Table 1과 같다. 한약재는 크게 3가지 형태로 저장된 것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9% 순으로 빈번한 발생율을 보였다 (Table 3). 가는납작벌레과 (Silvanidae) 에 속하는 쌀머리대장과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 , 빗살수염벌레과 (Anobiidae)에 속하는 권연벌레와 인삼벌레 그리고 거저리과 (Tenebrionidae)에 속하는 거짓쌀도둑거저리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종으로 보였다. 특히 가는납작벌레과와 빗살수염벌레과에 속하는 곤충들이 저장 한약재에서는 각각 22.
이 연구는 총 67과 134속 158종의 저장 한약재들을 대상으로 이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저장물해충들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Cassia 속의 육계, Juniperus 속의 자단향 그리고 Artemisia 속 애엽을 비롯한 44종의 한약재들에서는 곤충의 발생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한약재들에서 나타난 해충들의 발생빈도는 쌀머리대장 (4 advena) 12.
우화한 성충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유충들이 성장한 흔적인 많은 탈피각을 관찰할 수 있었고 유충들이 한약재 내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저장 곡물은 곤충들이 외부와 내부 모두에 피해를 쉽게 입힐 수 있지만 내부 침입을 감지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Pederson, 1992).
9% 순이었다. 또한 이들 곤충들은 저장 중인 한약재들 중에서도 뿌리 또는 뿌리줄기 형태의 한약재들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보였다. 이 연구는 천연물 연구자들에게 곤충들이 발생하지 않았던 한약재들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해줌으로써 향후 이들이 살충활성 또는 훈증활성물질을 탐색하는데 있어 이들 한약재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Rees, 1996). 본 연구 결과에서도 개나무좀과에 속하는 2종과 수시렁이과에속하는 4종이 발견되었는데, 저장 한약재에서 발견되는 과들이 일반 저장 곡물이나 가공식품들에서 발견되는 종들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Cuperus & Krischik, 1995). 본조사 연구에서도 대상 한약재들 중 약 28%에서 저장물 관련 해충들에 의한 손실과 한약재들의 질적인 하락을 확인할 수 있었다 (Table 2). 이러한 결과는 저장곡물이나 가공식품 등에서 발생하는 저장물해충들에 의한 피해율 보다 국내 저장 한약재에서의 해충 발생 빈도율이 더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본조사 연구에서도 대상 한약재들 중 약 28%에서 저장물 관련 해충들에 의한 손실과 한약재들의 질적인 하락을 확인할 수 있었다 (Table 2). 이러한 결과는 저장곡물이나 가공식품 등에서 발생하는 저장물해충들에 의한 피해율 보다 국내 저장 한약재에서의 해충 발생 빈도율이 더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따라서 이들의 생육을 저해할 수 있도록 저장창고의 온도, 상대습도 그리고 저장한약재의 수분함량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저장 한약재에서 관찰한 해충들의 상대적인 발생 빈도율을보면, 쌀머리대장 (A. advena) 12.3%, 권연벌레 (L. serricorne) 11.5%,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 (O. surinamensis) 10.3%, 거짓쌀도둑거저리 (7: castaneurri) 9.4%, 인삼벌레 (S’, paniceum) 8.4% 그리고 화랑곡나방 (P. interpunctella) 7.9% 순으로 빈번한 발생율을 보였다 (Table 3). 가는납작벌레과 (Silvanidae) 에 속하는 쌀머리대장과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 , 빗살수염벌레과 (Anobiidae)에 속하는 권연벌레와 인삼벌레 그리고 거저리과 (Tenebrionidae)에 속하는 거짓쌀도둑거저리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종으로 보였다.
저장 한약재에서 발생한 해충은 딱정벌레목 11과 19종, 나비목 1과 3종 그리고 다듬이벌레목 1과 1종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저장 곡물들에서 출현하는 해충 상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단순한 양상을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Table 3). 전 세계적으로 저장물에서 출현하는 곤충들 중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종들만 약 40과 정도나 된다.
Table 1에 제시하였다. 저장물해충이 거의 발견되지 않은 한약재는 가시오가피 (Acanthopanax sp.), 백강잠 (B. mart), 몰약 (C. myrrha), 전갈 (B. martensii), 선퇴 (C. atrata), 애엽 (A. argyi), 인진호 (A. capillaris), 선복화 (I. britannica var. chinensis), 흑죽 (P. nil), 천화분 또는 과루인 (T. kirillowii), 자단향 (J. chinensis), 쇄양 (C. songaricum), 쇄보 (D. hortunei), 구척 (C. barometz), 목적 (E. hiemale), 죽엽 (P. nigra var. henonis), 향유 (E. ciliata), 목통 (A. quinata), 육계 (C. sieboldii), 합환피 (4 julibrissiri), 해동피 (E. variegata var. orientalis), 조각자 (G horrida), 상기생 (V. coloratum) 등을 포함한 44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다수 한약재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의 발생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부차적으로 침입한 미생물들의 발생 흔적을 관찰 가능했다.
가는납작벌레과 (Silvanidae) 에 속하는 쌀머리대장과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 , 빗살수염벌레과 (Anobiidae)에 속하는 권연벌레와 인삼벌레 그리고 거저리과 (Tenebrionidae)에 속하는 거짓쌀도둑거저리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종으로 보였다. 특히 가는납작벌레과와 빗살수염벌레과에 속하는 곤충들이 저장 한약재에서는 각각 22.6%와 19.9%의 빈도로 나타나, 이들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종들임을 알 수 있었다. 이들 곤충들은 곡물, 밀, 초콜릿을 포함한 가공식품 그리고 건어물 등 전 세계 저장 곡물들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종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Campbell, 2004; Halstead, 1993; Cox & Bell, 1991).
종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한약재 뿌리에서는 주로 인삼벌레, 근경에서는 권연벌레, 꽃에서는 거짓쌀도둑거저리, 종자에서는 권연벌레, 수피에서는 권연벌레와 쌀 머리 대장, 전초에서는 권연벌레 그리고 과실에서는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의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Table 4). 무엇보다도 뿌리와 뿌리줄기에 대한 가해도가 심했고, 전초부위의 피해는 적은 빈도로 나타났다.
그 결과, Cassia 속의 육계, Juniperus 속의 자단향 그리고 Artemisia 속 애엽을 비롯한 44종의 한약재들에서는 곤충의 발생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한약재들에서 나타난 해충들의 발생빈도는 쌀머리대장 (4 advena) 12.3%, 권연벌레 (L. serricome) 11.5%, 머리대장가는납작벌레 (O. surinamensis) 10.3%, 거짓쌀도둑거저리 (7 castaneum) 9.4%, 인삼벌레 (S paniceum) 8.4% 그리고 화랑곡나방 (P. interpunctella) 7.9% 순이었다. 또한 이들 곤충들은 저장 중인 한약재들 중에서도 뿌리 또는 뿌리줄기 형태의 한약재들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보였다.
후속연구
또한 이들 곤충들은 저장 중인 한약재들 중에서도 뿌리 또는 뿌리줄기 형태의 한약재들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보였다. 이 연구는 천연물 연구자들에게 곤충들이 발생하지 않았던 한약재들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해줌으로써 향후 이들이 살충활성 또는 훈증활성물질을 탐색하는데 있어 이들 한약재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계피 및 육계에서 유래한 정유와 메탄올 추출물이 쌀바구미와 팥바구미 그리고 권연벌레에 대한 살충력도 보고된 바 있다 (Kim 등, 2003a; 2003b). 이러한 연구 결과는 본 연구조사를 통해 저장물해충들의 침입이 확인되지 않았던 한약재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곤충에 대한 생물활성을 우선적으로 탐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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