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애도 개념개발 - 배우자 사별과정을 중심으로 -

이미라

doi:10.4040/jkan.2007.37.7.1119

애도 개념개발 - 배우자 사별과정을 중심으로 -
Concept Development of Grief-Focusing on the Process of Spousal Bereavement 원문보기

대한간호학회지=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v.37 no.7, 2007년, pp.1119 - 1130

이미라 (대전보건대학 간호과)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develop the concept of grief focusing on the process of spousal bereavement in Korea. Methods: The Hybrid model was used for analysis according to the 3 phases. An extensive literature review was done for the Theoretical phas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15 participants whose spouses died within the past 3 years in the Field phase. In the Final analytic phase, the results in the Theoretical and the Field phases were compared, analyzed, and integrated according to the process of grief. Results: The antecedent of the concept of spousal grief was spousal death. The dimensions of grief were classified to inner dimensions related to oneself, relational dimensions related to family and others, and existential dimensions related to the meaning of being. The attributes of grief were physical suffering, decline of cognitive ability, heartbreaking sorrow, expectations and conflicts of a new life, social stigma, dependence on or resentment towards God, etc. The empirical referent of grief was physical, psychological, social, and spiritual health status. The grieving progressed through 3 phases-shock-emancipation, suffering, and integration. Conclusion: Nurses should recognize the importance of their unique position as supporters for grievers, and try to assess individual characteristics and to provide tailored nursing intervention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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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Hybrid model을 이용하여 사별 후 반응인 '애도' 개념을 배우자 사별 대상자를 중심으로 개발 . 분석하여 개념적 틀을 형성하고자 한다.
첫 단계인 이론적 단계는 애도에 관한 문헌 조사 기간으로서 2003년 10월 이후 꾸준히 지속되었으며, 2004년 3월부터 2004년 9월 동안 집중적으로 이루어졌고, 현장작업 단계에서도 문헌고찰은 계속되었다. 문헌 조사의 범위는 애도에 관한 사전적 정의, 문학, 종교학, 사회학, 심리학, 의학, 간호학에서의 애도에 관한 연구 내용을 포함하고자 하였다. 국내외의 학위 논문과 Pub-Med 검색 뿐 아니라, 국내외 저널에 실린 논문에 대한 광범위한 문헌고찰을 통하여 애도의 속성과 결과를 분석하고 애도에 관한 작업적 정의를 제시하였다.
배우자 죽음의 원인을 자신이 제공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하며 자책한다. 특히, 암으로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자신으로 인해 암이 발생된 것은 아닌가 생각하기도 하고 조기에 발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기도 한다.
본 연구는 간호현장에서 모호하게 인식되는 사별 후 반응에 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자 '애도, 개념을 개발 . 분석한 서술적 연구로서 배우자 사별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배우자 애도는 사별 후 여생 동안 진행되며 혼돈과 고통 속에서 새로운 존재로 변화되는 과정이므로 간호사들은 긍정적인 애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기적절한 간호 중재를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애도에 대한 한국적 간호이론 개발. 측정도구 개발 연구, 및 각 시기에 맞는 간호중재 개발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하였다고 볼 수 있다.
본 장은 Hybrid model의 최종분석 단계에 해당되며, 이 단계에서는 이론적 단계 결과와 현장작업 단계를 통해 파악된 결과를 연계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하여 개념적 틀을 형성하고자 한다. 한국적 상황에서의 배우자 애도개념을 개발 .
자신이 고통을 당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와 존재 의미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찾고자 노력한다.
측정 . 중재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문헌 조사의 범위는 애도에 관한 사전적 정의, 문학, 종교학, 사회학, 심리학, 의학, 간호학에서의 애도에 관한 연구 내용을 포함하고자 하였다. 국내외의 학위 논문과 Pub-Med 검색 뿐 아니라, 국내외 저널에 실린 논문에 대한 광범위한 문헌고찰을 통하여 애도의 속성과 결과를 분석하고 애도에 관한 작업적 정의를 제시하였다.
현장에서의 면접은 '고인(남편이나 아내)과 사별한 후 당신의 경험이나 생활의 변화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로 시작하였으며, 애도를 잘 반영하는 지표와 애도가 진행되는 과정임을 나타내는 근거가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진행되는지를 파악하려 노력하였다. 면담은 외부의 방해가 없는 참여자의 집이나 사무실에서, 참여자가 편리한 시간에 1시간 30분에서 3시간 동안 이루어졌으며 면담 횟수는 1-3 회였다.
배우자 애도의 차원별 속성을 서술하였으며, 지면상의 제약으로 일부 사례만을 기술하였다.
본 연구의 현장작업 단계에 참여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서술 통계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현장단계에서 관찰된 자료에 대한 분석은 자료 수집과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현장 관찰과 녹음을 통해 수집된 원자료를 반복 청취한 후 연구자가 직접 컴퓨터에 옮기면서 참여자의 언어적 표현 뿐 아니라비언어적 표현을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심층 면담 자료는 내용 분석 (content analysis) 하였다.
최종분석 단계에서는 이론적 단계 결과와 현장 단계에서의 자료를 통합하여, 간호학 교수 4인, 및 정신과 의사 1인의 분석 및 검토를 거쳐 배우자 사별 후 애도의 선행요인, 차워속성, 경험적 지표, 및 과정을 제시하였다.
최종분석 단계에서는 이론적 단계에서의 결과와 현장 작업단계에서의 관찰된 내용을 비교하여 애도의 차원, 속성, 경험적 지표, 및 애도의 과정에 대한 차이점과 일치되는 결과를 분석하여 배우자 애도의 최종적인 정의와 과정을 제시하였다.
서술 통계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현장단계에서 관찰된 자료에 대한 분석은 자료 수집과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현장 관찰과 녹음을 통해 수집된 원자료를 반복 청취한 후 연구자가 직접 컴퓨터에 옮기면서 참여자의 언어적 표현 뿐 아니라비언어적 표현을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심층 면담 자료는 내용 분석 (content analysis) 하였다. 이 과정에서 Schatzman와 Strauss(1973)가 제시한 관찰기록, 이론적 기록, 및 방법론적 기록 체계를 이용하여 현장 노트를 작성 .
현장작업 단계는 2004년 9월 1일부터 2005년 4월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론적 단계에서의 분석 내용을 기반으로 배우자와 사별한 여성과 남성으로 구분하여 내용이 포화될 때까지 심층 면접과 현장관찰을 하였다. 참여자들은 연구자로부터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여할 것에 서면으로 동의하였으며, 면담 내용은 연구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심층면접에 임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를 시작하기 전, 연구의 가능성과 연구 문제의 범위를 탐색하기 위하여 2003년 10월부터 11월 말까지 남편과 사별한 여성 3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과정을 통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라 경험의 차이가 있으며, 특히 사별 후 1년과 3년이 애도 과정에 있어서 변화의 시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남성8명, 여성7명이었으며, 연령 분포는 33세-79세였다. 참여자의 67%가 40-50대이었고, 교육 정도는 고졸이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직업은 무직 7명, 자영업 3명, 전문직 2명, 회사원 3명이었다.
관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자 '애도, 개념을 개발 . 분석한 서술적 연구로서 배우자 사별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된 배우자 애도 개념은 자신과 관련된 내면적 .
연구를 위한 현장작업단계의 현장관찰 및 심층면담에 참여한 대상은 배우자 사별 후 애도 개념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자로서 15명이었다. 이론적 단계에서 제시된 정의와 측정을 근간으로 하여 다음의 조건에 부합되는 자로 하였다.

이론/모형

배우자 애도 개념을 개발하기 위해 개념분석 방법을 이용한 서술적 연구로서, Hybrid model을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이 방법은 Schwartz-Barcott와 Kim(1986)에 의해 제시되었으며 이론적 분석과 실증적 관찰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최종 분석 단계를 통해 정립된 배우자 애도의 차원, 속성, 및 경험적 지표는와 같다.
있다. 또한 남성에 있어서의 성적 욕구로 인한 갈등의 측면은 기존의 연구에서 제시되지 않았던 속성으로서, 남성의 애도 과정에서 매우 고통스런 문제이며 재혼을 서두르게 되는 원인으로 확인되었다. 이외에, 배우자 사별 노인들의 지지 결여로 인한 외로움과 삶의 의미상실이 크게 대두됨으로써 급격히 고령화되는 현 한국 사회에서 반드시 재고해야 할 문제임이 밝혀졌다.
배우자 사별 후 경험하게 되는 증상이나 경험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정서적 고통의 표현인 마음의 슬픔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여러 형태로 표현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
아닐 수 없다. 배우자 사별 후, 남성은 자녀에 대한책임도 물론 있지만 하나의 부담으로 여겨지기도 하는 반면, 여성은 자녀를 어떻게 잘 양육하고 교육할 수 있을지에 모든 관심을 집중하는 양상을 보이는 차이가 확인되었다.
사별 후에 겪는 해방감이었다. 배우자 사별로 인한 홀가분함과 이완의 경험은 만성질환으로 투병기간이 길었고, 참여자가 주간병인으로서의 역할을 힘겹게 감당한 경우에서 관찰되었다. 이러한 양상은 고인의 투병기간 뿐 아니라, 여성 사례 2와 남성 사례 7이 젊은 나이이고 경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는 것과 관련지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 결과에서 가장 특징적인 배우자 애도의 속성은, 여성 사별자들의 사회적 낙인으로 인한 고통이었으며, 이러한 특성은 국외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단순한 사회적 소외의 수준을 넘어선 사회적 편견과 속박으로 인한 아픔으로 표현될 수 있다. 또한 남성에 있어서의 성적 욕구로 인한 갈등의 측면은 기존의 연구에서 제시되지 않았던 속성으로서, 남성의 애도 과정에서 매우 고통스런 문제이며 재혼을 서두르게 되는 원인으로 확인되었다.
주장하였다. 본 연구의 현장작업 단계에서는 사별 자의 성별과 연령이 배우자 사별 후 사회적 측면의 적응에 핵심적인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남성에 대한 사회적 역할기대가 능력 있고, 독립적이며, 감정적이지 않게 보이는 것이 강조되기 때문에 애도를 억누르게 한다는 Parkes(1998)의 연구 결과는 본 연구의 모든 남성 사례에서 확인되었다.
한국적 상황에서의 배우자 애도개념을 개발 . 분석하여 배우자 애도의 선행요인, 차원 속성, 경험적 지표 및 결과, 영향요인과 애도 과정을 정확하게 제시함으로써 사별자를 위한 효과적인 간호 사정 . 측정 .
여성 3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과정을 통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라 경험의 차이가 있으며, 특히 사별 후 1년과 3년이 애도 과정에 있어서 변화의 시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시기에 경험하게 되는 배우자 애도의 차원에 따른 속성은, 배우자 애도의 세 차원에서의 모든 속성을 포함하지만, 실제적으로 사별자들이 느끼는 속성은 인지적 기능의 저하뿐인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론적 단계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정서적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는 요인은 실업, 건강상실, 경제적 부담과 같은 다른 생활 사건이 애도기간 동안에 발생했을 경우였으며, 이외에 사춘기 자녀를 둔 경우에도 더 큰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지적 능력 저하는 집중력과 기억력의 감소 신경이 예민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났으며 집중력 감소는 모든 참여자들이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증상이었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좋아진다고 느끼지만, 그 진전 속도는 각 개인마다 차이가 있었다.
정서적 고통은 신체적 증상에 비해 더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며 어느 한 시점에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여생동안 고인과의 유대가 지속되며 고인의 상실로 인한 외로움은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상실-중심과 회복-중심의 애도 과정이 한 시점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상황이나 스트레스 원에 따라 변화된다는 Stroebe와 Shut(1999)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후속연구

측정도구 개발 연구, 및 각 시기에 맞는 간호중재 개발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하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배우자와 사별한 한국 여성에 있어서의 사회적 낙인으로 인한 고통과 남성의 성적 욕구로 인한 갈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개발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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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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