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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빈곤구조의 지역 편차 분석 -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를 중심으로 -
Regional Variations of Poverty in Korea -How are Capital and Metropolitan Area Different from Non-Capital and Non-Metropolitan Area?- 원문보기

韓國社會福祉學 =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60 no.4, 2008년, pp.205 - 230  

이상록 (전북대학교) ,  백학영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초록

빈곤은 개인 및 가구의 특성 뿐 아니라 거주 지역의 특성에 의해서도 규정되는 현상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의 양상 및 빈곤 결정에의 지역(수도권과 지방) 효과를 실증 분석하였다. 한국복지패널 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격차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절대 빈곤 뿐 아니라 상대 빈곤 측면에서 빈곤은 수도권보다 지방에 편중되어 있었다. 지방을 보다 세분화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는 지방 대도시보다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지방 중소도시보다는 지방 군 지역에서 빈곤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빈곤은 지역 발전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둘째,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분포를 보다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 동일한 인구학적 특성을 가진 경우라 할지라도 지방에 거주할 경우 빈곤율이 현저히 높게 나타나, 빈곤 구성에서 지역간 차이가 두드러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빈곤결정에 거주지역(수도권/지방)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지방 거주가 빈곤 확률을 높이는 지역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를 거주자의 특성 효과와 지역 효과(계수효과)로 분해한 결과, 빈곤 격차의 $49.2{\sim}73.7%$는 지역 효과에 의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에 대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한국사회의 빈곤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적으로 차별화된 빈곤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nalyzed the regional effects on the poverty status of households and the poverty difference between Metropolitan and Non-metropolitan area in Korea. The Korea Welfare Panel Study was used for the study,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poverty rate of Non-metropolitan area is h...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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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곧, 본 연구에서는 “‘수도권과 지방의 지역간 불균형 발전’이라는 한국사회의 주된 특성이 지역별 빈곤 분포 및 빈곤 양상에도 주요하게 영향을 미쳐, 빈곤의 지역간 편차가 구조화되고 확대재생산 되고 있다”는 가설적 인식에 입각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편차 및 빈곤 결정에의 지역(수도권 혹은 지방) 효과를 실증 분석하고자 한다.
  • 곧, 본 연구에서는 한국사회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발전이 지역구조와 관련한 두드러진 특성임에 주목하여, “지역간 불균형 발전과 ‘빈곤의 지역적 분포’ 혹은 ‘지역간 빈곤 격차’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는 가설적 인식 하에,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의 양상 및 지역(수도권/지방) 효과를 실증 분석하고자 하였다.
  • 이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들과는 상이한 초점에서 한국사회의 지역간 빈곤 격차를 분석하고자 한다. 곧, 수도권과 지방의 지역간 불균형 발전이라는 한국사회의 사회구조적 특성이 빈곤의 지역간 격차라는 측면에도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 제기하여 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본 연구를 통해 한국사회에서도 빈곤 양상이 단순히 개인 및 가구 특성 요인 뿐 아니라 지역 특성 및 지역 구조에 의해 주요하게 규정되고 있는지를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빈곤대책 모색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 그리고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 특성과 지역 빈곤의 관련성”, 특히 한국사회의 경우에는 “사회구조적 주된 특성의 하나인 ‘지역 불균형 발전’과 지역간 빈곤 편차의 관련성”을 제기함과 함께 지역별로 차별화된 빈곤대책 모색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주요한 사회구조적 특성의 하나라 할 수 있는 “지역간 불균형 발전과 지역간 빈곤 편차의 관련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 이상의 분석결과는 한국사회에서의 빈곤 결정에는 개인 및 가족 특성 요인 뿐 아니라 거주 지역(수도권과 지방)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어, 한국사회의 빈곤 양상을 이해함에 있어 지역 효과에 대한 주목 역시 필요함을 시사하여 준다. 또한 지역간 빈곤 격차의 해소와 관련하여, 지역 불균형 구조의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동원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주는 바이다.
  • 본 연구는 빈곤이 빈곤층의 가구주 및 가구의 특성 뿐 아니라 거주 지역의 특성에 의해서도 주요하게 규정되는 사회 현상임에 주목하여, 지역을 초점으로 한국사회의 빈곤 양상과 특성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였다.
  • 앞 절에서는 빈곤의 규모라는 총량적 측면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에 후속하여 본 절에서는 빈곤의 양상 및 빈곤층의 특성에서도 지역간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분석, 검토하여 보고자 한다.
  • 이상과 같은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본 연구에서는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의 실태와 빈곤결정에의 지역 효과”를 한국복지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 · 검증하고, 이를 통해 “빈곤 양상 및 빈곤 결정이 지역 특성에 의해 주요하게 규정되고 있음을”,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사회의 빈곤이 지역 발전의 불균형 구조와 유기적인 관련성을 지니면서 재생산되고 있음을” 제기함으로써, 미시적 관점의 기존 빈곤 연구의 성과와 한계를 보완하고자 한다.
  • 이상과 같은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본 연구에서는 지역(수도권과 지방)을 분석단위로 “빈곤의 지역간 편차, 곧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양상과 특성의 차이”를 실증, 분석함을 통해, 한국사회의 빈곤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 이상과 같은 선행 연구들의 성과와 한계를 기반으로, 본 연구에서는 빈곤의 지역별 격차의 양상과 특성을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지역 구조의 차원에서 새롭게 분석하고자 한다. 서구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사회에서의 지역 불평등 문제는 ‘대도시와 중소도시’ 혹은 ‘도시와 농촌’ 보다는 ‘수도권과 지방’의 차원으로 적극 표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 서구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사회에서의 지역 불평등 문제는 ‘대도시와 중소도시’ 혹은 ‘도시와 농촌’ 보다는 ‘수도권과 지방’의 차원으로 적극 표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들과는 상이한 초점에서 한국사회의 지역간 빈곤 격차를 분석하고자 한다. 곧, 수도권과 지방의 지역간 불균형 발전이라는 한국사회의 사회구조적 특성이 빈곤의 지역간 격차라는 측면에도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 제기하여 보고자 한다.
  • 곧, 수도권과 지방의 지역간 불균형 발전이라는 한국사회의 사회구조적 특성이 빈곤의 지역간 격차라는 측면에도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 제기하여 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본 연구를 통해 한국사회에서도 빈곤 양상이 단순히 개인 및 가구 특성 요인 뿐 아니라 지역 특성 및 지역 구조에 의해 주요하게 규정되고 있는지를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빈곤대책 모색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한다.
  • 이와 함께 분석 결과를 통해 “지역적 차별성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빈곤정책의 개발” 혹은 “지역별 빈곤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보고자 한다.
  • 아래 <표 3>은 빈곤 구성에서의 지역 격차를 살펴보기 위해, 수도권과 지방의 가구주 및 가구 특성에 따른 빈곤율 분포를 비교 분석한 결과이다. 절대 빈곤율 뿐 아니라 상대 빈곤율을 기준으로 분석 하였는데, 전체적으로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절대빈곤율을 기준한 분석결과를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 6%로 추정된다. 준거 집단을 달리할 때, 지역효과가 다소 감소하지만 여전히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의 50%이상이 지역 효과에서 비롯된 것임을 공히 확인할 수 있어, 준거집단을 달리하더라도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에 수도권과 지방의 지역 차이, 곧 지역발전의 불균형이 주요하게 관련됨을 제기하여 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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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빈곤의 특징은 무엇인가? 빈곤은 개인 및 가구의 특성 뿐 아니라 거주 지역의 특성에 의해서도 규정되는 현상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본 연구는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격차의 양상 및 빈곤 결정에의 지역(수도권과 지방) 효과를 실증 분석하였다. 한국복지패널 2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격차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사회의 지역에 따른 빈곤을 분석한 결과는 무엇인가? 첫째,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수준 격차를 분석한 결과, 절대 빈곤 뿐 아니라 상대 빈곤의 측면에서도 지방이 수도권에 비해 빈곤의 정도가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구 단위의 절대 빈곤율(PL 100%)의 경우, 수도권 7.56%, 지방 13.26%로, 지방의 빈곤율이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 단위의 절대 빈곤율(PL 100%)에서도 수도권 5.71%, 지방 9.54%로, 수도권과 지방의 현저한 빈곤 격차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상대 빈곤율 역시 절대 빈곤율과 마찬가지로 지방의 빈곤율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빈곤이 지방에 편중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지역 구분을 상세하게 구분하여 빈곤수준의 지역 격차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지방 대도시보다는 지방 중소도시가, 또한 지방 중소도시보다는 지방의 군 지역에서의 빈곤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빈곤 수준이 지역 발전 정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양상은 절대 빈곤 뿐 아니라 상대 빈곤 모두에서, 또한 가구 빈곤 뿐 아니라 개인 빈곤 모두에서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빈곤의 지역적 분포가 지역 불균형 발전 구조와 상당히 밀접한 관련성을 지닌다”는 본 연구의 가설적 인식을 지지하는 결과라 평가된다. 셋째,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 구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는, 지역별로 빈곤 구성에 있어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서 상대적으로 여성 빈곤율, 노인(60대 이상) 빈곤율, 저학력 빈곤율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혼인상태에서도 이혼․사별 등에의 빈곤율이, 가족형태에서는 노인가구 빈곤율이, 가구 규모와 관련하여서는 가구원 수 1~2명의 소규모 가구의 빈곤율이 수도권 비해 지방에서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가구주 취업상태를 기준한 경우도, 가구주가 미취업한 경우 빈곤에 빠질 확률이 지방이 훨씬 높은 것으로, 또한 가구 내 취업자가 전무한 경우도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율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상과 같은 분석결과는 지역별 빈곤 구성이 동질적이지 않고 상당한 편차가 있음을 시사할 뿐 아니라, 동일한 인구학적 특성이라 할지라도 거주 지역(수도권/지방)에 따라 빈곤에 빠질 위험성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어 주목된다. 넷째, 빈곤층의 구성에서는 가구주의 학력과 취업형태를 제외하고 대체로 지역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층 특성에 별다른 편차는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지방에서는 중졸 이하 저학력 빈곤층 및 자영업 빈곤층의 비중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빈곤결정에 거주 지역의 효과를 로짓 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 지방 거주가 빈곤에 빠질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동일한 인구학적 특성을 지닌 가구라 할지라도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거주할 경우, 빈곤(절대빈곤 및 상대빈곤)에 빠질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되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한국복지패널이 연구에 적합한 자료라 판단된 이유는 무엇인가? 수도권과 지방의 빈곤격차 분석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조사 2차년도(2007년) 자료를 활용하였다. 한국복지패널은 전국을 대표하는 표본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저소득층 가구가 충분하게 표집된 데이타로, 본 연구의 연구문제 분석에 적합한 자료라 판단되었다. 전국 단위의 표집이기에 세부 지역별로 비교 분석하기에는 지역별 사례 수가 충분치 않아 표본의 대표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지만, 본 연구의 경우는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광역 단위를 기준으로 한 비교 분석이기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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