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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두 번째로는 주요한 국내외의 정치경제적인 요인과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1945년의 해방을 기점으로 새로운 사회의 건설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하는 일반적인 시대구분론과 달리 제도적이며 정책적인 차원에서 파시즘의 정책이 제2차 세계대전 어떠한 역사적 연속성을 갖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전쟁의 파괴로 인한 양적인 공급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도시계획가 그리고 건축가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어떠한 이론적인 입장을 취하였는지를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고찰하고자 한다.
- 두 개의 하천으로 제한된 필지에 총책임자인 사모나는 단지계획의 몇 가지의 주요한 개념을 도입한다: 자족적 주거단지, 중앙부의 서비스 시설의 확보, 쿨데삭을 통한 보차분리. 건축물의 구성에 있어서는 베네치아의 중세적인 소규모 집합중정 캄피엘로Campiello를 재현하여 근접한 역사도시의 정서를 육지에서도 배려하고자 하였다. 반면에 가운데에는 총 22개의 고층주택을 배치하여 보차분리로 인해 확보된 외부공간을 밀도의 차원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 결과 적으로 건축가들은 ‘자족성’과 ‘공동체’의 개념을 도입하여 위의 두 조건을 절충하여 사회적 가치와 윤리적 타당성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 한편으로 건축가들은 사회참여의 일환으로 반파시스트 운동에 가담하여 임시정부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집합주택과 관련된 이론적인 토대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자 한다. 이러한 건축가들의 재건에 대한 열의는 참회와 참여라는 두 단어로 요약될 수 있는 시대적 정서를 포괄한다.
- 그리하여 구체적으로 건축가들이 재건시기를 어떻게 이해하였고, 어떠한 건축적 수단을 도입하여 일상과 밀접한 ‘거주문화’라는 주제를 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하였는지를 종합하고자 한다.
- 특히 주어진 물리적이고 프로그램적인 한계 속에서 건축가들이 주거단지 계획과 공공공간의 의미부여를 통해서 시도한 ‘자족적 커뮤니티’ 그리고 ‘일체적 주거단지’ 개념의 의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 도시적 맥락에 대응하는 건축유형의 개발이 어떻게 1960년대에 활발해진 도시형태론과 건축유형학과 연관이 되는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그동안 정책적으로는 관료주의의 산물이고 형태적으로는 반근대주의라는 시각으로 평가절하되던 INA-Casa의 전반적인 역사적 의의가 재조명되기를 기대한다.
- 본 연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가 직면했던국토의 재건, 주거의 공급 그리고 건축의 문화를 고찰한다. 나아가서 서민을 위한 집합 주거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집단의 역할과 상호관계를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고찰의 대상은 유럽의 대표적인 집합주거정책인 ‘국립보험공단 주택국(이하 INA-Casa)’의 설립배경과 내용 그리고 결과에 대한 분석과 평가이다.
- 당시에 거주민들에게 필수적이 었던 ‘경작정원’을 각 저층주택에 배치하는 동시에 단지 내부 도로를 소통의 공간으로 설정하여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고자 하였다.
- 먼저 정책이 실현되는 역동적인 정황을 법을 입안하였던 노동부장관 아민토레 판파니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두 번째로는 주요한 국내외의 정치경제적인 요인과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1945년의 해방을 기점으로 새로운 사회의 건설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하는 일반적인 시대구분론과 달리 제도적이며 정책적인 차원에서 파시즘의 정책이 제2차 세계대전 어떠한 역사적 연속성을 갖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 1945년의 해방을 기점으로 새로운 사회의 건설이 시작된 것으로 평가하는 일반적인 시대구분론과 달리 제도적이며 정책적인 차원에서 파시즘의 정책이 제2차 세계대전 어떠한 역사적 연속성을 갖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전쟁의 파괴로 인한 양적인 공급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도시계획가 그리고 건축가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어떠한 이론적인 입장을 취하였는지를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고찰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첫 번째로 주거정책과 계획을 보다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차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먼저 정책이 실현되는 역동적인 정황을 법을 입안하였던 노동부장관 아민토레 판파니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두 번째로는 주요한 국내외의 정치경제적인 요인과의 관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 건축물의 구성에 있어서는 베네치아의 중세적인 소규모 집합중정 캄피엘로Campiello를 재현하여 근접한 역사도시의 정서를 육지에서도 배려하고자 하였다. 반면에 가운데에는 총 22개의 고층주택을 배치하여 보차분리로 인해 확보된 외부공간을 밀도의 차원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위에서 살펴본 각 단지는 북부 베네치아, 중부 로마 그리고 남부 마테라에 위치하는 지리적 차이를 갖는다.
- 본 연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가 직면했던국토의 재건, 주거의 공급 그리고 건축의 문화를 고찰한다. 나아가서 서민을 위한 집합 주거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집단의 역할과 상호관계를 이해하고자 한다.
- 공공주거 정책은 단일한 형태주의나 양식론적 기준이 아니라, 관련되는 복합적인 요인과 정책의 성격과 절차 그리고 실현과정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 지정학적 이해를 필요로 한다. 본 연구는 첫 번째로 주거정책과 계획을 보다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차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먼저 정책이 실현되는 역동적인 정황을 법을 입안하였던 노동부장관 아민토레 판파니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INA-Casa 서민주거 공급정책을 추진했던 주요 인물들의 역할과 관련된 자료를 역사학적으로 고찰한다. 이를 통해서 무솔리니 정권의 조합주의 정책과 자족주의 체제와 판파니의 정책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 무솔리니는 국정을 지배하게 되면서 파시스트적 조합주의를 자유주의와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을 극복하는 경제체계로 제시한다. 조합주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효율적이며 공정한 자원의 활용을 통한 분배를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관련인자간의 사회적 통합을 구현하고자하였다. 국가가 관리하는 제도 내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본가와 노동자계층을 포괄하여 일관적으로 정책을 주도하는 것이그 골자이다.
- 전쟁의 발발에 대한 예감과 패전국으로 전락할 것에 대한 예상은 모두가 잘 인식하는 바였다. 중도에서 좌파에 이르는 모든 정치세력들이 재건을 준비한 바와 마찬가지로, 건축가들도 이미 1940년대 초반에 이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전문성을 토대로 전쟁이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기여하고자 하였다. 한편으로 건축가들은 사회참여의 일환으로 반파시스트 운동에 가담하여 임시정부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 미국의 지원정책은 경제적인 차원에서 세계경제를 미국중심의 달러로 편입시키는 일환으로 추진되었고, 정치적인 차원에서는 소련의 국제적 차원의 공산화를 막는 지정학적 블럭화를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판파니는 미국의 원조로 가능해진 재건사업을 추진하면서 파시즘 정국 당시에 이론적으로 고찰했고 부분적으로 실현되었던 조합주의적 정책을 해방이후 INA-Casa 사업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였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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