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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사상체질별 안면부 전체적인 형태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하여 얼굴에 측정항목 9가지를 정하고, 사진상으로 그 길이를 측정하여 비율을 구하고 통계를 내어 사상체질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相學眞傳』十字相의 내용을 토대로 항목 간 비율을 참고하여 얼굴형을 7가지로 나누어 체질 간 유의성을 살펴보았으며 기존의 임상에서 다용하는 체질별 안면부의 특징과 비교하여 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안면부의 전체적인 형태, 즉 얼굴의 윤곽과 체질과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하였다. 첫 번째로 얼굴의 가로 및 세로의 측정선들을 설정하고 그 길이 간의 비율과 체질과의 상관성을 알아보았고, 두 번째로『相學眞傳』에 있는 내용을 근거로 측정선 길이의 비율을 분석하여 十字相으로 분류한 후 체질과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 본 연구에서는 얼굴 자체의 형태를 보다 쉽게 인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준선을 제시하고 그 비율과 체질과의 연관성을 알아보았으며, 관상학에서 얼굴을 관찰하는 방법의 하나인 十字 相과 체질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相學眞傳』에 있는 十字相의 내용을 근거로 각 연구대상자를 위에서 설정한 측정선의 길이를 분석하고 十字相으로 분류하여 체질과의 연관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十字相의 판정은『相學眞傳』의 내용을 바탕으로 수식으로 얻은 측정항목 간 비율 6가지를 참고하여 각 사람의 사진상 얼굴을 보면서 판단하였다. 크고 작음은 각 수치별 대상자의 전체평균을 기준으로 하였다.
- 보았다. 그 결과 체질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는 항목을 살펴 볼 수 있었고 각 체질별 얼굴의 전체적인 형태에 대하여 고찰함으로써 체질 감별을 하는 데에 판단의 기준이 되거나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결과를 찾아내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몇 가지 제약이 있었는데, 사상처방으로 체질이 확진된 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그 대상자가 적어서 자료의 검정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으며, 사람의 얼굴윤곽과 모양은 연령에 따라 변화될 수 있고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연구 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사상체질과 외래 및 병동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환자로, 四診과 사상체질 음성분석기를 통한 체질감별 및 사상 처방 4주 이상 투여 후 호전 반응을 보인자를 대상으로 사상체질과 전문의의 판정에 의해 체질을 확진하였다.
- 얼굴의 측정선은 이마, 눈썹부위인 상안부와눈, 코, 관골부위인 중안부, 입과 턱부위인 하안 부로 나누어 보기 위하여 가로길이는 A1, A2, A3, A4, A5의 5가지로 하였고 세로길이는 B1, B2, B3, B4 의 4가지로 하였다.
- 위의 측정항목을 이용하여 十字相 판별을 위한 수식 6가지를 만들었다.
- 이상으로 사상 처방으로 사상체질이 진단된 69명을 대상으로 안면부에 설정한 길이들 간의 비율과 체질과의 상관성을 알아보았고, 十字 相으로 분류하여 체질과의 연관성을 살펴보았으며 기존의 문헌과 연구들의 안면부 전체적 형태에 관한 내용과 본 연구결과를 비교하여 보았다. 그 결과 체질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는 항목을 살펴 볼 수 있었고 각 체질별 얼굴의 전체적인 형태에 대하여 고찰함으로써 체질 감별을 하는 데에 판단의 기준이 되거나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결과를 찾아내었다.
-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하였다. 첫 번째로 얼굴의 가로 및 세로의 측정선들을 설정하고 그 길이 간의 비율과 체질과의 상관성을 알아보았고, 두 번째로『相學眞傳』에 있는 내용을 근거로 측정선 길이의 비율을 분석하여 十字相으로 분류한 후 체질과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 측정은 B5 크기로 확대한 사진상을 이용한 간접측정을 원칙으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8년 2월 1일부터 2008년 5월 15일까지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 사상체질과에 내원한 환자 중 체질이 확진된 6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Samsung VLUU NV10 (1030만 화소)을 사용하였다.
- 대상자의 거리를 표준화시킬 수 있는 눈금이 선명한 50cm 직자를 사용하였다. 정면 촬영 시동 공에서 수직으로 내려와 턱 밑 1cm 에 자를 대고 측면 촬영 시 정중선에서 수직으로 내려와 턱밑 1cm 에 자를 대는데, 정확한 위치와 수평을 유지 한다.
- 성별분포는 남자 36명, 여자 33명이며, 체질분포는 태양인 0명, 태음인 28명, 소양인 21명, 소음인 20명이다.
데이터처리
- 十字相과 체질과의 관계에 대한 통계는 Exact test 를 이용하였으며 사후검정에는 Chi-square test 또는 Fisher's Exact test 를 사용하였다.
- 얼굴 가로세로길이의 비율에 대한 통계에는 각 측정항목에 대해 one-way ANOVA검정을 시행하여 체질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R Martin 식 측정법을 이용한 고 등4의 논문에 나오는 측정점 중에서 필요한 항목을 선택 하였다.
- 계측의 정확성과 편리성을 위하여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표준화된 얼굴 촬영 방법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1. 분석항목을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세 체질 군간 비교한 결과, 소음인이 다른 두 체질에 비하여 하안의 가로길이와 세로길이 모두 얼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서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2. 대상자의 얼굴형을 十字相으로 나누어 본 결과 甲字相, 田字相, 申字相, 同字相, 由字相, 圓 字相, 目字相등 7가지로 분류되었으며 태음인은 同字相에 유의하게 많았고 소음인은 圓字相에 유의하게 많았으며 소양인은 유의성 있는 얼굴형 항목이 없었다.
- A4/A3, B3/B4는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순이며, 소음인이 태음인과 소양인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고, A5/A3, A5/A4 는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순이며, 소음인이 태음인과 소양인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다. 이 결과들을 보면 네 가지 항목 모두 소음인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유의하게 작으므로소음인의 턱 부위가 가로길이나 세로길이 모두 좁은 것을 알 수 있다.
- 王字 相은 얼굴에 뼈가 많이 드러나서 강해보이는 인상이고 用字相은 얼굴 좌우의 균형이 맞지 않는 상인데 이 두 가지 얼굴형은 기준을 정하기 모호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수식으로 얻은 측정항목 간 비율인 F1, F2, F3, F4, F5, F6 를 참고하고 대상자의 얼굴 사진을 판단하여 8 가지의 얼굴형으로 분류하였는데, 이번 연구대상자에서는 風字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총 7가지의 얼굴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얼굴형과 체질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알아보는데 있어서 변수에 비하여 대상자의 수가 적어서 기댓값이 5보다 작은 항목이 많았으므로 exact test 를 사용하여 체질별 十字相 의 분포가 유의하게 다르다는 결과가 나왔다.
- 얼굴의 가로길이 항목에 대한 세로길이의 비율 중에서 B4/A1, B4/A2, B4/A3 는 체질 간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고, B4/A4, B4/A5는 소음 인이 태음인과 소양인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이것은 소음인 하안의 가로길이에 대한 세로 길이가 길다는 것이며, 이 등3의 논문에 소음인 다빈도 중요 안면 특징의 내용 중, 얼굴이 상하로 길다는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 수식으로 얻은 측정항목 간 비율인 F1, F2, F3, F4, F5, F6 를 참고하고 대상자의 얼굴 사진을 판단하여 8 가지의 얼굴형으로 분류하였는데, 이번 연구대상자에서는 風字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총 7가지의 얼굴형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얼굴형과 체질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알아보는데 있어서 변수에 비하여 대상자의 수가 적어서 기댓값이 5보다 작은 항목이 많았으므로 exact test 를 사용하여 체질별 十字相 의 분포가 유의하게 다르다는 결과가 나왔다.
- A4/A3, B3/B4는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순이며, 소음인이 태음인과 소양인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고, A5/A3, A5/A4 는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순이며, 소음인이 태음인과 소양인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다. 이 결과들을 보면 네 가지 항목 모두 소음인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유의하게 작으므로소음인의 턱 부위가 가로길이나 세로길이 모두 좁은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소음인의 하안 부에서 턱만 뾰족한 것이 아니라 턱의 상부에서부터 좁아지는 모양임을 알 수 있다.
- 이상으로 몇 가지 체질별 안면부 형태의 특징을 발견하였으며, 기존의 체질별 중요 안면 특징 및 임상가의 저서에 나오는 내용과 비교해 본 결과 일치되는 항목을 발견할 수 있었다. 미흡했던 부분을 보충하여 여러 연구가 더 시행된다면 좀 더 확실하게 객관적 체질감별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된다.
- 체질별 얼굴형을 보면, 태음인은 同字相, 田字 相에 많았으나 同字相에만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Table 6). 따라서 얼굴이 전체적으로 넓적한 모양이면 태음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이것은 고 등4의 논문에서 실측한 소음인의 특징 중 하안의 길이가 최소이며 하안의 면적이 최소라는 것과 같은 결과이며, 이 등3 논문의 소음인의 다빈도 중요 안면 특징에 나오는, 얼굴이 상하로 길며 갸름하다’는 내용이 실제 임상에서는 머리카락으로 가려진 이마보다는 중안부 이하의 얼굴이 갸름해 보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결과라 생각된다. 태음인의 경우 A5/A3 와 A5/A4 가 높아서 『사상방약합편』에 , 地閣豊厚'로 표현되는 ‘턱이 발달되어 있다'라고 한 태음인의 다빈도 중요안면 특징과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소양인은 A4/A3, B3/B4 가 커서 턱의 상부가 가로로긴 특성을 가지며 다른 체질에 비해 하안부의 세로 길이가 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후속연구
- 그 결과 체질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는 항목을 살펴 볼 수 있었고 각 체질별 얼굴의 전체적인 형태에 대하여 고찰함으로써 체질 감별을 하는 데에 판단의 기준이 되거나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결과를 찾아내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몇 가지 제약이 있었는데, 사상처방으로 체질이 확진된 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그 대상자가 적어서 자료의 검정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으며, 사람의 얼굴윤곽과 모양은 연령에 따라 변화될 수 있고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연구 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런 면에서의 보완을 한다면 더욱 자세한 체질 감별의 특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미흡했던 부분을 보충하여 여러 연구가 더 시행된다면 좀 더 확실하게 객관적 체질감별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생각된다.
- 그러나 본 연구는 몇 가지 제약이 있었는데, 사상처방으로 체질이 확진된 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그 대상자가 적어서 자료의 검정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으며, 사람의 얼굴윤곽과 모양은 연령에 따라 변화될 수 있고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연구 설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런 면에서의 보완을 한다면 더욱 자세한 체질 감별의 특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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