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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우리나라 대도시 주변의 산지형이 도시의 대표적인 경관이 되는 경우, 그 특징적 지형 구조는 어떠한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되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도시 경관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서 파악하려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대상 경관으로서는 광주시의 대표 경관으로 언급되어 온 무등산 산 지형을 사례로 하였으며, 무등산 정상부를 여러 지점에서 조망할 때 스카이라인 구도의 차이를 경관지표로 해석하고 이를 경관 이미지 평가결과와 비교함으로써 도시 경관계획에 있어 대표적 산 지형 경관을 고려하기 위한 정량적 분석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 도시 대표 경관의 인식은 조망의 시각적 측면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풍수적 의미나 예술적 표현(문학 및 회화)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정량적 분석과 함께 경관 인식의 문화적 배경까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무등산 경관의 어떠한 형태적 특징이 경관 인식에 반영되고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지명 및 풍수와 회화 등에서 나타난 무등산의 표현에서 그 형태적 특징을 먼저 이해한 후, 이를 정량적인 경관 분석 결과 해석에서 기초 자료로 참조 활용하고자 하였다.
- 이는 경관대상이 되는 산 지형의 공간적 스케일과 시점위치에 따라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내용으로서, 어느 시점에서 조망하는가에 따라 산 지형의 스카이라인 형태는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여러 시점으로부터 조망되는 무등산 스카이라인 구조의 차이를 시점에 따라 정량적으로 해석하고, 경관 인상과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무등산 지형경관의 대표성을 설명하는 요인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 두었다. 연구대상 경관으로서는 광주시의 대표 경관으로 언급되어 온 무등산 산 지형을 사례로 하였으며, 무등산 정상부를 여러 지점에서 조망할 때 스카이라인 구도의 차이를 경관지표로 해석하고 이를 경관 이미지 평가결과와 비교함으로써 도시 경관계획에 있어 대표적 산 지형 경관을 고려하기 위한 정량적 분석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가설 설정
- b: 무등산 정상을 중심으로 표고 1,000m 등고선과 능선의 교점 양끝을 잇는 선에 대해 수직방향을 시축(북서방향으로 62°)으로 설정(그림 b는 A 지역내 작은 사각형 부분을 확대한 것임). c: 시축과 가장 근접한 시점 12로부터의 조망임.
제안 방법
- 이때 지형 기복에 따라 가까운 곳과 먼 곳의 격자들이 혼재하며 공간적으로 이어진 격자가 아니라 건너뛰는 지점(飛越点)이 발생하는데 그 수를 스카이라인의 단락횟수로 보았다. 32개 시점으로부터 무등산 정상부를 조망하는 투시장면(perspective view) 으로부터 대상지역(표고 300m 이상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추출하고 각 시점의 표고, 시거리와 함께 상대적인 방향(시축에 대한 각도), 시야각, 스카이라인의 단락횟수 등을 분석하고, 아울러 스카이라인의 공간적 움직임을 수직적인 변화와 평면적인 변화의 2가지 차원에서 공간적으로 추적하고자 스카이라인의 앙각복잡도와 시거리 변화도$를 도입하였다.
- 광주광역시의 대표 경관으로 인식되고 있는 무등산 스카이라인을 조망 대상으로 지형 경관 지표를 투시적으로 분석하고 지표 간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해석하였으며, 경관형용사 평가와 대표성 평가를 통해 무등산 조망경관의 평가 요인과 정량적 지표와의 관련성을 고찰한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능선과 구릉지의 이미지 평가를 위한 형용사 어휘 선정을 위해 기존 연구(Craik, 1975; 임승빈, 1991; 주신하와 임승빈, 2003)를 참조하여 50개의 양극 형용사를 선정한 후 각각의 형용사 적합도를 1~ 10점 척도로 100명의 피험자에게 평가하도록 하였다. 평가에 사용된 경관은 32개 조망지점 중 6개의 지점으로부터의 경관(표 2의 시점 4, 11, 12, 15, 29, 30)이었다.
- 12, 광주-나주간 국도 포충사 인근 고가도로 상, 그림 8e로부터의 경관이었다. 등간척도인 평가치를 연속적 자료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경향을 파악하고자, 대표성 평가 순위에 따라 편의상 5개 경관씩 3단계로 나눠 21개 어휘변수별 평균치 변화를 나타내면 그림 7과 같다. 어휘 변수 순서는 요인 적재값 순이며, 요인별 변량비율이 높은 어휘를 중심으로 해석한다면 요인 2(스카이라인의 변화성) 와 요인 4(지표 질감)에서는 그룹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요인 1과 요인 3에서 그룹 간 편차가 크게 나타난편이었다.
- 본 연구에서는 시점위치에 따른 지형 전개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스카이라인을 중심으로 한 경관분석에 중점을 두었으며, 정량적 지표 분석에 사용한 32개 시점수와 실제 경관을 평가한 15개 시점으로부터의 경관의 수가 해당 지점으로부터의 현실적인 조망 차이로 인해 다르다는 한계 등, 실제 경관에 대한 경관평가와 관련시키기 위해서는 시점 수나 사진 경관의 균질성 확보 등의 과제가 드러났다. 아울러 실제 경관 사진에서의 변수측정과 이미지 평가의 관계도 병행적으로 파악할 필요성이 있었다.
- 그러나 시가지의 배경이 되는 산 지형 경관은 건축물이나 근경의 점적 요소에 의해서도 대상 전체가 가려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비교적 조망이 확보되는 일반적인 조망점 선정기준(環境科學情報七 夕, 1990; 조동범, 2001a)에 의하였다. 시점 선정 이전에 시점이 분포하는 시점 장과 시점들의 상대적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편의상 시축을 설정하였는데, 무등산 정상을 시가지 쪽에서 바라볼 때 무등산정 상부의 주능선(표고 1,000m 등고선과 전라남도와 광주시의 경계선과 교차하는 두 지점을 잇는 선) 방향에 대해 수직으로 교차하면서 정상을 향한 방향을 기준으로 하였다(북서 방향으로 62°, 그림 2b 참조). 이 방향이 광주시 전체 행정구역에 대해서는 중심부를 지난다고 할 수 없지만 구 전라남도청이나 금남로를 중심으로 하는 구도심부를 관통하고 있어서 도시경관 인식 측면에서의 시축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 요인분석한 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요인의 추출은 주축요인법 (principal axis factoring) 에 의하였고 카이저 정규화에 의한 배리맥스 회전(varimax rotation) 으로 아이 겐 값 1.0 이상이 되는 4개 요인을 추출하였다. 각 변수별 회전요인 적재값(factor loading)과 요인별 설명비율을 나타내면 표 4와 같다.
- (조동범, 2001b; 한국조경학회, 2004). 이때 지형 기복에 따라 가까운 곳과 먼 곳의 격자들이 혼재하며 공간적으로 이어진 격자가 아니라 건너뛰는 지점(飛越点)이 발생하는데 그 수를 스카이라인의 단락횟수로 보았다. 32개 시점으로부터 무등산 정상부를 조망하는 투시장면(perspective view) 으로부터 대상지역(표고 300m 이상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추출하고 각 시점의 표고, 시거리와 함께 상대적인 방향(시축에 대한 각도), 시야각, 스카이라인의 단락횟수 등을 분석하고, 아울러 스카이라인의 공간적 움직임을 수직적인 변화와 평면적인 변화의 2가지 차원에서 공간적으로 추적하고자 스카이라인의 앙각복잡도와 시거리 변화도$를 도입하였다.
- 평가용 사진은 35mm 초점거리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로서, 원경 시점 중에서는 무등산 정상으로부터 최대 10km가 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기습도에 의한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하였다 또한 현실적인 경관임을 감안하여 근경의 수목이나 전신주 등에 의해 스카이라인 일부가 가려지는 경관도 있었지만 평가의 목적(무등산의 산 지형 경관과 스카이라인에 대한 인상을 평가)을 설명한 후 별도의 이미지 처리 없이 촬영된 이미지 그대로를 제시하였다. 평가는 편의상 20명을 한 집단으로 하여 LCD 프로젝터로 스크린에 8초간 제시한 후 7점 척도의 양극형용사 어휘에 표기하도록 하였다.
- 평가용 사진은 35mm 초점거리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로서, 원경 시점 중에서는 무등산 정상으로부터 최대 10km가 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기습도에 의한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하였다 또한 현실적인 경관임을 감안하여 근경의 수목이나 전신주 등에 의해 스카이라인 일부가 가려지는 경관도 있었지만 평가의 목적(무등산의 산 지형 경관과 스카이라인에 대한 인상을 평가)을 설명한 후 별도의 이미지 처리 없이 촬영된 이미지 그대로를 제시하였다. 평가는 편의상 20명을 한 집단으로 하여 LCD 프로젝터로 스크린에 8초간 제시한 후 7점 척도의 양극형용사 어휘에 표기하도록 하였다.
- 형용사 예비조사를 통해 선정된 21개의 형용사 변수로써 15개 시점의 사진경관을 7점 척도로 평가(피험자 40명)한 자료를 요인분석한 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요인의 추출은 주축요인법 (principal axis factoring) 에 의하였고 카이저 정규화에 의한 배리맥스 회전(varimax rotation) 으로 아이 겐 값 1.
대상 데이터
- 32개의 시점으로부터의 실제 조망은 근경의 수목에 의해 차단되는 등 수치지형자료에서의 조망과는 달리 순수한 산 지형 스카이라인이 경관이 확보되지 못하는 지점도 있기 때문에 시거리 대와 시축으로부터의 각도가 편중되지 않는 15개의 시점 (그림 8 참조)으로부터의 경관사진을 이미지 평가에 사용하였다. 평가용 사진은 35mm 초점거리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로서, 원경 시점 중에서는 무등산 정상으로부터 최대 10km가 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기습도에 의한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하였다 또한 현실적인 경관임을 감안하여 근경의 수목이나 전신주 등에 의해 스카이라인 일부가 가려지는 경관도 있었지만 평가의 목적(무등산의 산 지형 경관과 스카이라인에 대한 인상을 평가)을 설명한 후 별도의 이미지 처리 없이 촬영된 이미지 그대로를 제시하였다.
- 50개 형용사의 적합도 평균치는 6.02로서 평균치 이상의 점수를 받은 21개 형용사를 최종 이미지 평가용 어휘로 선정하였다(표 4 참조). 조경학 전공 학생과 전공을 구분하지 않은 대학생 집단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32개 지점에서의 경관에 대한 형용사 어휘평가는 전공 구분 없이 40명을 피험자로 하였다.
- 시축을 중심으로 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무등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접근 가능한 시점으로서, 광주시 행정구역 내$에서 다양한 거리와 방향에서 32개의 시점을 선정하였으며, 그 내역은그림 2와 표 2에 나타낸 바와 같다. 무등산 정상까지의 시거리에서는 최소 7.
- 02로서 평균치 이상의 점수를 받은 21개 형용사를 최종 이미지 평가용 어휘로 선정하였다(표 4 참조). 조경학 전공 학생과 전공을 구분하지 않은 대학생 집단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32개 지점에서의 경관에 대한 형용사 어휘평가는 전공 구분 없이 40명을 피험자로 하였다.
- 하였다. 평가에 사용된 경관은 32개 조망지점 중 6개의 지점으로부터의 경관(표 2의 시점 4, 11, 12, 15, 29, 30)이었다. 응답자의 구성은 일반인 33명, 대학생 33명, 조경학 전공 학부생 34명의 3집단으로 구분하였다 50개 어휘에 대한 적합도 평균치 간의 상관관계는 표 2과 같았으며, 전공을 구분하지 않은 대학생 집단과 조경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간에 비교적 높은 상관을 보였3, 일반인과 조경학 전공 학생 집단간의 상관관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데이터처리
-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for Windows 12.0(SPSS Inc., 2003) 을 이용하여 시점별 평가치의 평균치와 어휘별 평가치 변화를 분석하였고 어휘변수 평가결과는 요인분석(양병화, 2006)을통해 스카이라인 이미지의 구조를 파악한 후 경관 대표성 평가 결과와 요인간의 관계를 고찰 하였다
성능/효과
- 2%), 근거리에서 산 지형의 겹쳐 보임, 원경에서 지형 경관의 전면적인 드러남, 전면의 경관요소(시가지, 수면, 도로 농지 등)의 영향에 따른 넓이감과 같은 인상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네 번째 요인은 구릉지의 식생이나 지표의 기복, 질감 등 스카이 라인보다는 그 내부에 포함되는 면적 특징을 표현하는 형용사가 높은 요인 적재값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며, "지표 질감(feelin理 of texture)" 요인으로 해석하였다(설명 비율 18.3%).
- 1. 무등산을 미적 대상으로 다룬 근대 이후의 풍경화에서는 비교적 다양한 지점으로부터의 인상을 주제로 하면서도 정상부를 중심으로 한 스카이라인의 형상과 구릉지가 겹쳐 보이는 계단형 구조가 공통적인 표현상의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스카이라인의 정량적 분석 및 경관 이미지평가를 통해 이를 설명하는 점들이 부분적으로 고찰되었다
- 15개 시점으로부터의 조망을 관찰한 후 도시 대표 경관으로서 어느 정도에 해당되는지를 10점 척도로 평가(N=40명)받은 결과, 대표성이 가장 높게 평가된 경관은 시점 21(평균 7.85, 어등산 정상, 그림 8a로부터의 경관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점은 시점 32(평균 4.12, 광주-나주간 국도 포충사 인근 고가도로 상, 그림 8e로부터의 경관이었다. 등간척도인 평가치를 연속적 자료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경향을 파악하고자, 대표성 평가 순위에 따라 편의상 5개 경관씩 3단계로 나눠 21개 어휘변수별 평균치 변화를 나타내면 그림 7과 같다.
- 2. 시축으로부터의 각도와 스카이라인 단락횟수, 시거리와 단위 시각당 단락 횟수 사이에서 유의한 선형 회귀 관계를 발견하였으며, 시거리 변화도와 앙각복잡도 사이에서는 역 U자형의 2차 함수, 평균앙각과와 단위시각당 단락 횟수 사이에서는 2차 지수함수의 관계를 발견하였다. 시축에 근접하면서 일정 시거리 이상의 범위에 있는 시점일수록 스카이라인의 단락횟수나 단위 시각당 단락횟수가 증가한다는 점은 무등산과 시가지의 관계에서 특징적인 경관 전개(계단상 지형구조와 정상부 스카이라인이 조망되는)를 볼 수 있는 실마리일 가능성이 있으며, 산 정상부만이 아니라 산자락 지형의 기복 겹침이 경관 대표성을 형성하는 주 요인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
- 3. 무등산의 스카이라인과 전반적인 산 지형 경관의 인상에 관한 형용사 이미지 평가 결과 친숙성, 스카이라인 변화성, 개방감, 지표 질감 등 4개의 요인을 발견하였으며, 친숙성과 개방감 요인의 형용사에서 경관 대표 성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 4. 실제 경관 사진에 대한 경관 대표성 평가에서는 시축에 가까운 시점들로부터의 조망은 중위권 이상의 평가를 받아서 조망 방향에 따른 대표성의 차이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었으며, 산 지형 전체에 대한 시각적 익숙함과 함께 산자락이나 중경의 개방감이 대표성을 평가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정상부만이 아니라 자락부도 경관 대표성 형성에 중요하다는 정량적 분석 결과를 감안하면, 시축과 가까우면서도 조망상 유리한 높은 표고의 시점이나 중, 원경의 전개가 분명한 시점들로부터의 조망은 대표적 경관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시점이라 볼 수 있었다.
- 명확한 관련성을 찾기 어려웠다. 다만 시점별 표고와 평가치 간에는 표고가 높을수록 높게 평가되는 상관관계 (r=0.583, p<0.02)가 확인되어 경관의 개방성이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평가를 위한 경관 표본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치를 연속적 자료로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며, 사례 수를 더 확보하면서 경관 대표성이나 선호평가를 보완적으로 할 필요성이 있었다.
- 3%가 설명되었다. 단위 시각당 단락횟수는 앙각의 제곱에 반비례하여 줄어들었으며, 앙각이 크게 보이는 시점(상대적으로 대상에 가까우면서도 시축에서 벗어난 시점)에서 단락 횟수가 낮은 편이었다. 시축에 가까운 시점들에서 단위 시각당 단락횟수는 0.
- 그림 6과 같다. 두 변수의 관계는 2차 지수함수에 의할 때 가장 유의성 있는 회귀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으며 자료분포의 67.3%가 설명되었다. 단위 시각당 단락횟수는 앙각의 제곱에 반비례하여 줄어들었으며, 앙각이 크게 보이는 시점(상대적으로 대상에 가까우면서도 시축에서 벗어난 시점)에서 단락 횟수가 낮은 편이었다.
- 표 3은 표 2의 자료로부터 스카이라인 지표별 범위와 평균치, 표준편차를 구한 결과이다. 무등산 정상을 중심으로 표고 300미터 이상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때 32개 시점으로부터의 평균 시야각은 56.3°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적인 시야각인 60°에 근접하는 시각이어서 경관대상을 300m 표고 이상 지역으로 설정한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시가지의 중심부를 지나는 시축에 근접한 시점보다는 시축에서 벗어난 시점에서 조망되는 스카이라인일수록 단락횟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카이라인 최대 앙각치와의 상관관계(r=0.59,p<0.01)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시축에 가까운 시점의 조망일수록 불가시심도를 포함하는 지형기복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중첩된 지형으로서 조망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었다. 무등산 경관의 특징적 표현이었던 계단형의 중첩 형태는 이러한 점에서 시축에 대한 상대각도로 시점의 상대적 위치에 따라 설명하는 경관 대표성 요인이라고 해석되었다.
- 시가지를 폭넓게 전경에 두고 배경으로서 무등산이 보이는 조망 21(그림 8Aa 참조)과 12(그림 8Ac 참조)는 상징성이 있는 대표 경관으로 평가되었다고 보이며, 회화에 비해 시거리도 멀고 능선의 앙각도 작은 편이지만 보이는 규모보다는 일정 시야 이상 드러나는 점이 경관 대표성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었다. 정상부만이 아니라 자락부도 경관 대표성 형성에 중요하다는 정량적 분석 결과를 감안하면 조망상 유리한 높은 표고의 시점이나 중, 원경의 전개가 분명한 시점들이 조망관리상 중요하며, 시가지 범위에 국한하지 않고 자연, 전원 지역 등, 보다 광범위한 범위에서 검토할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었다.
- 시점 분포로 나타내면 그림 3과 같다. 시가지의 중심부를 지나는 시축에 근접한 시점보다는 시축에서 벗어난 시점에서 조망되는 스카이라인일수록 단락횟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카이라인 최대 앙각치와의 상관관계(r=0.
- 그러나 많은 시점들이 중위값 전반, 즉 앙각 변화가 작으면서 시거리 변화도 작은 쪽에 몰려 있으며, 평균치에 근접한 경우는 시축에 근접한 시점들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시거리 변화와 앙각 변화가 작은 경우는 규모 차이가 크지 않은 능선들이 중첩되면서 형성되는 스카이라인에서 나타난다고 볼 때, 산정상부 만이 아니라 산자락부도 경관 대표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추측되었다.
- 시축으로부터의 각도와 스카이라인 단락횟수, 시거리와 단위 시각당 단락 횟수 사이에서 유의한 선형 회귀 관계를 발견하였으며, 시거리 변화도와 앙각복잡도 사이에서는 역 U자형의 2차 함수, 평균앙각과와 단위시각당 단락 횟수 사이에서는 2차 지수함수의 관계를 발견하였다. 시축에 근접하면서 일정 시거리 이상의 범위에 있는 시점일수록 스카이라인의 단락횟수나 단위 시각당 단락횟수가 증가한다는 점은 무등산과 시가지의 관계에서 특징적인 경관 전개(계단상 지형구조와 정상부 스카이라인이 조망되는)를 볼 수 있는 실마리일 가능성이 있으며, 산 정상부만이 아니라 산자락 지형의 기복 겹침이 경관 대표성을 형성하는 주 요인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
- 등간척도인 평가치를 연속적 자료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경향을 파악하고자, 대표성 평가 순위에 따라 편의상 5개 경관씩 3단계로 나눠 21개 어휘변수별 평균치 변화를 나타내면 그림 7과 같다. 어휘 변수 순서는 요인 적재값 순이며, 요인별 변량비율이 높은 어휘를 중심으로 해석한다면 요인 2(스카이라인의 변화성) 와 요인 4(지표 질감)에서는 그룹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상대적으로 요인 1과 요인 3에서 그룹 간 편차가 크게 나타난편이었다.
- 평가에 사용된 경관은 32개 조망지점 중 6개의 지점으로부터의 경관(표 2의 시점 4, 11, 12, 15, 29, 30)이었다. 응답자의 구성은 일반인 33명, 대학생 33명, 조경학 전공 학부생 34명의 3집단으로 구분하였다 50개 어휘에 대한 적합도 평균치 간의 상관관계는 표 2과 같았으며, 전공을 구분하지 않은 대학생 집단과 조경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간에 비교적 높은 상관을 보였3, 일반인과 조경학 전공 학생 집단간의 상관관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 정상부만이 아니라 자락부도 경관 대표성 형성에 중요하다는 정량적 분석 결과를 감안하면 조망상 유리한 높은 표고의 시점이나 중, 원경의 전개가 분명한 시점들이 조망관리상 중요하며, 시가지 범위에 국한하지 않고 자연, 전원 지역 등, 보다 광범위한 범위에서 검토할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었다.
- 실제 경관 사진에 대한 경관 대표성 평가에서는 시축에 가까운 시점들로부터의 조망은 중위권 이상의 평가를 받아서 조망 방향에 따른 대표성의 차이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었으며, 산 지형 전체에 대한 시각적 익숙함과 함께 산자락이나 중경의 개방감이 대표성을 평가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정상부만이 아니라 자락부도 경관 대표성 형성에 중요하다는 정량적 분석 결과를 감안하면, 시축과 가까우면서도 조망상 유리한 높은 표고의 시점이나 중, 원경의 전개가 분명한 시점들로부터의 조망은 대표적 경관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시점이라 볼 수 있었다.
후속연구
- 시거리대가 존재함을 시사하였다. 시거리와 산 지형 경관과의 관계는 이미 견입각이나 앙각이라는 지표로 설명된 바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보다 실험적인 조건에서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한편으로 시축과 먼 시점들은 단위 시각당 단락핫수와 시거리 평균치가 남측의 시점으로 갈수록 분산되는 현상은 북동쪽을 정면으로 하면서 남서 방향으로 분지를 이루는 무등산 자락의 구조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 이와 같은 풍수적 표현이 경관의 직접적인 표현 방식인 풍경화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이며, 그림으로 표현되는 경우에는 조망 방향에 따른 시각적 구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 후기의 겸재의 진경산수화를 통해 서울의 주요 구릉과 조망지점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특징적 유형을 파악한 연구(강명수 2001) 등은 그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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