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임신 주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양상

권미경

임신 주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양상
Maternal-Fetal Interaction Aspect according to Period of Pregnancy 원문보기

부모자녀건강학회지 = Korean parent-child health journal, v.11 no.2, 2008년, pp.93 -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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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ose: The purposes of this descriptive survey study were to describe Maternal-Fetal Interaction aspect according to period of pregnancy. Method: Data were collected from 273 pregnant women who visited one public health center and OBGY clinic in Gangneung city. The instrument used for this study was a self-report questionnaire. Results: During maternal-fetal interaction,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place, feeling, touch type, voice tone, sensitivity according to period of pregnancy. Conclusion: Maternal-fetal interaction aspect according to period of pregnancy is different. Thus, it is essential to develop maternal-fetal interaction program that includes maternal-fetal interaction aspect according to period of pregnancy.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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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최근 가족구조가 핵가족화 되면서 처음 부모가 되는 초산모들은 임신부터 출생초기 그들 자녀와의 원활한 관계형성에 선행되는 상호작용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임신기별로 다르게 접근해야하는 간호 중재 역시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각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은 어떤 양상을 띠고 있는가를 조사하여 각 시기별 모-태아상호작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할 때 그 기초 자료로서 이용하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양상을 조사한 것으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양상을 조사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기별 모-태아 상호작용 양상을 조사하여 모-태아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대상자는 보건소와 산부인과 의원을 방문한 임산부 273명이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각 임신기별에 해당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제안 방법

연구 목적과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은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이며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됨을 설명하여 동의를 받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할 것을 수락한 300명의 임신부들에게 작성 요령을 설명하였으며 그 자리에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지 응답에는 15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응답이 완료 되는대로 회수하여 총 300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자료가 부실한 27개는 분석에서 제외하여 최종 연구 대상자는 273명이었다.

대상 데이터

2007년 12월 1일부터 2008년 4월 30일까지 G시의 보건소 및 산부인과 의원 1곳에서 산전 진료를 위해 방문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 합병증이나 기존 질환이 없으며 의사로부터 태아발육이 정상이라고 진단된 임신부 중 300명을 편의 표출하였다. 연구 목적과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은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이며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됨을 설명하여 동의를 받았다.
본 연구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기별 모-태아 상호작용 양상을 조사하여 모-태아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대상자는 보건소와 산부인과 의원을 방문한 임산부 273명이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설문조사에 참여할 것을 수락한 300명의 임신부들에게 작성 요령을 설명하였으며 그 자리에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설문지 응답에는 15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응답이 완료 되는대로 회수하여 총 300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자료가 부실한 27개는 분석에서 제외하여 최종 연구 대상자는 273명이었다.

데이터처리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하였으며, 임신기별 모-태아 상호작용 양상은 X²-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본 도구는 Self-Talk Questionnaire를 Nelson과 Fazio(1995)가 수정한 것을 김정순(2002)이 번역하여 사용한 도구의 문항 중 모-태아상호작용 시 나타나는 임부의 행동과 느낌을 파악할 수 있는 7개의 문항으로 각 문항에 해당하는 질문에 다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도구의 신뢰도 Cronbach 's α값은 .

성능/효과

1. 모-태아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장소에 대하여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가정에서 모-태아상호작용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에서’, ‘혼자 있을때’,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문항에서 임신기별 차이를 보였다.
2.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시에 임산부가 느끼는 감정은 대부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복한’, ‘사랑스러운’, ‘죄책감’ 등에 대한 영역에서 임신기별로 차이가 있었다.
3.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시 신체적 접촉 양상은 주로 배를 쓰다듬거나 문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임신기에 따라 ‘가볍게 두드리기’, ‘쓰다듬기’, ‘문지르기’에서 차이를 보였다.
4. 신체적 접촉이나 태담 후 태아의 변화에 대한 임신부의 반응은 대부분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거나 지속적으로 움직임이 있다고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움직임이 멈추었다’,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발이나 다리 혹은 팔을 뻗쳤다’라는 문항에서 임신기별 차이를 보였다.
5. 태담 시 어머니의 감정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행복하거나 사랑스럽다고 하였으며 임신기별 차이를 보인 문항은 ‘사랑스럽다’이다.
6. 태담 시 어머니의 어조는 대부분 사랑스럽거나 편안하였으나 임신기별 차이는 없었다.
7. 태담이나 몸짓 후 태아 변화에 대한 어머니의 기대에서 어머니 자신보다는 태아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였으며 임신기별 차이는 없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할 때 태내환경은 출생 이후의 환경보다도 태아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태아는 태내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한다. 태아에게 환경은 바로 모체이며 임부의 환경과의 상호작용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태아에 대한 존엄성은 바로 모체를 잘 관리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곽영덕, 김미화, 2002).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시 임산부가 느끼는 감정은 대부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느낌들을 가지고 있었으나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두려움에 대한 느낌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은 임신주기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임신이 진행될수록 태아와의 상호작용이 더 많이 일어나고 하나의 인격체로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제태기간이 진행됨에 따라 신경이 예민해지고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은 출산이 가까워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시에 임산부가 느끼는 감정은 대부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복한, 사랑스러운, 죄책감 등에 대한 영역에서 임신기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임신기가 증가할수록 태아에 대한 감정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표 3>.
임신주기에 따라 임신부가 배를 만지고 태아가 반응을 보이는 등의 모-태아상호작용을 하는 곳에 대한 조사에서 직장이나 상점 보다는 가정에서 혼자 있을 때 또는 침대에 있을 때 주로 모-태아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신부가 아플 때나 여행 중에는 모-태아상호작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어머니가 편안하게 느끼는 상태에서 모-태아상호작용을 많이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모-태아상호작용의 빈도를 조사한 권미경(2007)의 연구에서 ‘집에서’(42.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시에 임산부가 느끼는 감정은 대부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복한, 사랑스러운, 죄책감 등에 대한 영역에서 임신기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임신기가 증가할수록 태아에 대한 감정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표 3>.

후속연구

1. 임신 우울증이나 임신 합병증과 같은 고위험임산부를 대상으로 모-태아 상호작용 양상을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2.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 양상 자료를 근거로 모-태아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여성에게 인간의 성숙을 위한 전환기적 위기로 간주되는 것은 무엇인가?	임신은 여성에게 여러 가지 신체적 경험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중요한 경험으로서 인간의 성숙을 위한 하나의 전환기적 위기로 간주된다. 그리고 임신기간은 태아에게 모체의 선천적인 환경으로 인하여 출생 후 모아애착 및 자녀의 정상발달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시기로 인식된다(장정미, 2006).
	모-태아상호작용을 두고 최근 가족구조가 핵구조화 되면서 처음 임신기를 맞이하는 부모의 실정은 어떠한가?	임신기는 부모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는 전환점인 시기이며 부모역할의 결정적 요소인 임신과 초기 영아기 적응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해 주는 개입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는 것이 요구된다(윤지영, 2004). 그러나 최근 가족구조가 핵가족화 되면서 처음 부모가 되는 초산모들은 임신부터 출생초기 그들 자녀와의 원활한 관계형성에 선행되는 상호작용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임신기별로 다르게 접근해야하는 간호 중재 역시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각 임신기별 모-태아상호작용은 어떤 양상을 띠고 있는가를 조사하여 각 시기별 모-태아상호작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할 때 그 기초 자료로서 이용하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임산부가 자신과 태아의 안정된 표상을 가지게 되는 시기는 언제인가?	임신 제 2기에 태동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임부는 태아에 대한 자각과 함께 태아와 상호작용이 강화되며 이 과정에서 어머니의 정체성과 역할 획득을 달성한다(Rubin, 1977). 임신 제 3기에 임산부는 자신과 태아의 안정된 표상을 갖게 되며 이 시기의 태아와 모성자신의 표상은 모-태아 애착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영아출생 후에는 임신기 동안의 부속물이었던 태아가 분리된 객체로서 객체화(externalization)되는 출산 후 3-4주 혹은 그 이상기간의 정신적 진행과정을 거쳐, 영아와의 원만한 관계형성이 이루어지는데 임신기에 형성된 모-태아 관계는 연구결과 출생 후의 모-아 상호작용에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밝히고 있다(Cohen & Slade, 2000; Schore, 2001; Siddiqui & Hagglof, 2000). 이와 같이 임신 시기별로 어머니가 태아를 인지하는 것이 다르며 태아와의 상호작용 양상도 다를 것으로 예측된다.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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