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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회고적 방법에 의한 조사연구가 기억력의 한계라는 제한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학교폭력 피해 경험 실태와 시대별 추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학교폭력 피해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과거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 경험에 대한 회고적 연구를 시행할 것이며 조사대상자의 연령, 성별, 경제적 수준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 경험과 유형에 차이가 있는지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상의 연구목적을 갖고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 곽금주 1999)와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김선애, 1999; 김선애, 2003; 유동우, 2004; 자녀안심운동 서울협의회, 2002; 장지영, 2003; 황희숙 외, 2001)가 이루어졌다. 또한 가해 및 피해 경험과 관련된 심리사회적 변인들과 행동특성의 관계를 조사함으로써(박영신 . 김의철, 2001; 양계민 . 정현희, 1999; 이해경 외, 2001) 폭력의 발생 원인을 개인이 갖고 있는 특성에 기반하여 분석하고자 한 연구들이 수행되었다. 다른 한편, 개인은 환경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고 학생은 학교라는 환경적 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또래폭력 또한 학교라는 맥락에서 고찰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학교라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학교폭력을 분석한 연구(김경집, 2005; 이상균, 1999)가 수행되었다.
- 본 연구는 성인을 대상으로 과거 학교폭력 피해 경험에 대한 회고적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의 경험과 유형의 실태를 종단적으로 파악하고 세대 간의 변화 양상을 규명해 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6%로 “신체적 폭력”의 경험율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신체적 폭력”의 하위 영역에서 금품갈취, 협박, 구타피해 경험율을 제시하였으며, ''괴롭힘”의 하위 영역에서 강압, 놀림과 따돌림의 경험율을[표 3] 에 제시하였다.
-
3) 성별과 경제적 상황에 따른 학교폭력의 피해 경험
경제적 상황에 따른 학교폭력의 피해경험을 분석한 후, 이 결과를 성별에 따라 다시 재분석하였다. 이때 학교폭력의 피해경험과 피해 당시 경제적 상황 사이의 연관성은 남성에게만 유의하게 나타났다fHend test, 남성 : p드.
- 경제적 수준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경험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피해 당시 경제적 수준을 상중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표 5]). 전체적인 학교폭력 피해경험수준은 피해 당시의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Trend test, p=.
- 중 . 고등학교 시절의 집단따돌림 경험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선행연구(Chapell, Hasselman, Kitchin, & Lomon, 2006; Schafer, Kom, Brodbeck, Wolke, & Schulz, 2005)들과 마찬가지로 회고적 조사연구(retrospective study)를 계획하였다. 회고적 방법에 의한 조사연구가 기억력의 한계라는 제한점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학교폭력 피해 경험 실태와 시대별 추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 성별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경험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표 4]). 전체적으로 볼 때 학교폭력 피해경험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Odds ratio=2.
- 둘째, 성별, 피해 당시 가구의 경제적 수준 등 인구학적인 요인과 학교폭력 경험 빈도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교차분석 (Chi-square 검증)이 실시되었다. 셋째, 연령대별 학교폭력 경험 빈도를 통해 시대 변화에 따른 폭력경험의 변화양상을 Cochran-Armitage Trend test를 통해 살펴 보았다. Cochran-Armitage Trend test는 Chi- Square(X1 2) 검증을 통해 연령대와 같이 서열 적이지만 제한적인 범주를 갖는 비연속변수의 변화양상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는 분석방법이다.
- Cochran-Armitage Trend test는 Chi- Square(X1 2) 검증을 통해 연령대와 같이 서열 적이지만 제한적인 범주를 갖는 비연속변수의 변화양상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는 분석방법이다. 아울러 학교폭력 척도문항의 요인구조와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한 요인분석과 신뢰도 분석도 이루어졌다.
-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산처리하였고,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방법들이 실시되었다. 첫째, 학교폭력 경험 빈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 분석 (descriptive analysis)이 실시되었다. 둘째, 성별, 피해 당시 가구의 경제적 수준 등 인구학적인 요인과 학교폭력 경험 빈도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교차분석 (Chi-square 검증)이 실시되었다.
- 구성하였다. 층화표본추출을 통해 2, 037명의 19세 이상 성인을 표본으로 추출하였으며, 효율적 인 전국조사를 위하여 실제조사는 조사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수행하였고 훈련받은 조사원이 구조화된 조사표를 이용하여 대상자를 방문 1 : 1로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약 2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대상 데이터
- 학교폭력 피해경험의 통시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동류집단(cohort)연구나 패널연구가 필요하지만 시간적,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실행에 제약이 많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초 . 중 .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국 시도별 2005년 주민등록인구 현황 자료를 근거로 지역, 성,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추출을 사용하여 전국의 19세 이상 성 인남녀를 대표할 수 있는 표본을 구성하였다. 층화표본추출을 통해 2, 037명의 19세 이상 성인을 표본으로 추출하였으며, 효율적 인 전국조사를 위하여 실제조사는 조사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수행하였고 훈련받은 조사원이 구조화된 조사표를 이용하여 대상자를 방문 1 : 1로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약 2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데이터처리
- 첫째, 학교폭력 경험 빈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 분석 (descriptive analysis)이 실시되었다. 둘째, 성별, 피해 당시 가구의 경제적 수준 등 인구학적인 요인과 학교폭력 경험 빈도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교차분석 (Chi-square 검증)이 실시되었다. 셋째, 연령대별 학교폭력 경험 빈도를 통해 시대 변화에 따른 폭력경험의 변화양상을 Cochran-Armitage Trend test를 통해 살펴 보았다.
이론/모형
- 학교폭력의 경험을 측정하는 도구로는 김선애 (2003)가 구성한 학교폭력 측정도구가 사용되었다. 이 도구는 친구나 또래들에 의해 경험하는 학교폭력에 관한 질문을 하위 3개 범주(“신체적 폭력", “괴롭힘”, “사이버 폭력")로 묻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총 15개의 문항 중 “사이버 폭력'' 에 해당되는 5가지 문항을 제외하고 10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102). 폭력의 유형별로 구분하여 보면, “괴롭힘”의 시대적 증가추세는 남성 (Trend test, p=.7O2)과 여성 (Trend test, p=.127) 모두에게서 발견되지 않았으며, "신체적 폭력”은 남성의 경우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Trend test, p=.099). 결론적으로, 분석의 결과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에서 통시적인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진다는 점과 남성의 경우신체적 폭력이 심리적 괴롭힘에 비해 더 분명한 증가세에 있다는 사실들을 실증적으로 확인해 주었다.
- 10개의 문항들이 **신체적 폭력”과 괴롭힘”이 라는 두 가지 의 상위 개념 으로 잘 묶이는지 살피기 위해, 주축분해법(Principal Axis Factoring)과 사각회전(Direct Oblimin) 을 활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는데, [표 2]에서 제시되었듯이, 전반 5개 문항(신체적 폭력)과 후반 5 개 문항(괴롭힘)은 독립적인 개념을 표현하고 있으며 각 문항들은 해당 요인에 대해 만족스러운 (최소 .38~최대 .92) 요인부하량1)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10개 문항이 상위 요인의 변량을 약 51%정도 설명 하는 것 (Explainred Variance= 50.6%)으로 조사되었다. 요인분석에서의 이와 같은 결과는 척도의 문항들이 신체적 폭력과 “괴롭힘”이라는 두 요인(개념)을 구분하여 잘 측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각 연령대별로 '학교폭력 피해경험의 빈도를 살펴봄으로써, 시대적 변화에 따른 학교폭력 피해의 경험율과 유형별 변화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표 6]), 전체적으로 볼 때, 학교폭력 피해경험율은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즉 시대가 현재에 가까워질수록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Trend test, p<.01),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신체적 폭력”에 국한되어 나타났고(Trend test, p<.01), “신체적 폭력”의 하위 문항별로 더 세분화하여 살펴보았을 때는 '금품갈취'에 해당하는 문항에서 유의한 변화경향이 현저한 것으루 나타났다(Trend test, p<.001).
- 099). 결론적으로, 분석의 결과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에서 통시적인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진다는 점과 남성의 경우신체적 폭력이 심리적 괴롭힘에 비해 더 분명한 증가세에 있다는 사실들을 실증적으로 확인해 주었다.
- 하지만 이는 전반적인 피해경험에 대한 것으로 앞서 제시한 학교폭력피해경험의 세대간 변화 양상이 여성의 경우 현재에 가까워질수록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인 연구결과와 연관지어 볼 때, 통상적으로는 남학생의 피해경험이 많지만 증가 추이를 보이는 여학생의 피해경험에 주목해야 함을 의미하는 결과라고 보여진다. 경제적 수준에 따른 학교폭력피해경험의 차이는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학교폭력 피해경험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심리적 괴롭힘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결과는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을 가진 학생들의 대다수는 더 심각한 수준에서 신체적 폭력피해를 경험한다는 선행연구나(Khoury・Kassabri et al.
- 둘째, 성별과 경제적 수준에 따라 학교폭력 피해 경험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본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다. 성별로 구분했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많으며 특히 신체적 폭력에서 두드러진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앞서 제시한 기존의 선행 연구들의 결과(박경숙 외, 1998; 양계민 외, 1999; Crick et al, 1996; Felix et al, 2006; Khoury-Kassabri et al.
- 의의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그동안 초등학생 폭력의 특성으로 논의되던 저연령화, 흉폭화, 여학생 폭력의 증가 경향성(청소년폭력예방재단, 2006)을 보다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예측적이고 구조화된 대처 및 예방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근간을 제공했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결과를 통해 적어도 성인 3명 중 한 명은 초등학교 때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현재로 올수록 증가하는 경향성이 확인되었다. 앞서 강조한 바와 같이 학교폭력의 경험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장.
- 셋째, 학교폭력 피해경험율은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현재 세대로 올 수록폭력피해 경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이러한 결과는 학교폭력이 최근에 더 욱 심 각해지 고 있다는 통설을 조사연구를 통해 실증적으로 확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 우선적으로, 성인 응답자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5.1%가 초등학교 시절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학교 폭력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학교폭력 문제에 관해 회고적인 방법으로 접근한 연구가 없으며, 수행된 실태조사의 경우에도 각 연구마다 조사 시기, 표본선정방법, 설문내용 등에 차이를 보여 연구결과를 수치적으로 비교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 이들이 경험한 피해경험을 유형별로 분석했을 때, “신체적 폭력”을 경험한 대상자는 27.4%, “괴롭힘”을 경험한 대상자는 21.6%로 “신체적 폭력”의 경험율이 약간 높게 나타났다. “신체적 폭력”의 하위 영역에서 금품갈취, 협박, 구타피해 경험율을 제시하였으며, ''괴롭힘”의 하위 영역에서 강압, 놀림과 따돌림의 경험율을[표 3] 에 제시하였다.
- 전체응답자의 35.1%가 초등학교 시절에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학교폭력피해를 반복적으로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여, 적어도 세 명 중한 명 이상이 초등학교 때 학교폭력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분석하였다([표 4]). 전체적으로 볼 때 학교폭력 피해경험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Odds ratio=2.66, chi square test, p<.001). 폭력유형으로 구분해 볼 때 이러한 특성은 "괴롭힘”(Odds ratio=1.
- 5]). 전체적인 학교폭력 피해경험수준은 피해 당시의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Trend test, p=.008). 폭력 유형으로 구분해 볼 때, “신체적 폭력”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던 반면(Trend test, p=.
후속연구
- 그러나 본 연구는 회고적 조사를 실시하면서 과거 피해경험자체에만 초점을 두어 폭력의 원인과 과정, 대처 방식과 환경적 맥락 등의 관련 변인들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였으며, 현재 성인이 된 대상자들에게 미친 폭력의 장기적인 영향력을 파악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갖는다. 또한 응답자의 기억력의 한계를 고려하여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보다 포괄적이고 예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적어도 성인 3명 중 한 명은 초등학교 때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현재로 올수록 증가하는 경향성이 확인되었다.
- 또한 응답자의 기억력의 한계를 고려하여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보다 정확한 종단적 연구를 위해서는 학교폭력 피해양상의 통시적 변화를 보다 엄밀히 관찰 할 수 있는 패널연구(Panel study)와 동류집단설계 (Cohort design) 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이 시도되기에는 훨씬 더 많은 자원과 통제노력이 필요하므로 회고적 연구로서 본 연구가 갖는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결과에 대한 해석과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이 시도되기에는 훨씬 더 많은 자원과 통제노력이 필요하므로 회고적 연구로서 본 연구가 갖는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결과에 대한 해석과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본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학교폭력에 대한 개인적 특성과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좀 더 다양한 변인들을 포함시킨 설문지를 이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밀도있는 초등학교 학교폭력에 대한 종단적인 연구를 후속 연구과제로 제시하는 바이다.
- 셋째,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자녀들에 대하여 심리적 괴롭힘이나 따돌림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할 수 있다. 부모의 경제적 수준이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일 수 있도록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위한 학습지원이나 취미활동 등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
- 경제적 수준에 따른 학교폭력피해경험의 차이는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학교폭력 피해경험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심리적 괴롭힘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결과는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을 가진 학생들의 대다수는 더 심각한 수준에서 신체적 폭력피해를 경험한다는 선행연구나(Khoury・Kassabri et al., 2004; W이ke et al., 2001) 학교폭력행동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무관하며 특정 사회계층의 문제로 제한되지 않는다는 지적(박영신 외, 2001)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서, 앞으로 가정환경 변인이나 학교 환경 변인들을 포함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 따라서 여학생들의 신체적, 물리적 폭력 유형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노력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특히, 본 연구에서 학교폭력의 유형에 포함하여 조사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언론을 통해 보여지듯이 여학생의 경우 성폭력에 노출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싱기할때 교내에 여학생들을 위한 상담센터 설치나 학교폭력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 및 관련 기관에 대한 정보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보다 정확한 종단적 연구를 위해서는 학교폭력 피해양상의 통시적 변화를 보다 엄밀히 관찰 할 수 있는 패널연구(Panel study)와 동류집단설계 (Cohort design) 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이 시도되기에는 훨씬 더 많은 자원과 통제노력이 필요하므로 회고적 연구로서 본 연구가 갖는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결과에 대한 해석과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본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학교폭력에 대한 개인적 특성과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좀 더 다양한 변인들을 포함시킨 설문지를 이용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밀도있는 초등학교 학교폭력에 대한 종단적인 연구를 후속 연구과제로 제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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