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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의 목적은 성장기 아동들의 배낭형 책가방 사용습관과 근골격계의 통증과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자료는 추후 성장기 아동, 학부모, 그리고 교사를 위한 안전한 가방 사용에 대한 교육자료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 아동의 책가방 사용습관과 근골격계 통증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제안 방법
- 먼저 학생은 교실에서의 일상복장을 착용한 상태에서(잠바나 코트와 같은 자켓 그리고 신발은 착용하지 않은 상태) 가방을 메고 체중을 재고 그 다음에는 가방을 벗고 체중을 측정한 후 키를 재었다. 그 다음으로 가방이 허리 밑으로 내려온 길이, 가방끈 폭, 등판 폭, 가방 폭을 측정하였다. 측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연구참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선물(지우개)을 주었으며, 자료수집을 모두 마친 후 전체 학생들에게 올바른 자세와 안전한 가방 사용법에 대해 간단한 교육을 제공하였다.
- 무작위로 선택된 초등학교 1개교와 중학교 1개교의 보건교사에게 연구자가 전화로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하고, 설문지와 관련 교육 자료를 이메일로 발송하였다. 다음으로 보건교사가 학교장에게 사전에 허락을 받은 후, 연구자가 조사대상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장과 보건교사에게 자료수집 절차를 설명하고 다시 협조를 구하였다.
- 자료수집은 담임교사 또는 과목담당 교사의 허락을 받은 후 교실에서 진행되었다. 먼저 학생들에게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본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알려진 위험요인이 없음과 참여는 자발적이며, 연구도중이라도 본인이 원하다면 언제든지 연구에의 참여를 중단할 수 있음을 알려준 후 연구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하여 작성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작성한 설문지를 제출한 후 일렬로 나와서 체중, 키, 가방무게, 가방의 폭, 등판의 폭, 가방메는 위치, 그리고 가방 끈의 폭을 측정하였다.
- 자료수집을 위해 먼저 D시 보건교사 협의회 회장에게 연락하여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하여 보건교사 회장이 대구지역 보건교사들에게 협조 요청을 하였다. 무작위로 선택된 초등학교 1개교와 중학교 1개교의 보건교사에게 연구자가 전화로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하고, 설문지와 관련 교육 자료를 이메일로 발송하였다. 다음으로 보건교사가 학교장에게 사전에 허락을 받은 후, 연구자가 조사대상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장과 보건교사에게 자료수집 절차를 설명하고 다시 협조를 구하였다.
- 본 연구의 자료수집을 위해 사용한 설문지는 안전한 가방 사용과 관련된 선행연구에 대한 고찰, 가방안전 관련 학회 및 인터넷 사이트(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2003; Backpack Safety America: www.backpacksafe.com; National Association of School Nurses: http://www.nasn.org)를 통해 얻은 정보, 그리고 Fairbank, Pynsent, van Poortvliet와 Phillips(1984)가 청소년들의 요통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기 위해 개발한 설문지를 근거로 하여 연구자들이 개발하였다. Fairbank 등(1984)이 사용한 도구는 같은 날 재검사시 99%, 6개월 이후 84%의 일치율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Olsen et al.
- , 1992). 설문지는 총 28문항으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관한 7문항, 책가방 사용에 대한 정보 17문항(책가방의 종류, 가방의 선택방법, 가방을 챙기는 방법, 가방을 착용하는 방법) 그리고 통증관련 특성 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자료수집은 각 학교의 보건교사의 협조 하에 간호학과 3학년 학생 6명과 조교 1명, 교수 1명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측정이 필요한 자료수집 시에는 간호학과 학생 2인이 1조가 되어 진행하였다. 측정자 간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자료수집원에게 설문지를 미리 숙지하도록 하였고, 키, 체중, 가방무게, 가방의 폭, 등판의 폭, 가방 메는 위치 등의 측정기준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예행연습을 하였다.
- 먼저 학생들에게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본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알려진 위험요인이 없음과 참여는 자발적이며, 연구도중이라도 본인이 원하다면 언제든지 연구에의 참여를 중단할 수 있음을 알려준 후 연구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하여 작성하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작성한 설문지를 제출한 후 일렬로 나와서 체중, 키, 가방무게, 가방의 폭, 등판의 폭, 가방메는 위치, 그리고 가방 끈의 폭을 측정하였다. 먼저 학생은 교실에서의 일상복장을 착용한 상태에서(잠바나 코트와 같은 자켓 그리고 신발은 착용하지 않은 상태) 가방을 메고 체중을 재고 그 다음에는 가방을 벗고 체중을 측정한 후 키를 재었다.
대상 데이터
- 7%)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배낭형 책가방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응답한 273명을 본 연구를 위한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일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교를 무작위로 선정한 후,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각 2개반, 그리고 중학교 1학년 4개반을 임의로 선정하여 선정된 반 학생 전수를 조사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은 초등학생 117명, 중학교 167명 이었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일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교를 무작위로 선정한 후,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각 2개반, 그리고 중학교 1학년 4개반을 임의로 선정하여 선정된 반 학생 전수를 조사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은 초등학생 117명, 중학교 167명 이었다. 이들 총 284명 중 등하교시 주로 들고 다니는 가방의 유형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96.
데이터처리
- • 배낭형 책가방의 사용습관과 근골격계 통증간의 관계는 χ2검정 또는 Fisher's exact 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배낭형 책가방 사용습관, 그리고 근골격계 통증은 기술통계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9% 뿐으로 허리벨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 배낭형 책가방 착용시 허리벨트를 하는 대상자가 허리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대상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근골격계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허리벨트 사용유무가 근골격계 통증유무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이는 배낭형 책가방 착용시 허리벨트가 있는 가방을 선택하도록 권장하는 AAP(2003)와 Backpack Safety America(http://www.
- 그러나 본 연구에서 배낭형 책가방의 무게가 체중의 10% 또는 15%를 초과하는 것과 근골격계의 통증과는 통계적으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낭형 책가방의 무게와 근골격계의 통증간의 관계에 대한 의견은 학계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 대상자들이 사용하는 배낭형 가방에는 평균 4.95개(SD=2.15)의 주머니가 있었으며, 80.2%가 어깨끈에 패드가 되어 있었으며, 어깨끈의 평균 넓이는 6.29cm(SD=1.56)였다. 가방의 어깨끈 넓이는 98.
- 연구대상자들이 책가방을 구입할 때 안전을 고려한 올바른 선택(choose right)을 하는지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2]와 같았다. 대상자들이 책가방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질문했을 때 가장 우선순위가 높았던 것은 편리성(n=186명)이었으며, 디자인, 크기, 부모님의 의견, 상표 순으로 우선순위가 높았으며, 그 다음이 안전, 색깔로 나타나, 책가방 선택시 안전은 우선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본 연구에서 책가방의 무게와 근골격계 통증과는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6.
- 이 결과는 Kim(2006)의 연구에서 85%의 학생이 책가방을 허리선에서 10cm 이상 내려오도록 메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또한 허리벨트를 사용한 적이 있는 대상자는 가방에 허리벨트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의 36.9% 뿐으로 허리벨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 배낭형 책가방 착용시 허리벨트를 하는 대상자가 허리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대상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근골격계 통증을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허리벨트 사용유무가 근골격계 통증유무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 본 연구 대상자들의 책가방의 무게가 그리 무겁지 않은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을 했겠지만 그 중 한가지로 사물함의 사용률이 높았던 점을 들을 수 있다. 본 연구대상자의 99.6%가 사용가능한 사물함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 중 77.86%가 사물함을 잘 사용한다고 응답을 하였다. 이 결과는 미국에서 11-14세 학생 1,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Skaggs et al.
- 본 연구를 통해 아동의 배낭형 책가방 사용 습관을 살펴본 결과, 가방의 선택방법, 챙기는 방법, 착용하는 방법 등에 있어서 안전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배낭형 가방을 선택할 때 안정성 보다는 편리성, 모양, 크기, 부모님의 의견, 상표 등이 더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 근골격계에 통증이 있다고 호소한 대상자는 46.3% 였으며, 가장 흔한 통증부위는 어깨였으며 목, 허리 순으로 나타났으며, 30.4%가 배낭형 가방의 사용을 통증의 악화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 결과는 국내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Jung 등(2005)의 연구에서 책가방 사용과 관련하여 통증을 경험하는 학생이 44.
- 본 연구를 통해 아동의 배낭형 책가방 사용 습관을 살펴본 결과, 가방의 선택방법, 챙기는 방법, 착용하는 방법 등에 있어서 안전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배낭형 가방을 선택할 때 안정성 보다는 편리성, 모양, 크기, 부모님의 의견, 상표 등이 더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방의 크기가 자신의 신체 크기에 비해 너무 큰 것을 가진 학생이 60.
- 연구대상자들의 배낭형 책가방 사용습관과 근골격계 통증 유무 간의 관계는 [Table 6]에 제시한 것과 같이 다른 배낭형 책가방 사용습관은 근골격계 통증 유무와 유의수준 0.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단지 허리벨트 사용 유무만이 근골격계 통증 유무와 유의수준 0.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χ2=5.355, p= .021).
- 연구대상자의 46.3%(n=126)가 목, 어깨, 또는 허리에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통증 빈도가 높은 부위는 어깨, 목, 허리 순이었고, 2군데 이상의 부위에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대상자가 24.8%(n=31)였다. 통증정도는 통증이 전혀 없는 경우를 0, 아주 심한 경우를 10점으로 볼 때 평균 3.
- 조사에 참여한 학생은 초등학생 117명, 중학교 167명 이었다. 이들 총 284명 중 등하교시 주로 들고 다니는 가방의 유형에 대해 질문을 했을 때 96.1%(n=273)가 배낭형 가방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3.9%가 휠팩(n=5, 1.8%), 가로 질러 메는 가방(n=4, 1.4%), 손으로 드는 가방(n=2, 0.7%)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배낭형 책가방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응답한 273명을 본 연구를 위한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021). 즉 배낭형 책가방 착용시 허리벨트를 사용하는 대상자의 9.4%가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반면, 벨트를 사용하지 않는 대상자는 35.9%가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8%(n=31)였다. 통증정도는 통증이 전혀 없는 경우를 0, 아주 심한 경우를 10점으로 볼 때 평균 3.75점(SD=1.86)의 통증을 호소하였다. 배낭형 책가방이 통증의 원인이거나 통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생각을 하는 대상자는 30.
후속연구
- 국외에서 학령기 및 청소년들에게 제공한 안전한 가방사용에 대한 교육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Goodgold & Nielsen, 2003), 안전한 가방사용과 관련된 지식이 증가하고 가방사용에 대한 건강증진행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이 교육 프로그램이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한 점 그리고 본 연구결과 배낭형 책가방 사용시 안전지침이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고려할 때, 안전한 배낭형 책가방 사용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국내에서도 배낭형 책가방의 안전한 사용과 관련된 교육을 제공한 후그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 7% 평소보다 무겁다고 보고한 점을 볼 때 조사시기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그리고 가방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조사하여야 할 영역 중 가방을 들어올리는 방법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중학교의 경우 남학생만이 포함되었다는 제한점이 있었으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하여야 할 것이다.
- 네덜란드에서 12-14세 학생 7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van Gent 등(2003)의 연구에서도 조사대상 중 45%의 학생들이 목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였지만 학령기 아동 가방의 상대적인 무게와 목, 어깨, 허리의 통증과는 관련성이 없는 반면, 사회심리적 요인이 통증과 관련성이 있다고 나타났다. 따라서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들의 가방의 무게, 근골격계의 통증, 그리고 사회심리적 요인 등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한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 본 연구가 가진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결과는 학령기 및 청소년 아동의 안전한 배낭형 책가방의 사용과 관련하여 보건교사, 담임교사, 그리고 건강관리 전문가 등에게 책가방 사용과 관련된 일차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중요한 교육적 메시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학교의 관리자, 보건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책가방의 안전한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학생들에게 가방을 고르는 방법, 싸는 방법, 신체역학적으로 적절하게 가방을 들어 올리는 방법, 메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함으로써 가방관련 상해의 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편의표집에 의해 일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교씩만 조사하였으므로 결과를 일반화하는데는 제한점이 있다. 또한 조사시기가 기말고사가 끝난 후 방학이 임박한 시기였으므로 평상시 보다 가방의 무게가 과소평가 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성장기 아동들의 배낭형 책가방 사용습관과 근골격계의 통증과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자료는 추후 성장기 아동, 학부모, 그리고 교사를 위한 안전한 가방 사용에 대한 교육자료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3%의 학생들이 근골격계의 통증을 경험한다는 자료는 매우 의미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들의 근골격계 통증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추후 연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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