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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미술관의 전시유형에 따라 관람행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관람자의 전시에 대한 집중도에서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시유형은 평면전시와 입체전시로 분류하여 유사한 공간구조를 갖고있은 두 전시공간에서 관람자 추적조사를 수행하였다.
- 29)이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 두 그룹 간에 통계적인 차이가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하여「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유의수준 p<0.
-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전시유형 중에서 평면전시와 입체전시에 따라 관람자의 행동이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지 파악하려는 데 있다.
제안 방법
- 따라서 두 공간구조의 객관적인 유사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전시실의 공간구조에 대한 정량적인 측정지표로서 공간구문론 (Space Syntax)을 이용하여 도출한 통합도(integration)©와 연결도(connectivity)"를 사용하여 비교하였다.<표 2>에서와 같이 전시공간의 전반적인(global) 공간특성을 나타내는 통합도를 살펴보면 2층 전시실은 1.
- 이들은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에 의한 관람이라기보다는 타인에 의해 수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찰내용으로는 조사자가 임의로 1인의 관람자를 선택하여 조사 대상층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전시실을 나갈 때까지 모는 경로를 추적하여 준비 한도면 위에 관람자의 움직이는 이동경로와 전시품 앞에 멈추어서는 위치와 시간 등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조사가 끝난 후 이러한 기록들을 종합하였다.
- 이를 위해 전시유형은 평면전시와 입체전시로 분류하여 유사한 공간구조를 갖고있은 두 전시공간에서 관람자 추적조사를 수행하였다. 그리고 관찰된 내용을 통해 두 전시유형 간의 관람행태 차이를 정량적으로 비교하였다.
- 입체전시가 평면 전시보다 전시물 수가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은 더 길게 나타났다. 그리고 전시물 수의 차이를 보정하기 위하여 멈춤시간을 전시물 수로 나누어 평균멈춤시간을 산정하였다. 이와 같이 정리하면 평면전시의 경우에는 평균멈춤시간이 2.
- 관찰내용으로는 조사자가 임의로 1인의 관람자를 선택하여 조사 대상층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전시실을 나갈 때까지 모는 경로를 추적하여 준비 한도면 위에 관람자의 움직이는 이동경로와 전시품 앞에 멈추어서는 위치와 시간 등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조사가 끝난 후 이러한 기록들을 종합하였다. 또한 관람자가 추적사실을 알게 되면, 관람행동에 영향, 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사자의 관찰사실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였다.
- 분류하였다. 먼저 작품의 전시형태가 회화와 같이 2차원적으로 구성된 것을 평면전시로 정의하였으며, 설치 - 입체 작품 등 3차원적인 것은 입체전시로 분류하였다. 여기서 영상작품은 비록 스크린 자체는 2차원 평면이지만 영상내용물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3차원적 입체전 시로 분류하였다’
- 조사 방법은 일반 관람자를 대상으로 각 층에서 무작위로 30명씩 60 명을 선정하여 관람자의 이동경로를 따라 추적조사(tracking) 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다. 먼저 전시실의 공간구조는 기존의 건축도면을 바탕으로 하여 현장답사를 통해 공간구조가 바뀐 부분은 실측하여 다시 작성하였다. 조사기간은 1주일간의 예비조사를 통해 파악된 문제점들을 보완한 후 6월 7일부터 6월 21 일까지 2주일간에 걸쳐 본조사를 시행하였다.
- 본 연구에서 전시유형은 평면전시와 입체전시로 분류하였다. 먼저 작품의 전시형태가 회화와 같이 2차원적으로 구성된 것을 평면전시로 정의하였으며, 설치 - 입체 작품 등 3차원적인 것은 입체전시로 분류하였다.
-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시유형은 평면전시와 입체전시로 분류하여 유사한 공간구조를 갖고있은 두 전시공간에서 관람자 추적조사를 수행하였다. 그리고 관찰된 내용을 통해 두 전시유형 간의 관람행태 차이를 정량적으로 비교하였다.
- 이와같이 관람자가 전시물에 얼마나 집중해서 관람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관람집중도를 멈춤횟수와 멈춤시간으로 측정하였으며 세부내용은와 같다.
- 미술관 2층에서는 회화를 중심으로 한 평면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3층에서는 설치미술 등 입체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조사 방법은 일반 관람자를 대상으로 각 층에서 무작위로 30명씩 60 명을 선정하여 관람자의 이동경로를 따라 추적조사(tracking) 하는 방식으로 수행되었다. 먼저 전시실의 공간구조는 기존의 건축도면을 바탕으로 하여 현장답사를 통해 공간구조가 바뀐 부분은 실측하여 다시 작성하였다.
- 먼저 전시실의 공간구조는 기존의 건축도면을 바탕으로 하여 현장답사를 통해 공간구조가 바뀐 부분은 실측하여 다시 작성하였다. 조사기간은 1주일간의 예비조사를 통해 파악된 문제점들을 보완한 후 6월 7일부터 6월 21 일까지 2주일간에 걸쳐 본조사를 시행하였다. 본조사에서 관찰대상자는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초등학교 미만의 어린이나 단체관람자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 조사대상은 전시실의 공간구조가 비슷하면서 전시유형이 서로 다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산시립미술관을 선정하여 두 개 층에서 관람자의 행동을 정량적인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미술관 2층에서는 회화를 중심으로 한 평면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3층에서는 설치미술 등 입체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대상 데이터
- 조사기간은 1주일간의 예비조사를 통해 파악된 문제점들을 보완한 후 6월 7일부터 6월 21 일까지 2주일간에 걸쳐 본조사를 시행하였다. 본조사에서 관찰대상자는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초등학교 미만의 어린이나 단체관람자는 조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이들은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에 의한 관람이라기보다는 타인에 의해 수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처리
- 이는 전시유형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관람시간에는 별로 차이가 없음을 보여준다. 관람길이는 관람자의 움직임을 따라 기록한 자료를 AutoCAD를 사용하여 도면화한 후 길이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그 결과 평면전시에서는 평균 477.
- 먼저 여러 변수들 간의 상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프로그램 SPSS V.12를 이용하였다.
- 분석은 평면전시와 입체전시에서 관람자 관찰을 통해 얻은 관람면적, 관람시간, 관람길이, 관람속도, 이동속도, 멈춤횟수, 멈춤시간 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상관분석과 T-검정을 통해 두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 전시유형에 따른 관람행태에 통계적인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평면전시에서 관찰된 요소들과 입체전시에서 기록된 요소들 간의 대응표본 T-검정을 수행하였다. 물론 정량적인 분석지표만으로 관람자의 행동을 모두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서로 다른 전시유형을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여 보다 객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성능/효과
- 관람률은 관람면적(r=.95), 관람길이(.86), 멈춤횟수(.52) 등에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면적과 관람길 이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관람자가 감상하는 작품 수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
- 나타났다. 관람시간은 관람자가 각 층에 들어서서 나갈 때까지의 총 머문 시간으로 평면전시에서는 평균 26분으로 나타났고 입체전시에서는 평균 27.9분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시유형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관람시간에는 별로 차이가 없음을 보여준다.
- 관람길이는 관람자의 움직임을 따라 기록한 자료를 AutoCAD를 사용하여 도면화한 후 길이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그 결과 평면전시에서는 평균 477.9m, 입체전시에서는 평균 429.2m로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 그리고 관람률은 전체 작품수 중에서 관람한 작품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값으로 평면전시에서는 75.25%를 관람하였고 입체전시에서도 78.33%를 관람하여 큰 차이가 없었다. 즉 관람자에게 전시물이 노출되는 기회가 유사했음을 의미한다.
- 먼저 멈춤횟수와의 관계에서는 관람길이가 r=.75로 상관성이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관람면적(.69), 관람시간(.62) 등의 순으로 상관관계를 보였다. 멈춤시간에서는 관람시간(r=.
- 멈춤횟수와의 관계에서는 관람길이가 가장 상관관계(r=.65)가 높게 나타났으며 관람시간(.58), 관람면적(.53), 이동속도(.43) 등의 순으로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관람길이가 증가하면, 또는 관람면적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멈춤횟수도 증가된다는것이다.
- 분석결과는 관람자가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보여주는 관람행태요소 중에서 관람면적, 관람시간, 관람길이, 관람속도, 그리고 관람률 등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와 같은 측정요소들은 전시물과의 상호소통을 위한 요소라기보다 이동하면서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것으로서 양적 관람행태요소라고 할 수 있다.
- 있다. 즉 관람자가 평면전시보다는 입체전시에서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르며 전시물에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평면전시와 입체전시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관람자의 행동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관람자와 전시작품 간의 상호소통이 이루어지는 측면에서는 입체전시가 평면전시보다 훨씬 활발하다고 해석된다.
- 한편 좀 더 세부적으로 관람자의 행동을 살펴보면, 관람자가 전시작품에 얼마나 집중해서 감상하는지를 알 수 있는 멈춤 횟수와 멈춤시간 등에서는 유의수준 p<0.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또한 전시물 수를 고려한 평균 멈춤 횟수와 평균멈춤시간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후속연구
- 따라서 전시물이 단지 전시물로서가 아니라 그것이 담고 있는 의미를 관람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관람자와의 생생한 접촉을 통한 상호 의사전달(communication)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2)이 때문에 전시가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지느냐는 것은 관람자와 전시물 간의 소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시물이 관람자에게 어떠한 형태로 다가갈 것인가는 전시유형에 크게 의존하게 된다.
- 또한 전시공간에서 관람자의 행동에는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관람자의 행동을 정량적인 분석지표만으로 설명하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 보다 많은 사례를 대상으로 정성적이고 정량적인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여기서 주목할 것은 2층 전시실 가운데 보조 전시물이 아일랜드형으로 진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자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벽면에 전시된 회화작품을 감상하는 관람 흐름과의 연계성이 약하고 진열장에 전시된 내용물이 평면적인 형태로 수평으로 전시되어 있어 관람자의 시선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관한 세부적인 부분은 추후 연구를 통해 그 이유를 밝혀서 전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전시공간이 전시물을 단순히 나열해 놓은 수동적인 장소가 아니라 전시물이 관람자에게 다가가서 소통이 이루어지는 적극적인 장소로 계획하고자 하는 데에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관람자와 전시물과의 만남은 보다 자주, 그리고 오래 이루어질 때 전시작품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관람자에게 보다 쉽게 전달할 수 있다.
- 한편 본 연구 결과는 사례수가 적어 일반화하기에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시공간에서 관람자의 행동에는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관람자의 행동을 정량적인 분석지표만으로 설명하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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