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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제작의 다양성을 위한 팩션 콘텐츠 활용 연구
Faction Contents' Practical Study for Korea Film Production's Variety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9 no.2, 2009년, pp.193 - 202  

한달호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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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영화제작의 다양성을 위하여 새로운 영상콘텐츠로 부각되고 있는 팩션장르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팩션 콘텐츠로 활용된 작품들의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픽션과 팩트를 합성한 신조어인 팩션은 범위에 따른 경계방식으로, 역사의 서술방식을 통해 사실에 가깝다면 기록적 역사 서술방식, 허구에 가깝다면 허구적 역사 서술방식으로 나눠진다. 그리고 거시적 역사는 사회적 논란의 소지, 미시적 역사는 개인소송으로 이어지면서 경계의 범위에 따라 개인해석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만들어낸다. 한편 역사와 관련한 영화는 관객들이 이미지만 기억하고 실존하는 역사적 사실을 망각하여 기억의 왜곡이 뒤따르지만, 영화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간접체험으로 대신한다는 점에서 팩션장르의 장르적 가능성과 영화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팩션장르 발전과제 있어서 3가지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관객들의 관람인식 변환구조를 통해 관객들의 역사영화 해석능력이 필요하며, 관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역사와의 소통구조가 필요하며, 영화작가의 해석에 따라 관객 인식변화를 좌우하는데 역사우선으로 볼 것인지 허구우선으로 볼 것인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겠다. 무엇보다 관객들에게 1차적인 영화적 즐거움과 함께 역사적 진실이 공존할 수 있다면 그것이 한국 팩션장르의 매력이자 바람일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dissertation is considerably studied Faction Genre which is embossed as a new image content, and it is figured out practical used works' possibilities for Korea film production's varieties. Faction, a neologism, which is combined by Fiction and Fact, is a boundary as limits. If authentic histor...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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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문제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콘텐츠로 부각되고 있는 ‘팩션장르’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지금까지 제작되어온 한국 ‘팩션영화’가 관객들에게 인식되는 문제점을 논의해보고 앞으로 제작될 ‘팩션장르’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모색해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 넷째, ‘허구적 역사서술방식’이다.
  • 둘째, ‘역사 개연적 서술방식’이다.
  • 그것은 팩션영화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정의 교육과 사전지식의 필요성이 요구됨을 강조한다. 셋째, 영화작가의 예술정신이다. 작가들의 상상력은 급변하는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찾게 되고, 시대가 요구하고 관객들의 열망에 의해 팩션영화로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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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팩션(faction)이란? 팩션(faction)이란 픽션(fiction)과 팩트(fact)를 합성한 신조어이다. 2006년 2월 16일부터 2월 21일까지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을 공모한 결과 ‘각색실화’로 결정 되었으나 지금까지도 ‘팩션’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된다.
팩션을 소개할 때 대표적으로 소개되는 해외 작품은? 팩션을 소개할 때 대표적으로 소개되는 해외 작품은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2006, 론 하워드 감독)이다. 팩션 열풍의 중심에 있던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2006, 론 하워드 감독)는 2003년 댄 브라운(Dan Brown)의 소설과 2006년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어진 론 하워드(Ron Howard)의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 작품으로 인하여 팩션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팩션이라는 용어의 시작은 1960년대 미국작가 트루먼 캐포티(Truman capote)가 쓴 소설 『냉혈 in Cold Blood』(1965)을 설명하면서 생겨났다.
역사드라마의 서술방식을 4가지로 분류한다면? [표 1]과 같이 첫째, ‘기록적 역사서술방식’으로 역사 드라마 작가가 역사가와 동일한 사건과 인물을 공유하여 역사성과 허구성 사이의 갈등이 크지 않다. 둘째, ‘역사 개연적 서술방식’이다. 역사재료를 일차적으로 활용하며 부족한 역사재료 즉, 기록되지 않은 부분들(dark area)은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되지만, 역사적 개연성이 허구성보다 높다. 셋째, ‘상상적 역사서술방식’으로 정사(正史)가 간략히 기술되어 있어서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이 역사적 개연성보다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대부분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에 의존한다. 넷째, ‘허구적 역사서술방식’이다. 역사적 배경만 사용했을 뿐 이야기의 전개과정은 허구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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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8)

  1.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히스토리언2, 김영사, p.281, 2005. 

  2.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히스토리언2, 김영사, pp.282-283, 2005. 

  3. 황치복, "팩션의 위상과 왜곡: 성배탐색의 주제와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 문학과 종교, 제11권, 제2호, p.196, 2006. 

  4. 박진, "역사추리소설의 장르적 성격과 한국적인 특수성", 현대소설연구, 제32권, p.340, 2006. 

  5. 주창윤, "역사드라마의 역사서술방식과 장르형성", 한국언론학보, 제48호, pp.174-176, 2004. 

  6. 송희복, "블록버스터 역사영화 - 글래디에이터와 비천무", 관점21, 제8호, p.155, 2001. 

  7. 리토피아 편집부, 리토피아 2006 봄, 리토피아,2006. 

  8. 김경현, "역사와 영화: 300:테르모퓔라이 전투의공적재현", 서양사연구, 제36권, p.126, 2007. 

  9. 金基鳳., "영화를 통한 역사교육: 국사교육을 넘어서", 역사교육, 제97집, p.252, 2006. 

  10. 김기봉, "팩션(faction)'으로서의 역사 - 다빈치코드 읽기", 코기토, 제60호, pp.157-177, 2006. 

  11. 서인숙, "한국 영화의 미학 탐구 - 탈식민주의문화 이론을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6권, 제11호, p.51, 2006. 

  12. 김인식,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기억 - 쉰들러리스트의 사례로 본 역사영화 수용의 문제", 서양사연구, 제29호, pp.176-179, 2002. 

  13. F. Arlette, "Le cinema est langue maternelle du xx siecle," cahiers du Cinema/Hors-serie, p.40, 2000(11). 

  14. 로버트 A. 로젠스톤, 영화, 역사 - 영화와 새로운 과거의 만남, 소나무, pp.13-28, 2002. 

  15. 윤진, "역사가 허구를 만날 때", 인물과 사상, 통권99호, p.169, 2006. 

  16. 문흥술, "역사소설과 팩션(faction)", 문학과 환경, 제5권, 제2호, p.78, 2006. 

  17. D. Herlihy, "Am I a Camera? Outher Reflection on Film and History," American Historical Review 93, p.1187, 1988. 

  18. 김기봉, "영화에 나타난 역사의 종말", 사림(성대사림), 제14권, p.2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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