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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스토리 팩션 영화 대(對) 허구스토리 팩션 영화의 수용자 평가에 대한 비교연구: <명량, 2014>와 <군도, 2014>를 중심으로
Comparative Analysis of History Film Viewers' Evaluation: Written History vs. Unwritten History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2, 2016년, pp.525 - 536  

최배석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문화예술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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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은 기본적으로 역사적 기록에 근거하고 있으며, 영화<군도>는 기록되지 않은 역사에 대한 새로운 서술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실재스토리 팩션 영화 <명량>과 허구스토리 팩션 영화 <군도>를 모두 관람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영화 콘텐츠 이해와 평가에 있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정성적 내용 분석을 시도하였으며, 전국 단위 설문조사를(N = 300) 통해 보완적 통계분석을 함께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관객은 <명량>을 사실의 이야기로서 <군도>를 상상의 이야기로서 받아들이고 있었다. 다음으로 관객들은 두 영화에 따라 이데올로기적, 감정적 평가를 다르게 하고 있었으며 영화에 대한 상기도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였다. 끝으로 영화를 허구적 이야기 또는 오락적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관객일수록 다원주의적 역사 해석이라는 영화의 실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s basically based on a written history but is narrated for an unwritten history with imagination. This study explored whether viewers of tow films and regard them as a real story or an unreal story. Analysis of film contents and data from a nationwide online survey(N = 300) were executed. This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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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는 관객은 공식역사의 기록 여부에 따라서 역사영화를 실재와 허구로 구분하여 인식한다는 가정하에 논리를 구성하고자 한다. 관객이 역사영화를 수용함에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기록된 역사 즉 공식역사의 허위성과 이를 바탕으로 재현된 역사영화와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된 허구영화라고 인식하는 영화 사이의 간극을 점검하고자 한다. 이로써 팩션역사영화 수용을 통한 관객의 역사인식과 팩션역사영화의 역사적 담론화를 촉발시키는 사회적 기능과 가치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이와 관련된 문헌과 선행 연구의 내용을 분석하고 여기서 발견되고 확인되는 이론적 근거와 본 연구에 실증근거 제시를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 <명량>과 <군도>를 모두 관람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분석한 결과로 구성 되었다. 끝으로 이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역사적 실재 스토리 영화와 허구적 스토리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수용에서, 공식역사와 영상역사의 역사성의 간극, 역사가 해석의 과학이라는 명제와 마주 설 때 일반 대중들이 영화를 인식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분석하여 다원주의적 역사관 제시라는 역사영화의 사회적 가치성을 점검하고자 한다.
  • 기록된 역사도 기록하는 역사가의 이데올로기와 가치관, 위치와 필요성에 의해과거 사건과 인물에 대한 상상력의 개입과 선택, 배치의 과정을 거치는 재구성의 산물로써 일종의 허구가 될 수 있다면 이러한 재구성 물을 바탕으로 재현된 <명량>이나 미미한 사료에 근거해 허구적 사건과 인물을 창조한 재구성 물<군도>는 허구 가미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팩션사극영화라는 범주 안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영화가 같은 팩션사극영화로써 관객에게 어떻게 수용되고 또 어떤 평가로 나타나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 달리 말하자면 팩션역사영화를 허구 또는 오락물로 수용하는 관객일수록 역사적 담론을 촉발하는 팩션역사영화의 사회적 수행적 가치 인식은 낮게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본 연구는 기록된 공식역사의 허구성과 팩션영화의 해석성의 교합지점을 포착, 팩션역사영화의 다원주의적 역사관의 보완적 역할이라는 수행적 의미와 가치가 실재 관객들에게 그것이 어떻게 또 얼마나 구현되는가를 점검하는데 설문조사를 통한 객관적 데이터를 제시, 자칫 주관적 가설을 주장하게 되는 영화 수용연구에 객관성을 더하여 보편성을 확보하고자 한 점에 연구 의의를 두고 싶다.
  • 관객이 역사영화를 수용함에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기록된 역사 즉 공식역사의 허위성과 이를 바탕으로 재현된 역사영화와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된 허구영화라고 인식하는 영화 사이의 간극을 점검하고자 한다. 이로써 팩션역사영화 수용을 통한 관객의 역사인식과 팩션역사영화의 역사적 담론화를 촉발시키는 사회적 기능과 가치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위의 선행연구들이 팩션역사영화의 사회소통 가능성과 수정주의적 역사관의 수행적 의미와 가치를 역설하는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모두 하나같이 연구자의 주관적 관점에서의 논리이지 정작 영화를 소비하는 주체인 관객에게서 그들이 주장하고 희망하는 사항들이 어떻게 또 얼마나 작동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없다는 한계성을 보였다. 이에 본 연구는 관객은 공식역사의 기록 여부에 따라서 역사영화를 실재와 허구로 구분하여 인식한다는 가정하에 논리를 구성하고자 한다. 관객이 역사영화를 수용함에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기록된 역사 즉 공식역사의 허위성과 이를 바탕으로 재현된 역사영화와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재구성된 허구영화라고 인식하는 영화 사이의 간극을 점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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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역사란 무엇인가? 공교육(official history)에서 가르치는 공식역사도 그것이 과거의 100% 사실이나 진실일 수는 없다. 역사란 기록될 당시 그 사회에서 공유되는 보편적 인식과 가치, 즉 이데올로기 안에서 구조화된 구성물이며 기록자인 역사가 개인의 사관, 위치, 또는 필요성에 의해서 재구성된 담론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공식역사도 역사가의 과거 사건과 인물에 대한 상상력의 개입 그리고 선택과 배치의 과정을 거치는 재구성의 산물이라고 할 때 이것 또한 일종의 허구가 되는 것이 다.
역사가들은 왜 역사영화의 역사 왜곡을 걱정하는가? 역사가들은 역사영화의 역사 왜곡을 우려한다. 디지털 영상시대의 대중들은 영상화되는 역사를 통해 훨씬 더 역사를 배우며 그 파급력 또한 매우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극영화는 분명 그것이 실화를 소재로 했든 하지 않았든 허구가 개입되기 마련이다.
선행 연구에서 구분한 팩션 영화 형태에 따르면 <명량>과 <군도>는 어떤 방식을 취했는가? 역사적 사실과는 전혀 연계가 없이 작품의 의도에 따라 새롭게 인물과 사건을 창조하는 방식이다[22][29]. 위 두 선행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형태를 보면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가미 정도에 따라 구분되는 바 본 연구의 텍스트인 <명량>은 많은 사람이 잘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근간으로 그사이의 빈 공간을 상상력으로 채워주는 방식을 취한 팩션이며 <군도>는 허구적인 창조를 하는 방식이다. 즉 역사적 사실과는 거의 연계가 없이 작품의 의도에 따라 새롭게 인물과 사건을 창조하는 방식, 즉 미미한 사료에 상상력을 부여한 팩션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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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9)

  1. 김기봉, 팩션시대 영화와 역사를 중매하다, 프로네시스, pp.57-73, 2006. 

  2. Hayden White, "Historiography and Historiophoty," American Historical Review, Vol.93, No.5, p.1194, 1988(12). 

  3. 존 버거, 강명구 택, 영상 커뮤니케이션과 사회, 나남, p.24, 1987. 

  4. 양혜정, 재현과 재구성의 영역으로서의 역사기술 영화연구: 후샤오시엔의 역사재현 텍스트를 중심으로,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0. 

  5. 오승현, 대중영화의 판타지적 재현이 역사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6. 

  6. 배경민, 역사영화의 정치적 무의식 연구: 1987년 이후 한국영화를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2008. 

  7. 전평국, "영화의 역사화 범주 가능성에 관한 연구," 영화연구, 제35권, 2008. 

  8. 김기봉, "팩션(faction)으로서 역사서술," 역사와경계, 제63권, 2007. 

  9. 강준만, 대중매체 이론과 사상, 개마고원, p.427, 2002. 

  10. 문재철, 영화적 기억과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연구 : 포스트 코리안 뉴웨이브 영화를 중심으로, 중앙대 첨단영상전문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p.66, 2003. 

  11. Hayden White, The Content of the Form, Baltimore, pp.4-5, 1987. 

  12. 배경민, 역사영화의 정치적 무의식 연구,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pp.18-20, 2008 재인용. 

  13. 폴 벤느, 이상길, 김현경 옮김, 역사를 어떻게 쓰는가, 새물결, pp.37-62, 2004. 

  14. 배경민, 역사영화의 정치적 무의식 연구,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p.21, 2008. 

  15. 안병직, "픽션으로서의 역사: 헤이든 화이트(Hayden White)의 역사론," 인문논총, 제51집, p.51, 2004. 

  16. 조지 이거스, 임상우, 김기봉 옮김, 20세기 사학사, 푸른 역사, pp.46-48, 1998. 

  17. 헤이든 화이트, 천형균 옮김, 19세기 유럽의 역사적 상상력: 메타역사, 문학과 지성사, 1991. 

  18. E. H. 카, 김택현 옮김,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글방, p.50, 2001. 

  19. Hayden White, "Historiography and Historiophoty," American Historical Review, Vol.93, No.5, p.1188, 1988(12). 

  20. 양혜정, 재현과 재구성의 영역으로서의 역사기술 영화연구: 후샤오시엔의 역사재현 텍스트를 중심으로,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p.39, 2000. 

  21. 김기덕, "팩션영화의 유형과 '대중적 몰입의 문제'," 역사문화연구, 제34집, p.455-494, 2009. 

  22. Nicholas T. Proferes, Film Directing Fundamentals, 김진섭 역, 영화 만들기의 비밀, 한길아트, p.44, 2007. 

  23. 김성곤, 헐리웃20세2기문화의거울, 웅진출판, p.33, 1997. 

  24. 김은주, "한국 영화의 예술성과 반사회성 연구," 映像學報, 제1호, pp.123-129, 1989. 

  25. 김기봉, "팩션(faction)으로서 역사서술," 역사와경계, 제63권, p.13. 2007. 

  26. 장 보드르야르, 하태환 옮김, 시뮬라시옹, 민음사, pp.9-10. 2001. 

  27. 김기봉, "팩션(faction)으로서 역사서술," 역사와경계, 제63권, p.89. 2007. 

  28. 한스 위르겐 괴르츠, 최대희 옮김, 역사학이란 무엇인가, 뿌리와 이파리, pp.148-174, 2003. 

  29. 장경재, 역사팩션 영상스토리텔링 유형 연구,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13 재인용,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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