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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로지너스 이미지를 응용한 남성 셔츠 디자인
Men's Shirts Design Applying the Androgynous Image 원문보기

The Research Journal of the Costume Culture = 복식문화연구, v.17 no.6, 2009년, pp.1009 - 1020  

강나나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  이연희 (한양대학교 의류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ims to express the androgynous image via shirts as a fashion item. Shirts are widely worn as a fashion item regardless of sex and age, with growing importance as a casual outer, with the increase in leisure activities driven by the recent implementation of the 5-Day Work Week system in K...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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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셔츠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널리 애용되고 있는 아이템의 하나로 최근에는 주 5일제 근무로 인하여 레져 생활이 확대 되면서 캐쥬얼한 겉옷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앤드로지너스 이미지를 응용하여 현대 남성 셔츠의 새로운 조형성을 제시하고 현대 트렌드에 적용시켜 다양하게 전개해 보는데 있다.
  • 본 연구는 앤드로지너스 이미지를 셔츠라는 복식 아이템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셔츠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널리 애용되고 있는 아이템의 하나로 최근에는 주 5일제 근무로 인하여 레져 생활이 확대 되면서 캐쥬얼한 겉옷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 복식에 있어 양성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이성의 디자인 요소를 이용하거나 직접적인 이성의 단품을 이용하는 경우,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모방하는 방법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남성복에 표현된 양성 성의 다자인 요소를 형태, 질감, 소재, 무늬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성의 소품,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등의 요소를 살펴보았다.
  • 이러한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앤드로지너스를 응용한 셔츠를 제작한다. 셔츠의 기본이 되는 화이트 셔츠와 스트라이프 셔츠를 기본으로 셔츠 칼라와 커프스, 절개선이 없는 박스 형식의 기본 셔츠를 기본으로 남성적 디자인 요소를 유지한 채 여성적 디자인 요소라 할 수 있는 컷팅, 주름, 셔링, 리본 등의 기법 등을 이용하여 완전히 남성적인 이미지의 포멀셔츠도 아니며 완전히 여성적인 이미지의 블라우스도 아닌 하나의 의복 속에 남성성과 여성성이 공유된 앤드로지너스 이미지의 셔츠를 제작하고자 한다.
  • 앤드로지너스는 자신의 성을 부정하지 않고 남성, 여성이 가지는 각각의 아름다움을 서로 교차시킨 새로운 감각이며 자유로운 감성의 추구는 앤드로지너스 룩의 발전을 계속해서 가능하게 할 것이며,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그 모습을 조금씩 달리하며 발전해 갈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앤드로지너스 이미지를 셔츠라는 복식 아이템을 통해 표현해 보고자 한다.
  • 복잡하고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성의이분법적 구분은 무의미하며, 각자의 성이 가진 장점을 수용하고 받아드리는 열린 사고의 필요성이 커져 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앤드로지너스 이미지를 응용하여 현대 남성 셔츠의 새로운 조형성을 제시하고 현대 트렌드에 적용시켜 다양하게 전개해 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총 8점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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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앤드로지너스는 무엇인가? 앤드로지너스(androgynous)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남자를 칭하는 ‘앤드로스(andros)’와 여자를 나타내는 ‘지나케아(gynacea)’의 합성어이며, 남자와 여자 양쪽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양성 공유’, ‘자웅동체’를 의미한다2). 이와 같은 사전적 의미에 덧붙여 Alexandra G.
의복에서 양성성의 표출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즉, 고정 관념적인 성 역할에서의 남녀의 차이가 사라짐과 동시에 양성간의 의복의 차이가 사라진 것이다. 의복에서 양성성의 표출이란 자신의 성을 부정하지 않고 전통적으로 남성적 또는 여성 적인 것으로 분류되어 관념화 되었던 서로 대립적인두 개의 이미지가 한 의복 속에 동시에 표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앤드로지너스 이미지를 응용하여 현대 남성 셔츠의 새로운 조형성을 제시하고 현대 트렌드에 적용시켜 다양하게 전개해 본 연구의 결과로 얻은 결론은 무엇인가? 첫째, 복잡하고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성의이분법적 구분은 무의미하며 각자의 성이 가진 장점을 수용하고 받아드리는 열린 사고의 필요성이 커져 가고 있으며, 자유로운 감성과 개개인의 개성을 중요 시하는 앤드로지너스 룩은 앞으로도 그 모습을 달리하며 계속될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셔츠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널리 애용 되고 있는 아이템의 하나로 최근에는 주 5일제 근무로 인하여 레져 생활이 확대되면서 캐쥬얼한 겉옷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앤드로지너스라는 관념과 셔츠라는 복식 아이템이 만나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의 제시가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다 셋째, 작품의 색채는 작품의 형태를 부각시키기 위해 단색의 화이트와 스트라이프 무늬 두 가지를 사용하였고, 소재는 셔츠의 가장 기본적인 소재인 면과 혼방 두 가지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기법을 통한 형태의 변화를 강조할 수 있었다. 넷째, 여성복에서 많이 쓰이는 리본 형태의 묶기 기법, 셔링, 겹겹이 붙이기 기법, 불규칙한 주름 기법 등의 장식적인 디테일이나 트리밍을 응용하고, 드레 이프 성이 강한 실루엣을 통해 남성 셔츠에 여성성을 표현하여 앤드로지너스적인 의상 디자인을 제시할수 있었다. 본 연구를 계기로 다양한 장식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앤드로지너스 이미지의 셔츠 디자인 연구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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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0)

  1. 김영자 (1999). 패션디자인. 서울: 경춘사. 

  2. 김민자 (1987). “2차 대전 후 영국 청소년 하위문화 스타일.” 한국의류학회지 11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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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김정연 (2007). “현대 남성 패션에 나타난 젠더 특성.”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6. 류터마리 로즈 (1983). 여성해방과 성의 혁명. 최공복 역. 서울: 일월서각. 

  7. 박수진 (2002). “앤드로지너스 룩의 색채특성.” 연세대학교 대학원 패션산업정보학과 석사학위논문. 

  8. 서은희 (2004). “남성 패션에 나타난 성 정체성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9. 유흥식 (2001). “20세기 후반 여성복에 나타난 양성이미지에 관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0. 윤은아, 이선재 (2000). “성 역할 정체감이 겉옷, 속옷에 대한 의복행동 및 의복 이미지 선호에 미치는 영향.” 한국의류학회지. 24권 2호 

  11. 이민선 (2001). “남성의 몸과 패션에 표현된 미적 이미지.”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2. 이상례 (1997). “세기말 현상으로 본 속옷의 겉옷화 현상.” 복식 35권. 

  13. 이정호 (2007). “현대 남성 셔츠에 나타난 성 개념과 미적가치.”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4. 이현지 (2007). “국내 남성패션의 여성화경향에 관한 연구.” 경성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5. 임혜원 (2001). “드레스 셔츠의 소비자 실태와 치수 규격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6. 채수진 (1999).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본 현대복식의 엔드로지너스 현상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7. 황삼숙 (1999). “남성복 Dress Shirts의 변천 과정과 유행 주기에 관한 연구.”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8. Calasibetta, Charlotte Mankey (1988). Fairchild's Dictionary of Fashion. New York: Fairchild Publication. 

  19. Kaplan, Alexandra G. (1989). Psychology and Sex Role. Boston: Little, Brown and Company. 

  20. Kaplan, Alexandra G. and Joan P. Bean (1976). Beyond Sex-Role Stereotypes: Readings toward a Psychology of Androgyny. Boston Toronto: Little, Botton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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