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이데올로기,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인식, 그리고 개인의 사회 문화적 특성들이 어떻게 2006년 이후 2008년 까지 출산회복기의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출산순위별로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자료로는 200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2007년 전국 출산동향 조사가 사용되었다. 이 자료의 응답자는 2007년도에 출산한 여성 1467명과 2007년도에 출산하지 않은 여성 1,0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데올로기, 경제적 상황, 그리고 사회경제적 특성 요인들이 출산 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출산순위에 따라 차이가 났다. 둘째, 출산장려 정책은 육아와 같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부부관계보다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전통적 가족이데올로기를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혼인연령을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이데올로기,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인식, 그리고 개인의 사회 문화적 특성들이 어떻게 2006년 이후 2008년 까지 출산회복기의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출산순위별로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자료로는 200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2007년 전국 출산동향 조사가 사용되었다. 이 자료의 응답자는 2007년도에 출산한 여성 1467명과 2007년도에 출산하지 않은 여성 1,0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데올로기, 경제적 상황, 그리고 사회경제적 특성 요인들이 출산 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출산순위에 따라 차이가 났다. 둘째, 출산장려 정책은 육아와 같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부부관계보다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전통적 가족이데올로기를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혼인연령을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individual's ideological factor, the individual perception of the economic situation, and the individual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affect the fertility behavior during the fertility recovery periods-from 2006 to 2007- by each parity. For conductin...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individual's ideological factor, the individual perception of the economic situation, and the individual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affect the fertility behavior during the fertility recovery periods-from 2006 to 2007- by each parity. For conducting this study, the 2008 Korean Fertility Survey Data are used. The respondents in this data consist of 1,467 women born their children at 2007 and 1,000 women not having their children at the recovery periods of fertility rates.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effect of individual's ideological factor, the individual perception of the economic situation, and the individual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n fertility behavior differ by each parity. Second, the government policies increasing the fertility rate are needed to consider not only providing the economic support but also emphasizing the traditional ideology having the positive effects on the fertility behavior in order to increase the fertility rates. Third, the policy decreasing the age at the first marriage is needed.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individual's ideological factor, the individual perception of the economic situation, and the individual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affect the fertility behavior during the fertility recovery periods-from 2006 to 2007- by each parity. For conducting this study, the 2008 Korean Fertility Survey Data are used. The respondents in this data consist of 1,467 women born their children at 2007 and 1,000 women not having their children at the recovery periods of fertility rates.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e effect of individual's ideological factor, the individual perception of the economic situation, and the individual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n fertility behavior differ by each parity. Second, the government policies increasing the fertility rate are needed to consider not only providing the economic support but also emphasizing the traditional ideology having the positive effects on the fertility behavior in order to increase the fertility rates. Third, the policy decreasing the age at the first marriage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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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사회경제적 회복이 출산에 미치는 영향은 모든 개인들에게 동일한 것은 아니며, 개인들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개인의 이데올로기적 요소,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인식, 그리고 개인의 사회문화적 특성들이 2006년 이후 2008년 까지 출산회복기의 출산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적 특성들이 출산 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출생아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김정석, 2007; 이성용, 2004; 2006).
따라서 이 연구는 성평등 이데올로기,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인식, 그리고 여성의 사회경제적 특성이 출산회복기인 2007년 출산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겠다. 또한 이 변수들이 출산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출산순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이들 독립변수들과 출산행위들 간의 관계는 출산순위별로 분석하겠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출산율이 약간 상승된 시기 2007년에 자녀를 낳은 여성들의 출산에 미치는 이데올로기 요인, 경제상황에 대한 느낌, 그리고 개인의 사회경제적 특성들의 영향이 출산순위에 따라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따라서 첫째아 출산, 둘째아 출산, 그리고 셋째아 출산 행위를 각기 분석하기 위한 세 개의 자료가 준비되었다.
가설 설정
적합성(goodness-of-fit) 검정의 자유도는 단순 귀무 모형(simple null model)과 적합한 모형(fitted model) 사이의 차원 차이를 말하며, 단순 귀무 모형의 모수(parameter)의 수와 적합한 모형의 모수의 수 사이의 차이와 동일하다. 우도비 카이 자승 값이 카이분포의 값보다 크게 나타났을 경우에는 적합한 모형이 단순모형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그리고 우도비 카이 자승 값이 카이분포의 값보다 작게 나타났을 경우에는 적합한 모형이 단순 모형에 비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가정한다. 모형 1b와 모형 1a 사이의 우도비 카이 자승 값은 78로 자유도 10에서의 카이 자승 임계값(18.
제안 방법
이를테면, 남아 혹은 여아의 존재가 출산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둘째아 출산보다 셋째아 출산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성용, 1996; 2004). 그러므로이 연구는 위에서 언급한 개인적 특성들이 출산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출산순위별로 분석할 것이다.
두 번째 자료에서 종속변수는 2007년에 둘째 자녀를 출산하여 2008년 조사 당시 2명의 자녀를 둔 여성들은 ‘1’로, 그렇지 않은 여성은 ‘0’으로, 세 번째 자료에서 종속변수는 2007년에 셋째 자녀를 출산하여 2008년 조사 당시 3명의 자녀를 둔 여성들은 ‘1’로, 그렇지 않은 여성들은 ‘0’으로 부호화하였다.
<표 4>는 세째아 출산에 대한 다변량 로지스틱 분석 결과이다. 둘째아 출산과 마찬가지로 모형의 개선도를 측정하였다. 우도비 카이 자승 값은 모형 3b가 모형 3a에 비해, 모형 3d가 모형 3c에 비해, 그리고 모형 3e가 모형 3b와 모형 3d에 비해 개선된 모형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는 성평등 이데올로기,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인식, 그리고 여성의 사회경제적 특성이 출산회복기인 2007년 출산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겠다. 또한 이 변수들이 출산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출산순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이들 독립변수들과 출산행위들 간의 관계는 출산순위별로 분석하겠다.
2007년 출산가구 표본은 전국 16개 시․도 저출산 담당부서를 통해 확보되었고, 2007년 비출산가구 표본은 전화번호부를 이용한 다단계 층화표집에 의해 추출되었다. 설문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실행되었다. 비록 이 표본의 추정치는 대표성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인 출산요인들의 영향이 초저출산시기와 출산회복시기에 달라지는 지를 분석하는 데는 크게 어긋남(bias)을 발생시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독립변수는 자녀의 당위성, 집안일은 부인, 출산장려 분위기, 경기가 좋아짐, 가구경제, 부인 연령, 부인의 교육수준, 소득 수준, 부인의 직업, 부인의 종사상 지위 등이다. 각 변수는 아래와 정의되었고, <표 1>는 그 변수들의 빈도 및 각 자료에서 종속변수와 독립변수 간의 단순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첫 번째 자료에서 종속변수는 2007년에 첫 자녀를 출산하여 2008년 조사 당시 1명의 자녀를 둔 여성들은 ‘1’로, 그렇지 않은 여성들은 ‘0’으로 부호화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출산율이 약간 상승된 시기 2007년에 자녀를 낳은 여성들의 출산에 미치는 이데올로기 요인, 경제상황에 대한 느낌, 그리고 개인의 사회경제적 특성들의 영향이 출산순위에 따라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따라서 첫째아 출산, 둘째아 출산, 그리고 셋째아 출산 행위를 각기 분석하기 위한 세 개의 자료가 준비되었다. 첫 번째 자료는 2008년 조사당시 자녀가 없는 여성들과 2007년에 첫 번째 출산을 한 여성들로, 두 번째 자료는 2008년 조사당시 자녀가 한 명인 여성들과 2007년에 둘째아를 출산한 여성들로, 그리고 세 번째 자료는 2008년 조사당시 자녀가 둘인 여성들과 2007년에 세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들로 구성하였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분석 자료는 2008년 8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2007년 전국출산동향 조사’이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분석 자료는 2008년 8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2007년 전국출산동향 조사’이다. 이 자료의 응답자는 2007년도에 출산한 여성 1467명과 2007년도에 출산하지 않은 여성 1,0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년 출산가구 표본은 전국 16개 시․도 저출산 담당부서를 통해 확보되었고, 2007년 비출산가구 표본은 전화번호부를 이용한 다단계 층화표집에 의해 추출되었다.
자료 1의 분석대상 수는 743명이고, 그 중 91.5%(680명)가 출산회복기 시기에 첫째아를 출생했고, 8.5%(63명)는 출생하지 않았다. 자료 2는 최소한 한명의 자녀가 있는 여성들로 구성되며, 응답자 중 47.
2%(846명)는 출생하지 않았다. 자료 3은 최소한 두 명의 자녀가 있는 여성들로 구성되며, 응답자 중 27.9%(473명)가 출산회복기 시기에 셋째아를 출생했고, 72.1%(1222명)는 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첫째아 출산, 둘째아 출산, 그리고 셋째아 출산 행위를 각기 분석하기 위한 세 개의 자료가 준비되었다. 첫 번째 자료는 2008년 조사당시 자녀가 없는 여성들과 2007년에 첫 번째 출산을 한 여성들로, 두 번째 자료는 2008년 조사당시 자녀가 한 명인 여성들과 2007년에 둘째아를 출산한 여성들로, 그리고 세 번째 자료는 2008년 조사당시 자녀가 둘인 여성들과 2007년에 세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들로 구성하였다.
데이터처리
각 변수는 아래와 정의되었고, <표 1>는 그 변수들의 빈도 및 각 자료에서 종속변수와 독립변수 간의 단순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자녀의 당위성, 부인집안일, 출산장려분위기, 경기좋아짐, 가구경제는 t-test로, 나머지 변수는 교차분석으로 단순상관관계의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부인은 ‘결혼한 부부가 반드시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견해에 찬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가 응답한 응답범주가 ‘전적으로 찬성’이면 4로, ‘대체로 찬성’은 3으로, ‘별로 찬성안함’은 2로, ‘전혀 찬성안함’은 1로 부호화하였다. 자녀의 당위성과 출산회복기 출산행위 간의 관계가 t-test를 통해 분석되었고, 그 관계는 모든 출산순위에서 유의미하였다. 출산순위 0(첫 번째 자료)에서 출산회복기에 첫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녀의 당위성에 대해 높은 찬성률을 나타냈다.
이론/모형
어떤 모형이 더 적합한지를 검정하기 위해 우도비 카이 자승 값(the likelihood-ratio chi-squared statistics) 즉 G2(Ms∣Mf)=-2(Ls -Lf)=G2(Ms-Mf)가 사용되었다. Ms는 단순 모형(예를 들어 모형1a)을 그리고 Mf는 타당한 변수들이 첨가된 적합한 모형(이를테면 모형 1b)을 나타낸다.
성능/효과
교차분석 결과는 각 출산순위에서 가구소득과 출산 행위 간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을 보여준다. 가구소득은 모든 출산순위에서 출산회복기의 출산과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개인의 사회경제적 특성들과 출산회복기의 첫째아 출산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면, 부인의 연령, 소득수준, 그리고 부인의 종사상 지위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교육수준과 직업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 연령변수 분석결과는 조사 당시 35세 이상의 여성이 35세 미만의 여성보다 첫째아 출산을 기피하는 경향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출산순위 1에서, 가구 경제가 좋아졌다는 인식은 출산회복기에 자녀를 출산한 여성과 출산하지 않은 여성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경기좋아짐과 마찬가지로 예상과 달리, 출산순위 2에서 출산회복기에 세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 이후 더 가구 경제가 더 나빠졌다고 진술하는 경향을 보였고, 그 관계는 0.01 수준에서 유의미하였다.
가구소득은 ‘185만원 미만’ ‘185만원~247만원미만’, '247만원~309만원 미만', '309만원~464만원미만', ‘464만원 이상(150%)’ 등의 다섯 범주로 구성되었다. 교차분석 결과는 각 출산순위에서 가구소득과 출산 행위 간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을 보여준다. 가구소득은 모든 출산순위에서 출산회복기의 출산과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이 변수는 응답한 여성의 종사상 지위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계속적으로 자영업자, 고용주, 혹은 상용전문직이었는지에 관한 것이다. 그 비율은 출산순위 0에서 36.6%, 출산순위 1에서 26.0%, 출산순위 2에서 18.2%를 보여주어, 출산순위가 올라갈수록 그 비율이 감소됨을 알 수 있다. 부인의 종사상지위와 출산회복기 출산 행위 사이의 관계는 모든 출산순위에서 유의미하였다.
넷째, 소득수준 변수의 분석은 최고 소득 수준의 여성들이 그보다 낮은 소득수준의 여성들보다 첫째아 출산을 할 확률이 낮은 반면, 둘째아 출산에서는 소득수준이 무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셋째아 출산에서는 오히려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여성이 다른 여성보다 셋째아 출산을 할 확률이 높았다. 여기서 우리는 소득수준이 높은 여성이 첫째아를 출산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한 반면, 일단 아이를 출산하면 소득 수준이 낮은 여성들보다 다산을 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넷째, 종사상지위가 자영업자, 고용주 혹은 상용근로자인 여성이 다른 여성보다 모든 출산순위에서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여준다. 이는 비교적 경력관리를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을 할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말한다.
자녀의 당위성은 모든 출산순위에서의 출산행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또 집안일 혹은 자녀돌보기를 부인의 몫으로 간주하는 가부장적 의식이 둘째아와 셋째아 출산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가족 내 성평등이 출산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맥도날드(Mcdonald, 2000; 2006)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발견이다.
마지막으로, 막내출산 후 우리사회의 경제적 상황이 좋아졌다거나 가구 경제가 좋아졌다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셋째아를 덜 출산하는 경향을 보였다. 둘째아 출산에서는 유의미한 영향을 보여주지 않았다.
예상과 달리, 경제상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셋째아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막내를 출산하기 이전보다 출산한 후에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이 나빠졌다는 응답자들보다 출산회복기에 셋째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낮았고, 또 막내를 출산하기 이전보다 출산한 후에 가구 경제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이 나빠졌다는 응답자보다 셋째아를 출산할 확률이 낮았다. 우크라이나와 같은 동유럽 국가에서 악화된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둘째아의 출산을 연기하거나 멈추려는 경향과는 상반되게,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제적 상황이 좋아졌다거나 가구의 경제적 상황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출산회복기 시점에서 오히려 셋째아를 출산할 확률이 낮았다.
출산순위가 높아질수록, 29세 이하의 구성비는 크게 감소되는 반면 35세 이상의 구성비는 크게 증가하였다. 모든 출산순위에서 부인연령과 출산과는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반면 모형 2d에서 경제적 특성에 관한 변수는 둘째아 출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모형 2e의 분석결과는 이데올로기적 변수들과 모형 2b와 2d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던 개인들의 사회경제적 특성 변수들이 출산회복기의 둘째아 출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형 3b의 분석 결과에서 자녀의 당위성, 가부장적 의식, 그리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과 같은 이데올로기적 변수가 2006년과 2008년 출산회복기의 셋째아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이데올로기 변수는 첫째아와 둘째아 출산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셋째아 출산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첫째아 출산에서는 최고소득의 여성이 그 보다 낮은 소득 수준의 여성보다 출산할 가능성이 낮았고, 둘째아 출산에서는 소득수준이 출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셋째아 출산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여성이 최저 소득 수준을 제외한 그 밑의 소득 수준 여성들보다 셋째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았다. 경제적 능력을 가진 여성이 많은 자녀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다.
첫째아와 둘째아 출산과는 약간 달리, 조사 당시 35세 이상의 여성들은 30-34세 사이의 여성들과는 출산회복기 시기의 셋째아 출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29세 이하의 여성보다는 셋째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낮았다. 부인 연령과 첫째아 그리고 둘째아 출산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들을 덧붙여 해석하면, 결혼을 빨리한 여성일수록 첫째아와 둘째아를 일찍 출산할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셋째아를 출산할 확률도 높아진다.
부인의 교육수준 변수는 첫째아 둘째아 출산에서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셋째아 출산에서는 고졸이하 학력 여성이 대학원이상 학력 여성보다 셋째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교육수준은 첫째아와 둘째아 출산보다는 셋째아 출산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셋째, 부인 연령 변수는 늦은 나이에 혼인을 하거나 출산을 한 여성은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거나 출산을 한 여성에 비해 첫아이, 둘째아이, 그리고 셋째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우리나라는 서구와 달리 혼외출산율이 매우 낮고, 대부분의 출산은 결혼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발견은 30대 중반 이후의 여성은 30대 초반 이하의 여성보다 첫째아를 출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소득수준 변수 결과는 높은 가구소득을 가진 여성(이를테면 309만 원 이상)이 낮은 가구소득을 가진 여성보다 첫째아 출산을 할 가능성이 낮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종사상 지위가 자영업자, 고용주 혹은 상용근로자인 여성이 다른 여성보다 첫째아 출산을 할 가능성이 낮음을 보여준다.
예상과 달리, 경제상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셋째아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막내를 출산하기 이전보다 출산한 후에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이 나빠졌다는 응답자들보다 출산회복기에 셋째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낮았고, 또 막내를 출산하기 이전보다 출산한 후에 가구 경제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이 나빠졌다는 응답자보다 셋째아를 출산할 확률이 낮았다.
둘째아 출산과 마찬가지로 모형의 개선도를 측정하였다. 우도비 카이 자승 값은 모형 3b가 모형 3a에 비해, 모형 3d가 모형 3c에 비해, 그리고 모형 3e가 모형 3b와 모형 3d에 비해 개선된 모형으로 나타났다.
첫째, 이데올로기, 경제적 상황, 그리고 사회경제적 특성 요인들이 출산 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출산순위에 따라 차이가 났다. 이를테면, 출산장려 분위기를 찬성하는 태도는 첫째아와 둘째아 출산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셋째아 출산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은 세 번째 아이의 출산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첫째아와 두 번째 출생에는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이 변수는 응답한 여성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전문직이란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관한 것이다. 전문직 여성의 비율은 출산순위 0에서 7.3%, 출산순위 1에서 5.1%, 출산순위 2에서 3.2%를 보여주어, 출산순위가 올라갈수록 전문직 여성의 비율이 감소됨을 알 수 있다. 부인직업과 출산회복기 출산 행위 사이의 관계는 출산순위 1과 2에서 유의미하였다.
이 연구의 발견들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이데올로기, 경제적 상황, 그리고 사회경제적 특성 요인들이 출산 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출산순위에 따라 차이가 났다. 이를테면, 출산장려 분위기를 찬성하는 태도는 첫째아와 둘째아 출산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셋째아 출산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반면 출산장려 분위기는 둘째아 출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첫째아 출산과 마찬가지로, 조사 당시 34세 미만의 여성들이 35세 이상의 여성보다 출산회복기 시기에 둘째아 출산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부인의 교육수준과 가구소득, 그리고 부인의 직업은 유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구소득 변수의 분석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첫째아 출산에서는 최고소득의 여성이 그 보다 낮은 소득 수준의 여성보다 출산할 가능성이 낮았고, 둘째아 출산에서는 소득수준이 출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셋째아 출산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여성이 최저 소득 수준을 제외한 그 밑의 소득 수준 여성들보다 셋째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았다.
첫째아와 둘째아 출산과는 약간 달리, 조사 당시 35세 이상의 여성들은 30-34세 사이의 여성들과는 출산회복기 시기의 셋째아 출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29세 이하의 여성보다는 셋째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낮았다. 부인 연령과 첫째아 그리고 둘째아 출산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들을 덧붙여 해석하면, 결혼을 빨리한 여성일수록 첫째아와 둘째아를 일찍 출산할 가능성이 높고, 그로 인해 셋째아를 출산할 확률도 높아진다.
26으로 증가하였다. 총 출생아 수도 외환 위기 이후 계속 감소하여 2005년 438,100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2006년 451,500명, 2007년 496,700명으로 증가하였다. 비록 2006년과 2007년에 출산율이 약간 증가하였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출산분위기를 찬성하는 인식과 출산회복기 출산행위 사이의 단순 관계분석은 출산순위 2에서만 그 관계가 유의미함을 보여주었다. 출산순위 0과 1에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찬성하는 비율은 출산회복기에 자녀를 출산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사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집안일은 부인이라는 인식과 출산회복기 출산행위 간의 단순 관계도 자녀의 당위성과 마찬가지로 모든 출산순위에서 유의미하였다. 출산순위 0 (첫 번째 자료)에서 출산 회복기에 첫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부인이 집안일을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에 더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그 관계는 0.1 수준에서 유의미하였다. 출산순위 1 (두 번째 자료)에서는 출산회복기에 두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또 출산순위 2 (세 번째 자료)에서는 출산 회복기에 세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부인이 집안일을 책임져야 한다는 가부장적 의식에 더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두 자료 모두에서 그 관계는 0.
자녀의 당위성과 출산회복기 출산행위 간의 관계가 t-test를 통해 분석되었고, 그 관계는 모든 출산순위에서 유의미하였다. 출산순위 0(첫 번째 자료)에서 출산회복기에 첫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녀의 당위성에 대해 높은 찬성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 관계는 0.
1 수준에서 유의미하였다. 출산순위 1 (두 번째 자료)에서는 출산회복기에 두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또 출산순위 2 (세 번째 자료)에서는 출산 회복기에 세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부인이 집안일을 책임져야 한다는 가부장적 의식에 더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두 자료 모두에서 그 관계는 0.01 수준에서 유의미하였다.
1 수준에서 유의미하였다. 출산순위 1(두번째 자료)에서는 출산회복기에 두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또 출산순위 2(세번째 자료)에서는 출산회복기에 세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자녀의 당위성에 대해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그 관계는 0.
출산순위 1과 2에서 경기가 좋아졌다는 인식과 출산회복기 출산행위 사이의 단순 관계가 분석되었다. 그 관계는 출산순위 2에서만 유의미하였다.
가구 경제가 좋아졌다는 인식과 출산회복기 출산행위 사이의 단순 관계는 경기좋아짐 변수와 마찬가지로 출산순위 1과 2에서 분석되었고, 그 관계는 출산순위 2에서 유의미하였다. 출산순위 1에서, 가구 경제가 좋아졌다는 인식은 출산회복기에 자녀를 출산한 여성과 출산하지 않은 여성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경기좋아짐과 마찬가지로 예상과 달리, 출산순위 2에서 출산회복기에 세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 이후 더 가구 경제가 더 나빠졌다고 진술하는 경향을 보였고, 그 관계는 0.
출산순위 0과 1에서, 출산 장려 분위기를 찬성하는 비율은 출산회복기에 자녀를 출산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사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출산순위 2에서는 출산회복기에 세 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출산장려 분위기에 더 찬성하는 경향을 보였고, 그 관계는 0.01 수준에서 유의미하였다.
7%이다. 출산순위가 높아질수록, 29세 이하의 구성비는 크게 감소되는 반면 35세 이상의 구성비는 크게 증가하였다. 모든 출산순위에서 부인연령과 출산과는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모형 3b의 분석 결과에서 자녀의 당위성, 가부장적 의식, 그리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과 같은 이데올로기적 변수가 2006년과 2008년 출산회복기의 셋째아 출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이데올로기 변수는 첫째아와 둘째아 출산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셋째아 출산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이는 다산장려 이데올로기 정책이 첫째아와 둘째아 출산보다 셋째아 출산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06년 이후 출산율 상승의 원인은 무엇인가?
2006년 이후 출산율 상승의 원인들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주된 원인의 하나는 비교적 출생아 수가 많았던 1979-1982년 코호트 여성들이 2005년 이후 주된 가임 연령층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조출생률과 달리, 합계출산율은 연령효과가 어긋난(biased)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계산에서 고려하기 때문에, 단지 주 가임연령층 여성들의 증가만으로는 합계출산율의 증가에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다.
초저출산의 출산변천이론은 주로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었는가?
초저출산의 출산변천이론은 주로 청년실업률이 높았던 시기의 남유럽 특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에서의 실업률과 저출산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 남유럽의 만성적인 높은 청년실업률은 젊은이들에게 노동시장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고, 그로 인해 보다 높은 교육을 받게 하고 또 낮은 임금의 비정규직을 택하게끔 만들었다.
개인의 이데올로기,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인식, 그리고 개인의 사회 문화적 특성들이 어떻게 출산회복기의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출산순위별로 분석한 결과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데올로기, 경제적 상황, 그리고 사회경제적 특성 요인들이 출산 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출산순위에 따라 차이가 났다. 둘째, 출산장려 정책은 육아와 같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부부관계보다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전통적 가족이데올로기를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혼인연령을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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