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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비만한 기간이 비만 관련 질환의 동반 이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비만할 경우 성인기에 비만하여지는 것보다 비만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더 높다9,10). 이에 본 연구는 최근 3년간 노원 을지 병원에서 학생 건강 검진을 받은 소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치와 혈액 검사 자료를 분석하여 비만 및 혈액 검사에서 나타나는 대사적 합병증의 유병률과 비만 정도에 따른 대사적 합병증의 유병률 변화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 목적: 식생활의 서구화와 운동량의 감소로 우리 나라에서 소아 비만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비만아에 서는 고혈압, 이상 지질 혈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당뇨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비만의 유병률 및 비만아에서 동반되는 대사 이상의 유병률을 알아보고 비만의 정도에 따른 대사 이상의 유병률 변화에 대하여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1) 체격 검사: 체중은 운반용 체중계를 이용하여 0.1 kg까지 측정하였고 신장은 간이 신장계를 이용하여 0.1 cm까지 측정하였다. 비만 정도는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와 비만도(obesity index)를 이용하여 분류하였으며 2008년 한국 소아 및 청소년 신체 발육 표준치를 지침으로 하였다.
- 2) 혈압 검사: 혈압은 자동 혈압계에 의하여 측정하였으며 2008년 한국 소아 및 청소년 신체 발육 표준치 제정 위원회에서 발표한 한국 소아 청소년 정상 혈압 참고치를 기준으로 하였다. 성별, 나이별, 신장별 정상 혈압 곡선에서 수축기나 이완기 혈압이 95 백분위수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90 백분위수 이상 95 백분위수 미만이거나 백분위수와 상관없이 수축기 혈압이 130 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80 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 전단계로 정의하였다.
- 3) 혈액 검사: 체질량 지수를 기준으로 비만이나 과체중으로 진단된 소아 청소년 1,076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 총콜레스테롤,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를 검사하였다. 공복 혈당은 100 mg/dL 미만을 정상, 100 mg/dL 이상 126 mg/dL 미만을 공복 혈당 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 IFG), 126 mg/dL 이상을 당뇨 의증(presumed DM)으로 정의하였다.
- 3) 혈액 검사: 체질량 지수를 기준으로 비만이나 과체중으로 진단된 소아 청소년 1,076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 총콜레스테롤,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를 검사하였다. 공복 혈당은 100 mg/dL 미만을 정상, 100 mg/dL 이상 126 mg/dL 미만을 공복 혈당 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 IFG), 126 mg/dL 이상을 당뇨 의증(presumed DM)으로 정의하였다. 총 콜레스테롤은 200 mg/dL 미만, AST 수치 및 ALT 수치는 40 IU/L 미만을 정상으로 정의하였다.
- 과체중군 488명과 비만군 588명에서 시행된 혈액 검사 소견의 이상 및 고혈압의 유병률을 비교하였다. 고콜레스테롤혈증, AST 수치 상승, ALT 수치 상승, 고혈 압의 유병률은 각각 과체중군에서 52명(10.
- 체질량 지수에 의해서는 85 백분위수 이상 95 백분위수 미만을 과체중으로 정의하였고 95 백분위수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였다. 비만도에 의해서는 50 백분위수를 표준 체중으로 이용하여 실측 체중과 신장별 표준 체중의 차이를 신장별 표준 체중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하여 20% 이상 30% 미만인 경우 경도 비만, 30% 이상 50% 미만인 경우 중등도 비만, 50% 이상인 경우 고도 비만으로 정의하였다.
- 방법: 2006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노원 을지 병원에서 학생 건강 검진을 받은 8,880명의 초ㆍ중ㆍ고등학생의 기록을 분석하였다. 비만의 유병률은 체질량 지수와 비만도로 측정하였으며 비만 및 과체중인 소아 청소년 각각 588명과 488명을 대상으로 AST 수치, ALT 수치, 공복 혈당, 총콜레스테롤을 검사하였다. 각검사 항목별의 유병률과 비만의 정도에 따른 유병률 변화에 대하여 t-test, ANOVA test, chi-squar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p-value 0.
대상 데이터
- 2006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노원 을지병원 건강 검진 센터에 내원하여 학생 건강 검진을 받은 소아 청소년들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7세에서 16세까지 총 8,88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아 4,544명(51%), 여아 4,336명(49%)으로 남녀 간의 차이는 없었다(p＞0.
- 방법: 2006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노원 을지 병원에서 학생 건강 검진을 받은 8,880명의 초ㆍ중ㆍ고등학생의 기록을 분석하였다. 비만의 유병률은 체질량 지수와 비만도로 측정하였으며 비만 및 과체중인 소아 청소년 각각 588명과 488명을 대상으로 AST 수치, ALT 수치, 공복 혈당, 총콜레스테롤을 검사하였다.
- 공복 혈당은 100 mg/dL 미만을 정상, 100 mg/dL 이상 126 mg/dL 미만을 공복 혈당 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 IFG), 126 mg/dL 이상을 당뇨 의증(presumed DM)으로 정의하였다. 총 콜레스테롤은 200 mg/dL 미만, AST 수치 및 ALT 수치는 40 IU/L 미만을 정상으로 정의하였다.
데이터처리
- 결과 분석에서 유병률은 빈도수와 함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위수(%)로 표시하였고, 검사 결과는 평균과 표준 편차를 표시하였다. 각 군 간의 유의성 검정은 SPSS 12.0 (SPSS Inc. Chicago, USA)을 이용하여 두 그룹 간의 평균치 비교에는 t-test, 세 그룹 간의 평균치 비교에는 ANOVA test, 유병률의 차이에 대해서는 chi-square test를 시행하였으며 신뢰 구간을 95% 로 하여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 비만의 유병률은 체질량 지수와 비만도로 측정하였으며 비만 및 과체중인 소아 청소년 각각 588명과 488명을 대상으로 AST 수치, ALT 수치, 공복 혈당, 총콜레스테롤을 검사하였다. 각검사 항목별의 유병률과 비만의 정도에 따른 유병률 변화에 대하여 t-test, ANOVA test, chi-squar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p-value 0.05 미만을 유의한 것으로 판정하였다.
- 결과 분석에서 유병률은 빈도수와 함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백분위수(%)로 표시하였고, 검사 결과는 평균과 표준 편차를 표시하였다. 각 군 간의 유의성 검정은 SPSS 12.
성능/효과
- 05) 공복 혈당 상승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ALT 수치 상승의 유병률은 17.7%로 ALT 정상군 보다 ALT 상승군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24.7%, 19.1%), 고혈압(11.0%, 9.9%), 공복 혈당 상승(2.0%, 5.2%)의 유병률이 높았다(p＜0.05).
- 8%)에서 ALT 수치가 상승하였다. ALT 정상군과 상승군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고혈압의 유병률은 각각 98명 (11.1%), 264명(29.8%)과 47명(24.7%), 81명(42.6%)으로 ALT 상승군에서 높았으며 공복 혈당 상승의 유병률도 18명(2.0%), 10명(5.2%)으로 ALT 상승군에서 높았다(p＜0.05)(Table 6).
- 비만도에 의해서도 비만할수록 공복 혈당 상승을 제외한 나머지 검사 항목에서 대사적 합병증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각 검사 항목의 평균치 비교에서 과체중군보다 비만군의 총콜레스테롤, AST 수치, ALT 수치, 수축기 혈압의 상승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나(p＜0.05), 공복 혈당과 이완기 혈압 상승에서는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4). 비만도에 의해서는 공복 혈당 상승을 제외한 나머지 검사 항목에서 비만 정도가 높은 군에서 평균치가 높았다(Table 5).
- 결과: 체질량 지수에 의해서 비만의 유병률은 7.2%이었으며 남아 7.8%, 여아 6.5%가 비만이었고 과체중의 유병률은 25.0%로 남녀 각각 28.8%, 21.0%였다. 비만도에 의해서는 12.
- 결론: 소아 비만의 상당수에서 대사 이상이 동반되며 이로 인하여 성인에서처럼 제2형 당뇨,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비만아에서 비만의 정도가 증가할수록 고콜레스테롤혈증, 간 효소치 상승, 고혈압의 유병률이 증가하였으며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행할 확률이 높음을 생각 하면 소아 청소년 시기에 비만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 관리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하겠다.
- 결론적으로 비만아에서는 비만 정도가 증가할수록 지방간, 고혈압, 또는 이상 지질 혈증 등의 대사 이상이 잘 동반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 제2형 당뇨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게 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 하여 간염, 간경화로 진행할 위험 요소가 되기 때문에 뚜렷한 이상 징후가 없는 경우에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하여 소아 비만을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하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 4%가 비만하였다. 고콜레스테롤혈증, AST 수치 상승, ALT 수치 상승, 고혈 압의 유병률은 비만의 정도가 증가함에 따라 높아졌으나(p＜0.05) 공복 혈당 상승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ALT 수치 상승의 유병률은 17.
- 검사 지역과 비만의 진단법에 따라 비만 유병률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4).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울 동북 지역의 비만 유병률은 대도시와 중소 도시의 중간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 3%) 더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체질량 지수에 의한 전체 비만 유병률은 7.2%로 남아와 여아 각각 7.8%, 6.5% 이었으며 비만도에 의해서는 12.3%가 비만아로(경도 6.3%, 중등도 5.0%, 고도 1.0%) 남아 15.0%, 여아 9.4%가 비만하였으며 체질량 지수와 비만도 모두에서 남아의 비만 유병률이 더 높았다(p＜0.05). 2005년 국민 건강 영양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12∼18세의 소아 청소년에서 과체중과 비만의 유병률은 각각 과체중 11.
- 특히 어린 시기에 혈압 상승, 총콜레스테롤 상승, HDL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위험 요소에 노출될 수록 성인이 되었을 때에 심혈관계 질환에 이환될 위험이 높다10,16). 본 연구에서는 비만 정도가 증가하여도 공복 혈당 상승의 유병률은 비슷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비만할수록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혈증의 유병률은 증가하였으며 이상 정도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 소아 청소년의 비만 유병률 및 비만아의 임상적 특성에 대한 연구에서도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비만과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공복 혈당 상승은 비만 정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17).
-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은 조직 검사로 확진을 하며 질병의 진행 정도도 확인할 수 있는데 조직 검사는 침습적이고 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ALT 수치 상승이나 초음파, CT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하여 진단하게 된다. 본연구에서는 1,076명의 과체중 및 비만아들 중에서 190 명(17.7%)에서 ALT 수치가 상승하였으며 ALT 수치 정상군보다 상승군에서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혈증의 유병률이 높았다. 인천 지역 내 비만아들의 연구에서 간수치 상승의 유병률은 12%였으며 비만 정도가 높을 수록 AST 수치 및 ALT 수치 상승의 유병률 모두 증가하였다18).
- 05), 공복 혈당과 이완기 혈압 상승에서는 두 군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4). 비만도에 의해서는 공복 혈당 상승을 제외한 나머지 검사 항목에서 비만 정도가 높은 군에서 평균치가 높았다(Table 5).
- 298)(Table 2). 비만도에 의해서도 비만할수록 공복 혈당 상승을 제외한 나머지 검사 항목에서 대사적 합병증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각 검사 항목의 평균치 비교에서 과체중군보다 비만군의 총콜레스테롤, AST 수치, ALT 수치, 수축기 혈압의 상승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나(p＜0.
- 0%)이었다. 체질량 지수와 비만도 모두에서 남아의 비만 유병률이 여아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각각 p＜0.05)(Table 1).
- 총 190명(17.7%)에서 ALT 수치가 상승하였으며 체질량 지수에 의해서는 과체중군 58명(11.9%), 비만군 132명(22.4%)에서, 비만도에 의해서는 경도, 중등도, 고도 비만 각각 57명(10.4%), 89명(20.5%), 44명(46.8%)에서 ALT 수치가 상승하였다. ALT 정상군과 상승군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고혈압의 유병률은 각각 98명 (11.
후속연구
- 우리나라 청소년들 에서는 대사 증후군의 진단 기준 중에서 공복 혈당 장애와 이상 지질 혈증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연구 기간 동안 운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하면서 공복 혈당, 고 triglyceride 혈증이 크게 개선되고 이로 인하여 대사 증후군의 유병률이 감소하였을 것으로 보고 하였다23). 본 연구는 단면적 연구로 대사적 합병증의 유병률 변화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못하였으나 향후 추적 관찰을 하여 유병률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 소아 비만의 치료 및 관리 지침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 또한 성인에서는 인슐린 저항성, 공복 프로인슐린, 당 부하 검사에서 2시간 후의 인슐린 수치, 공복 인슐린의 순서대로 내당능 장애의 위험 인자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성인에서처럼 소아에서도 내당능 장애가 당뇨의 초기 소견일 수 있다고 추측되고 있다6). 본 연구에서는 공복 혈당 이외에 공복시 인슐린을 측정 하지 못하여 인슐린 저항성과 비만아에서 관찰되는 혈액 검사 이상과의 상관관계를 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소아 청소년에서 대사 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태로 세계 당뇨 협회(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에서는 복부 비만을 진단의 필수 조건으로 한다23).
- 결론: 소아 비만의 상당수에서 대사 이상이 동반되며 이로 인하여 성인에서처럼 제2형 당뇨,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비만아에서 비만의 정도가 증가할수록 고콜레스테롤혈증, 간 효소치 상승, 고혈압의 유병률이 증가하였으며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행할 확률이 높음을 생각 하면 소아 청소년 시기에 비만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 관리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하겠다.
- 앞의 여러 연구 결과에서와 같이 비만아에서는 AST 수치 및 ALT 수치 상승과 이상 지질 혈증이 상당수에서 동반되며 비만 정도가 증가할수록 그 유병률이 증가하는데 이는 비만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어 지방 용해가 많아지고 이로 인하여 간 내로의 지방산 유입이 증가되고 말초에서는 지단백 분해 효소 작용이 억제되어 혈중의 중성 지방 농도가 증가하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21,29). 본 연구의 제한점은 간수치가 상승 되어 있는 소아 청소년들에서 과거 병력이 없는 것을 확인하여 다른 만성 간 질환을 배제하였으나 초음파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나 간염을 일으킬 만한 다른 원인들에 대하여 정밀 검사를 시행하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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