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꽃게, Charybdis japonica (A. Milne-Edwards)의 섭식생태 Food Habits of the Asian Paddle Crab, Charybdis japonica (A. Milne-Edwards) on the Jangbong Tidal Flat, Incheon, Korea원문보기
본 연구는 갯벌을 이용하는 민꽃게(Charybdis japonica)개체군의 섭식생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표본 채집을 위한 현장조사는 1999년 11월부터 2001년 1월까지 매월별로 변형된 오타트롤(modified otter trawl)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섭식특성 파악을 위한 위내용물 분석은 총 273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위내용물 분석 결과, 본 종의 주된 먹이생물은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게류 (Brachyura), 만각류 (Cirripedia), 저서성 요각류(Harpacticoid copepoda), 극피동물문의 거미불가사리류(Ophiuroidea) 및 연체동물문의 이매패류(Bivalvia)와 두족류 (Cephalopoda) 등이었다. 민꽃게의 생물학적 특성(성 성숙에 이르는 정도)을 기초로 성장에 따른 먹이생물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2개의 크기군(${\leq}60mm$와 ${\geq}61mm$ 갑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소형 크기 개체는 중형저서동물인 저서성 요각류를, 중 대형 크기 개체는 이매패류와 게류를 주된 먹이원으로 하였다. 이상에서와 같이 생물학적 특성으로 구분된 2개의 크기군에 따라 먹이생물의 조성에는 차이가 있었고, 이것은 성장에 따라 점차적으로 먹이습성이 변화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갯벌을 이용하는 민꽃게(Charybdis japonica) 개체군의 섭식생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표본 채집을 위한 현장조사는 1999년 11월부터 2001년 1월까지 매월별로 변형된 오타트롤(modified otter trawl)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섭식특성 파악을 위한 위내용물 분석은 총 273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위내용물 분석 결과, 본 종의 주된 먹이생물은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게류 (Brachyura), 만각류 (Cirripedia), 저서성 요각류(Harpacticoid copepoda), 극피동물문의 거미불가사리류(Ophiuroidea) 및 연체동물문의 이매패류(Bivalvia)와 두족류 (Cephalopoda) 등이었다. 민꽃게의 생물학적 특성(성 성숙에 이르는 정도)을 기초로 성장에 따른 먹이생물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2개의 크기군(${\leq}60mm$와 ${\geq}61mm$ 갑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소형 크기 개체는 중형저서동물인 저서성 요각류를, 중 대형 크기 개체는 이매패류와 게류를 주된 먹이원으로 하였다. 이상에서와 같이 생물학적 특성으로 구분된 2개의 크기군에 따라 먹이생물의 조성에는 차이가 있었고, 이것은 성장에 따라 점차적으로 먹이습성이 변화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The Asian paddle crab, Charybdis japonica (A. Milne-Edwards) is an important fishery resource in Korea. Despite its common occurrence and commercial importance, few studies have been carried out on the life cycle and trophic ecology of these populations inhabiting on the tidal flat. Food habits of C...
The Asian paddle crab, Charybdis japonica (A. Milne-Edwards) is an important fishery resource in Korea. Despite its common occurrence and commercial importance, few studies have been carried out on the life cycle and trophic ecology of these populations inhabiting on the tidal flat. Food habits of C. japonica populations were investigated on the Jangbong tidal flat, Incheon, Korea. Monthly samples were taken using a modified otter trawl from November 1999 to January 2001. Based on the examination of stomach contents from 257 individuals, the frequencies of occurrence and the relative volumes of food items were analysed. As a result, the crustaceans (the brachyura, the cirripedia and the harpacticoid copepoda), the echinoderms (the ophiuroidea) and the molluscs (the cephalopoda Loligo beka, the bivalves Bivalvia unid. and Mytilus galloprovincialis) were important food for this species. To examine ontogenetic shifts in diets, individuals of C. japonica were categorized into 2 different size classes (${\leq}60mm$ and ${\geq}61mm$ in carapace width) representing sexually premature and mature stages. The food items of the small crabs (${\leq}60mm$) were dominated by the crustaceans with the harpacticoid copepods constituting 84.6% of total prey number. The next group was the bivalves and the brachyurans. On the other hand, the large crabs (${\geq}61mm$) mainly feed on the bivalvia (Mytilus galloprovincialis and Bivalvia unid.), the brachyurans (Crab unid.) and occasionally the cephalopods and fishes. The difference in proportions of the main prey items among these two size classe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refore, the feeding habits of the portunid crab, C. japonica changed with growth.
The Asian paddle crab, Charybdis japonica (A. Milne-Edwards) is an important fishery resource in Korea. Despite its common occurrence and commercial importance, few studies have been carried out on the life cycle and trophic ecology of these populations inhabiting on the tidal flat. Food habits of C. japonica populations were investigated on the Jangbong tidal flat, Incheon, Korea. Monthly samples were taken using a modified otter trawl from November 1999 to January 2001. Based on the examination of stomach contents from 257 individuals, the frequencies of occurrence and the relative volumes of food items were analysed. As a result, the crustaceans (the brachyura, the cirripedia and the harpacticoid copepoda), the echinoderms (the ophiuroidea) and the molluscs (the cephalopoda Loligo beka, the bivalves Bivalvia unid. and Mytilus galloprovincialis) were important food for this species. To examine ontogenetic shifts in diets, individuals of C. japonica were categorized into 2 different size classes (${\leq}60mm$ and ${\geq}61mm$ in carapace width) representing sexually premature and mature stages. The food items of the small crabs (${\leq}60mm$) were dominated by the crustaceans with the harpacticoid copepods constituting 84.6% of total prey number. The next group was the bivalves and the brachyurans. On the other hand, the large crabs (${\geq}61mm$) mainly feed on the bivalvia (Mytilus galloprovincialis and Bivalvia unid.), the brachyurans (Crab unid.) and occasionally the cephalopods and fishes. The difference in proportions of the main prey items among these two size classe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refore, the feeding habits of the portunid crab, C. japonica changed with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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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갯벌을 이용하는 민꽃게(Charybdis japonica)개체군의 섭식생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표본 채집을 위한 현장조사는 1999년 11월부터 2001년 1월까지 매월별로 변형된 오타트롤(modified otter trawl)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2). 어획된 개체를 대상으로 갑폭(carapace width)은 버어니어캘리퍼스를 이용하여 1.0 mm 단위로, 체중(습중량)은 전자저울로 0.1 g까지 측정하였다. 위내용물 분석은 각각의 개체에서 위를 분리하여 해부 현미경하에서 먹이를 종류별로 구분하였고, 가능한 종 수준까지 동정하였다.
1 g까지 측정하였다. 위내용물 분석은 각각의 개체에서 위를 분리하여 해부 현미경하에서 먹이를 종류별로 구분하였고, 가능한 종 수준까지 동정하였다. 그러나 소화정도가 심한 먹이 생물은 과 또는 목 수준까지 분류하였다.
본 연구는 갯벌을 이용하는 민꽃게(Charybdis japonica)개체군의 섭식생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표본 채집을 위한 현장조사는 1999년 11월부터 2001년 1월까지 매월별로 변형된 오타트롤(modified otter trawl)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섭식특성 파악을 위한 위내용물 분석은 총 273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001). 또한 2개의 크기군에서 먹이생물 조성의 차이를 유발하는 대상생물은 이매패류와 저서성 요각류이었다(Table 3). 한편 본 해역에 서식하는 먹이생물에 대한 민꽃게의 먹이선택도지수(E)를 보면,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집게류인 넓적왼손집게(Diogenes edwardsi)와 연체동물문 이매패류의 지중해담치(Mytilus galloprovincialis)가 0.
한편 각 먹이생물에 대한 선택성은 Ivlev (1961)가 제안한 선택도지수(Electivity index)를 이용하였고, 분석에 사용된 환경생물 자료는 민꽃게의 채집과 동시에 수행 된 Seo (2003)의 자료를 참고로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임의로 구분된 2개의 크기군은 민꽃게가 성 성숙에 이르는 갑폭의 크기인 약 60 mm를 기준으로 하였다. 이를 기초로 먹이생물의 종류와 크기군 사이의 연관성(의존도)을 평가하기 위하여 R×C contingency table analysis (χ2-test)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 이용된 민꽃게는 변형된 오타트롤(modified otter trawl)을 이용하여 1999년 11월부터 2001년 1월까지 총 15개월 동안 월별로 채집하였다. 생물채집에 이용 한 오타트롤은 목줄(ground rope)이 20 m, 바닥줄(bottom rope)이 16 m, 날개그물(wing net)은 좌우 8 m이었다.
표본 채집을 위한 현장조사는 1999년 11월부터 2001년 1월까지 매월별로 변형된 오타트롤(modified otter trawl)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섭식특성 파악을 위한 위내용물 분석은 총 273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위내용물 분 석 결과, 본 종의 주된 먹이생물은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게류(Brachyura), 만각류 (Cirripedia), 저서성 요각류(Harpacticoid copepoda), 극피동물문의 거미불가사리류 (Ophiuroidea) 및 연체동물문의 이매패류(Bivalvia)와 두족류(Cephalopoda) 등이었다.
위내용물 분석에 이용된 민꽃게는 총 257개체이었고, 이 가운데 소량의 유기물(organic debris, 부정형 고형물)과 공위(空胃)를 가지는 개체는 각각 50개체(19.5%)와 34개체(13.2%)이었다. 분석된 개체들의 크기 범위는 25.
조사해역에서 채집된 민꽃게는 총 273개체와 9,776.6 g WWt이었다. 조사 기간 중, 1999년 11월과 12월에 각각 2개체와 1개체가 채집된 것을 제외하면, 수온이 하강 하거나(11~12월) 또는 낮은 시기(1~4월)에는 출현하지 않았다.
데이터처리
분석은 Minitab program (version 14)을 이용하여 “2개 크기군이 섭식하는 먹이생물 조성에는 차이가 없다”는 귀무가설을 기초로 그 기대빈도를 계산하여 2개 크기군 간의 관찰빈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를 파악하였다.
이를 기초로 먹이생물의 종류와 크기군 사이의 연관성(의존도)을 평가하기 위하여 R×C contingency table analysis (χ2-test)를 수행하였다.
이론/모형
위내용물에 포함된 먹이생물의 동정을 위하여, Shen (1932), Imajima (1972), Kim (1973, 1977), Yang and Sun (1988), Paik (1989), Nishimura (1992, 1995), Okutani (1994, 2000) 및 Shin and Rho (1996)를 참고하였다.
한편 각 먹이생물에 대한 선택성은 Ivlev (1961)가 제안한 선택도지수(Electivity index)를 이용하였고, 분석에 사용된 환경생물 자료는 민꽃게의 채집과 동시에 수행 된 Seo (2003)의 자료를 참고로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 임의로 구분된 2개의 크기군은 민꽃게가 성 성숙에 이르는 갑폭의 크기인 약 60 mm를 기준으로 하였다.
51개체가 분석되었고, 위에서 관찰된 먹이생물은 30종, 195개체와 15.2 g WWt이었다. 출현 종수는 소형 크기군과 동일하게 연체동물문이 15종으로 가장 다양하였고, 갑각류는 8종이 출현하였다.
출현 종수는 연체동물문이 22종으로 가장 많았고, 절지동물문의 갑각류와 환형동물문의 다모류는 각각 16종과 8종이 출현하였다(Table 1). 개체 수에서는 갑각류가 1,229개체가 관찰되어 전체의 81.4% 를 점유하였고, 다음으로 연체동물문이 228개체, 15.1% 를 차지하였다. 이 외에 기타동물군은 3~23개체의 범위로 밀도가 매우 적었다.
출현 종수는 소형 크기군과 동일하게 연체동물문이 15종으로 가장 다양하였고, 갑각류는 8종이 출현하였다. 개체수에 있어서는 연체 동물문의 이매패류가 103개체로 52.8%의 점유율을 나타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복족류, 게류 및 만각류의 순서로 각각 26개체, 20개체 및 13개체가 발견되었다.
2008).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대형 개체에서 일부 어류 등이 섭식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먹이생물로써 상대중요성지수가 낮게 나타나 갯벌 지역에서 이들이 어류자원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미비하다고 볼 수 있었다.
8%의 점유율을 나타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복족류, 게류 및 만각류의 순서로 각각 26개체, 20개체 및 13개체가 발견되었다. 생체량에 있어서는 이매패류와 게류가 각각 5.
4 g WWt를 나타내 가장 높았다. 따라서 먹이생물의 상대중 요도지수는 게류가 49.5%로 가장 높았고, 이매패류는 27.3%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출현 개체수가 가장 많았던 저서성 요각류는 단일 개체의 생체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9.
이 외에 가장 큰 개체에 해당하는 80 mm이상의 크 기군에서는 만각류, 어류와 극피동물문에 속하는 거미불가사리의 다리 등이 관찰되어 성장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대형크기 생물로의 먹이전환이 이루어짐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2개의 크기군에서 나타나는 먹이생물의 차이는 성장에 따른 먹이생물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한편 성장에 따라서 30 mm 미만의 개체에서는 연체동물문의 복족류와 이매패류를, 이후 40~50 mm 크기군에서는 저서성 요각류와 지중해 담치의 먹이비율이 현저히 증가하였다. 또한 50~80 mm에 이르면 저서성 요각류의 출현율은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지중해담치, 게류와 권패류는 지속적으로 섭이되었다. 이 외에 가장 큰 개체에 해당하는 80 mm이상의 크 기군에서는 만각류, 어류와 극피동물문에 속하는 거미불가사리의 다리 등이 관찰되어 성장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대형크기 생물로의 먹이전환이 이루어짐을 관찰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민꽃게의 먹이생물에 대한 선택도지수를 보면, 넓적왼손집게와 지중해담치가 가장 선호하는 생물로 고려될 수 있었다. 그러나 동일 분류군에 속한 이매패류라 할지라도 민띠접시조개와 종밋은 낮은 선택도지수를 나타내어 차이가 있었다.
이 외에 기타동물군은 3~23개체의 범위로 밀도가 매우 적었다. 민꽂게가 가장 많이 섭식한 분류군인 갑각류 중에서는 중형저서동물에 속하는 미동정의 저서성 요각류(harpacticoid unid.)가 1,111개체로 전체의 73.6%를 점유하여 가장 많았다. 반면 게류, 집게류 및 만각류(따개비류)는 각각 63개체, 20개체 및 19개체 의 밀도를 나타내 상대적으로 적었다.
민꽃게의 생물학적 특성(성 성숙에 이르는 정도)을 기초로 성장에 따른 먹이생 물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2개의 크기군(≤60 mm와 ≥61 mm 갑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소형 크기 개체는 중형저서동물인 저서성 요각류를, 중∙대형 크기 개체는 이매패류와 게류를 주된 먹이원으로 하였다.
한편 Narita and Sekiguchi (2002)는 두점박이민꽃게의 먹이습성 연구에서 성별에 따라 먹이생물의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채집된 암컷 개체의 밀도가 매우 적어 성별에 따른 먹이생물 분석을 실시하지 못하였으나, 전반적인 결과 해석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이세만에서 수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위내용물 중 미고형물(微固刑物)의 양이 높은 특성을 보였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갑각을 가지는 종류와 비교해 연체동물문의 육질부 및 환형동물문의 다모류와 같이 상대적으로 소화 속도가 빠른 생물의 섭식이 원인으로 제시된 바 있다(Narita and Sekiguchi 2002).
이 밖에 본 종이 속한 갑각류의 섭식연구에서는 동일종에 의한 공식현상이 다수 관찰된 바 있다(Wear and Haddon 1987). 본 연구에서도 먹이생물의 상대중요도지수에서 미동정의 게류가 소형과 중대형을 고려하여 43.9%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으나, 이것이 동일종 간의 공식을 의미한다고 확신할 수는 없었다. 즉 미동정 갑각류의 파편이 대부분 게류의 일종이었지만 동일종의 어린 개체라고 판단할 수 있는 특징을 관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시간경과에 따른 개체의 성장 및 수온의 하강과 동시에 출현밀 도가 현저히 감소하거나 또는 전혀 출현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대상생물이 서식에 적합한 비교적 안정된 환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Stevens and Amstrong 1984; Kim 2001). 본 조사에서 조수웅덩이에 서식하는 개체는 채집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와 같은 현상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으나, 매 우 낮은 밀도의 개체가 채집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갯벌에서 출현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환경이 안정된 월동장으로의 이동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본 조사해역에서 소수 개체가 채집된 1999년 11월과 12월을 제외하면, 민꽃게는 5월부터 10월 사이에만 갯벌과 그 인근해역에서 출현하는 특성을 보였다.
2%)이었다. 분석된 개체들의 크기 범위는 25.1 ~93.6 mm이었다.
섭식특성 파악을 위한 위내용물 분석은 총 273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위내용물 분 석 결과, 본 종의 주된 먹이생물은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게류(Brachyura), 만각류 (Cirripedia), 저서성 요각류(Harpacticoid copepoda), 극피동물문의 거미불가사리류 (Ophiuroidea) 및 연체동물문의 이매패류(Bivalvia)와 두족류(Cephalopoda) 등이었다. 민꽃게의 생물학적 특성(성 성숙에 이르는 정도)을 기초로 성장에 따른 먹이생 물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2개의 크기군(≤60 mm와 ≥61 mm 갑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소형 크기 개체는 중형저서동물인 저서성 요각류를, 중∙대형 크기 개체는 이매패류와 게류를 주된 먹이원으로 하였다.
위내용물에서 발견된 먹이생물은 총 53종, 1,509개체와 22.8 gWWt이었다. 출현 종수는 연체동물문이 22종으로 가장 많았고, 절지동물문의 갑각류와 환형동물문의 다모류는 각각 16종과 8종이 출현하였다(Table 1).
민꽃게의 생물학적 특성(성 성숙에 이르는 정도)을 기초로 성장에 따른 먹이생 물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2개의 크기군(≤60 mm와 ≥61 mm 갑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소형 크기 개체는 중형저서동물인 저서성 요각류를, 중∙대형 크기 개체는 이매패류와 게류를 주된 먹이원으로 하였다. 이 상에서와 같이 생물학적 특성으로 구분된 2개의 크기군에 따라 먹이생물의 조성에는 차이가 있었고, 이것은 성장에 따라 점차적으로 먹이습성이 변화함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또한 50~80 mm에 이르면 저서성 요각류의 출현율은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지중해담치, 게류와 권패류는 지속적으로 섭이되었다. 이 외에 가장 큰 개체에 해당하는 80 mm이상의 크 기군에서는 만각류, 어류와 극피동물문에 속하는 거미불가사리의 다리 등이 관찰되어 성장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대형크기 생물로의 먹이전환이 이루어짐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2개의 크기군에서 나타나는 먹이생물의 차이는 성장에 따른 먹이생물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2 g WWt의 생체량을 보였다. 이들 크기군에서 나타내는 먹이생물의 상대중요도지수는 이매패류가 54.9%로 가장 높았고, 게류는 22.5%이었다(Table 2; Fig. 4). 이상에서와 같이 대상생물의 성 성숙에 이르는 정도를 기초로 구분된 2개의 크기군에 대하여 χ2-test를 수행한 결과, 각각의 크기군이 섭식한 먹이생물의 비율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 다(p⁄0.
Seo (2003)에 의하면, 본 연구해역에 서식하는 먹이생물로서 대형저서동물 은 총 213종이 출현하였고, 이 가운데 다모류가 84종 및 34,545개체의 밀도를 나타내 가장 우점하는 생물이었다. 이러한 결과로 유추해 볼 때, 부정형 고형물은 다모류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또는 위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소화가 상대적으로 빠른 생물군일 가능성이 높아 먹이생물로서의 과소평가가 일부 포함되었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밖에 본 종이 속한 갑각류의 섭식연구에서는 동일종에 의한 공식현상이 다수 관찰된 바 있다(Wear and Haddon 1987).
산란한 개체는 수심 10 m 이내의 천해에서 부유 유생기를 거친 후, 조간대의 조수웅덩이에 분포하거나 또는 야간에 중층을 유영하는 행동양태를 보인다(Kim 2001). 이렇듯 본 종은 생활사의 초기에는 수온이 인근해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조간대의 조수웅덩이를 선호하여 초기의 개체 성장을 효과적으로 도모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 일반적으로 조수웅덩이를 포함하는 암반조간대는 서식처 자체가 3차원의 형태로 매우 복잡하여 생물에게 은신처로서 중요하고, 포식자로부터의 포식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이상에서와 같이 대상생물의 성 성숙에 이르는 정도를 기초로 구분된 2개의 크기군에 대하여 χ2-test를 수행한 결과, 각각의 크기군이 섭식한 먹이생물의 비율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 다(p⁄0.001).
2 g WWt이었다. 출현 종수는 소형 크기군과 동일하게 연체동물문이 15종으로 가장 다양하였고, 갑각류는 8종이 출현하였다. 개체수에 있어서는 연체 동물문의 이매패류가 103개체로 52.
6 gWWt이었다. 출현 종수는 연체동물문이 19종으로 가장 많았고, 갑각류는 14종이 출 현하였다. 개체수에 있어서는 저서성 요각류가 1,111개체로 전체의 84.
8 gWWt이었다. 출현 종수는 연체동물문이 22종으로 가장 많았고, 절지동물문의 갑각류와 환형동물문의 다모류는 각각 16종과 8종이 출현하였다(Table 1). 개체 수에서는 갑각류가 1,229개체가 관찰되어 전체의 81.
또한 2개의 크기군에서 먹이생물 조성의 차이를 유발하는 대상생물은 이매패류와 저서성 요각류이었다(Table 3). 한편 본 해역에 서식하는 먹이생물에 대한 민꽃게의 먹이선택도지수(E)를 보면,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집게류인 넓적왼손집게(Diogenes edwardsi)와 연체동물문 이매패류의 지중해담치(Mytilus galloprovincialis)가 0.9 이상으로 높았던 반면, 이매패류의 민띠접 시조개(Moerella rutila)와 종밋(Musculista senhousia)은 -0.9와 -0.6의 값을 나타내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민꽃게의 주된 먹이생물은 무엇인가?
섭식특성 파악을 위한 위내용물 분석은 총 273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위내용물 분 석 결과, 본 종의 주된 먹이생물은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게류(Brachyura), 만각류 (Cirripedia), 저서성 요각류(Harpacticoid copepoda), 극피동물문의 거미불가사리류 (Ophiuroidea) 및 연체동물문의 이매패류(Bivalvia)와 두족류(Cephalopoda) 등이었다. 민꽃게의 생물학적 특성(성 성숙에 이르는 정도)을 기초로 성장에 따른 먹이생 물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2개의 크기군(≤60 mm와 ≥61 mm 갑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소형 크기 개체는 중형저서동물인 저서성 요각류를, 중∙대형 크기 개체는 이매패류와 게류를 주된 먹이원으로 하였다.
해양생물에 있어서 갯벌은 어떤 환경인가?
갯벌은 해양생물의 산란, 보육 및 서식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환경이다. 그러나 갯벌이 가지는 생태학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특정 대상생물의 계절변화 양상을 제외한 생물과의 상호관계(섭식과 관련한 생물 상호 간 경쟁) 등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진하였다.
민꽃게는 어느 나라에 분포하고 있는가?
본 연구에 이용된 민꽃게(Charybdis japonica)는 지리적으로 우리나라 전 연안과 일본, 중국, 타이완 및 말레 이시아에 분포하며(Smith et al. 2003), 서식처로는 주로 얕은 바다의 진흙, 모래 또는 돌바닥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im 1973; Sakai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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