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Q-방법을 적용하여 배우자 사별여성들의 경험에 대한 주관성 유형을 확인하고 그 특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Q-모집단은 문헌고찰과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 5인의 면담을 통하여 209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여 구성되었다. Q-표본은 Q-모집단 진술문들을 통합, 범주화한 후 자문을 거쳐 46개의 진술문으로 선정되었다. P-표본은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 13인을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2004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연구자가 개인면담을 진행하였다. 이들 P-표본 대상자들은 Q-표본 진술문을 강제정규분포 방식으로 Q-분류하였다. 자료는 Quanl PC 프로그램으로 처리하여 유형을 분류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결과: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의 경험은 2개의 유형 즉, 상실고통형과 수용적응형으로 분류되었다. 상실고통형은 비교적 젊은 나이의 남편과 예측하지 못한 사별을 한 후 얼마 되지 않는 여성들로, 이들은 남편의 빈자리를 정서적, 가정적, 사회경제적 영역에서 크게 느끼면서 불안감, 외로움, 죄책감 등이 높은 특성을 지녔다. 수용적응형은 어느 정도 예측된 고인의 죽음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어려움을 신앙과 성숙으로 극복하여, 긍정적으로 세상을 대하며, 새로운 삶에 재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 이상의 연구결과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은 공통적으로는 모두 사별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느끼고 있었으나 죽음의 성격, 사별기간, 개인 성격과 영적상태에 따라 상실고통형과 수용적응형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따라서 사별가족관리 전문가들은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의 유형을 파악하여 각 유형에 맞는 사별돌봄 전략을 개발하여 섬세한 돌봄을 제공하여야 하겠다.
목적: 본 연구는 Q-방법을 적용하여 배우자 사별여성들의 경험에 대한 주관성 유형을 확인하고 그 특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Q-모집단은 문헌고찰과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 5인의 면담을 통하여 209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여 구성되었다. Q-표본은 Q-모집단 진술문들을 통합, 범주화한 후 자문을 거쳐 46개의 진술문으로 선정되었다. P-표본은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 13인을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2004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연구자가 개인면담을 진행하였다. 이들 P-표본 대상자들은 Q-표본 진술문을 강제정규분포 방식으로 Q-분류하였다. 자료는 Quanl PC 프로그램으로 처리하여 유형을 분류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결과: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의 경험은 2개의 유형 즉, 상실고통형과 수용적응형으로 분류되었다. 상실고통형은 비교적 젊은 나이의 남편과 예측하지 못한 사별을 한 후 얼마 되지 않는 여성들로, 이들은 남편의 빈자리를 정서적, 가정적, 사회경제적 영역에서 크게 느끼면서 불안감, 외로움, 죄책감 등이 높은 특성을 지녔다. 수용적응형은 어느 정도 예측된 고인의 죽음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어려움을 신앙과 성숙으로 극복하여, 긍정적으로 세상을 대하며, 새로운 삶에 재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 이상의 연구결과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은 공통적으로는 모두 사별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느끼고 있었으나 죽음의 성격, 사별기간, 개인 성격과 영적상태에 따라 상실고통형과 수용적응형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따라서 사별가족관리 전문가들은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의 유형을 파악하여 각 유형에 맞는 사별돌봄 전략을 개발하여 섬세한 돌봄을 제공하여야 하겠다.
Purpose: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dentify the types of widow's bereavement experience and understand the nature of it's bereavement by using Q-methodological approach. Methods: Contents Q sample included 46 statements obtained from literatures and interviews with 5 widows. P sample consis...
Purpose: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dentify the types of widow's bereavement experience and understand the nature of it's bereavement by using Q-methodological approach. Methods: Contents Q sample included 46 statements obtained from literatures and interviews with 5 widows. P sample consisted of 13 widows who bereaved within 2 year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October 2004 to December 2006 and analyzed using Quanal program. Results: Two types of widow's experience were found. Type 1 was characterized by loss suffering, and type 2 was characterized by acceptance and adaptation Conclusion: Widows were found to experience different types of bereavement. Therefore, bereavement care team should assess the types of suffering pain and provide appropriate care to the widows. Also, need to be developed programs to relieve or prevent suffering of bereavement.
Purpose: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dentify the types of widow's bereavement experience and understand the nature of it's bereavement by using Q-methodological approach. Methods: Contents Q sample included 46 statements obtained from literatures and interviews with 5 widows. P sample consisted of 13 widows who bereaved within 2 year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October 2004 to December 2006 and analyzed using Quanal program. Results: Two types of widow's experience were found. Type 1 was characterized by loss suffering, and type 2 was characterized by acceptance and adaptation Conclusion: Widows were found to experience different types of bereavement. Therefore, bereavement care team should assess the types of suffering pain and provide appropriate care to the widows. Also, need to be developed programs to relieve or prevent suffering of berea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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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둘째, 배우자 사별여성들의 사별 후 경험에 대한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이해한다.
따라서 이러한 주관성을 심층적이면서도 객관적인 통계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는 Q방법론을 이용한 연구가 병행되어 수행될 때 좀 더 사별가족들의 경험을 깊이 있으면서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Q방법론을 통해 배우자 사별여성들이 겪는 사별 후 경험의 유형과 특성을 파악하여 새로운 삶에 적응하도록 도울 수 있는 이론적 근거와 사별관리 전략을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목적: 본 연구는 Q-방법을 적용하여 배우자 사별여성 들의 경험에 대한 주관성 유형을 확인하고 그 특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의 사별 후 경험에 대한 주관성 유형을 확인하고 유형별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된 Q-방법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배우자 사별여성들의 사별 후 경험을 파악하여, 이들이 삶의 변화들을 직시하고 새로운 삶에 적응하여 정상적인 생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이론적 근거와 사별관리전략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라는 연구문제에 대한 본 연구의 Q-모집단을 구성하기 위하여 관련 문헌을 고찰하고 배우자 사별여성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시행하였다.
3) Q-분류: P-표본 대상자에게 Q카드와 배열판을 나눠 주고 연구자의 설명을 듣게 한 다음, Q-표본으로 선정된 각각의 진술문으로 구성된 카드를 읽으면서 긍정, 중립, 부정의 세 분류로 크게 구분하도록 하였다. 그 후 자신의 의견의 동의정도에 따라 강제 정규분포방식에 따라 Q-분류하도록 하였다.
P-표본으로 표집된 13명의 수집된 자료는 1점(−5)∼11점(+5) 순으로 코딩하여 컴퓨터에 입력 처리하였고, Quanl PC 프로그램으로 처리하여 유형을 분류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Q-표본은 Q-모집단 진술문들을 통합, 범주화한 후 자문을 거쳐 46개의 진술문으로 선정되었다. P-표본은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 13인을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2004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연구자가 개인면담을 진행하였다. 이들 P-표본 대상자들은 Q-표본 진술문을 강제정규분포 방식으로 Q-분류하였다.
3) Q-분류: P-표본 대상자에게 Q카드와 배열판을 나눠 주고 연구자의 설명을 듣게 한 다음, Q-표본으로 선정된 각각의 진술문으로 구성된 카드를 읽으면서 긍정, 중립, 부정의 세 분류로 크게 구분하도록 하였다. 그 후 자신의 의견의 동의정도에 따라 강제 정규분포방식에 따라 Q-분류하도록 하였다. 양극단(+5, −5)에 분류한 진술문에 대해서는 진술문을 선택한 이유를 물어 메모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사별한지 2년 미만인 미망인을 대상으로 연구해 사별 기간의 차이가 매우 커 그 특성에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상실고통형과 수용적응형 두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오경미와 김분한23)의 연구에서는 자식 중심형, 현실 수용형, 새가정 설계형으로 나뉘어 새로운 삶으로 적응해 나가는 측면에 대한 특성이 반영되었지만 본 연구에서는 사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느끼는 어려움의 특성을 나타내는 차이가 있었다.
이들 P-표본 대상자들은 Q-표본 진술문을 강제정규분포 방식으로 Q-분류하였다. 자료는 Quanl PC 프로그램으로 처리하여 유형을 분류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였다.
조사는 2004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연구자 개인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첫째, 배우자 사별여성들의 사별 후 경험에 대한 주관적 인식 유형을 확인한다.
대상 데이터
2) P-표본의 선정: 본 연구의 P-표본은 Q-모집단의 구성을 위해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하고, 수도권에 거주하며, 남편을 사별한지 2년 이하의 여성 13명을 편의표출하였다. Q 방법론은 개인 간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내의 중요성의 차이를 다룸으로 P-sample 수에는 제한을 받지 않기에 좀 더 깊이 있는 면담과 아직 사별의 고통이 클 수 있는 사별한지 2년 이하의 대상자 중 기꺼이 연구 참여에 동의해준 1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 P-표본의 선정: 본 연구의 P-표본은 Q-모집단의 구성을 위해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하고, 수도권에 거주하며, 남편을 사별한지 2년 이하의 여성 13명을 편의표출하였다. Q 방법론은 개인 간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내의 중요성의 차이를 다룸으로 P-sample 수에는 제한을 받지 않기에 좀 더 깊이 있는 면담과 아직 사별의 고통이 클 수 있는 사별한지 2년 이하의 대상자 중 기꺼이 연구 참여에 동의해준 1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P-표본 대상에서 연령을 제한하지는 않았다.
심층면담은 사별한지 2년 이하의 여성 5인을 대상으로 ‘남편을 잃고서 어떤 것을 경험하셨습니까?’에 대하여 2003년 8월부터 2004년 4월까지 진행하였다. Q-모집단은 위의 문헌고찰과 심층면담을 통해 총 209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여 구성하였다.
방법: Q-모집단은 문헌고찰과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 5인의 면담을 통하여 209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여 구성되었다. Q-표본은 Q-모집단 진술문들을 통합, 범주화한 후 자문을 거쳐 46개의 진술문으로 선정되었다. P-표본은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 13인을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2004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연구자가 개인면담을 진행하였다.
Q-표본을 추출하기 위해 수집된 Q-모집단의 진술문을 반복해서 읽어 나가면서, 유사한 특성들을 통합하고 범주화하였으며, 간호학 교수 1인의 자문을 받아 간결성, 타당성, 명확성에 관한 검토를 거쳐 최종 46개의 Q표본을 선정하였다(Table 1).
방법: Q-모집단은 문헌고찰과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 5인의 면담을 통하여 209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여 구성되었다. Q-표본은 Q-모집단 진술문들을 통합, 범주화한 후 자문을 거쳐 46개의 진술문으로 선정되었다.
P-표본 대상에서 연령을 제한하지는 않았다. 연령이 사별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사별기간을 제한하였기에 연령의 제한 없이 대상자를 모집하였다.
성능/효과
1) 제 1유형: 상실고통형: 제 1유형에 속한 대상자들은 총 11명으로 전체 대상자 중에 대부분인 85%를 차지하였고, 연령은 평균 53.2세, 사별한 지 평균 9.4개월, 고인의 투병기간 평균 17.5개월이었다(Table 4).
2) 제 2유형: 수용적응형: 제 2유형은 2명으로 평균 연령이 64.5세였고, 사별한지 12.5개월, 투병기간이 42개월이었다. 대상자가 2명이었기 때문에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려우나 비교적 오랜 투병기간으로 인해 예측된 죽음을 맞이한 경우로 사별의 충격이 크지 않은 특성을알 수 있다(Table 4).
4) 가장인 남편의 죽음은 한 가정에 매우 커다란 위기상황이며, 특히 현대의 핵가족 사회에서는 지지체계의 부족으로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이 긍정적으로 대처하기 매우 힘든 실정이다.5) 이들은 주로 가정관리와 자녀출산 및 양육 전담자로서 역할을 수행해왔기 때문에 남편을 잃고 난 뒤 겪게 되는 정서적 문제, 자녀양육, 역할변화문제, 대인관계의 문제, 경제적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Quanl PC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Eigen Value 1.0 이상을 기준으로 처리하여 유형을 분류한 결과, 배우자 사별여성들의 주관성 유형은 2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배우자 사별여성들의 주관성 유형은 제 1유형에 11명, 제 2유형에 2명이었다. 각 요인별 설명력은 제 1유형은 32.4%, 제 2유형은 13.4%로 전체 변량도는 45.8%로 나타났다(Table 2).
결과: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의 경험은 2개의 유형즉, 상실고통형과 수용적응형으로 분류되었다. 상실고통형은 비교적 젊은 나이의 남편과 예측하지 못한 사별을 한 후 얼마 되지 않는 여성들로, 이들은 남편의 빈자리를 정서적, 가정적, 사회경제적 영역에서 크게 느끼면서 불안감, 외로움, 죄책감 등이 높은 특성을 지녔다.
결론: 이상의 연구결과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은 공통적으로는 모두 사별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느끼고 있었으나 죽음의 성격, 사별기간, 개인 성격과 영적상태에 따라 상실고통형과 수용적응형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따라서 사별가족관리 전문가들은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의 유형을 파악하여 각 유형에 맞는 사별돌봄 전략을 개발하여 섬세한 돌봄을 제공하여야 하겠다.
따라서 남편의 빈자리가 정서적인 영역뿐 아니라, 자녀양육이나 부모공양이나 친지와의 관계 같은 가정적 측면과 사회 경제적 영역에서도 컸으며, 이러한 사별의 충격은 ‘사별의 아픔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남편에게좀 더 잘할 걸 후회된다’, ‘외롭고 쓸쓸하다’, ‘우울하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라는 진술을 다른 유형과 차이있게 선택하였다.
위 두 유형 모두 공통적으로 경험한 진술은 ‘순간순간 눈물이 난다’, ‘삶과 죽음에 대해 근원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집중이 안 되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불안하다’, ‘기운이 없다’ 등이었다. 모든 배우자 사별여성들이 사별로 인해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은 슬픔, 삶에 대한 고뇌, 인지력 장애, 불안, 무기력감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 결과 남편을 사별한 여성들은 공통적인 슬픔과 고통을 느끼면서도 죽음의 성격과 사별인의 인구학적 특징에 따라 특성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개인 내적 대처 방법과 주변 지지 자원 등의 개인 내적 요소와 사회적 요소에 따라서도 서로 다르게 경험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P-표본 대상자연령을 제한하지 않아 22세부터 76세까지 연령의 편차가 컸다. 연령이 사별경험에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각 유형에 65세 이상 노인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을 볼 때 사별여성들의 고유한 사별경험에는 연령 뿐 아니라 사별기간이나 투병기간, 개인적인 삶의 경험과 성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P-표본 대상자연령을 제한하지 않아 22세부터 76세까지 연령의 편차가 컸다. 연령이 사별경험에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각 유형에 65세 이상 노인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을 볼 때 사별여성들의 고유한 사별경험에는 연령 뿐 아니라 사별기간이나 투병기간, 개인적인 삶의 경험과 성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별의 특성과 인구학적인 변수들을 통제하여 보다 개인내적인 삶의 경험과 대처방법 등의 영향을 분석할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겠다.
제 2유형에서 제 1유형과 차이가 컸던 진술문은 ‘편안해졌다’, ‘고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종교에 의지한다’, ‘슬플 겨를이 없다’, ‘새로운 희망과 의욕이 조금씩 생긴다’ 순이었다(Table 7). 위 진술문들을 종합해보면 제 2 유형은 긍정적으로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대하며,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강한 영적안녕상태를 보여주며, 아픔을 극복하면서 오히려 성숙해졌으며, 사별 후 새로운 삶에 희망을 가지고 재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 1유형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동의를 한 진술문은‘남편에게 좀 더 잘할 걸 후회된다’, ‘외롭고 쓸쓸하다’, ‘고인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불안하다’ 순이었다.
제 1유형에서 제 2유형과 차이가 컸던 진술문은 ‘사별의 아픔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남편에게 좀 더 잘할 걸 후회된다’, ‘외롭고 쓸쓸하다’, ‘우울하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혼자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같다’,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 ‘보고 싶고 그립다’였다(Table 7).
제 2유형에서 가장 동의한 진술문은 ‘힘들 때 힘이된 신이나 사람들에게 고맙다’, ‘종교에 의지한다’, ‘아이들이 어른스러워졌다’, ‘고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고인의 죽음이 이제 받아들여진다’순 이었고, 가장 동의하지 않은 진술문은 ‘화가 난다’, ‘사별의 아픔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배우자 사별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느낀다’, ‘잠도 자고 먹기도 하는 자신이 싫다’ 순 이었다(Table 6).
제 2유형인 ‘수용적응형’은 비교적 고인의 나이가 노인층에 가까웠고 투병기간도 길어 어느 정도 죽음이 예측된 경우이며, 사별의 어려움을 깊은 신앙심으로 이겨낸 특성을 지녔다.
후속연구
사별가족들이 사별이라는 인생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대처하면 독립성, 자기 확신, 그리고 자기효능감이 증가하고, 좀 더 지혜로워지고, 성숙하며,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으며, 영적안녕상태가 강화되고 삶의 목적과 우선순위가 변하게 된다. 그러나 개인적 성장에 관한 연구들은 아직 미흡하여, 문헌에서도 인격적 성장의 정의에 대한 합의가 불충분하며, 개인적 성장과 적응 사이의 명확한 차이에 대한 논의도 부족하여 이에 대한 후속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겠다.14)
그러나 연구 대상자로 참여하기 어려운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별 경험의 주관성을 분석하고 그 유형을 두 가지로 밝혀낸 본 연구는 앞으로 유형별 특성에 맞는 사별관리방법을 개발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앞으로 ‘상실고통형’들에게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집중적인 사별 돌봄 전략을 개발하고, ‘수용적응형’들은 사별의 아픔을잘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사회에 재적응하는 과정을 도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내야할 것이다.
연령이 사별경험에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각 유형에 65세 이상 노인이 모두 포함되어 있음을 볼 때 사별여성들의 고유한 사별경험에는 연령 뿐 아니라 사별기간이나 투병기간, 개인적인 삶의 경험과 성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별의 특성과 인구학적인 변수들을 통제하여 보다 개인내적인 삶의 경험과 대처방법 등의 영향을 분석할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겠다.
앞으로 ‘상실고통형’들에게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하고 집중적인 사별 돌봄 전략을 개발하고, ‘수용적응형’들은 사별의 아픔을잘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사회에 재적응하는 과정을 도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내야할 것이다.
8로 분석 시에는 3유형이 분류되긴 했으나 이상적인 기준이 되지 못해 2유형으로 제시하였다. 이는 주관성 분석이 P-표본수에는 제한을 받지 않으나 사별한지 2년 미만의 배우자 사별 여성들을 면담하기가 쉽지 않아 본 연구의 P-표본수가 13명만으로 다양한 유형의 분석이 되지 못한 면이 있을 수도 있어 추후 계속적인 여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별가족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은 어떠한 방법들이 개발, 연구되고 있는가?
따라서 배우자 사별여성을 돕기 위한 사별가족프로그램이 매우 필요하며, 현재 배우자 사별여성을 비롯한 사별가족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은 개인 및 자조모임 사별 중재15-18), 이완요법19), 글쓰기20) 등의 방법이 개발되고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사별관리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이 부족하여, 사별가족들의 개별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고 한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배우자 사별여성을 돕기 위한 사별가족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배우자를 사별한 여성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강인성, 관리자원, 문제해결 및 대응전략, 사회적 지지와 도움이 절실한데8) 이러한 지지가 부족할 경우 이들은 만성적인 우울증, 정신 및 신체적 기능장애 등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9-12) 그러나 주변의 적절한 도움을 받으며13),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되면 내적 성장과 성숙으로 나아갈 수도 있게 된다.14)
죽음으로 인해 가까운 사람과 사별하게 되면 인간은 어떤 감정을 체험할 수 있는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상실을 경험한다. 특히 죽음으로 인해 가까운 사람과 사별하게 되면 인간은 매우 급격한 심리적 변화인 슬픔, 분노, 좌절, 아픔, 공포, 혹은 수치심을 체험할 수 있으며, 위기가 지속되면 좌절, 분노 혹은 절망에 처하게 되고1,2), 신체적으로도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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