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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著者는 《方藥合編》 上統 123方에 대하여 基本方을 중심으로 한 處方分析을 시도하였으며, 處方 引用文獻에 대한 出典 조사를 통하여 역사성과 시대적 배경을 조사하여 몇가지 方劑學的 見地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方藥合編》은《醫方活套》의 方式에 따라 上·中·下 三統으로 분류하여 上統 123方, 中統 181方, 下統 163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4,5), 그 中 人體의新陳代謝를 促進하고 低下된 生理機能을 促進시키는 補劑의 處方들로 구성된 上統 方劑를 基本方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보았다.
- 方藥合編 上統 處方을 東醫寶鑑 分類에 따라 六氣門, 內傷門, 藏象門, 外形門, 婦人·小兒門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 基本方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다.
- 方藥合編 上統123方에 대한 引用文獻과 각 處方의 基本方을 調査하였고, 그 중 가장 빈용된 基本方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이 요약 할수 있었다.
- 基本方을 중심으로 方藥合編 上統 123方을 분석해 보면(Table 10)에서 보는 바와 같이 24개 기본방이 있다. 이를 더욱 細分하여 兩儀膏, 三本丸, 固本丸 등과 같은 처방으로 기본방 분석을 할 수도 있겠으나 통상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四君子湯, 四物湯 등의 基本方을 기준으로 해서 조사하였다.
- 1%), 그 다음으로 交感丹, 八味丸, 平胃散, 芍藥甘草湯, 眞武湯, 大補陰丸, 四神丸, 四逆湯, 枳朮丸, 保元湯 順이었다. 이를 더욱 細分하여 兩儀膏, 三本丸, 固本丸 등과 같은 처방으로 기본방 분석을 할 수도 있겠으나 통상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四君子湯, 四物湯 등의 기본방을 기준으로 해서 조사하였다.
성능/효과
- 1. 引用文獻 중 東醫寶鑑이 90건(73.1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醫宗損益이 26건(21.14%), 濟衆新編 5건(4.07%), 壽世保元 2건(1.63%) 順이었으며, 東醫寶鑑에서 인용된 90개 處方에 대한 出典을 조사한 결과 醫學入門이 18건(2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萬病回春, 得效方, 古今醫鑑, 醫學正傳의 순이었고, 醫宗損益에서 인용된 26개 處方에 대한 出典을 조사한 결과 景岳全書가 19건(73.1%)로 대부분을 점하고 있어 東醫寶鑑 이후의 醫書를 補完하려 하였음을 알수 있었다.
- 2. 基本方을 중심으로 분석해 보면 四君子湯이 44회로 가장 많이 활용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四物湯, 小建中湯, 理中湯, 當歸補血湯, 二陳湯, 擧元煎, 貞元飮, 六味地黃元, 茸附湯, 生脈散, 雙補丸, 芎歸湯, 定志丸, 交感丹, 八味丸, 平胃散, 芍藥甘草湯, 眞武湯, 大補陰丸, 四神丸, 四逆湯, 枳朮丸, 保元湯 順으로 24개 基本處方이 활용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 3. 基本方 中 合方하여 頻用된 處方을 분석한 결과 八物湯, 十全大補湯, 六君子湯, 補中益氣湯, 雙和湯, 歸脾湯 等이 基本方으로 활용된 것임을 알수 있었다.
- 4. 基本方을 중심으로 上統 處方의 病理에 대해 분석한 결과 氣虛, 血虛, 氣血兩虛, 脾胃虛寒, 血虛發熱, 氣虛痰飮, 氣虛下陷, 腎陰虛 等으로 上統 方劑가 人體의 新陳代謝를 增强하고 低下된 生理機能을 促進시키는 補劑의 處方들로 구성된 것임을 病理的 觀點에서 확인 할수 있었다.
- 二陳湯이 四君子湯과 配合된 경우는 二陳湯이 基本方으로 활용된 10회 중 金水六君煎을 제외한 9회가 四君子湯과 배합 활용되어 上統方劑에서 六君子湯이 氣虛痰飮의 基本方으로 활용된 것임을 알수 있었다.
- 四君子湯과 平胃散이 配合된 경우는 香砂六君子湯, 蔘朮健脾湯, 太和丸 3회로 脾胃虛弱한 경우에 활용되었으며, 小建中湯과 理中湯이 配合된 경우는 2회로 建理湯이 脾胃虛冷한 證에 基本方으로 활용된 것을 알수 있었다.
- 四君子湯과 當歸補血湯, 定志丸이 配合된 경우는 5회로 조사되었는데, 婦人門에서 3회로 歸脾湯이 憂思勞傷心脾로 心脾兩虛한 證에 基本方으로 활용된 것임을 알수 있었다.
- 四君子湯이 四物湯, 黃芪建中湯과 配合된 경우는 10회로 그 중 虛勞門 4회, 風門, 足門, 癰疽門에서 각각 2회씩 활용된 것으로 조사되어 十全大補湯이 氣血兩虛의 基本方으로 활용된 것을 알수 있었다.
- 四物湯과 黃芪建中湯이 配合된 경우는 5회로 주로 風門과 虛勞門에 활용되어 雙和湯이 補氣養血하는 基本方으로 활용된 것임을 알수 있었다.
- 基本方을 중심으로 上統 處方의 病理에 대해 조사한 결과(Table 9), (Table 10)에서와 같이 氣虛(四君子湯), 血虛(四物湯), 氣血兩虛(八物湯, 十全大補湯), 虛勞(小建中湯, 雙和湯), 脾胃虛寒(理中湯), 血虛發熱(當歸補血湯), 氣虛痰飮(六君子湯), 氣虛下陷(擧元煎, 補中益氣湯), 陰血虛(貞元飮, 六味地黃元) 等으로 조사되어 이를 미루어 볼 때 上統 處方이 전반적으로 氣血虛弱, 身體의 虛弱, 臟腑 및 元氣의 虛弱에 대해 人體의 新陳代謝를 增强하고 低下된 生理機能을 促進시키는 補劑의 處方들로 구성된 것임을 病理的 觀點에서 확인할수 있었다.
- 小建中湯은 총 12회 중 虛勞門에서 4회, 理中湯은 寒門에서 3회, 當歸補血湯은 婦人門이 5회로 활용빈도가 높았고, 二陳湯은 咳嗽門이 3회로 활용도가 높았다. 貞元飮은 陰血을 補하는 方劑로 景岳全書의 處方인 補陰益氣煎, 理陰煎, 三氣飮, 大營煎, 金水六君煎, 毓麟珠 等의 基本方으로 활용되었음을 알수 있었다.
- 方藥合編 上統處方 中 東醫寶鑑에서 인용된 90개 處方에 대한 出典을 조사한 결과(Table 2)에서와 같이 醫學入門이 18건(2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萬病回春이 16건(17.8%), 得效方 11건, 古今醫鑑 8건, 醫學正傳 7건, 丹溪心法 7건, 東垣十書 5건, 和劑局方, 婦人良方, 醫學綱目 등의 順이었는데 出處가 대부분 明·元代의 醫書들임을 알 수 있었다.
- 方藥合編 上統處方 中 醫宗損益에서 인용된 26개 處方에 대한 出典을 조사한 결과(Table 3)에서와 같이 景岳全書가 19건(73.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醫宗損益 自體方이 4건(15.4%)이었고, 壽世保元, 丹溪心法, 醫宗金鑑이 각각 1건 씩이었는데, 이는 黃度淵 先生이 醫宗損益을 통하여 東醫寶鑑 이후의 醫書인 景岳全書의 처방들을 收錄하여 補完한 것이라 사료된다. 따라서 方藥合編은 張景岳의 醫學思想을 많이 반영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 즉, 虛弱한 頭·耳病에 四君子湯, 四物湯을 활용하였고, 寒을 중심으로 한 胸部疾患에는 理中湯을, 筋骨이 虛弱한 腰·足部 질환에는 八物湯, 黃芪建中湯 등 十全大補湯의 補氣血하는 처방에 强筋骨하는 약물을 가미하여 사용한 것을 알수 있었다.
후속연구
- 임상적으로 활용되는 복잡한 처방도 基本方을 중심으로 분석해보면 몇 가지 기본방의 合方이거나 加味方임을 알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본방을 중심으로 處方分析이 가능해지면 그 處方에 대한 生理的, 病理的 배경이 파악되며 病症에 대한 理, 法, 方이 합치된 분석이 가능해져서 근거중심의학(EBM, Evidence Based Medicine)의 토대를 확립하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사료된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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