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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자는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피부건강상태를 측정·파악하고 피부 수분에 영향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노인요양시설 거주 노인의 피부건강 문제를 새로이 인식하고 포괄적인 피부간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요양시설 거주 노인의 피부건강상태 및 피부수분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의 피부통합성 유지와 피부건강 증진을 위한 피부간호 중재방안 모색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피부의 수분, 유분, 경피수분손실 및 산도 등의 4가지 피부생리지표를 통해 그들의 피부건강상태와 관련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의 피부건강상태를 수분, 유분, TEWL 및 pH의 네 가지 피부생리지표로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인구학적 특성, 생활습관 및 피부 특성 등이 피부수분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여 요양시설 노인의 피부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일반적 특성과 피부건강상태는 빈도,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부건강상태의 차이는 t-test를, 일반적 특성과 피부건강상태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피부수분에 영향 미치는 요인은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다중회귀분석에서 연속변수가 아닌 독립변수인 흡연여부, 목욕세정제 종류, 성별은 dummy 변수 처리하여 회귀분석에 포함하였다. 회귀모형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독립변수 간 상관관계는 r = .
- , 1999) 인체를 얼굴, 몸, 팔, 다리 4개부위로 나누어 뺨, 옆구리, 전박외측, 하퇴의 외측 부위에서 피부종합진단기 MPA5를 이용하여 수분, 유분, TEWL, pH를 측정하였다. 설문지 조사는 연구자가 고령인 점을 감안하여 조사자가 대상자에게 설문문항을 직접 읽어주고 답을 들은 후 설문지에 기록하였다. 자료수집에 소요된 시간은 설문조사 5 ~ 15분, 피부측정 10 ~ 15분으로 1인당 총 15 ~ 30분이었다.
- 자료수집 전에 연구자가 속한 대학의 기관 연구윤리위원회 (IRB) 심의를 신청하여 승인받았다. 우선 요양시설장의 허락을 얻은 후 입소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개별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로 서면 동의한 노인을 대상으로 피부상태 측정 및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피부상태 측정을 위해 연구자와 연구보조원 2인이 MPA 5의 원리와 사용법을 전문가로부터 2회 4시간 교육을 받고 2일 총 8시간 측정법을 연습하였으며 연구보조원 2인의 측정자간 신뢰도 확보를 위해 간호대학생 10인을 대상으로 피부상태를 측정한 결과 수분 99.
- 일반적 특성 질문지는 대상자의 피부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기 위해 문헌고찰을 통해 연구자가 구성하였으며 인구학적 특성, 생활습관, 피부 특성으로 구성되었다. 인구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기동성의 3문항이며 생활습관은 음주, 흡연, 수분섭취 3문항과 목욕빈도, 목욕시간, 세정제 종류, 윤활제 사용 등 위생습관과 관련된 4문항이며 피부특성은 피부소양증 2문항으로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연령, 기동성, 수분섭취, 목욕빈도 및 목욕시간 등 5문항은 연속변수로 측정되며, 기동성의 경우 식사, 목욕, 개인위생 (양치 및 세면), 대소변보기, 이동, 침상 위 이동의 6가지 영역을 완전보조 1점, 부분보조 2점, 완전자립 3점 척도로 측정하여 최저 6점에서 최고 18점이다.
- 일반적 특성 질문지는 대상자의 피부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기 위해 문헌고찰을 통해 연구자가 구성하였으며 인구학적 특성, 생활습관, 피부 특성으로 구성되었다. 인구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기동성의 3문항이며 생활습관은 음주, 흡연, 수분섭취 3문항과 목욕빈도, 목욕시간, 세정제 종류, 윤활제 사용 등 위생습관과 관련된 4문항이며 피부특성은 피부소양증 2문항으로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측정환경은 측정을 시작하기 전에 컴퓨터 장치와 연결된 측정 장비를 특정 요양실에 설치한 후, 실내 온도와 습도를 20 ~ 25℃, 40 ~ 60%로 조절 유지하도록 사전준비를 하였고, 측정하는 동안 문을 여닫거나 대기자가 이동하지 않도록 하여 측정치에 영향 미치는 환경 변수를 통제하였다.
- 피부상태 측정은 신체부위에 따라 피부 건조도가 차이를 보인 선행연구에 근거하여(Park et al., 1999; Yoo & Kim, 1998; Yoo et al., 1999) 인체를 얼굴, 몸, 팔, 다리 4개부위로 나누어 뺨, 옆구리, 전박외측, 하퇴의 외측 부위에서 피부종합진단기 MPA5를 이용하여 수분, 유분, TEWL, pH를 측정하였다.
- Tewameter (TM300)로 측정한 값을 말한다. 피부표면으로부터 떨어진 거리가 다른 2개의 센서가 부착된 원통형 장비를 피부표면에 밀착하여 표피를 통해 증발되는 수분량을 측정하는 기계로 피부수분증발의 확산 원리에 기초하며 20초간 측정하여 마지막 5초간의 평균치를 자료로 사용한다. 이 자료는 각질층의 피부장벽 기능의 통합성을 반영하며 측정단위는 g/h/m2이다.
- 피부표면의 유분량을 측정하는 Sebumeter (SM815) 를 이용하여 측정한 값을 말한다. 반투명 지질흡수테이프를 피부에 15초간 접촉시킨 후 획득되는 피지량을 광학적 반사원리를 이용하여 단위 면적당 유분량으로 측정하는 원리이며 측정오차를 줄이기 위해 피부접촉 시 누르는 힘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주의한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S시에 위치한 2개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 중 다음의 기준에 의하여 편의 추출하였다.
- 연구대상은 본 연구의 목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여에 서면 동의한 S시 소재 2개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 총 139명을 편의표집 하였으며 훈련된 연구보조원 4인 중 2인은 피부상태를 측정하였고 2인은 설문을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2.
- 연구대상자의 수는 유의수준 ⍺= .05, 효과크기를 중간크기인 0.15, 검정력을 .95, 예측변인의 수를 15로 했을 때 G-power 3.0을 이용하면(Faul, Erdfelder, Buchner, & Lang, 2009) 필요한 총 표본 수가 107명이었으므로 탈락률을 감안하여 총 15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한 결과, 자료 수집이 불충분한 11명의 자료를 제외한 총 139명의 자료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 자료수집에 소요된 시간은 설문조사 5 ~ 15분, 피부측정 10 ~ 15분으로 1인당 총 15 ~ 30분이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계절에 따른 피부건강상태의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2009년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로 한정하였다.
- 피부 표면에 접착하는 전극간격을 통해 전도되는 전류의 정전부하용량 (capacitance)을 계측하는 원리이며 피부의 수분함량과 정전부하용량은 서로 비례하므로 피부의 보습도가 높을수록 수치가 높다. 측정단위는 피부습도의 상대적인 수치인 Arbiturary Unit (AU)이다. 신체부위에 따라 정상범위가 다르며 얼굴과 몸은 50AU 이상, 팔과 다리는 30AU 이상이라야 습윤한 피부범주이다.
데이터처리
-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기술통계,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산처리하였다. 일반적 특성과 피부건강상태는 빈도,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피부건강상태의 차이는 t-test를, 일반적 특성과 피부건강상태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피부수분에 영향 미치는 요인은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다중회귀분석에서 연속변수가 아닌 독립변수인 흡연여부, 목욕세정제 종류, 성별은 dummy 변수 처리하여 회귀분석에 포함하였다.
이론/모형
- 피부건강상태는 피부장벽기능 평가연구에서 널리 사용되며 타당도 높은 비침습적 피부측정도구로 알려져 있는 (Brosche & Platt, 2000; Engelke et al., 1997; Lee et al., 1994; Lee et al., 1995; Park et al., 1999) 독일 Courage + Khazaka 회사 (C + K electronic GmbH, Cologne, Germany)의 MPA-5 피부측정기기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그러나 명목변수에 해당되는 일반적 특성 중 성별, 음주, 흡연, 목욕세정제는 신체 모든 부위의 TEWL 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윤활제 도포와 소양증 여부 역시 신체 모든 부위에서의 피부건강상태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대상자의 피부유분도 얼굴이 98.04 ± 60.51μg/cm2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몸통, 팔, 다리 순서로 나타났으며 TEWL도 얼굴이 12.93 ± 8.79 g/h/m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몸통, 팔, 다리 순으로 나타났다.
- 둘째, 피부건강상태와 상관관계를 나타낸 일반적 특성은 성별, 음주, 흡연여부, 목욕빈도, 목욕시간, 목욕세정제 종류로 나타났다. 즉 남성, 흡연자, 목욕 전용 세정제 사용자가 얼굴수분 정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과 목욕세정제를 사용하는 경우 pH (얼굴, 몸, 팔, 다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24 (μg/cm2)로 타 연구에 비해 낮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경피 수분손실은 얼굴 12.93, 몸 10.79, 팔 10.18, 다리 8.29 (g/h/m2)로 피부장벽 기능이 비교적 낮은 상태이었으며, pH는 얼굴 5.80, 몸과 다리 5.39, 팔 5. 34로 타 연구결과에 비해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 그러나 Yoo와 Kim (1998)은 지방성분이 많은 도브비누 사용이 물로만 하는 단순 스폰지 목욕보다 건조피부 증상을 경감시킨다고 보고하는 등 다양한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으므로 세정제와 비누의 단순비교보다는 비누와 세정제의 성분, 세척시간, 목욕물의 온도 등 외생변수의 개입을 통제한 추가적인 실험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윤활제 도포가 피부상태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윤활제나 피부 윤활방법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에 일치된 견해가 없다 (Park et al.
-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소양증 여부와 피부건강상태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피부건조는 소양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으나 (Park et al.
- 001)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목욕시간은 다리를 제외한 측정부위에서 피부수분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얼굴 r = .246, p = .003; 몸 r = .273, p = .001; 팔 r = .382, p = .001), 얼굴의 pH (r = -.217, p = .010)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적정 범위의 목욕빈도와 목욕시간 내에서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목욕빈도는 최저 2주에 1회, 평균 주 1회, 목욕시간은 평균 30분 정도이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노인의 바람직한 목욕빈도는 주 1회 이하이고 목욕시간은 20 ~ 30분이며 장시간의 목욕은 피부건강에 유해하다는 Park (1994)의 견해와 건조피부를 가진 노인은 잦은 목욕을 피해야 한다는 Shelley와 Shelley (1982)의 주장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세정제 종류도 피부건강상태와 관련성을 나타내었다.
-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 요양원 입소 노인은 대다수가 여성이며 평균연령이 82세로 매우 고령이었이며 음주와 흡연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기동성은 식사, 목욕, 개인위생, 대소변 보기, 이동, 침상 위 이동 등의 6가지 영역에서 모두 완전히 타인에 의존적인 최저 6점에서 완전히 독립적인 최고 18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고 평균 기동성 점수 13.
- 027). 본 연구에서 제시된 피부수분 예측 모델은 팔의 피부 수분을 22.7%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얼굴과 몸은 각각 16.5%, 12.6%, 다리는 3.5%의 설명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이는 20대 성인을 대상으로 한 Lee 등(1994)과 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Yoo와 Kim (1998)의 결과와 일치하여 팔, 다리가 가장 건조한 부위로 나타났다. 본 조사에서 얼굴 수분측정치가 40.33 AU으로 측정부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Brosche와 Platt (2000)가 보고한 건강한 노인의 팔 수분 66.17 AU보다 낮으며 Park 등 (1999)이 보고한 성인의 몸 87.1 AU, 다리 65.1 AU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본 연구결과는 일반적으로 피부 건조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진 당뇨병 환자보다도 20 AU 이상 낮아 본 대상자는 피부수분이 매우 낮은 상태이었다.
- 셋째, 피부수분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흡연여부와 목욕시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측정부위에서 일관성 있는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 033)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수분섭취량은 TEWL (다리 r = .262, p = .002), pH (얼굴 r = -.251, p = .003; 팔 r = -.243, p = .004; 다리 r = -.192, p = .024)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 요양원 입소 노인은 대다수가 여성이며 평균연령이 82세로 매우 고령이었이며 음주와 흡연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기동성은 식사, 목욕, 개인위생, 대소변 보기, 이동, 침상 위 이동 등의 6가지 영역에서 모두 완전히 타인에 의존적인 최저 6점에서 완전히 독립적인 최고 18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고 평균 기동성 점수 13.28로 부분 보조 정도의 기동성을 갖고 있었다. 위생습관의 경우, 월평균 목욕빈도 4.
- 연구대상자의 피부수분 정도는 얼굴이 평균 40.33 ± 16.76 AU로 측정 부위 중 가장 높았고 다음이 몸통, 상지, 하지 순이었다.
- 둘째, 피부건강상태와 상관관계를 나타낸 일반적 특성은 성별, 음주, 흡연여부, 목욕빈도, 목욕시간, 목욕세정제 종류로 나타났다. 즉 남성, 흡연자, 목욕 전용 세정제 사용자가 얼굴수분 정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과 목욕세정제를 사용하는 경우 pH (얼굴, 몸, 팔, 다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보다 피부유분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004)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이 여성에 비해 다리 수분은 낮았고 다른 신체부위의 유분과 pH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주를 하는 사람이 비음주자보다 몸의 유분은 낮고(t = -2.
- 504로 타 변수보다 상관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측정부위에서 일관성 있게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즉 목욕 빈도와 TEWL, 목욕시간과 피부수분은 비교적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는 목욕 빈도가 적을수록 피부방벽 기능이 좋으며 목욕시간이 길수록 피부수분이 증가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적정 범위의 목욕빈도와 목욕시간 내에서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세정제 종류도 피부건강상태와 관련성을 나타내었다. 즉 목욕 시 비누사용군이 목욕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군보다 얼굴의 수분이 더 높고 pH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비누가 노인의 피부 탈지방화에 가장 중요한 원인이므로 목욕 시 비누가 아닌 세정제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Graham-Brown (1996)의 주장과는 상반된 결과이다.
- 즉 피부수분은 얼굴 44.33, 몸 36.53, 팔, 43.73, 다리 29.57 (AU)로 비교적 낮은 상태였으나 유분은 얼굴 98.04, 몸 95.73, 팔 95.64, 다리 94.24 (μg/cm2)로 타 연구에 비해 낮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피부건강상태와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피부건강상태와 유의한 관계를 나타낸 변수는 성별, 음주, 흡연, 목욕세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 피부산도는 얼굴의 pH가 평균 5.80 ± 0.66 로 가장 높아 정상 피부산도인 5.5를 기준으로 볼 때 정상범위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우선 요양시설장의 허락을 얻은 후 입소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개별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로 서면 동의한 노인을 대상으로 피부상태 측정 및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피부상태 측정을 위해 연구자와 연구보조원 2인이 MPA 5의 원리와 사용법을 전문가로부터 2회 4시간 교육을 받고 2일 총 8시간 측정법을 연습하였으며 연구보조원 2인의 측정자간 신뢰도 확보를 위해 간호대학생 10인을 대상으로 피부상태를 측정한 결과 수분 99.6%, 유분 80.0%, pH 99.5%, TEWL 93.4%의 일치도를 확보하였다.
- 피부유분 상태를 조사한 결과, 팔, 다리 유분상태는 얼굴과 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팔, 다리 유분상태가 얼굴, 몸보다는 낮았지만 Yoo 등(1999)의 연구에서의 팔, 다리 유분상태와 비교할 때 더 높은 상태이며, 또 Lee 등(1995)의 얼굴, 팔의 유분정도와도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 다중회귀분석에서 연속변수가 아닌 독립변수인 흡연여부, 목욕세정제 종류, 성별은 dummy 변수 처리하여 회귀분석에 포함하였다. 회귀모형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독립변수 간 상관관계는 r = .047 ~ .437로 .80 이상인 설명변수가 없었고 공차 한계 (tolerance)가 0.744 ~ 0.972로 0.1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분산팽창지수는 1.000 ~ 1.344로 기준인 10 이하로 양호하였으며, 잔차 분석 시 잔차의 정규분포성과 등분산성을 확인하였다.
후속연구
- 이러한 결과는 비누가 노인의 피부 탈지방화에 가장 중요한 원인이므로 목욕 시 비누가 아닌 세정제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Graham-Brown (1996)의 주장과는 상반된 결과이다. 그러나 Yoo와 Kim (1998)은 지방성분이 많은 도브비누 사용이 물로만 하는 단순 스폰지 목욕보다 건조피부 증상을 경감시킨다고 보고하는 등 다양한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으므로 세정제와 비누의 단순비교보다는 비누와 세정제의 성분, 세척시간, 목욕물의 온도 등 외생변수의 개입을 통제한 추가적인 실험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윤활제 도포가 피부상태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좀 더 간편하면서도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보된 측정자간 오차가 적은 안정적인 피부건강상태 측정도구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 , 2001). 따라서 이를 종합해 볼 때 향후 노인의 피부간호를 안내해 줄 목욕빈도와 목욕시간, 세정제 종류, 윤활제 도포 등을 포함한 구체적 위생습관에 대한 실증적 실험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성별, 음주, 흡연은 물론 목욕빈도와 목욕 시간, 세정제의 종류 및 목욕 후 윤활제 사용 등이 피부건강과 관련된 유의한 변수로 확인된 바, 향후 장기요양시설 노인의 피부건강증진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을 제언한다.
- 셋째, 본 연구는 단일 계절 (겨울)의 한정된 기간 (38일간)에 자료가 수집되어 계절에 따른 피부건강상태를 파악하는 데 제한을 가진다.
- 셋째, 본 연구에서 피부건강상태와 관련되는 유의한 변수로 확인된 목욕세정제, 목욕시간, 목욕 빈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목욕방법에 대한 간호중재 연구를 제언한다.
- 또한 흡연자가 비흡연자 보다 수분(얼굴)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Lee 등(2004)의 연구와는 차이를 보여 흡연이 피부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 지 추가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소양증 여부와 피부건강상태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피부건조는 소양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으나 (Park et al., 1999; Yoo et al., 1999) 본 연구에서는 소양증이 없는 대상자가 73.3%를 차지하고 있어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데 제한이 따르며 아울러 소양증 발생기전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므로(Park et al., 2001) 향후 소양증에 대한 관련요인 분석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첫째, 본 연구는 S시 소재 2개 장기요양시설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우리나라 전체 요양시설 노인에게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키기 어렵다.
- 첫째, 연구결과를 좀 더 일반화시키고 다양한 관련 변인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대상과 관련 변수를 확대하여 반복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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