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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치과 진료실 감염방지 실천의 정도와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치과에 종사하는 의료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교차 감염수준을 낮추며 감염방지를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기 위하여 전남지역 치과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 종사자 180명을 대상으로 2008년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법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그러므로 치과 종사자는 여러 측면의 효과적인 예방 조치와 감염관리 방법으로 치과 진료실 내에서 전파될 수 있는 질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그 정도를 약화시켜 교차 감염을 최소화함으로써, 치과 종사자 본인과 환자 그리고 지역주민을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치과 진료실 내에서의 감염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감염성 질환관리, 손 세척관리,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 폐기물관리 등의 항목을 분류하여 실천도를 조사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재 치과에 종사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및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성 질환관리, 손 세척관리,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 폐기물관리 등의 실천 정도가 연령, 근무경력, 근무지역, 치과위생사 면허 유무에 따른 차이와 상호 관련성을 파악하여 치과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최소화시키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함에 그 의의가 있다.
제안 방법
- 조사도구는 치과 종사자들의 감염관리에 대한 실천도 파악을 위해 선행된 연구4-7)의 설문문항을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으며, 설문조사 내용으로는 연령, 근무경력, 근무지역, 치과위생사 면허 유무 등 일반적 특성과 감염성 질환관리, 손 세척관리,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 폐기물관리 등 치과 감염관리 실천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에서는 치과 진료실 내의 감염관리를 알아보기 위하여, 전남 일부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치과 의원에 근무하는 구강보건인력 180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치과 진료실 내의 감염관리 실천에 관한 내용의 설문지를 2008년 3월 1일 우편으로 발송하였으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2008년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치과를 직접 방문하여 연구의 취지를 설명한 후 직접 기입하게 하였다.
데이터처리
- 우편 설문조사와 직접 방문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180부의 자료는 SPSS/PC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과 각 항목별 실천에 대해서는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실천 정도 비교는 감염관리에 관한 각 항목별 평균평점을 구한 후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일반적인 특성과 각 항목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Pearson 상관관계분석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1. 치과 진료실 내의 감염관리 실천을 항목별로 조사한 결과, 실천도가 높은 분야는 진료 후 손 세척(95.0%)과 감염성 폐기물을 항상 따로 구분(94.4%), 그리고 기구 세척 시 항상 고무장갑 착용(92.8%), 진료 전 손 세척(91.7%)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2. 치과 진료실 내의 감염관리 실천을 항목별로 조사한 결과, 손을 공기로 건조하는 것(5.0%), 진료 시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23.3%), 감염방지를 위한 정기적인 교육을 받는 것(26.7%), 그리고 멸균기 성능 정기검사(43.9%)를 받는 실천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3. 치과 종사자의 연령은 감염성 질환관리(p=0.005)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근무경력은 감염성 질환관리(p=0.000)와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p=0.043)에, 그리고 근무지역은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p=0.040)와 폐기물관리(p=0.040)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4. 치과위생사 면허 유무에 따른 치과 진료실 내의 감염관리 실천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5. 감염성 질환 예방관리 실천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손 세척관리(r=0.379),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r=0.349),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r=0.323), 폐기물관리(r=0.388) 등은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감염관리 실천에 따른 연령별의 차이를 분석한결과, ‘감염성 질환관리’는 연령이 많은 집단이 높은 실천율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5).
- 감염성 질환관리에서 가장 실천도가 높은 항목은 ‘매 환자 진료 전 문진하기(80.0%)’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다음으로 ‘건강검진(60.6%)’, ‘ B형간염 예방접종(58.9%)’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치과 진료실 감염관리 실천도 간의 상호 관련성을 검증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11>과 같다.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 실천도와 기구 세척 관리 및 멸균의 실천도가 가장 강한 정의 상관관계(r=0.580)를 보였고, 다음으로는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 실천도와 손 세척관리 실천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r=0.498)를 보였으며, 손 세척관리 실천도와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 실천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0.458)를 보이면서 이는 감염관리 실천도 항목 간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표 11>.
- 대표적인 개인방호장비로 손의 피부점막을 보호할 수 있는 글러브와 오염된 비말의 흡입을 막을 수 있는 마스크, 그리고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경 등이 있다.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를 알아본 결과, 진료 시 마스크 착용(75.6%)이 가장 실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진료 시 보안경 착용(23.3%)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 조사결과, 마스크와 글러브의 착용은 각각 75.
- 그러나 ‘감염성 질환관리’를 제외한 ‘손 세척관리’,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 ‘폐기물관리’는 연령이 낮은 집단의 실천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 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 그렇다면 감염관리 실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고, 연령과 근무경력에 따른 차이를 조사한 결과, 연령과 근무경력이 많은 집단보다 적은 집단에서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 실천도와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 실천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결과는 김19)의 연구에서 언급하였듯 멸균과 소독 등 전반적인 감염관리 개념이 발전적으로 정립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근무경력에 따라 감염관리 실천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본 결과, ‘감염성 질환관리’와 ‘폐기물관리’는 경력이 오래될수록 실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 ‘손 세척관리’,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는 경력이 짧은 경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를 조사한 결과, ‘기구 세척 시 고무장갑 착용(92.8%)’이 가장 높았고, ‘멸균기 성능 정기검사(43.9%)’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과거보다 감염관리 실천도가 더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실천도가 높고 낮은 항목 간의 차이가 크고, 근무경력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실천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연령과 근무경력이 많은 치과 종사자에게 계속적인 감염관리 교육을 통하여 감염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켜 환자와 치과 종사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소시키고, 교차 감염의 확산을 최소화시켜야 된다고 사료된다.
- 3%)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 조사결과, 마스크와 글러브의 착용은 각각 75.6%, 60.6%로 2003년 조1)의 연구결과 마스크(60.5%), 글러브(25.0%)보다 높게 조사됨으로써 착용률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보안경의 착용(23.
- 본 연구의 결과 ‘감염성 질환관리’항목에서 가장 실천도가 높았던 ‘매 환자 진료 전 문진하기(80.0%)’의 경우, 2000년 김8)의 연구에서는 50.0%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2006년 박9)의 연구결과에서는 58.4%, 2007년 이10)의 연구결과에서는 62.6%, 점점 해가 거듭될수록 실천도가 높아가는 양상을 나타냈다.
- 치과 의원에서는 15일 이내에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18). 본 연구의 조사결과, 감염성 폐기물을 항상 따로 구분(94.4%)하고, 기록(88.3%)하며, 위탁처리(58.9%)까지 전반적으로 실천도가 높게 나타났다.
- 손 세척관리에 대한 실천을 알아본 결과, 가장 실천도가 높은 항목은 ‘진료 후 손 세척(95.0%)’이었고, 그다음으로 ‘진료 전 손 세척(91.7%)’이었다.
- 올바른 손 관리를 위해서는 진료 전과 후 반드시 세척을 해야 하고, 이때는 항균용 액체비누를 이용해야 하며 손을 건조시키는 과정에도 반드시 공기를 이용하거나 종이 타월을 일회 사용한 후 버려야 한다. 손 세척관리에 대한 실천을 알아본 결과, 진료 후 손 세척(95.0%)과 진료 전 손 세척(91.7%), 항균액체비누 사용(47.2%)이 다소 높은 실천율을 보였다. 진료시 손은 끊임없이 환자의 타액과 혈액 등으로 오염되고 있기 때문에 치과 종사자는 항상 손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진료시 손은 끊임없이 환자의 타액과 혈액 등으로 오염되고 있기 때문에 치과 종사자는 항상 손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손을 관리하는 방법 중 올바른 건조를 위해서 공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본 연구 조사결과 26.1%만 공기를 이용하여 건조하였고, 대부분 면 수건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면 수건을 여러 번 사용하거나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사용하게 되면 교차 감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종이 타월이나 손 건조기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본 결과 연구 대상자는 치과위생사가 75.0%, 기타가 25.0%였다. 연구대상자의 연령은 27세 이하가 55.
- 위의 결과를 보았을 때, 실천도가 높고 낮은 항목 간의 차이가 크고, 근무경력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실천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 치과 종사자가 감염에 대한 중요성을 늘 인지하고 실천하게 해야 할 것이다.
- 또한 기구 세척 시 환자의 혈액이나 타액 등에 노출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가사용 고무장갑을 착용해서 감염의 기회를 줄여야 한다. 이에 기구 세척 시 항상 고무장갑을 착용하는지를 알아본 결과 92.8%가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1)의 연구에서 오염된 날카로운 기구나 바늘에 찔린 경험을 조사한결과, 91.
- 치과 진료실 내에서 배출되는 폐기물관리를 조사한 결과 ‘감염성 폐기물 따로 구분(94.4%)’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감염성 폐기물 위탁처리(58.9%)’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치과위생사 면허 유무에 따른 차이를 조사한 결과, ‘ 손 세척관리’, ‘ 개인방호장비 착용 및 관리’, ‘기구 세척 및 멸균관리’에 대한 실천도가 치과위생사 면허가 없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감염성 질환관리’는 치과위생사 면허가 있는 경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후속연구
- 또한, 본 연구에서는 치과위생사 면허 유무와 근무지역에 따라 감염관리 실천에 대한 요인을 검증하고자 하였으나 조사대상자 간의 차이가 커서, 정확한 유의성과 분석을 유추하기 어려운 제한점을 가지고 있었다. 추후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하여 감염관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체계적인 교육 및 제도 방안에 관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과거보다 감염관리 실천도가 더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실천도가 높고 낮은 항목 간의 차이가 크고, 근무경력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실천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연령과 근무경력이 많은 치과 종사자에게 계속적인 감염관리 교육을 통하여 감염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시켜 환자와 치과 종사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소시키고, 교차 감염의 확산을 최소화시켜야 된다고 사료된다. 즉 감염관리에 대한 재교육을 통해 그 중요성을 다시 인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또한, 본 연구에서는 치과위생사 면허 유무와 근무지역에 따라 감염관리 실천에 대한 요인을 검증하고자 하였으나 조사대상자 간의 차이가 커서, 정확한 유의성과 분석을 유추하기 어려운 제한점을 가지고 있었다. 추후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하여 감염관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체계적인 교육 및 제도 방안에 관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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