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생식 노화 연령 연구(stages of reproductive aging workshop : STRAW)의 분류에 따른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에서의 폐경기 증상의 특징을 살펴보고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비임상 표본인 41~59세의 497명의 자연폐경이 된 폐경후기 여성을 대상으로 초기 폐경후기 군과 후기 폐경후기 군으로 구분하였다. 삶의 질의 평가를 위해 폐경평가척도(menopause rating scale : MRS)가 사용되었다. MRS 점수, 인구사회학적 특징, 흡연, 음주 여부, 폐경 연령과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 월경 전 불쾌장애 병력 여부 등의 위험 요인을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간에 비교 조사하였다. 각 군에서 각각의 변인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MRS에 대한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초기 폐경후기군에서 후기 폐경후기군에 비해 유의하게 더 심한 폐경기 증상, 폐경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심한 우울감을 보였다. 안면홍조증상이 중등도 이상인 군은 경도 이하인 군보다 폐경기 증상의 호소와 우울감이 유의하게 높았고 폐경에 대한 태도는 부정적이었다.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이 초기 폐경후기군과 후기 폐경후기군에서 모두 폐경기 증상의 심한 정도에 주요한 기여를 하였다. 초기 폐경후기군에서 연령, 폐경연령, 월경 전 불쾌장애 병력 여부가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에 유의하게 기여한 반면 후기 폐경후기군에서는 결혼상태, 직업여부가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에 기여하였다. 결론 : 폐경후기 여성의 삶의 질은 후기보다 초기에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들 중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은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의 삶의 질에 공통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밖의 위험 요인들은 초기와 후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폐경기 증상 호소로 병원을 찾는 폐경후기 여성 환자들의 임상표본(clinical sample)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위험 요인을 확립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생식 노화 연령 연구(stages of reproductive aging workshop : STRAW)의 분류에 따른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에서의 폐경기 증상의 특징을 살펴보고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비임상 표본인 41~59세의 497명의 자연폐경이 된 폐경후기 여성을 대상으로 초기 폐경후기 군과 후기 폐경후기 군으로 구분하였다. 삶의 질의 평가를 위해 폐경평가척도(menopause rating scale : MRS)가 사용되었다. MRS 점수, 인구사회학적 특징, 흡연, 음주 여부, 폐경 연령과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 월경 전 불쾌장애 병력 여부 등의 위험 요인을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간에 비교 조사하였다. 각 군에서 각각의 변인들을 독립변수로 하여 MRS에 대한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 초기 폐경후기군에서 후기 폐경후기군에 비해 유의하게 더 심한 폐경기 증상, 폐경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 심한 우울감을 보였다. 안면홍조증상이 중등도 이상인 군은 경도 이하인 군보다 폐경기 증상의 호소와 우울감이 유의하게 높았고 폐경에 대한 태도는 부정적이었다.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이 초기 폐경후기군과 후기 폐경후기군에서 모두 폐경기 증상의 심한 정도에 주요한 기여를 하였다. 초기 폐경후기군에서 연령, 폐경연령, 월경 전 불쾌장애 병력 여부가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에 유의하게 기여한 반면 후기 폐경후기군에서는 결혼상태, 직업여부가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에 기여하였다. 결론 : 폐경후기 여성의 삶의 질은 후기보다 초기에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들 중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은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의 삶의 질에 공통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밖의 위험 요인들은 초기와 후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폐경기 증상 호소로 병원을 찾는 폐경후기 여성 환자들의 임상표본(clinical sample)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위험 요인을 확립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assess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nd evaluate the risk factors affecting severity of menopausal symptoms in early and late postmenopausal women based on the stages of reproductive aging workshop(STRAW) paradigm. Methods : This cross-sectional study exam...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assess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nd evaluate the risk factors affecting severity of menopausal symptoms in early and late postmenopausal women based on the stages of reproductive aging workshop(STRAW) paradigm. Methods : This cross-sectional study examined 497 Korean postmenopausal women aged 41-59 year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We divided subjects into early postmenopause group and late postmenopause group. Menopause Rating Scale(MRS) was used to measure the quality of life. MRS scores, sociodemographic variables, smoking, alcohol use, age at menopause, and risk factors such as attitude to menopause, depression, history of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were compared between early and late postmenopause group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in each group to assess the independent contribution of several variables. Results : Early postmenopause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MRS scores, more negative attitude toward menopause, higher scores of depressive symptoms than late postmenopause group. Moderate to very severe hot flush group showed significantly, more negative attitude toward menopause, higher score of depressive symptoms, and higher MRS scores than none to mild hot flush groups. Depressive symptoms and attitude toward menopause contributed to the severity of menopausal symptom in both early and late postmenopause groups. Chronological age, age at menopause, history of PMDD contributed to severity of menopausal symptoms in early postmenopause group while marital status and occupation contributed in late postmenopause group. Conclusion :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postmenopause women was significantly lower in early postmenopause group than the late. Attitude toward menopause and depressive symptoms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quality of life in both early and late postmenopause groups but other variables contributed differently in each group. Further studies on clinical samples of postmenopausal women in order to confirm quality of life and its risk factor are needed to be done.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assess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nd evaluate the risk factors affecting severity of menopausal symptoms in early and late postmenopausal women based on the stages of reproductive aging workshop(STRAW) paradigm. Methods : This cross-sectional study examined 497 Korean postmenopausal women aged 41-59 year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We divided subjects into early postmenopause group and late postmenopause group. Menopause Rating Scale(MRS) was used to measure the quality of life. MRS scores, sociodemographic variables, smoking, alcohol use, age at menopause, and risk factors such as attitude to menopause, depression, history of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were compared between early and late postmenopause group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in each group to assess the independent contribution of several variables. Results : Early postmenopause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MRS scores, more negative attitude toward menopause, higher scores of depressive symptoms than late postmenopause group. Moderate to very severe hot flush group showed significantly, more negative attitude toward menopause, higher score of depressive symptoms, and higher MRS scores than none to mild hot flush groups. Depressive symptoms and attitude toward menopause contributed to the severity of menopausal symptom in both early and late postmenopause groups. Chronological age, age at menopause, history of PMDD contributed to severity of menopausal symptoms in early postmenopause group while marital status and occupation contributed in late postmenopause group. Conclusion :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postmenopause women was significantly lower in early postmenopause group than the late. Attitude toward menopause and depressive symptoms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quality of life in both early and late postmenopause groups but other variables contributed differently in each group. Further studies on clinical samples of postmenopausal women in order to confirm quality of life and its risk factor are needed to be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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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기존 연구에서는 폐경상태, 경제 수준, 흡연, 우울감, 폐경에 대한 태도 등이 폐경기 증상의 위험 요인으로 보고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폐경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여 초기 폐경후기와 후기 폐경후기로 세분화하여 각 시기에 나타나는 폐경기 증상의 특징을 살펴보고 폐경기 증상의 심한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폐경후기를 초기와 후기로 세분화하여 각 시기에 나타나는 폐경기 증상의 특징을 살펴보고 폐경기 증상의 심한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들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폐경후기 여성에서는 초기보다 후기에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들 중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은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의 삶의 질에 공통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밖의 위험 요인들은 초기와 후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32) 또한 초기 폐경후기군에서 후기폐경후기군보다 중등도 이상의 안면홍조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안면홍조증상이 심할 경우 폐경기 증상도 심하게 나타났다. 안면홍조증상이 폐경주위기뿐 아니라 폐경후기에도 폐경기 증상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였다.21,33)
제안 방법
MRS의 11개의 각 항목별로 무증상~경도의 증상, 중등도의 증상, 심한~매우심한 증상으로 나누어 각 증상들의 분포도를 비교해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을 초기 폐경후기 군과 폐경 후 5년 이상의 후기 폐경후기 군의 두 군으로 나누었다.
Stages of Reproductive Aging Workshop에 따른 폐경기의 구분을 살펴보면 폐경주위기(perimenopause)를 -2단계부터 -1단계까지로 정의하고 종료시점을 마지막 월경 후 12개월까지로 보았다.19) 마지막 월경시기(final men-strual period, FMP)는 자가 측정이 어렵고 후향적인 평가로는 무월경 12개월 까지도 정확히 인식을 못하여 초기와 후기 폐경주위기의 폐경이행기 대상을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다.
각 항목에 대하여 0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4 ‘매우 심하다’까지 5점 척도로 표시하게 하였고 비뇨생식증상, 신체-생장증상, 심리증상의 총점을 전체증상으로 하였다.
MRS의 11개의 각 항목별로 무증상~경도의 증상, 중등도의 증상, 심한~매우심한 증상으로 나누어 각 증상들의 분포도를 비교해 조사하였다. 연구대상을 초기 폐경후기 군과 폐경 후 5년 이상의 후기 폐경후기 군의 두 군으로 나누었다. 두 군간의 인구사회학적 변인(현 연령, 폐경연령, 교육수준, 경제수준, 결혼상태, 직업, 음주여부, 흡연여부)와 월경 전 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 병력 여부, 안면홍조 증상 중등도 여부,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 폐경기 증상 등의 변인을 Chi-square 검정과 Fisher’s exact test, 독립표본 t-검정을 사용해 비교하였다.
이들 540명 중 약물로 인한 폐경, 수술로 인한 폐경 여성 43명을 제외한 497명의 자연 폐경 여성 중 마지막 월경 시기 후 12개월 이상의 무월경을 보이는 폐경후기(postmenopause)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방법은 모 대학교 보건관리학과 학생들의 모친에게 연구목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자기보고형 설문지 작성에 대한 안내문을 동봉한 후 작성되었다.
초기 폐경후기군, 후기폐경후기군의 각 군에서 연령, 폐경연령, 교육수준, 경제수준, 직업여부, 결혼상태, 직업여부, 흡연여부, 음주여부, PMDD 병력 여부,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의 각 변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MRS에 대한 단일변량분석(univariate analysis)를 시행하였다. 초기에서는 연령,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 PMDD 병력 여부가 유의하였고 후기에서는 연령,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이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각 군에서 척도 점수와 안면홍조 증상의 관련을 보기 위해 두 군을 각각 안면홍조 증상 중등도 여부로 나누어 독립표본 t-검정을 사용해 우울감, 폐경에 대한 태도, MRS 점수를 비교하였다. 폐경기 증상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살펴보기 위해 총 연구대상과 초기 폐경후기군, 후기 폐경후기군에서 MRS의 비뇨생식증상, 심리증상, 신체-생장증상, 전체증상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통계 도구로는 SPSS version 15.
폐경기 증상은 MRS을 통해 평가하였다. MRS는 폐경과 관련한 증상으로 인해 불편하게 느낀 정도를 평가하는 자기보고식 척도인 동시에 삶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로 고안되었다.
대상 데이터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41~59세의 지역사회 여성 59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이에 동의한 여성들 중 답변이 완료되지 않은 52명을 제외한 540명을 선별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총 497명이었고 초기 폐경후기군은 370명, 후기 폐경후기군은 127명이었으며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51.44±4.41세였다.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41~59세의 지역사회 여성 592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이에 동의한 여성들 중 답변이 완료되지 않은 52명을 제외한 540명을 선별하였다. 이들 540명 중 약물로 인한 폐경, 수술로 인한 폐경 여성 43명을 제외한 497명의 자연 폐경 여성 중 마지막 월경 시기 후 12개월 이상의 무월경을 보이는 폐경후기(postmenopause)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의 목적과 절차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이에 동의한 여성들 중 답변이 완료되지 않은 52명을 제외한 540명을 선별하였다. 이들 540명 중 약물로 인한 폐경, 수술로 인한 폐경 여성 43명을 제외한 497명의 자연 폐경 여성 중 마지막 월경 시기 후 12개월 이상의 무월경을 보이는 폐경후기(postmenopause)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방법은 모 대학교 보건관리학과 학생들의 모친에게 연구목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자기보고형 설문지 작성에 대한 안내문을 동봉한 후 작성되었다.
데이터처리
두 군간의 인구사회학적 변인(현 연령, 폐경연령, 교육수준, 경제수준, 결혼상태, 직업, 음주여부, 흡연여부)와 월경 전 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 병력 여부, 안면홍조 증상 중등도 여부,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 폐경기 증상 등의 변인을 Chi-square 검정과 Fisher’s exact test, 독립표본 t-검정을 사용해 비교하였다. 각 군에서 척도 점수와 안면홍조 증상의 관련을 보기 위해 두 군을 각각 안면홍조 증상 중등도 여부로 나누어 독립표본 t-검정을 사용해 우울감, 폐경에 대한 태도, MRS 점수를 비교하였다. 폐경기 증상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살펴보기 위해 총 연구대상과 초기 폐경후기군, 후기 폐경후기군에서 MRS의 비뇨생식증상, 심리증상, 신체-생장증상, 전체증상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초기에서는 연령,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 PMDD 병력 여부가 유의하였고 후기에서는 연령,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이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각 변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군에서 각각 MRS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두 군간의 인구사회학적 변인(현 연령, 폐경연령, 교육수준, 경제수준, 결혼상태, 직업, 음주여부, 흡연여부)와 월경 전 불쾌장애(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PMDD) 병력 여부, 안면홍조 증상 중등도 여부,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 폐경기 증상 등의 변인을 Chi-square 검정과 Fisher’s exact test, 독립표본 t-검정을 사용해 비교하였다.
통계 도구로는 SPSS version 15.0을 사용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은 p< 0.05(양측성 검정)으로 하였다.
이론/모형
폐경에 대한 태도 질문지는 Bowles28)가 개발하고 Kha-demi 등29)이 수정한 폐경 태도 척도에 근간하여 작성되었다. 이는 총 8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은 1에서 5점 사이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BDI는 Beck 등에 의해 개발된 21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가장 대표적인 자기보고식 우울증 질문지이다. 한국에서는 이영호30)가 한국판 BDI를 표준화한 바 있었고, 본 논문에서는 이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31) 본 연구에서는 폐경후기 내에서도 초기 폐경후기보다 후기 폐경후기에서 비뇨생식증상, 신체-생장증상, 심리증상, 전체증상 등 폐경기 증상의 호소가 적었다. 초기 폐경후기에서 후기에 비해 심한 안면홍조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인한 우울감과 부정적인 폐경에 대한 태도를 보여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에 기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PMDD 병력 여부는 비뇨생식증상(β=0.144), 신체-생장증상(β=0.327), 심리증상(β=0.143), 전체증상(β=0.270)에 모두 유의하게 기여하였으며 병력이 있을수록 증상 호소가 높았다(Table 5).
본 연구의 초기 폐경후기군에서는 관절, 근육의 불편감(33.5%), 안면홍조증상(27.6%), 탈진감(26.4%), 성적 문제(22.4%)의 순으로 중등도 이상의 증상을 호소하였다. 서양 여성들이 안면홍조증상을 주요 증상으로 호소하는데 반해 인종적, 문화적 배경의 차이가 있는 동양 여성들은 안면홍조증상보다 관절, 근육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 대상자의 MRS 총점의 평균은 9.47±5.32로 Heinemann 등18)이 제시했던 아시아의 7.2±6.0 보다는 높았지만 유럽의 8.8±7.1, 북아메리카의 9.1±7.6, 라틴아메리카의 10.4±8.8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우울감은 비뇨생식증상(β=0.257), 신체-생장증상(β= 0.161), 심리증상(β=0.339), 전체증상(β=0.252)에 모두 기여했으며 우울감이 높을수록 폐경기 증상의 호소가 높았다.
우울감은 초기 폐경후기군과 후기 폐경후기군에서 모두 안면홍조증상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 경도 이하일 때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폐경에 대한 태도 점수는 초기 폐경후기군과 후기 폐경후기군 모두에서 안면홍조증상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 경도 이하일 때보다 유의하게 낮았다(Table 3) .
초기 폐경후기군, 후기폐경후기군의 각 군에서 연령, 폐경연령, 교육수준, 경제수준, 직업여부, 결혼상태, 직업여부, 흡연여부, 음주여부, PMDD 병력 여부,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의 각 변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MRS에 대한 단일변량분석(univariate analysis)를 시행하였다. 초기에서는 연령,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 PMDD 병력 여부가 유의하였고 후기에서는 연령, 폐경에 대한 태도, 우울감이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각 변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군에서 각각 MRS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총 497명의 MRS 점수에서 전체증상의 평균점수는 10.77±4.29였다.
001). 폐경기 증상은 비뇨생식증상, 신체-생장증상, 심리증상, 전체증상 모두 초기 폐경후기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Table 2) .
우울감은 초기 폐경후기군과 후기 폐경후기군에서 모두 안면홍조증상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 경도 이하일 때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폐경에 대한 태도 점수는 초기 폐경후기군과 후기 폐경후기군 모두에서 안면홍조증상이 중등도 이상일 경우 경도 이하일 때보다 유의하게 낮았다(Table 3) .
폐경에 대한 태도는 비뇨생식증상(β=-0.310), 신체-생장증상(β=-0.318), 심리증상(β=-0.307), 전체증상(β=-0.408)에 모두 유의하게 기여하였으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낮은 MRS 점수를 보였다.
폐경에 대한 태도는 비뇨생식증상(β=-0.538), 신체-생장증상(β=-0.396), 심리증상(β=-0.262), 전체증상(β=-0.434)에 모두 유의하게 기여하였으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낮은 MRS 점수를 보였다.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은 초기 폐경후기군과 후기 폐경후기군 모두에서 비뇨생식증상, 신체-생장증상, 심리증상, 전체증상에 높은 관련성을 보였다. Shea는 중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폐경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폐경기 증상에 미치는 영향이 연령이나 폐경상태에 비해 두 배 이상이라고 보고했고,40) Liu 등41)은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한 폐경에 대한 태도가 폐경기 증상의 심한 정도에 크게 기여한다고 보고했다.
4%)의 순이었다. 후기 폐경후기군에서는 관절, 근육의 불편감(23.6%), 질건조감(18.9%), 수면문제(18.9%), 탈진감(15.7%)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4) .
후속연구
49) 본 연구에서는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군에서 연령과 폐경기 증상과의 연관성이 다르게 나타났고 폐경연령과는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향후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0) 본 연구에서는 사회심리학적 요인인 결혼 상태와 직업 여부는 초기와 후기를 비교했을 때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각 변인들간의 연관성으로 인해 폐경기 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평가하지 못하여 추후 연구 디자인을 보강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대상 집단의 크기가 작고 서울, 경기 지역의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 수집에서 편의 표본 추출(convenience sampling)을 사용하여 본 연구에서의 결과를 전체 대상군에로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MRS 척도 또한 국내에서 표준화되지 않아 추후 이에 대한 신뢰도(reliability)와 타당도(validity)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einmann의 연구가 폐경주위기와 폐경후기 여성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폐경후기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인종, 지역에 따라 폐경기 증상을 호소하는 차이가 존재하고,4) 삶의 질과 관련하여 문화권에 따라 보고하는 증상의 심각도가 차이를 보이므로 직접적인 비교 결과의 일반화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대상 집단의 크기가 작고 서울, 경기 지역의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 수집에서 편의 표본 추출(convenience sampling)을 사용하여 본 연구에서의 결과를 전체 대상군에로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MRS 척도 또한 국내에서 표준화되지 않아 추후 이에 대한 신뢰도(reliability)와 타당도(validity)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6) PMDD 병력이 있는 여성은 고불안과 관련된 기질이 높고 근육 긴장도가 높다는 보고가 있으며47) 본 연구에서도 폐경기 증상 중 근육,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빈도가 높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PMDD 존재 여부에 대한 단순 질문이 아니라 후향적으로 DSM-Ⅳ의 PMDD 진단기준을 충족시키는 대상을 PMDD 병력이 유망하다고 평가하여서 보다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후향적 방법을 택해 회상 편견(recall bias)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즉,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이 폐경기 증상의 정도에 기여할 수 있지만 반대로 폐경기 증상의 심한 정도가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폐경후기 여성의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과 폐경 증상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폐경후기 여성에서는 초기보다 후기에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들 중 폐경에 대한 태도와 우울감은 초기와 후기 폐경후기의 삶의 질에 공통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밖의 위험 요인들은 초기와 후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폐경기 증상을 호소로 병원을 찾는 폐경후기 여성 환자들의 임상표본(clinical sample)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위험 요인을 확립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폐경이란 무엇인가?
폐경이란 월경의 종료 후 난소기능이 감소되는 시기를 의미하며 많은 여성들이 이 시기에 생리적 기능 및 성기능의 감소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폐경기 증상에는 혈관운동성 증상, 수면 장애, 기분 변화, 성기능 장애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폐경주위기(perimenopause)에 가장 심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폐경기 증상을 측정하는 척도에는 무엇이 있는가?
폐경이 삶의 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왔으며 폐경기와 폐경 이후의 삶의 질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폐경에 대하여 특이적인 척도들이 많이 개발되어 왔다. 폐경기 증상을 측정하는 척도에는 Green Climacteric Scale,12) Woman’s Health Ques-tionnaire,13) Menopausal Symptom List,14) Menopause Rating Scale,15) Utian Menopause Quality of Life Score16) 등이 있다.17) 그 중, Menopause Rating Scale(MRS)은 1990년대 초반 폐경 특이적인 삶의 질을 평가하는 척도로 연령의 증가에 따른 폐경기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고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되어서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도구이다.
초기 폐경후기군에서 동서양 인종에 따른 증상 호소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4%)의 순으로 중등도 이상의 증상을 호소하였다. 서양 여성들이 안면홍조증상을 주요 증상으로 호소하는데 반해 인종적, 문화적 배경의 차이가 있는 동양 여성들은 안면홍조증상보다 관절, 근육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34-36) 후기 폐경후기군에서는 관절, 근육의 불편감(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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