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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명 기법과 디지털 기법을 이용한 사진 탁본 연구
A Study on the Photographic Rubbing by using Photographic Lighting and Digital Techniques 원문보기

보존과학회지 =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v.25 no.4, 2009년, pp.363 - 371  

장선필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재과학과) ,  한상준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재과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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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사진 조명 기법과 디지털 기법을 이용한 사진 탁본을 통해 기존 탁본을 대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조명 기법은 전자플래시를 사용한 질감 묘사 이론에 근거했으며, 명문의 판독이 목적이므로 조명을 양 측면에서 조사하여 음각된 명문을 강조하였다. 촬영한 사진은 포토샵을 이용해 명문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수정하였고 이 과정에서 지의류로 인해 비석에 생긴 얼룩을 약화시킬 수 있었다. 특히 비문 일부가 훼손 혹은 박락되어 명문이 희미한 경우에도 디지털 기법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판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기존 탁본으로는 할 수 없는 비석의 재질, 풍화상태, 박락 등에 대한 기록을 따로 하지 않아도 촬영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록이 되므로 문화재 연구와 보존, 복원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s purposed to investigate that current rubbing technique could be replaced by the photographic rubbing techniques with the photographic lighting and digital techniques. The lighting technique is based on the "texture description theory" using the electric flash and the intaglio epitaph w...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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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현재 이 탁본의 비문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박락이 심하여 거의 판독이 어렵지만「조선금석총람」에 일부 글자를 제외하고 전문이 실려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문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탁본과의 비교를 통해 사진 탁본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판독할 수 있는 글자와 불가능한 글자를 비교하기 위함이므로 따로 전문을 싣지 않았음을 밝혀 둔다.
  • 현재 주로 이용되는 탁본의 대상은 비석의 비문과 같이 평면에 새겨진 명문이나 문양, 자연석의 바위에 새겨진 암각화와 같이 표면에 약간의 요철이 있는 문양, 탑신부(塔 身部)에 새겨진 사방불(四方佛)이나 팔부중상(八部衆像)과 같은 부조(浮彫), 그리고 장승이나 석불과 같은 입체적인 대상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진 조명 기술과 디지털 기법을 이용하여 비석과 같은 평면에 새겨진 명문에 물리적 압력을 가하지 않고 명문을 찍어내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연구로 말미암아 앞으로 탁본과 더불어 문화재의 명문을 판독하고 연구, 분석, 보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본 연구에서는 사진 조명기술과 디지털 기법을 이용한 기존 탁본의 대체 방법(가칭, 사진 탁본; 본 연구에서 사용한 방법을 사진 탁본으로 명한다)에 대한 연구방법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표준화되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비석의 명문과 같이 평면에 새겨진 글씨와 문양으로 범위를 한정하고자 한다
  • 촬영할 문화재를 먼저 선택하면 사진 탁본과 기존 탁본을 비교하기 위해 탁본을 시행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므로 먼저 평면에 새겨진 비석의 탁본을 구한 다음 사진 탁본을 시행하였다. 이 연구는 사진 탁본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존 탁본과 비교하는 데 주목적이 있기 때문에 따로 탁본은 시행하지 않았다. 탁본은 국립광주 박물관 김정현 학예연구원으로부터 제공 받았다.
  • 실제로 울산 암각화 전시관과 울산시에 문의한 결과 1970년대에 발견된 울산 천전리의 경우 현재는 탁본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초창기 탁본을 마구 남발(濫發) 하여 현재 그 형태가 초기 발견 당시와 비교하면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마모되었다고 하며 경상북도 고령 양전동 암각화는 탁본으로 말미암아 검게 먹이 묻은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지금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문화재, 특히 비문과 같은 금석학 연구에 물리적, 화학적 손상을 입히지 않고 명문(銘文)과 문양(文樣, 紋樣) 등을 연구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연구 범위를 설정하고 진행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사진 조명기술과 디지털 기법을 이용하여 평평한 비석에 새겨진 명문이나 문양을 효과적으로 복사해 낼 수 있는지 확인한다. 두 번째로는 두 가지 방법, 즉 기존 탁본과 사진 조명기술과 디지털 기법을 활용한 작업 간의 판독 효율성을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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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탁본이 항상 일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사진술이 발명된 지 올해로 17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중국 수나라 때 생긴 것으로 추측되는 탁본을 통해서 명문이나 문양을 복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탁본은 항상 일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탁본을 누가 행하느냐에 따라, 같은 사람이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탁본에 사용되는 뭉치의 종류나 종이의 종류, 먹의 종류 등에 따라 결과물에 많은 차이가 생긴다. 경우에 따라서는 탁본이 1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탁본 결과에 따라 재작업을 하는 경우까지 생각한다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하기 어렵다.
탁본은 어디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가? 탁본(拓本)은 금석학(金石學)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단으로 중국 수나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예가나 고고학자들 사이에서 돌에 새겨진 상형문자나 비석에 새겨진 글씨, 탑(塔)이나 부도(浮屠), 종(鐘) 등에 새겨진 그림, 문양 등을 실물크기로 찍어 전대(前代)의 서체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화한 기술이다.
탁본은 대상물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야 하므로 대상물에 충격과 손상이 없다고 할 수 없는데, 어떤 작업을 할때 주로 손상이 나타나는가? 하지만, 탁본은 대상물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야 하므로 대상물에 충격과 손상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특히 탁본을 하기 전에 대상물에 생긴 이끼 제거를 위해 솔로 문지르는 과정, 물이 묻은 한지와 대상물을 밀착 시키기 위해 두드리는 과정, 한지를 대상물에 고정하기 위한 테이핑 과정, 건조 후 뭉치를 이용하여 먹을 입히는 과정, 최종적으로 한지를 떼어내는 과정 등에서 문화재에 물리적 손상을 피하기 어렵다. 실제로 울산 암각화 전시관과 울산시에 문의한 결과 1970년대에 발견된 울산 천전리의 경우 현재는 탁본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초창기 탁본을 마구 남발(濫發) 하여 현재 그 형태가 초기 발견 당시와 비교하면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마모되었다고 하며 경상북도 고령 양전동 암각화는 탁본으로 말미암아 검게 먹이 묻은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지금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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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2)

  1. 이승민, "광고사진에 있어 분위기(Mood) 창출을 위한 조명의 기능에 관한 연구 -사진용 인공광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석사논문, p16, (1996). 

  2. Walter Nurnberg, 김종태 외, "사진조명학". 해뜸, p55- 56,p177, (1988). 

  3. Fil Hunter and Paul Fuqua, 최군성 외 역, "조명실기". 학창사, p.17, (1998). 

  4. 유경선, 박재건 외, "사진용어사전". 미진사, p238-239,p66, (1996). 

  5. Michael Langford, "Basic photography". Focal Press, Great Britain, p27-28, (1986). 

  6. Leslie Stroebel, "View Camera Technique". 5th edition,USA, p47, p89-90, (1986). 

  7.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Encyclopedia of photography". Crown, USA, p141, (1984). 

  8. Tom Ang, 김문호, "DSLR 마스터클래스". 디자인하우스,p184-185, (1985). 

  9. 이상훈 외, "할 수 있다! 포토샵 7 확실히 배우기". 영진닷컴, p393, p609, (2003). 

  10. http://ko.wikipedia.org 

  11. 김범환 외, "사진가를 위한 디지털 사진 A to Z". 성안당, p498, (2007). 

  12. 노연숙, "사진 유저를 위한 디지털 암실". 디지털북스,p15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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