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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보존과학회지 =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v.25 no.4, 2009년, pp.363 - 371
장선필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재과학과) , 한상준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재과학과)
This study is purposed to investigate that current rubbing technique could be replaced by the photographic rubbing techniques with the photographic lighting and digital techniques. The lighting technique is based on the "texture description theory" using the electric flash and the intaglio epitaph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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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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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본이 항상 일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 사진술이 발명된 지 올해로 17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중국 수나라 때 생긴 것으로 추측되는 탁본을 통해서 명문이나 문양을 복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탁본은 항상 일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탁본을 누가 행하느냐에 따라, 같은 사람이 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리고 탁본에 사용되는 뭉치의 종류나 종이의 종류, 먹의 종류 등에 따라 결과물에 많은 차이가 생긴다. 경우에 따라서는 탁본이 1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탁본 결과에 따라 재작업을 하는 경우까지 생각한다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하기 어렵다. | |
탁본은 어디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가? | 탁본(拓本)은 금석학(金石學)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단으로 중국 수나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예가나 고고학자들 사이에서 돌에 새겨진 상형문자나 비석에 새겨진 글씨, 탑(塔)이나 부도(浮屠), 종(鐘) 등에 새겨진 그림, 문양 등을 실물크기로 찍어 전대(前代)의 서체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화한 기술이다. | |
탁본은 대상물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야 하므로 대상물에 충격과 손상이 없다고 할 수 없는데, 어떤 작업을 할때 주로 손상이 나타나는가? | 하지만, 탁본은 대상물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야 하므로 대상물에 충격과 손상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특히 탁본을 하기 전에 대상물에 생긴 이끼 제거를 위해 솔로 문지르는 과정, 물이 묻은 한지와 대상물을 밀착 시키기 위해 두드리는 과정, 한지를 대상물에 고정하기 위한 테이핑 과정, 건조 후 뭉치를 이용하여 먹을 입히는 과정, 최종적으로 한지를 떼어내는 과정 등에서 문화재에 물리적 손상을 피하기 어렵다. 실제로 울산 암각화 전시관과 울산시에 문의한 결과 1970년대에 발견된 울산 천전리의 경우 현재는 탁본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초창기 탁본을 마구 남발(濫發) 하여 현재 그 형태가 초기 발견 당시와 비교하면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마모되었다고 하며 경상북도 고령 양전동 암각화는 탁본으로 말미암아 검게 먹이 묻은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지금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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