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아산 탕정지구 외골유적 출토 고려 기와의 재료과학적 특성과 제작기법

김지영; 이찬희; 조선영; 김란희; 이호형

[국내논문] 아산 탕정지구 외골유적 출토 고려 기와의 재료과학적 특성과 제작기법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Making Techniques of the Goryeo Roof Tiles from Oegol Site of Tangjeong Area in Asan, Korea 원문보기

보존과학회지 = Journal of conservation science, v.25 no.3, 2009년, pp.299 - 316

김지영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 이찬희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 조선영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 김란희 (국립공주박물관 보존과학실) , 이호형 ((재)충청문화재연구원)

초록
AI-Helper

아산 탕정지구 외골유적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와편은 외면과 속심의 색상에 따라 회색 계열, 적황색 계열, 회색-황색 계열로 세분된다. 각 그룹별 와편들은 특징적인 가비중, 흡수율, 작열감량 및 기질의 유리질화 정도를 보이나, 혼입광물의 함량과 분포 및 화학조성은 출토유구와 색상에 관계없이 비교적 균질하게 나타났다. 또한 모든 와편의 지구화학적 거동특성과 점토화 정도는 유사하며, 유적지에서 수습된 토양과도 거의 동일한 진화경향을 보였다. 와편의 소성온도는 회색 계열은 $950{\sim}1,050^{\circ}C$, 적황색 계열은 $800{\sim}900^{\circ}C$, 회색-황색 계열은 $900{\sim}950^{\circ}C$의 범위를 갖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를 통해 와편은 유적지 일대에 분포하는 점토질 토양을 채취하여 비짐광물을 거의 첨가하지 않은 채 다양한 소성환경에서 제작되었으며, 태토의 가공과 정선 과정은 비교적 표준화된 공정이 적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Abstract ▼ AI-Helper

The Goryeo roof tiles from the Oegol site in Tangjeong, Asan are classified into three groups in color such as gray, red yellow and gray-yellow groups, respectively. While each group of tiles shows characteristic specific gravity, absorption ratio, LOI and vitrification degree, mineral content and distribution, and chemical composition are generally homogeneous among all groups of roof tiles. Also, all roof tiles and soils from the site show similar geochemical behavior of elements and clay-mineralization degree. This indicates that the soil from the site is probable to be a raw material of the roof tiles. Firing temperature of the roof tiles is estimated as 950 to $1,050^{\circ}C$ for the gray group, 800 to $900^{\circ}C$ for the red yellow group, and 900 to $950^{\circ}C$ for the gray-yellow group. In conclusion, roof tiles from the Oegol site is interpreted to be made of local clay without additive minerals, applying various firing conditions and standardized purifying process of raw clay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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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아산 외골유적은 어디에서 확인된 유적인가?	아산 외골유적은 아산 탕정 제2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 부지 내의 Ⅰ구역 도로개설구간 내에서 확인된 유적으로, (재)충청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이유적은 아산 탕정면 용두리 일원에 소재하며 곡교천변에 형성된 남북방향의 낮은 구릉지와 곡간평야지대에 위치한다.
	아산 탕정지구 외골유적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와편은 외면과 속심의 색상에 따라 어떻게 세분되는가?	아산 탕정지구 외골유적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와편은 외면과 속심의 색상에 따라 회색 계열, 적황색 계열, 회색-황색 계열로 세분된다. 각 그룹별 와편들은 특징적인 가비중, 흡수율, 작열감량 및 기질의 유리질화 정도를 보이나, 혼입광물의 함량과 분포 및 화학조성은 출토유구와 색상에 관계없이 비교적 균질하게 나타났다.
	아산 외골유적은 어디에 위치해있는가?	아산 외골유적은 아산 탕정 제2일반지방산업단지 조성 부지 내의 Ⅰ구역 도로개설구간 내에서 확인된 유적으로, (재)충청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이유적은 아산 탕정면 용두리 일원에 소재하며 곡교천변에 형성된 남북방향의 낮은 구릉지와 곡간평야지대에 위치한다. 외골유적에서는 구석기 문화층 1개소를 비롯하여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약 120여기의 다양한 시기와 성격을 갖는 유구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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