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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大韓韓醫學原典學會誌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classics, v.22 no.2, 2009년, pp.315 - 325
조영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대학 원전학교실) , 김수중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 백유상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대학 원전학교실)
Since the days of early Confucianism, the nature(性) and the emotion(情) have been the methodological tool to explain the original nature of the human being, by dividing the human mind into the nature and the emotion. This study examines the interconversion(相成相資) theory of the nature and the emotion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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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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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情은 어떤 방법적 요소로 사용되어 왔는가? | 性情이란 초기 儒學에서부터 인간의 마음을 ‘性’과 ‘情’으로 구분하여 인간의 本性을 규명하기 위한 방법적 요소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宋代 性理學에서 ‘性’을 天理로, ‘情’을 마음이 사물에 응하여 나타나는 感情으로 양분하여 그 차별성을 강조한 이후, 朝鮮의 性理學者에 의해 ‘性’을 仁義禮智라는 四端으로, ‘情’을 喜怒哀懼愛惡欲이라는 七情으로 구별하여 人性論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 |
“哀怒相成, 喜樂相資. 哀性極則, 怒情動. 怒性極則, 哀情動. 樂性極則, 喜情動. 喜性極則, 樂情動.” 는 무엇을 설명하는가? | ”20)이라 하여, ‘哀氣에 의해 怒氣가 이루어지고 怒氣에 의해 哀氣가 이루어지며, 喜氣가 樂氣를 돕고 樂氣가 喜氣를 돕는다. 上升하는 기운은 上升하는 기운끼리, 下降하는 기운은 下降하는 기운끼리 서로 成하고 資하기 때문에 先天的으로 哀性이 遠散[極]하면 마땅히 怒情 또한 크게 발휘될 것[動]이며, 怒性이 宏抱[極]하면 마땅히 哀情 또한 크게 발휘될 것[動]이고, 樂性이 深確[極]하면 마땅히 喜情 또한 크게 발휘될 것[動]이며, 喜性이 廣張[極]하면 樂情 또한 크게 발휘될 것[動]이다.’라고 하였다. 즉, 上升하는 哀怒의 기운은 서로 만들어 주고, 下降하는 喜樂의 기운은 서로 돕는다고 설명하였다. | |
‘理先氣後’의 主理的 경향은 어떤 폐단을 낳게 되었는가? | 그러나 조선 말기에 들어와서 지나치게 朱子學을 숭상하여 朱子學 이외의 학문을 異端邪說로 간주하는 등의 배타적 경향이 짙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理先氣後’의 主理的 경향은 ‘理尊氣卑’라는 形而上學的 사고로 발전하여 理와 氣, 天理와 人慾 등을 엄격하게 구분하게 되었고 사회적으로 禮飾과 名分만을 앞세우고 實利와 現實을 무시하는 폐단을 낳게 되었다. 이러한 풍조 속에서 경직되고 폐쇄된 性理學을 비판하면서 經世致用 利用厚生의 實學的인 유학이 개화파학자에 의해 다시 고조되고 知行一致와 實心 實用을 추구하는 陽明學이 새로운 가치관으로 도입되기도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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