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룡동 일대에 분포하는 제3기 추령각력암과 주변 화산암류에 대한 암상분포, 암석기재, 접촉 및 선후관계 그리고 각종 지질구조 요소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기존 지화학 및 절대연령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1) 연구지역의 제3기 암석은 하위로부터 데사이트질 응회암, 이를 부정합으로 피복하는 추령각력암, 그리고 이들을 다시 관입 및 피복한 안산암질 화산암류로 구분된다. (2) 데사이트질 응회암은 고제3기 팔레오세${\sim}$에오세 동안에 발생한 산성 화산활동의 산물인 왕산층에 대비되며, 추령각력암과 안산암질 화산암류는 신제3기 전기 마이오세 초의 범곡리층군 안동리층과 용동리응회암에 각각 대비된다. (3) 추령각력암은 동해가 활발히 확장하던 시기에 한반도 동남부에서 발생한 북서-남동방향의 지각신장 과정에서 만들어진 약 1.5 km 폭의 북동방향 지구대로 빠르게 유입된 각형의 주변 기반암편들이 퇴적된 결과이다. (4) 전기 마이오세 초에는 한반도 동남부에 데사이트${\sim}$안산암질 화산활동과 함께 활발한 지각신장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추령각력암이 퇴적되는 시기에는 화산활동이 잠시 중단되었으나 활발한 정단층운동이 발생하여 곳곳에 소규모 지구대가 형성되었다.
경주시 황룡동 일대에 분포하는 제3기 추령각력암과 주변 화산암류에 대한 암상분포, 암석기재, 접촉 및 선후관계 그리고 각종 지질구조 요소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기존 지화학 및 절대연령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1) 연구지역의 제3기 암석은 하위로부터 데사이트질 응회암, 이를 부정합으로 피복하는 추령각력암, 그리고 이들을 다시 관입 및 피복한 안산암질 화산암류로 구분된다. (2) 데사이트질 응회암은 고제3기 팔레오세${\sim}$에오세 동안에 발생한 산성 화산활동의 산물인 왕산층에 대비되며, 추령각력암과 안산암질 화산암류는 신제3기 전기 마이오세 초의 범곡리층군 안동리층과 용동리응회암에 각각 대비된다. (3) 추령각력암은 동해가 활발히 확장하던 시기에 한반도 동남부에서 발생한 북서-남동방향의 지각신장 과정에서 만들어진 약 1.5 km 폭의 북동방향 지구대로 빠르게 유입된 각형의 주변 기반암편들이 퇴적된 결과이다. (4) 전기 마이오세 초에는 한반도 동남부에 데사이트${\sim}$안산암질 화산활동과 함께 활발한 지각신장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추령각력암이 퇴적되는 시기에는 화산활동이 잠시 중단되었으나 활발한 정단층운동이 발생하여 곳곳에 소규모 지구대가 형성되었다.
Synthetic analyses of field data, including rock facies, contact relationships, petrography, structural elements, and etc., and previous geochemical and absolute age data of the Tertiary Churyeong Breccia and its surrounding volcanics in the Gyeongju city, Korea, have led to the following results. (...
Synthetic analyses of field data, including rock facies, contact relationships, petrography, structural elements, and etc., and previous geochemical and absolute age data of the Tertiary Churyeong Breccia and its surrounding volcanics in the Gyeongju city, Korea, have led to the following results. (1) The Tertiary rocks are divided into the dacitic tuffs, Churyeong Breccia, and andesitic rocks in ascending order. The dacitic tuffs are unconformably overlain by the Churyeong Breccia which is intruded by or conformably overlain by the andesitic rocks. (2) The dacitic tuffs are correlated with the Paleocene${\sim}$Eocene Wangsan dacitic volcanics, while the Churyeong Breccia and andesitic rocks are correlated with the early Early Miocene Andongri Formation and Yongdongri Tuffs in the Waeup Basin, respectively. (3) The Churyeong Breccia accumulated rapidly in the NE-trending graben about 1.5 km in width during the crustal extension in the NW-SE direction due to the East Sea opening. (4) Dacitic${\sim}$andesitic volcanism and crustal extension were active during the early Early Miocene times in S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deposition the Churyeong Breccia, especially, the volcanism ceased for some time, but the active normal faulting led to the formation of grabens in places.
Synthetic analyses of field data, including rock facies, contact relationships, petrography, structural elements, and etc., and previous geochemical and absolute age data of the Tertiary Churyeong Breccia and its surrounding volcanics in the Gyeongju city, Korea, have led to the following results. (1) The Tertiary rocks are divided into the dacitic tuffs, Churyeong Breccia, and andesitic rocks in ascending order. The dacitic tuffs are unconformably overlain by the Churyeong Breccia which is intruded by or conformably overlain by the andesitic rocks. (2) The dacitic tuffs are correlated with the Paleocene${\sim}$Eocene Wangsan dacitic volcanics, while the Churyeong Breccia and andesitic rocks are correlated with the early Early Miocene Andongri Formation and Yongdongri Tuffs in the Waeup Basin, respectively. (3) The Churyeong Breccia accumulated rapidly in the NE-trending graben about 1.5 km in width during the crustal extension in the NW-SE direction due to the East Sea opening. (4) Dacitic${\sim}$andesitic volcanism and crustal extension were active during the early Early Miocene times in S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deposition the Churyeong Breccia, especially, the volcanism ceased for some time, but the active normal faulting led to the formation of grabens in p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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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번 연구는 세밀한 야외조사를 통하여 추령각력암과 주변 화산암류의 산상과 분포, 접촉 및 선후관계 그리고 포함된 지질구조 요소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절대연령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추령각력암의 퇴적 시기와 퇴적의 원인이 되는 구조적 성인을 밝히는데 주목적이 있다. 또한 각력암과 주변 화산암류의 접촉 및 선후관계를 명확히 하고 각 지층들을 인근 와읍 및 어일분지 충전물과 층서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는 경주시 황룡동 일대에 분포하는 제3기 추령각력암과 주변 화산암류를 대상으로 암상의 분포, 산상, 선후관계 그리고 지질구조 특성을 파악하고 기존 지화학과 절대연대 자료들을 종합함으로써 이곳 암석들의 지질시대와 추령각력암의 구조적 퇴적기원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이번 연구는 세밀한 야외조사를 통하여 추령각력암과 주변 화산암류의 산상과 분포, 접촉 및 선후관계 그리고 포함된 지질구조 요소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절대연령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추령각력암의 퇴적 시기와 퇴적의 원인이 되는 구조적 성인을 밝히는데 주목적이 있다. 또한 각력암과 주변 화산암류의 접촉 및 선후관계를 명확히 하고 각 지층들을 인근 와읍 및 어일분지 충전물과 층서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
대상 데이터
연구지역을 포함하는 한반도 동남부의 제3기 지층에 관한 연구는 Tateiwa(1924)에 의해 처음으로 수행되었다. 그는 한반도 동남부의 제3기 지층을 하위로부터 장기층군, 범곡리층군 그리고 연일층군으로 구분하였으며, 연구지역 각력암은 범곡리층군에 속하는 갈평동각력암으로 기재하였다(Table 1). 또한 범곡리층군은 장기층군을 부정합으로 피복하고, 갈평동각력암은 층리가 나타나지 않으며 사질 기질부에 주로 주변 모암인 중생대 암석의 각력들로 구성되는 것으로 기재하였다.
연구지역의 암맥은 추령각력암보다 오래된 암석들만 관입하는 염기성 암맥과 추령각력암도 관입하고 있는 안산암질 암맥으로 구분된다. Fig.
연구지역의 지질은 하위로부터 백악기 하양층군 퇴적암류와 불국사화강암류 그리고 제3기의 데사이트질 응회암, 추령각력암, 안산암질 화산암류, 암맥류로 구성된다(Fig. 1B). 하양층군 퇴적암류는 후기 화성활동으로 열변성을 받아 호온펠스화된 암회색 미사암과 셰일이 우세하게 산출되며, 불국사화강암류는 반상조직이 우세한 흑운모 또는 각섬석 화강암으로 주로 구성된다(Tateiwa, 1924).
성능/효과
4 Ma로 연구지역 안산암질 화산암류의 연령과 오차범위에서 일치한다. 따라서 연구지역 안산암질 화산암류는 용동리응회암과 대비되며, 그 하부의 추령각력암은 와읍분지 전기 마이오세 충전물 중 화산물질을 가장 적게 포함하는 안동리층에 대비될 것을 판단된다. 안동리층은 하부 역암대와 상부 사암대로 구분되며 하부 역암대는 최대 직경 1 m 이상의 분급이 불량한 아각형 내지 각형의 역들이 역지지성으로 퇴적되어 있어(손문 외, 2000), 추령각력암의 대표적인 야외 산상과 매우 유사하다.
2D). 이 암석은 괴상의 화산집괴암, 용결구조가 발달한 화산력 및 화산회 응회암 그리고 유리질 응회암 등 다양한 암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구지역 남동에서 북서쪽으로 갈수록 포함된 암편의 크기가 작아지며 용결구조가 보다 잘 발달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암편으로는 직경 수 cm 내외의 퇴적암류, 화강암, 산성질 화산암류가 우세하며, 부석편이나 유리파편은 용결되어 길게 신장된 양상이다.
이번 야외조사를 통하여 추령각력암이 부정합으로 데사이트질 응회암을 피복하고 있으며((Fig. 8A), 안산암이 추령각력암을 관입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Fig. 4A and 4B). 또한 안산암질 관입암과 추령각력암 상위의 안산암질 용암류는 암석기재와 지화학적 특성이 동일하며(김진섭 외, 2002), 두 암석의 40Ar-39Ar 연대도 각각 21.
변질광물로는 녹니석, 녹염석, 견운모, 방해석 등이 나타난다. 이상의 특징들은 앞선 안산암질 암맥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이 암맥은 현무암 내지 현무암질 안산암인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추령각력암은 최대 직경 1 m에 달하는 매우 각진 역들로 구성된 독특한 암상이다. 이러한 각력암의 퇴적은 급작스런 단층운동으로 지각의 빠른 침강이 발생하고 단층대를 따라 각력 위주의 역들이 짧은 거리를 빠르게 저지로 이동하는 환경에서 가능할 것이다. 추령각력암이 퇴적되는 시기인 전기 마이오세 초는 동해가 활발히 확장되면서 한반도 동남부의 대륙지각이 북서-남동방향으로 활발히 신장되는 시기이다(Kimura and Tamaki, 1986; Lallemand and Jolivet, 1986, Jolivet et al.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하양층군 퇴적암류의 특징은?
1B). 하양층군 퇴적암류는 후기 화성활동으로 열변성을 받아 호온펠스화된 암회색 미사암과 셰일이 우세하게 산출되며, 불국사화강암류는 반상조직이 우세한 흑운모 또는 각섬석 화강암으로 주로 구성된다(Tateiwa, 1924).
연구 지역에서 발견되는 데사이트질 응회암의 용결구조가 갖는 특징은?
2D). 이 암석은 괴상의 화산집괴암, 용결구조가 발달한 화산력 및 화산회 응회암 그리고 유리질 응회암 등 다양한 암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연구지역 남동에서 북서쪽으로 갈수록 포함된 암편의 크기가 작아지며 용결구조가 보다 잘 발달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암편으로는 직경 수 cm 내외의 퇴적암류, 화강암, 산성질 화산암류가 우세하며, 부석편이나 유리파편은 용결되어 길게 신장된 양상이다.
불국사화강암류은 어떻게 구성되나?
1B). 하양층군 퇴적암류는 후기 화성활동으로 열변성을 받아 호온펠스화된 암회색 미사암과 셰일이 우세하게 산출되며, 불국사화강암류는 반상조직이 우세한 흑운모 또는 각섬석 화강암으로 주로 구성된다(Tateiwa, 1924).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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