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산화작용 억제 처리가 논토양의 인산 가용화와 벼의 양분흡수 및 생육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Nitrification Inhibition on Soil Phosphate Release and Nutrient Absorption and Growth of Rice Plant원문보기
환원상태가 발달된 담수상태의 토양이나 습지생태계에서 ${NO_3}^-$는 환원상태의 진전을 지연시키는 완충역할을 할 수 있다. 논토양에서 ${NO_3}^-$가 Fe(III) 환원과 그에 따른 P의 가용화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질산화작용억제가 벼의 N, P 흡수 및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담수 후 10 cm 깊이 토양의 산화환원전위 변화는 N 비료처리별로 현저하게 달리 나타났으며, 질산화작용이 억제된 요소+N-serve 처리에서는 -100 mV 이하로 낮아졌으나 $KNO_3$처리의 경우에는 0 mV 이상으로 유지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질소비료 처리별로 ${NO_3}^-$에 의한 redox buffer 작용 유무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다. N-serve 처리를 통하여 질산화작용을 억제시키면 ${NO_3}^-$에 의한 redox buffer 작용이 없어지므로 토양의 환원현상이 크게 촉진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요소+N-serve 처리에서는 다른 처리에 비하여 Fe(III)의 환원과 함께 토양 용액의 ${PO_4}^{3-}$ 함량이 현저히 증가하였다. 질산화저해제와 함께 요소를 처리한 경우 토양 용액중의 N 및 P 함량과 함께 벼 유묘 지상부의 N과 P 함량이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생장은 가장 불량하였다. 이와 같이 요소+N-serve 처리에서 나타난 벼 유묘 생장 저해 현상은 과도한 Fe(II)의 용출과 그에 따른 벼 유묘의 Fe 과잉흡수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환원상태가 발달된 담수상태의 토양이나 습지생태계에서 ${NO_3}^-$는 환원상태의 진전을 지연시키는 완충역할을 할 수 있다. 논토양에서 ${NO_3}^-$가 Fe(III) 환원과 그에 따른 P의 가용화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질산화작용억제가 벼의 N, P 흡수 및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담수 후 10 cm 깊이 토양의 산화환원전위 변화는 N 비료처리별로 현저하게 달리 나타났으며, 질산화작용이 억제된 요소+N-serve 처리에서는 -100 mV 이하로 낮아졌으나 $KNO_3$처리의 경우에는 0 mV 이상으로 유지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질소비료 처리별로 ${NO_3}^-$에 의한 redox buffer 작용 유무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다. N-serve 처리를 통하여 질산화작용을 억제시키면 ${NO_3}^-$에 의한 redox buffer 작용이 없어지므로 토양의 환원현상이 크게 촉진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요소+N-serve 처리에서는 다른 처리에 비하여 Fe(III)의 환원과 함께 토양 용액의 ${PO_4}^{3-}$ 함량이 현저히 증가하였다. 질산화저해제와 함께 요소를 처리한 경우 토양 용액중의 N 및 P 함량과 함께 벼 유묘 지상부의 N과 P 함량이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생장은 가장 불량하였다. 이와 같이 요소+N-serve 처리에서 나타난 벼 유묘 생장 저해 현상은 과도한 Fe(II)의 용출과 그에 따른 벼 유묘의 Fe 과잉흡수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In a pot experiment, we studied the effect of nitrification inhibition on Fe reduction and P release in paddy soil and growth and nutrient uptake of rice plant. Recommended level of fertilizers, 6 kg N, 5 kg $P_2O_5$ and 4 kg $K_2O$ per 10a, were applied, and for N fertilizer u...
In a pot experiment, we studied the effect of nitrification inhibition on Fe reduction and P release in paddy soil and growth and nutrient uptake of rice plant. Recommended level of fertilizers, 6 kg N, 5 kg $P_2O_5$ and 4 kg $K_2O$ per 10a, were applied, and for N fertilizer urea, urea+N-serve, and $KNO_3$ were included. Four 30-day-old seedlings were transplanted in a waterlogged 9 L pot filled with Yuga series soil, and 3 pots were prepared in each N fertilizer treatment. Changes of soil redox potential and concentration of ${NH_4}^-$, ${NO_3}^-$, $Fe^{2+}$ and ${PO_4}^{3-}$ in soil solution at 10 cm depth were monitored, and also the growth and nutrient uptake of rice plants were measured. Concentration of ${NH_4}^+$ in soil solution was highest in urea+N-serve treatment, and followed by urea and $KNO_3$ treatments. Addition of N-serve could effectively inhibit nitrification in the soil. In the treatment of $KNO_3$, relatively higher ${NO_3}^-$ concentration was found at 10 cm depth soil. In urea+N-serve treatment redox potential was lower than -100 mV during the experiment, but in the treatment of $KNO_3$ the potential was maintained above 0 mV until ${NO_3}^-$ remaining in soil solution. Reduction of Fe(III) and solubilization of P were highly correlated with redox potential changes in the three N fertilizer treatments. Concentrations of Fe(II) and ${PO_4}^{3-}$ in soil solution at 10 cm depth were much higher in the urea+N-serve treatment. The most vigorous rice seedling growth was found in the urea treatment. Although the availability of N and P in soil was enhanced in the urea+N-serve treatment through the suppression of nitrification, excessive solubilization of Fe could limit the growth of rice plants.
In a pot experiment, we studied the effect of nitrification inhibition on Fe reduction and P release in paddy soil and growth and nutrient uptake of rice plant. Recommended level of fertilizers, 6 kg N, 5 kg $P_2O_5$ and 4 kg $K_2O$ per 10a, were applied, and for N fertilizer urea, urea+N-serve, and $KNO_3$ were included. Four 30-day-old seedlings were transplanted in a waterlogged 9 L pot filled with Yuga series soil, and 3 pots were prepared in each N fertilizer treatment. Changes of soil redox potential and concentration of ${NH_4}^-$, ${NO_3}^-$, $Fe^{2+}$ and ${PO_4}^{3-}$ in soil solution at 10 cm depth were monitored, and also the growth and nutrient uptake of rice plants were measured. Concentration of ${NH_4}^+$ in soil solution was highest in urea+N-serve treatment, and followed by urea and $KNO_3$ treatments. Addition of N-serve could effectively inhibit nitrification in the soil. In the treatment of $KNO_3$, relatively higher ${NO_3}^-$ concentration was found at 10 cm depth soil. In urea+N-serve treatment redox potential was lower than -100 mV during the experiment, but in the treatment of $KNO_3$ the potential was maintained above 0 mV until ${NO_3}^-$ remaining in soil solution. Reduction of Fe(III) and solubilization of P were highly correlated with redox potential changes in the three N fertilizer treatments. Concentrations of Fe(II) and ${PO_4}^{3-}$ in soil solution at 10 cm depth were much higher in the urea+N-serve treatment. The most vigorous rice seedling growth was found in the urea treatment. Although the availability of N and P in soil was enhanced in the urea+N-serve treatment through the suppression of nitrification, excessive solubilization of Fe could limit the growth of rice plants.
토양 표면에서 10 cm 깊이에 토양용액채취장치(soil moisture sampler, Eijkelkamp, Giesbeek, Netherlands)를 수평으로 매설하였으며, 산화환원전위 측정을 위해 백금전극을 10 cm 깊이에 설치하였다. 수돗물을 이용하여 담수 깊이 5 cm가 될 때까지 물을 채웠으며, 담수 당일 30일간 육묘한 상당 품종 벼 유묘를 포트 당 4주씩 이식하였다. 포트바닥의 구멍을 막아서 토양수분의 유실은 없었으며, 시험 기간 동안 증발산으로 손실되는 물을 매일 보충하여 5 cm 담수 깊이를 유지시켰다.
포트바닥의 구멍을 막아서 토양수분의 유실은 없었으며, 시험 기간 동안 증발산으로 손실되는 물을 매일 보충하여 5 cm 담수 깊이를 유지시켰다. 시비처리별 3반복의 포트를 완전임의 배치하여 유리온실 내에서 시험을 수행하였다.
요소와 질산칼륨을 각각 암모늄태 및 질산태 질소비료로 사용하였으며, 암모늄태 질소비료 처리에는 질산화억제제 N-serve를 첨가한 처리를 별도로 두었다. 질소를 포함한 3요소 비료는 벼 표준재배법에 준하여 10a당 6 kg N, 5 kg P2O5, 4 kg K2O 수준으로 처리하였으며, 퇴비는 1200 kg/10a 수준으로 처리하였다.
유묘 이식 후 5일째부터 10 cm 깊이 토양의 산화환원전위와 10 cm 깊이에서 채취한 토양용액중의 NH4+, NO3-, Fe(II), PO43- 함량을 측정하였다. 산화환원전위는 Eh meter(Fujihara Factory, Tokyo, Japan)로 측정하였으며, 표준전극(Ag/AgCl/Sat.
이식 이후 30일째에 벼 유묘의 지상부를 수확하여 초장과 생체중을 조사하였으며, 건조분쇄한 후 원소의 분석에 이용하였다. 질소는 Kjeldahl 방법으로 분석하였으며, 시료를 H2SO4-H2O2 습식분해법으로 처리한 후 P는 vanadate 방법에 따라 spectrophotometer(HP 8452A Model, Hewlett Packard, Germany)로, K, Mn, Fe은 inductively coupled plasma optical emission spectrometer(Varian Liberty Series II, Mulgrave, Australia)로 측정하였다.
질소를 포함한 3요소 비료는 벼 표준재배법에 준하여 10a당 6 kg N, 5 kg P2O5, 4 kg K2O 수준으로 처리하였으며, 퇴비는 1200 kg/10a 수준으로 처리하였다. 인산과 칼륨은 각각 과석과 염화칼륨으로 처리하였으며, 질산태 질소 처리에서는 질산칼륨을 통하여 공급되는 칼륨을 고려하여 염화칼륨 처리량을 조절하였다. 질산화억제제 N-serve는 0.
요소와 질산칼륨을 각각 암모늄태 및 질산태 질소비료로 사용하였으며, 암모늄태 질소비료 처리에는 질산화억제제 N-serve를 첨가한 처리를 별도로 두었다. 질소를 포함한 3요소 비료는 벼 표준재배법에 준하여 10a당 6 kg N, 5 kg P2O5, 4 kg K2O 수준으로 처리하였으며, 퇴비는 1200 kg/10a 수준으로 처리하였다. 인산과 칼륨은 각각 과석과 염화칼륨으로 처리하였으며, 질산태 질소 처리에서는 질산칼륨을 통하여 공급되는 칼륨을 고려하여 염화칼륨 처리량을 조절하였다.
처리된 토양을 상부와 하부직경 및 높이가 각각 25, 18, 28 cm인 플라스틱 포트에 20 cm 높이로 채웠다. 토양 표면에서 10 cm 깊이에 토양용액채취장치(soil moisture sampler, Eijkelkamp, Giesbeek, Netherlands)를 수평으로 매설하였으며, 산화환원전위 측정을 위해 백금전극을 10 cm 깊이에 설치하였다.
처리된 토양을 상부와 하부직경 및 높이가 각각 25, 18, 28 cm인 플라스틱 포트에 20 cm 높이로 채웠다. 토양 표면에서 10 cm 깊이에 토양용액채취장치(soil moisture sampler, Eijkelkamp, Giesbeek, Netherlands)를 수평으로 매설하였으며, 산화환원전위 측정을 위해 백금전극을 10 cm 깊이에 설치하였다. 수돗물을 이용하여 담수 깊이 5 cm가 될 때까지 물을 채웠으며, 담수 당일 30일간 육묘한 상당 품종 벼 유묘를 포트 당 4주씩 이식하였다.
대상 데이터
유가통(fine silty, mixed, mesic family of Fluvaquentic Endoaquepts)으로 분류되어 있는 대구대학교 부속농장 논포장 토양을 공시 토양으로 이용하였다. 표층 20 cm 깊이 토양을 채취하여 풍건시킨 후 5 mm 체에 통과시켜 실험에 사용하였으며, 주요 이화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았다.
유가통(fine silty, mixed, mesic family of Fluvaquentic Endoaquepts)으로 분류되어 있는 대구대학교 부속농장 논포장 토양을 공시 토양으로 이용하였다. 표층 20 cm 깊이 토양을 채취하여 풍건시킨 후 5 mm 체에 통과시켜 실험에 사용하였으며, 주요 이화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았다.
이론/모형
1) 및 환원 가용성 Fe 결합 인산 함량은 농촌진흥청 토양화학분석법에 따라 측정하였다(NAIST, 1988). Oxide-Fe 함량은 Na-dithionite로 추출하여 분석하였으며(Olson and Ellis, 1982), 토성은 micro-pipette 방법으로 조사하였다(Miller and Miller, 1987).
공시토양의 pH는 1:5 증류수 현탁액을 이용하여 유리전극으로 측정하였고, 유기물은 Walkley-Black 방법으로 분석하였다(Nelson and Sommers, 1982). 총 질소(Kjeldahl 방법), 총 인산(과염소산 분해), 유효인산(Bray No.
이식 이후 30일째에 벼 유묘의 지상부를 수확하여 초장과 생체중을 조사하였으며, 건조분쇄한 후 원소의 분석에 이용하였다. 질소는 Kjeldahl 방법으로 분석하였으며, 시료를 H2SO4-H2O2 습식분해법으로 처리한 후 P는 vanadate 방법에 따라 spectrophotometer(HP 8452A Model, Hewlett Packard, Germany)로, K, Mn, Fe은 inductively coupled plasma optical emission spectrometer(Varian Liberty Series II, Mulgrave, Australia)로 측정하였다.
공시토양의 pH는 1:5 증류수 현탁액을 이용하여 유리전극으로 측정하였고, 유기물은 Walkley-Black 방법으로 분석하였다(Nelson and Sommers, 1982). 총 질소(Kjeldahl 방법), 총 인산(과염소산 분해), 유효인산(Bray No. 1) 및 환원 가용성 Fe 결합 인산 함량은 농촌진흥청 토양화학분석법에 따라 측정하였다(NAIST, 1988). Oxide-Fe 함량은 Na-dithionite로 추출하여 분석하였으며(Olson and Ellis, 1982), 토성은 micro-pipette 방법으로 조사하였다(Miller and Miller, 1987).
토양 용액중의 NH4+, NO3- 및 PO43-는 flow injection autoanalyzer(FIAstar-5000 system, FOSS Tecator, Högan#s, Sweden)로 측정하였으며, Fe(II)는 1,10-phenanthroline 방법으로 분석하였다(Stucki and Anderson, 1981).
성능/효과
담수 후 10 cm 깊이 토양의 산화환원전위 변화는 N 비료처리별로 현저하게 달리 나타났으며, 질산화작용이 억제된 요소+ N-serve 처리에서는 -100 mV 이하로 낮아졌으나 KNO3처리의 경우에는 0 mV 이상으로 유지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질소비료 처리별로 NO3-에 의한 redox buffer 작용 유무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다.
N-serve 처리를 통하여 질산화작용을 억제시키면 NO3-에 의한 redox buffer 작용이 없어지므로 토양의 환원현상이 크게 촉진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요소+ N-serve 처리에서는 다른 처리에 비하여 Fe(III)의 환원과 함께 토양 용액의 PO43- 함량이 현저히 증가하였다. 질산화저해제와 함께 요소를 처리한 경우 토양 용액중의 N 및 P 함량과 함께 벼 유묘 지상부의 N과 P 함량이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생장은 가장 불량하였다.
반면에 요소 처리와 질산칼륨 처리에서는 담수이후 12일째까지 토양 용액에서 Fe(II)가 검출되지 않았거나 극히 낮은 수준으로 측정되었으며, 그 이후 산화환원전위가 –100 mV 내외로 낮아지면서 Fe(II) 농도는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30-50 mg/L 수준까지 측정되었다.
6 mg P/L 수준으로 측정되었다. 산화환원전위가 -100 mV 이하로 급격히 낮아지면서 Fe(III)의 환원이 활발히 진행됨과 동시에 PO43-가 용출됨으로써 담수 후 9일째에는 0.9 mg P/L 수준까지 PO43- 함량이 증가하였으며, 2주째 이후부터는 0.7 mg P/L 내외로 유지되었다. 질산칼륨을 처리한 토양용액중의 PO43- 함량은 담수 후 2주일째까지 0.
3 mg P/L 수준으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으며, 8일째 이후부터 서서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요소를 단독으로 처리한 경우에는 담수 후 10일째까지 NO3-를 처리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토양용액중의 인산 함량은 0.3 mg P/L 수준으로 측정되었으며, 산화환원전위가 -100 mV 이하로 낮아지고 환원에 따른 Fe(II)의 용출이 일어나면서 인산 함량도 증가하기 시작하여 0.6 mg P/L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PO43- 용출현상은 각 처리별로 토양의 환원상태 발달정도와 그에 따른 Fe(II)의 용출현상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다.
물론 Fe 산화물 외에 FePO4의 용해에 따른 PO43-의 용출도 환원상태에서 토양 용액중의 PO43- 함량이 증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결과들을 고려하면 결국 토양중의 NO3-가 Fe(III)의 환원과 PO43-의 용출을 조절하는 요인인 것으로 재차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요소만을 처리한 경우에는 토양용액에서 NO3-가 거의 측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토양의 산화환원전위가 -100 mV 정도까지 낮아지지도 않고 또한 Fe(III)의 환원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다음과 같이 설명될 수 있다. 즉, 처리한 NH4+ 또는 토양에서 제공된 NH4+이 담수 이후 초기 일정기간 질산화과정을 통하여 NO3-로 변환되지만 곧바로 환원층에서 탈질되므로 10 cm 깊이 토양에서는 NO3-가 측정되지 않는 것이고, 그 동안 NO3-의 환원이 계속 일어남으로써 산화환원전위가 낮아지지 않고 Fe(III)의 환원 또한 일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비료처리로 첨가된 NH4+이나 유기물 분해 등으로 토양에서 방출되는 NH4+이 일부 NO3--로 산화되더라도 토양에 축적되지 못하고 탈질현상을 통하여 대부분 제거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질산칼륨을 처리한 토양에서는 담수 후 5일째에 22 mg N/L 수준으로 NO3-가 측정되었으나 급격히 감소하여 2주째 이후부터는 요소 및 요소+N-serve 처리와 마찬가지로 0.01 mg N/L 이하의 극히 낮은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용탈에 의한 손실이 없는 조건에서 실험이 수행되었으며 O2 다음으로 가장 먼저 전자수용체로 이용될 수 있는 것이 NO3-이므로 담수 후 신속히 NO3-가 고갈되는 것은 작물에 의한 흡수와 미생물에 의한 부동화에도 일부 기인할 수 있겠지만 주로 탈질현상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Sposito, 1989; Matocha and Coyne, 2007).
7 mg P/L 내외로 유지되었다. 질산칼륨을 처리한 토양용액중의 PO43- 함량은 담수 후 2주일째까지 0.3 mg P/L 수준으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으며, 8일째 이후부터 서서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요소를 단독으로 처리한 경우에는 담수 후 10일째까지 NO3-를 처리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토양용액중의 인산 함량은 0.
질산화저해제와 함께 요소를 처리한 경우에는 토양 용액 중의 N 및 P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벼 유묘 지상부의 N과 P 함량 또한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생장은 가장 불량하였다. 이와 같은 벼 유묘의 생장 저해현상은 요소+ N-serve 처리의 경우 토양의 과도한 환원상태 발달과 Fe(II)의 용출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질소비료 처리별로 벼 유묘의 생육상황과 양분함량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2와 Table 3에 나타내었다. 초장과 지상부 건물량으로 조사한 벼 유묘의 생장은 질산화억제제 없이 요소를 단독 처리한 경우에 가장 우수하였으며, 요소+ N-serve 처리에서는 생장이 다른 처리에 비하여 현저히 억제되었다. 벼 유묘 중의 N과 P 함량은 요소 또는 요소+ N-serve 처리에 비하여 질산칼륨 처리에서 현저히 낮았다.
토양 10 cm 깊이에서 측정한 산화환원전위는 담수이후 2주일 동안 질소비료 처리별로 현저하게 달리 나타났다(Fig. 3). 질산칼륨을 처리한 토양에서는 담수 후 11일째까지 120-70 mV 범위를 유지하였으며 담수 2주 후에는 -100 mV 이하로 낮아졌으며 그 이후 계속해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4와 같았다. 환원상태가 현저히 발달한 요소+N-serve 처리 경우 Fe(II) 함량은 담수 후 5일째에 50 mg/L로 측정되었으며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9일부터 12일째까지는 200 mg/L 수준까지 증가하였고 16일째 이후부터는 100 mg/L 수준을 유지하였다. 반면에 요소 처리와 질산칼륨 처리에서는 담수이후 12일째까지 토양 용액에서 Fe(II)가 검출되지 않았거나 극히 낮은 수준으로 측정되었으며, 그 이후 산화환원전위가 –100 mV 내외로 낮아지면서 Fe(II) 농도는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30-50 mg/L 수준까지 측정되었다.
후속연구
, 2007). 물론 Fe 산화물 외에 FePO4의 용해에 따른 PO43-의 용출도 환원상태에서 토양 용액중의 PO43- 함량이 증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결과들을 고려하면 결국 토양중의 NO3-가 Fe(III)의 환원과 PO43-의 용출을 조절하는 요인인 것으로 재차 확인할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NO3-는 담수이후 논토양에서 일어나는 Fe(III)의 환원과 P의 용출을 제어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논토양에서 NO3-는 O2 다음으로 이용될 수 있는 전자수용체이며, 따라서 환원현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Fe(III)보다 NO3-가 먼저 환원된다(Sposito, 1989). 따라서 논토양에서 O2가 고갈되더라도 NO3-가 존재하면 Fe(III)의 환원이 일어나지 못하며, Fe(III)와 결합된 또는 Fe(III)-hydrousoxide에 흡착된 인산의 용출 또한 일어나지 못한다(Anderson, 1982; Young and Ross, 2001; Lucassen et al., 2004; Surridge et al., 2007; Chung, 2009). 대부분의 탈질 미생물이 NO3-의 환원과정에서 Fe(II)를 전자공여체로 이용하므로 NO3-의 환원이 일어날 때 동반하여 Fe(II)의 산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Straub et al., 2004; Weber et al., 2006). 또한 NO3- 환원 박테리아와 Fe(III) 환원 박테리아가 유기물을 경쟁적으로 이용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인 NO3- 환원 박테리아가 Fe(III) 환원 박테리아의 작용을 억제 하므로 Fe(III)의 환원과 P의 용출이 억제되기도 한다(Achtnich et al., 1995). 그러므로 NO3-가 존재하고 탈질현상이 일어나는 동안 환원상태의 토양에 존재하는 Fe(II)가 지속적으로 Fe(III)로 다시 산화되며, 이들이 용해된 인산을 불용화 시킬 수 있다.
토양 중에서 인산은 어떻게 불용화 되는가?
토양 중에서 인산은 Fe(III)이나 Al(III)과 결합하여 난용성 화합물을 형성하며 또한 Fe이나 Al의 hydrousoxide를 포함한 점토광물에 강하게 흡착됨으로써 쉽게 불용화 된다(Hsu, 1965). 그리고 알칼리 토양에서는 Ca2+과 결합함으로써 인산의 불용화가 일어난다.
불용화현상의 무엇의 주된 원인이 되는가?
특히 풍화가 많이 진행되었고 산성화된 우리나라 토양에는 Fe이나 Al의 hydrousoxide 함량이 높으며 Fe이나 Al이 가용화 될 수 있으므로 비료로 처리된 인산의 불용화가 매우 쉽게 일어난다(Hong and Hong, 1977). 이러한 불용화현상은 인산비료의 효율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이다 .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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