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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아내폭력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위험음주 실태와 관련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폭력책임 소재에 대한 인식과 피해여성의 음주문제와의 관련성을 고찰한 연구는 없으나, 폭력의 고통과 부정적 정서를 경감시키기 위한 목적의 음주사용이 적응적이지 못한 행동의 한 측면이라는 점에서 폭력을 자신의 탓으로 인식하는 여성일수록 위험 음주의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유추된다. 이러한 근거로 본 연구에서는 폭력책임의 귀인 변인을 분석에 포함하여 피해여성의 음주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음주문제가 있는 피해여성들의 건강한 적응과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임상 실천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 이러한 근거로 본 연구에서는 폭력책임의 귀인 변인을 분석에 포함하여 피해여성의 음주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음주문제가 있는 피해여성들의 건강한 적응과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임상 실천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피해여성의 안전과 음주문제해결이라는 복합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피해 여성지원체계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피해여성의 음주문제에 관한 선행연구가 많이 축적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 실정을 고려할 때, 전국 표본을 사용하여 음주횟수, 알코올 소비량, 폭음 횟수 등 음주의 다양한 양상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며 기존 연구의 재검증과 함께 다양한 요인을 탐색하는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국 65개 가정폭력상담소 표본의 사용과 세계보건기구의 빈도량법에 의한 위험음주 선별 기준 사용을 통해 피해여성의 음주양상을 살펴보고 기존연구에서 피해여성의 음주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함께 폭력책임의 귀인 변인을 사용하여 그 영향관계를 탐색하고자 한다. 피해여성 관련문헌에서 폭력책임의 귀인(attribuition)은 사건발생의 책임 소재를 어디에 두느냐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인식으로 폭력발생의 책임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여성일수록 적응적이지 못한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된다(O'neil and Kerig, 2000).
가설 설정
- 본 연구에서 가해남성의 음주는 ‘귀하의 배우자는 술을 얼마나 자주 드십니까?
제안 방법
- 본 연구에서 피해여성의 성장기 학대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Straus, Hamby, Boney-McCoy와 Sugarman(1996)이 제작하여 사용한 CTS2를 사용하였다. CTS2를 통해 조사대상자가 성장기 동안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받은 언어학대, 경미한 신체학대 및 심각한 신체학대 정도를 측정하였다. 언어학대는 ‘욕설 등의 심한 말을 들었다’, 경미한 신체학대는 ‘회초리로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때렸다’, ‘나에게 물건을 집어던졌다’, ‘세게 밀쳤다’, ‘손바닥으로 뺨을 때렸다’의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각한 신체학대는 ‘발로 차거나 주먹으로 때렸다’, ‘물건(혁대, 몽둥이, 골프채 등)으로 때렸다’, ‘사정없이 마구 때렸다’ 및 ‘칼(가위)이나 총기류로 위협하거나 다치게 하였다’의 4문항으로 구성되어 총 9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 『가정폭력행위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의 표본 추출방법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는 전국 105개 가정폭력 위탁상담기관 중 목적적 표본추출 방법에 의해 선정된 전국 65개 가정폭력상담기관에서 가정폭력 행위자 교정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행위자가 결정되면 행위자와 그 배우자인 피해여성에게 사회복지임상경험과 사회조사 경험을 가지고 있는 교수 및 박사,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 등 조사원 총 20명의 심층전화조사를 실시하였다.
- 본 모형은 기존 선행연구의 검토를 통해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피해여성의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성장기학대경험, 우울, 가해남성의 위험음주와 함께 본 연구에서 관심을 둔 폭력 책임의 귀인 변인을 분석에 투입하여 그 영향관계를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인구통계학적 특성인 가구 수입(OR=.
- 세계보건기구(WHO)는 음주 위험도를 하루 평균(per day) 알코올 소비량(g)에 따라 분류하고 있는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의 순수 알코올량이 1-40g이면 저위험 단계(low risk level), 41-60g이면 위험수준에 달하는 단계(elevated risk drinking), 61g이상이면 고위험 단계(high risk drinking)에 해당된다(World Health Organization, 2000). 본 연구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마신 소주 잔 수(1잔 당 50ml)에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소주의 알코올 농도 25%와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한 알코올 농도 1ml당 순수 에탄올 함유량(g)인 알코올 비중 0.79(g/ml)를 감안하여 지난 한 달간 소비한 순수 알코올 총량을 계산하고 이를 30일로 나눠 하루 평균 순수 알코올 소비량으로 구하였다(World Health Organization, 2000). 이를 세계보건기구의 남성 위험 음주 기준에 따라 위험군으로 나눈 후 저위험 단계(low risk level)를 일반 음주로 위험증가 단계(elevated risk level)와 고위험단계(high risk level)를 하나의 군으로 묶어 이를 위험음주로 재정의하였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음주 위험도를 하루 평균(per day) 알코올 소비량에 따라 분류하고 있는데 여성의 경우, 하루 평균 순수 알코올량이 1-20g에 해당되면 저위험 단계(low risk level), 21-40g이면 위험수준에 달하는 단계(elevated risk level), 41g 이상에 해당되면 고위험 단계(high risk level)로 구분한다(World Health Organization, 2000). 본 연구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마신 소주 잔 수(소주 1잔당 50ml)에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소주의 알코올 농도 25%와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한 알코올 농도 1ml당 순수 에탄올 함유량(g)인 알코올 비중 0.79(g/ml)를 감안하여 지난 한 달간 섭취한 알코올 총량을 계산하고 이를 30일로 나눠 하루 평균 알코올량을 산출하였다(World Health Organization, 2000). 이를 세계보건기구의 여성 위험 음주 기준에 따라 위험단계로 나눈 후 저위험 단계(low risk level)를 일반 음주로 위험증가 단계(elevated risk level)과 고위험단계(high risk level)를 하나의 군으로 묶어 이를 위험음주로 재정의하였다.
- 본 연구에서 음주는 ‘귀하는 술을 얼마나 자주 드십니까?’와 ‘평상시에 술을 마실 때 보통 어느 정도 드십니까?’의 구체적인 음주 횟수와 1회 음주량을 묻는 질문을 통하여 측정하였다. 음주 횟수는 월 몇 회, 음주량은 소주잔으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 응답의 범주는 5개로 ‘없음’은 0점, ‘1년에 한 두 번’은 1점, ‘한달에 한두번’은 2점, ‘1주일에 1회 이상’은 3점, ‘거의 매일’은 4점으로 계산하여 성장기 학대경험 정도를 측정하였다.
- 응답의 범주는 5개로 ‘전적으로 상대방에게’는 1점, ‘상대방에게’는 2점, ‘둘 다’는 3점, ‘나에게’는 4점, ‘전적으로 나에게’는 5점으로 계산하여 피해여성이 인식하는 폭력책임의 귀인을 측정하였다.
- 79(g/ml)를 감안하여 지난 한 달간 소비한 순수 알코올 총량을 계산하고 이를 30일로 나눠 하루 평균 순수 알코올 소비량으로 구하였다(World Health Organization, 2000). 이를 세계보건기구의 남성 위험 음주 기준에 따라 위험군으로 나눈 후 저위험 단계(low risk level)를 일반 음주로 위험증가 단계(elevated risk level)와 고위험단계(high risk level)를 하나의 군으로 묶어 이를 위험음주로 재정의하였다.
- 79(g/ml)를 감안하여 지난 한 달간 섭취한 알코올 총량을 계산하고 이를 30일로 나눠 하루 평균 알코올량을 산출하였다(World Health Organization, 2000). 이를 세계보건기구의 여성 위험 음주 기준에 따라 위험단계로 나눈 후 저위험 단계(low risk level)를 일반 음주로 위험증가 단계(elevated risk level)과 고위험단계(high risk level)를 하나의 군으로 묶어 이를 위험음주로 재정의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를 위해 2006년 8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실시한 여성가족부 『가정폭력행위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 피해여성의 성장기 학대경험을 측정하기 위해 Straus, Hamby, Boney-McCoy와 Sugarman(1996)이 제작하여 사용한 CTS2를 사용하였다. CTS2를 통해 조사대상자가 성장기 동안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받은 언어학대, 경미한 신체학대 및 심각한 신체학대 정도를 측정하였다.
- 『가정폭력행위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의 표본 추출방법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는 전국 105개 가정폭력 위탁상담기관 중 목적적 표본추출 방법에 의해 선정된 전국 65개 가정폭력상담기관에서 가정폭력 행위자 교정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행위자가 결정되면 행위자와 그 배우자인 피해여성에게 사회복지임상경험과 사회조사 경험을 가지고 있는 교수 및 박사,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 등 조사원 총 20명의 심층전화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은 이러한 목적적 표본 추출방법에 의해 선정된 전국 65개 가정폭력 상담기관의 가정폭력 행위자 교정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행위자의 배우자인 피해여성 총 124명이다.
데이터처리
- 또한 WHO의 여성 위험음주기준에 따라 하루 평균의 순수 알코올 량이 21g 이상을 ‘위험음주’로 선별하였고 조사대상자의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 아내폭력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형은 df=8에서의 Chi-square 값이 19.
- 자료 분석은 SPSS 통계프로그램 18.0을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빈도분석을 활용하였다. 또한 WHO의 여성 위험음주기준에 따라 하루 평균의 순수 알코올 량이 21g 이상을 ‘위험음주’로 선별하였고 조사대상자의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 피해여성의 우울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Beck, Ward, Mendelson, Mock, and Erbaugh (1961)이 제작한 우울 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를 사용하였다. BDI는 우울증의 유형과 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임상적 우울 증상을 토대로 고안된 검사로 정서, 신체적 증후, 죄 의식, 불만족, 자살충동 등에 관한 21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일상생활에서의 우울 정도를 측정하도록 되어 있다.
성능/효과
- Sharps, Campbell, Campbell, Gary와 Webster(2003)는 미국 10개 대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 여성과 아내폭력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한달 동안의 음주빈도 및 폭음(binge drinking) 횟수를 통해 문제성음주 실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내폭력을 당한 여성의 10.8%가 한 자리에서 다섯 잔 이상 마시는 폭음을 하였으며 20%는 문제성 음주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일반여성(1.7%)의 12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또한 피해여성지원서비스를 받는 여성들의 음주 사용 실태를 조사한 연구들도 제시되고 있다.
- 둘째, 본 연구의 결과, 경제적 수준이 낮고 폭력발생의 책임을 자신의 탓으로 인식하는 여성일수록 빈번하고 과도한 양의 음주사용으로 인해 위험음주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폭력책임의 귀인 요인이 위험음주의 유의미한 요인으로 나타난 것은 주목할 만한 결과이다.
- 둘째, 아내폭력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계수입과 폭력책임의 귀인이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밝혀졌다. 즉 피해여성의 경제적 수준이 낮고 남편의 폭력을 자신의 탓으로 인식하는 여성일수록 적응적이지 못한 행동으로써 잦은 음주와 과도한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위험음주의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O'neil 과 Kerig(2000)은 아내폭력을 경험한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폭력관계를 단절한 집단과 폭력관계에 머무는 집단으로 구분하여 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는데, 폭력관계를 지속하는 여성들은 학대 관계를 단절한 여성들보다 자책의 정도가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이 연구에서 피해여성이 느끼는 자책은 심리사회적 부적응의 강력한 영향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들을 볼 때, 폭력책임에 대한 귀인은 피해여성의 적응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는 요인으로 자신에게 그 책임을 지우는 여성일수록 적응적이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 이는 피해여성의 낮은 가계 소득과 약물문제와의 연관성을 보고한 El-Bassel 등(2000)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또한 피해여성이 남편의 폭력행동을 자신의 탓으로 여길수록 빈번하고 과도한 양의 음주 사용으로 위험 음주에 해당할 odd가 2.469배씩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 또한‘앞날에 대해 기대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와 ‘평소보다 많이 화가 나고 짜증이 났다’라는 항목에서도 그렇다(가끔, 자주, 항상)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55.3%, 58.1%로 조사되어 절반가량의 피해여성들이 자신의 삶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기 어려웠으며 화와 짜증의 심리 상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 설정한 모형은 df=8에서의 Chi-square 값이 19.823로, p<.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적합한 모형으로 나타났다.
- 분석결과, 인구통계학적 특성인 가구 수입(OR=.984, p<.05)과 폭력책임의 귀인(OR=2.469, p<.05)이 피해여성의 위험음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 다음의 <표 2>는 조사대상자의 성장기학대경험에 관한 내용을 나타낸 것이다. 성장기에 부모로부터 회초리로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맞는 신체적 체벌을 경험한 경우는 각각 42.8%, 4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부모로부터 욕설 등의 심한 말을 듣는 언어학대 경험의 경우는 각각 24.9%, 25.3%로 조사되어 조사대상자인 피해여성들이 부모로부터 주로 언어학대와 신체적 체벌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 1%)이나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위험음주 기준을 적용한 결과에서는 조사대상자의 15.7%가 위험음주로 분류되어 현재 음주관련 문제를 경험하고 있거나 혹은 경험할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즉 폭력을 당한 여성의 경제적 수준이 낮고 폭력발생을 자신의 탓으로 인식할수록 위험음주의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피해여성의 가계소득이 한 단위 증가할수록 위험음주에 해당할 odds는 .984배씩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이는 피해여성의 낮은 가계 소득과 약물문제와의 연관성을 보고한 El-Bassel 등(2000)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 05)이 피해여성의 위험음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졌다. 즉 폭력을 당한 여성의 경제적 수준이 낮고 폭력발생을 자신의 탓으로 인식할수록 위험음주의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피해여성의 가계소득이 한 단위 증가할수록 위험음주에 해당할 odds는 .
- 둘째, 아내폭력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위험음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계수입과 폭력책임의 귀인이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밝혀졌다. 즉 피해여성의 경제적 수준이 낮고 남편의 폭력을 자신의 탓으로 인식하는 여성일수록 적응적이지 못한 행동으로써 잦은 음주와 과도한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위험음주의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첫째, 본 연구의 결과, 가정폭력 상담소를 찾은 여성들 중 위험음주의 양상을 보인 경우가 약 16%의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피해여성을 위한 지원서비스는 피해여성의 안전과 심리적 회복에 일차적 초점이 주어진 관계로 특수한 문제 영역중의 하나인 음주문제에 대한 개입노력은 저조하였다.
- 첫째, 한 달간 음주횟수와 일회 음주량에 의하여 파악한 결과, 대다수의 피해여성들이 음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 달에 5-9회 마시는 비율이 26.8%로 가장 높았으며 한 달에 10회 이상 마시는 경우도 약 16%의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27명(24.
- 다음의 <표 6>은 조사대상자의 음주양상과 위험음주의 실태를 나타낸 것이다. 한 달간 음주빈도와 1회 음주량에 의하여 파악한 결과, 피해여성의 27.8%가 금주를 하고 있었다. 대다수는 음주를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음주를 하는 경우, 한 달에 5-9회 마시는 비율이 26.
- 이를 통해 우리나라 아내폭력 피해여성은 잦은 음주빈도도 문제이지만 상당수가 폭음의 패턴을 보인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빈도량법에 의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위험음주 기준을 적용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15.7%는 위험음주로 분류되어 현재 음주관련 문제를 경험하고 있거나 혹은 경험할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속연구
- 비록 본 연구는 전국의 65개 가정폭력상담소를 찾은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나 대상자의 수가 많지 않은 관계로 연구의 결과를 전체 모집단으로 일반화하여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본 연구는 2차 자료로서 이론적 배경에서 소개한 음주와 아내폭력간의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는 변수들을 분석에 포함시키지 못하였으며 폭력책임의 귀인 변인을 단 문항으로 측정한 제한점이 있으므로 이러한 방법론상의 제한점을 보완한 후속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 이를 통해 음주문제가 있는 피해여성들의 건강한 적응과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한 임상 실천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피해여성의 안전과 음주문제해결이라는 복합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피해 여성지원체계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끝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진다. 비록 본 연구는 전국의 65개 가정폭력상담소를 찾은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나 대상자의 수가 많지 않은 관계로 연구의 결과를 전체 모집단으로 일반화하여 해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본 연구는 2차 자료로서 이론적 배경에서 소개한 음주와 아내폭력간의 다양한 관점을 반영하는 변수들을 분석에 포함시키지 못하였으며 폭력책임의 귀인 변인을 단 문항으로 측정한 제한점이 있으므로 이러한 방법론상의 제한점을 보완한 후속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 피해여성의 음주문제에 관한 선행연구가 많이 축적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 실정을 고려할 때, 전국 표본을 사용하여 음주횟수, 알코올 소비량, 폭음 횟수 등 음주의 다양한 양상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며 기존 연구의 재검증과 함께 다양한 요인을 탐색하는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국 65개 가정폭력상담소 표본의 사용과 세계보건기구의 빈도량법에 의한 위험음주 선별 기준 사용을 통해 피해여성의 음주양상을 살펴보고 기존연구에서 피해여성의 음주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함께 폭력책임의 귀인 변인을 사용하여 그 영향관계를 탐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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