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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고위험 임부 배우자의 스트레스 정도와 대처 양상을 파악하여 배우자가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중재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고위험 임부 간호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고위험 임부 배우자의 스트레스와 대처양상을 파악함으로써 배우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효율적인 대처방법을 사용하도록 돕는 간호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 본 연구는 고위험 임부의 배우자가 지각하는 스트레스와 대처양상 및 이들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제안 방법
- 8 이상인 35문항만을 채택하였다. 2단계로 연구대상 기준에 해당하는 고위험 임부 배우자 5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3단계로 전문가 집단과 함께 예비조사 결과 대상자가 이해하는데 부적절한 표현을 수정하였다.
- 2단계로 연구대상 기준에 해당하는 고위험 임부 배우자 5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3단계로 전문가 집단과 함께 예비조사 결과 대상자가 이해하는데 부적절한 표현을 수정하였다.
- Park (2007)이 입원 환자 가족의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를 위해 사용한 39문항의 측정도구를 고위험 임부 배우자에게 적합하도록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도구 수정 시 Lynn(1986)이 내용 타당도를 위한 전문가 집단의 수가 3명 이상 10명 이하가 바람직하다고 제시한 것에 근거하여 1단계로 모성간호학 교수 2인, 산부인과 교수 1인, 분만실 근무경력 7년 이상 석사학위소지 간호사 4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 7명에게 내용 타당도를 검정받아 내용에 대한 타당도 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 0.
- 본 도구는 병원환경(5문항), 환자의 질병 및 예후(6문항), 치료(5문항), 의사소통 및 지지자원(8문항), 가족생활 및 재정문제(7문항), 정서적 문제(4문항), 총 35문항으로 구성된 4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측정방법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그럴 때도 있다 2점, 그렇다 3점, 항상 그렇다 4점으로 응답하도록 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 Cronbach's ⍺=.
- 서울 C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심의(CUMC08U070)를 통과하고 자료수집 병원의 승인을 받아 자료수집을 시행하였다. 입원한 고위험 임부의 남편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연구참여에 대한 동의서를 받은 후 설문지를 배부하여 그 자리에서 작성토록 한 후 수거하였다. 설문작성 소요시간은 평균 10~15분이었으며, 총 108부가 수거되었고 이중 응답이 불충분한 6부를 제외한 102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대상 데이터
- 이 도구 역시 7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내용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Kim (1987)의 연구를 참고하여 문제해결 대처와 조력추구 대처를 적극적 대처양상으로, 감정적 대처, 소망적 사고, 문제회피를 소극적 대처 양상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 입원 2일 이상 경과된 대상자를 선정한 이유는 고위험 임신으로 입원할 경우 2일 전까지는 각종 검사와 처치로 임부 배우자에게 연구에 참여하여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 수는 ANOVA를 기준으로 유의수준 ⍺는.05, power.90, effect size.40으로 설정하여 산출된 수는 최소 92명이었으나(Cohen, 1988) 회수율, 불충분한 응답자 수를 고려하여 102명으로 하였다.
- 입원한 고위험 임부의 남편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연구참여에 대한 동의서를 받은 후 설문지를 배부하여 그 자리에서 작성토록 한 후 수거하였다. 설문작성 소요시간은 평균 10~15분이었으며, 총 108부가 수거되었고 이중 응답이 불충분한 6부를 제외한 102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 연구대상은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서울과 경기도 소재 대학병원 4곳과 여성전문병원 2곳에서 고위험 임신 진단하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임신 20주 이상, 입원 2일 이상 경과된 고위험 임부의 배우자로 질문지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를 수락한 총 102명이었다. 입원 2일 이상 경과된 대상자를 선정한 이유는 고위험 임신으로 입원할 경우 2일 전까지는 각종 검사와 처치로 임부 배우자에게 연구에 참여하여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데이터처리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와 대처양상의 차이는 t-test, ANOVA, Scheffe's test로 분석하였으며, 스트레스와 대처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였다.
- 수집된 자료는 SPSS/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산과적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와 대처양상의 차이는 t-test, ANOVA, Scheffe's test로 분석하였으며, 스트레스와 대처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 Lazarus와 Folkman (1984)이 개발한 68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대처방식척도(The ways of coping checklist)를 Park과 Lee (1992)가 번안하여 문제해결 15문항, 조력추구 6문항, 감정적 대처 9문항, 문제회피 4문항, 소망적 사고 5문항, 총 39문항으로 구성된 4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 역시 7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내용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성능/효과
- 고위험 임부 배우자들은 스트레스 영역 중에서 개인 여가생활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거나 임부와 시간을 함께 할 수 없어서 미안하게 느끼는 등 정서적 문제와 관련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m, S.
- 고위험 임부 배우자의 스트레스와 대처와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낮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251, p=.011)(Table 5).
-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는 아내를 매일 방문하는군, 결혼 만족도가 낮은 군에서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낮았다. 입원과 같은 스트레스 사건은 임부와 배우자의 상호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부부간의 상호작용이 저하될 경우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Kim, 1987).
- 이는 입원한 정신질환자 가족의 스트레스와 대처에 관한 Park (1993)의 연구에서 20대와 40대가 적극적 대처에 해당하는 문제중심 대처를 많이 사용하였다는 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것이었다. 또한 교육수준의 경우 대졸 이상군이 고졸군에 비해 소극적 대처양상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 이는 학력이 높은 경우 스트레스 상황을 대처하기 위한 유용한 대안을 인식하기 쉽고 친구나 전문가에게 적절한 충고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Myers, Lindenthal, & Pepper, 1975).
- 본 연구결과를 통해 고위험 임부 배우자들은 정서적 문제, 임부의 질병 및 예후, 가족생활 및 재정문제에 스트레스를 갖고 있었고 임부의 입원 시 방문횟수, 결혼만족도, 임부의 입원기간, 임신주수와 관련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소극적 대처양상보다 적극적 대처양상의 사용이 많았고, 적극적 대처양상은 연령, 임신주수, 소극적 대처양상은 학력과 관련이 있었다. 따라서 고위험 임부 배우자의 영역별 스트레스 정도와 대처양상을 사정하고 제특성을 고려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간호 중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 적극적 대처의 사용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바람직한 결과를 유발하는 반면 소극적 대처를 사용한 사람들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 종료 후 적극적 대처를 한 사람들에 비해 더 높은 불안수준을 보이기 때문이다 (Choi & Cho, 2005). 본 연구결과 배우자들은 적극적 대처 방법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Kim, H. K. (2003)의 연구에서 임부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극적 대처에 비해 소극적 대처를 많이 사용한다는 결과와는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적극적인 대처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Ptacek, Smith와 Dodge (1994)의 연구에서처럼 본 연구대상자들은 남성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를 많이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 본 연구결과를 통해 고위험 임부 배우자들은 정서적 문제, 임부의 질병 및 예후, 가족생활 및 재정문제에 스트레스를 갖고 있었고 임부의 입원 시 방문횟수, 결혼만족도, 임부의 입원기간, 임신주수와 관련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소극적 대처양상보다 적극적 대처양상의 사용이 많았고, 적극적 대처양상은 연령, 임신주수, 소극적 대처양상은 학력과 관련이 있었다.
- 본 연구결과를 통해 고위험 임부 배우자들의 스트레스 정도와 대처방법을 파악하고 그들의 제 특성에 따른 차이를 비교하고 특히 고위험 임부의 입원기간과 임신주수, 배우자의 연령, 학력, 방문횟수, 결혼만족도 등 스트레스와 대처양상의 관련 특성들을 고려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기위한 적절한 대처방법을 사용하도록 간호중재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 이는 Park (2007)의 입원한 알코올 의존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스트레스와 대처 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것과는 차이가 있었으며, Moon (2007)의 입원환아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 것과는 일치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결과에서 낮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므로 추후 대상자수를 확대하여 음의 상관관계 정도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 그러나 본 연구는 일부 집단만을 표본으로 하여 연구하였으므로 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이 있으므로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하는 추후 연구와 고위험 임부와 배우자의 스트레스 정도와 대처양상을 함께 비교하고 그 관련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고위험 임신 부부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간호중재를 개발, 적용하여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그러나 본 연구는 일부 집단만을 표본으로 하여 연구하였으므로 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이 있으므로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하는 추후 연구와 고위험 임부와 배우자의 스트레스 정도와 대처양상을 함께 비교하고 그 관련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고위험 임신 부부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간호중재를 개발, 적용하여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연구는 그동안 연구대상에서 소홀히 다루어졌던 고위험 임부 배우자에 초점을 둠으로써 추후 연구대상자를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임상에서 고위험 임부 입원 시 그 배우자도 간호에 포함시켜야 함을 제시하고 그들을 위한 간호중재를 개발할 필요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간호실무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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