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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국립춘천박물관은 2005년 6월 16일 김주석 선생이 기증한 서대의 보존처리 과정과 제작기법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본 서대는 기증자의 조상인 조선 중기의 문신 김육(金堉, 1580 선조 13~1658 효종 9)이 1637년명(明)에 사신으로 갔을 때 조정으로부터 하사받은 것이라고 전한다.
제안 방법
- 3. 틀을 구성하는 가죽 사이의 오염물과 서각에 있는오염물은 vacuuming방법으로 제거하였고, 손상부분은 어교로 재부착하였다. 직물과 한지는 습식세척 후 손상부분에 대해서 짜깁기 방법으로 보수한후 전체를 배접하였다.
- 4. 금속부분에 대한 보존처리는 Silicone Point를 이용하여 녹제거를 실시하였다. 녹제거 중 잔여 부식물이나 이물질이 서대의 직물 부분에 흡착되어 2차오염을 유발 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vacuuming방법을 이용하여 녹제거를 하였다.
- 각 재질에 대한 세척과 손상부분에 대한 보정이 끝난 각각의 부분들은 해체과정을 정리한 사진과 기록을 참고하여 주체에 재결합·복원하였다.
- 따라서 본 서대의 금동꽃 장식부분은 청색(106 µm) Silicone Point를 motor tool에 탑재하여 저속회전으로 녹제거를 실시하였다. 녹제거 중 잔여 부식물이나 이물질이 서대의 직물 부분에 흡착되어 2차 오염을 유발시킬우려가 있으므로 진공흡입기를 이용하여 빨아들이며 녹제거를 하였다.
- 3). 따라서 금속사는 순구리로 확인됨으로써 보존처리시 기존 동사(銅絲)와 두께, 길이가 유사한 순구리 재질의 선을 이용하여 띠돈과 금동꽃 장식을 서대에 고정하기로 하였다.
- 따라서 본 서대의 금동꽃 장식부분은 청색(106 µm) Silicone Point를 motor tool에 탑재하여 저속회전으로 녹제거를 실시하였다.
- 보존처리 전 서대의 전체적인 구성을 파악하고 직물의 조직 · 문양조사, 바느질 등의 결합방법 조사, 손상상태 파악, 유물에서 발견되는 특이점 등을 기록한 손상지도를 작성하였다(Fig. 1).
- 띠돈을 이루고 있는 서각은 뒷면에 가죽을 부착하고 동사를 연결하여 틀에 연결했는데, 서각과 가죽 사이의 접착력이 약해지면서 분리되거나 일부는 완전히 탈락되어 다시 직물로 덧댄 후 실로 고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분리된 띠돈은 각각 샬레에 따로 보관하였고,틀은 틀어진 모양을 물리적으로 잡아준 후 광목으로 고정하였다. 해체 진행과정은 Fig.
- 서각과 가죽의 접착 손상부분은 어교(민어부레풀)를 사용하여 재부착하였고 몸체와 연결되는 동사(銅絲)는 심하게 부식되고 끊어져 재사용이 불가능하므로 동일한 굵기의 동사로 교체하였다. 또한 틀 후면에서 탈락된 가죽 조각도 어교를 사용하여 재부착한 후 원형을 회복하였다(Fig.
- 서대 금속부분의 성분분석을 위해 이동형 X-선형광분석기(Portable µXRF spectrometer, ArtTAX)를 이용하여 비파괴 분석을 실시하였다.
- 재질별 처리가 끝난 후 전체를 재결합하여 원형을 회복하였다. 서대에 사용된 직물의 무늬를 통해 운보문단, 도류불수문단 임을 확인하였다.
- 서대의 보존처리는 먼저 서대 전체를 분리 가능한 부분까지 해체한 후 직물, 한지, 가죽, 서각 부분을 재질에 맞게 세척하고 직물과 한지의 손상된 부분을 보수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해체 된 부분을 틀에 다시 재결합하여 서대의 원형을 회복한 후 부식된 금속부분의 이물질 제거를 위한 세척을 진행하였다.
- 직물은 접힘 면이 많이 손상된 상태로, 약하게 수분을 주면서 모양을 잡고, 한지는 여러 번 말린 상태였기 때문에 수분을 분사하면서 펼쳐서 모양을 잡았다. 세척수를 바로 투과시킬 수 있는 보존처리용 보수용지에 직물과 한지를 각각 교차 겹친 후 표면에 탈이온수를 분사하면서 습식세척하였다. 젖은 상태에서 섬유의 흐트러진 올을 바로잡아주고 자연상태로 건조시키면서 원형을 회복하였다.
- 段紗皆還之”[1]. 예단으로 망단 2필, 추사 2필, 아홀, 아대, 시선, 감응경 1권을 보내와 아홀 등의 물건은 받고 망단과 추사는 돌려보냈다.”고 기록되어 아마도 이때 받은 아대가 지금의 서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증자에 의해 전한다.
- 외부의 부식인자를 차단하고 재질을 강화하기 위해서아크릴계 수지인 Paraloid B-72 5wt%(in xylene) 용액을 금속부분에만 도포하였다. 도포 시 서각과 직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였다.
- 재질의 성질이 다른 유물은 함께 처리할 수 없었기때문에 부득이하게 전면 해체 후 재질별로 보존처리를 진행하여 재결합하기로 결정되었다.
- 서대는 1품의 관리가 관복에 착용하던 띠[帶]로 본유물은 직물 표면이 변·퇴색 및 오염되었으며, 틀에 사용된 가죽 간의 접착력과 띠돈을 지지하던 가죽의 접착력이 약화되어 벌어지거나 분리되고, 장식된 띠돈의 금속테 및 틀과 연결된 동사가 심하게 부식된 상태이다. 전체를 해체한 후 재질별로보존처리를 하고 다시 재결합하는 방법으로 보존처리가 진행되었다.
- 중앙의 띠돈과 전·후부 연결 띠돈의 금속테 부분은 검은색 부식물이 두껍게 고착되어 있어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메스를 사용해 이물질 제거를 실시하였다.
- 틀을 구성하는 가죽 사이의 오염물과 서각에 있는오염물은 vacuuming방법으로 제거하였고, 손상부분은 어교로 재부착하였다. 직물과 한지는 습식세척 후 손상부분에 대해서 짜깁기 방법으로 보수한후 전체를 배접하였다. 재질별 처리가 끝난 후 전체를 재결합하여 원형을 회복하였다.
- 먼저 서대 전체의 띠돈에 임의로 세부번호를 부여하여 해체 후 재결합할때에 혼돈이 없도록 하였다. 직물과 한지는 접착력이 남아 있는 일부분에 대하여 소량의 습기를 준 후 핀셋, 대나무 칼 등을 이용하여 분리하였고, 금속부분은 각종 소도구를 이용한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틀과 분리하였다. 띠돈을 이루고 있는 서각은 뒷면에 가죽을 부착하고 동사를 연결하여 틀에 연결했는데, 서각과 가죽 사이의 접착력이 약해지면서 분리되거나 일부는 완전히 탈락되어 다시 직물로 덧댄 후 실로 고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 서대의 보존처리는 먼저 서대 전체를 분리 가능한 부분까지 해체한 후 직물, 한지, 가죽, 서각 부분을 재질에 맞게 세척하고 직물과 한지의 손상된 부분을 보수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해체 된 부분을 틀에 다시 재결합하여 서대의 원형을 회복한 후 부식된 금속부분의 이물질 제거를 위한 세척을 진행하였다. 표면의 녹을 제거하고 안정화처리와 강화처리를 하고 마무리하는 순서로 하였다.
- 해체된 서대의 재질별 세척은 1차로 직물, 한지, 서각,가죽에 대해서 진행하고 재결합 후 2차로 금속에 대해서 진행하였다.
-
1. 서대의 해체
해체순서는 제작순서의 역 방향으로 진행하였고, 해체할 경우 원형회복에 무리가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조치만을 시행하였다. 먼저 서대 전체의 띠돈에 임의로 세부번호를 부여하여 해체 후 재결합할때에 혼돈이 없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4)은 운보문단(雲寶紋緞)으로 구름무늬가 중심을 이루고 사이에 보문(寶紋)이 있는 형태이다. 바닥은8매 경주자조직(經朱子組織), 무늬는 8매 위주자조직(緯朱子組織)으로 제직되었으며 경사(經絲)는 약한 Z꼬임, 위사는 무연사(無撚絲)를 사용하였다. 배(背)에 사용된직물(Fig.
- 바닥은8매 경주자조직(經朱子組織), 무늬는 8매 위주자조직(緯朱子組織)으로 제직되었으며 경사(經絲)는 약한 Z꼬임, 위사는 무연사(無撚絲)를 사용하였다. 배(背)에 사용된직물(Fig. 5)은 도류불수문단(桃榴佛手紋緞)류로 바닥은8매 경주자조직, 무늬는 8매 위주자조직으로 제직되었으며 경사는 약한 Z꼬임, 위사는 무연사를 사용하였다. 직물의 색상은 열화로 인해 변·퇴색이 많이 진행되어 본래의 색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초록빛이 도는 청색이다.
- 국립춘천박물관은 2005년 6월 16일 김주석 선생이 기증한 서대의 보존처리 과정과 제작기법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본 서대는 기증자의 조상인 조선 중기의 문신 김육(金堉, 1580 선조 13~1658 효종 9)이 1637년명(明)에 사신으로 갔을 때 조정으로부터 하사받은 것이라고 전한다. 김육이 지은 사행일기(使行日記)인 『朝京日錄』, 정축년(丁丑年, 1637) 4월 24일조에 “且送禮單段二匹, 紗二匹, 牙笏, 牙帶, 詩扇, 感應經一卷.
이론/모형
- 금속부분에 대한 보존처리는 Silicone Point를 이용하여 녹제거를 실시하였다. 녹제거 중 잔여 부식물이나 이물질이 서대의 직물 부분에 흡착되어 2차오염을 유발 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vacuuming방법을 이용하여 녹제거를 하였다.
- 본 유물은 유기물과 금속이 결합된 복합유물이므로 카올린과 알루미나를 이용한 연마방법은 처리 후 약품 제거 위험성으로 인해 적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물리적인 방법인 Silicone Point를 사용하였다(Fig. 14).
- 틀의 겉면 직물표면과 내부의 가죽의 오염물 세척도 vacuming방법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 2. 서대의 금속부분의 성분분석 결과 금속테에서는 황동 위에 수은 아말감 도금기법으로 제작된 것으로판단되었으며, 금속사에서는 Cu가 주성분으로 확인되었다.
- 그중 적색(53 µm) Silicone Point는 연마제의 입자가 미세하나 표면이 조금 연마되며, 청색(106 µm) Silicone Point는 도금층과 부식되지 않은 단단한 소지금속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광택을 내며 녹을 제거할 수있는 것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상의 과정을 통해 서대의 원형을 회복하고 더 이상의 손상을 막아 유물이 안정화 상태로 보존될 수 있게 하였다.
- 좌·우의 금동꽃 장식은 부식층이 매우 얇고 박락되기 쉬워 메스와 유리섬유솔을 이용하여 테스트해 본 결과 스크래치가 심하여 사용할 수 없었으며, 볼펜 지우개로는 부식층을 제거할 수 없었다.
후속연구
- ”고 기록되어 아마도 이때 받은 아대가 지금의 서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증자에 의해 전한다. 그러나 먼저 육안관찰을 통해 살펴본 서대의 형식이나 사용된 직물을 볼 때 시기적으로 차이를 보이므로 보존처리 과정에서 조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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