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에 해체 및 보존 처리된 금산사미륵전 벽화는 현재 박락과 균열, 박리와 같은 심각한 손상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번 분석조사는 향후 진행될 금산사 미륵전 벽화 보존처리를 위하여 과거에 처리된 벽체의 재료적 특성을 파악하기위해 진행되었다. 손상이 가장 심한 남측 벽의 벽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시료는 남측 2층 외벽의 불벽과 포벽화의 마감벽, 중벽, 배면 보강부의에서 박락된 벽체시료를 채취하여 미세구조와 화학성분, 결정상, 그리고 입도분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불벽과 포벽의 마감벽은 유사한 풍화토를 사용하였고 중벽 또한 유사한 모래와 풍화토를 사용하였으며 비교적 균일한 크기와 모양의 광물 입자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으나, 과거 보존처리 과정에서 벽체의 보강을 위해 사용한 아크릴 계열의 경화제의 영향으로 광물 입자들이 응집되어 매우 단단한 응결체 (aggregate)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벽체의 배면 1차 보강층과 배면 2차 보강층은 석고($CaSO_4{\cdot}2H_2O$)가 주 결정상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모래와 점토광물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보존처리는 부분적으로 경화된 벽체후면에 대한 조치와 1, 2차보강층의 제거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1993년에 해체 및 보존 처리된 금산사미륵전 벽화는 현재 박락과 균열, 박리와 같은 심각한 손상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번 분석조사는 향후 진행될 금산사 미륵전 벽화 보존처리를 위하여 과거에 처리된 벽체의 재료적 특성을 파악하기위해 진행되었다. 손상이 가장 심한 남측 벽의 벽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시료는 남측 2층 외벽의 불벽과 포벽화의 마감벽, 중벽, 배면 보강부의에서 박락된 벽체시료를 채취하여 미세구조와 화학성분, 결정상, 그리고 입도분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불벽과 포벽의 마감벽은 유사한 풍화토를 사용하였고 중벽 또한 유사한 모래와 풍화토를 사용하였으며 비교적 균일한 크기와 모양의 광물 입자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으나, 과거 보존처리 과정에서 벽체의 보강을 위해 사용한 아크릴 계열의 경화제의 영향으로 광물 입자들이 응집되어 매우 단단한 응결체 (aggregate)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벽체의 배면 1차 보강층과 배면 2차 보강층은 석고($CaSO_4{\cdot}2H_2O$)가 주 결정상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모래와 점토광물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보존처리는 부분적으로 경화된 벽체후면에 대한 조치와 1, 2차보강층의 제거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The deterioration and structural damage such as exfoliation, cracks, and separation of painted layer on the wall paintings of Maitreya Hall in Geumsan-sa temple have been accelerated since it was re-positioned to the original place after the dismantling from the building in 1993. The examination of ...
The deterioration and structural damage such as exfoliation, cracks, and separation of painted layer on the wall paintings of Maitreya Hall in Geumsan-sa temple have been accelerated since it was re-positioned to the original place after the dismantling from the building in 1993. The examination of which result and analysis described in this study, is a preliminary survey for establishing conservation plan of the wall paintings. It aimed at the understanding of the physical and chemical characteristics of the materials applied in the 1993 conservation. The research focused on the south walls which displayed the worst condition compared to other walls. Samples for the examination for the understanding of micro-structure, chemical composition, cristalisation, and particle distribution, were collected for finishing, middle, and consolidated layers of the walls between pillars and the ones between brackets. Those samples were collected from separated fragments of the walls. The sample analysis displayed that: 1. the 1993 conservation used the similar type of weathered soil as the original for the finishing layer, and such soil and sand for the middle layer; 2. those walls are composed of a group of mineral particles which are relatively equal in size and shape and in their distribution; 3. the mineral particles were cohered forming solid aggregate due to the application of acrylic resin for the reinforcement on the wall. The main composition of crystalisation on the first and the second reinforcement layers of the back walls were lime plaster ($CaSO_4{\cdot}2H_2O$). The overall examination confirmed that the priority of the future conservation treatment should be given to the removal of the first and the second layers of reinforcement and the treatment on the back walls which were partially consolidated.
The deterioration and structural damage such as exfoliation, cracks, and separation of painted layer on the wall paintings of Maitreya Hall in Geumsan-sa temple have been accelerated since it was re-positioned to the original place after the dismantling from the building in 1993. The examination of which result and analysis described in this study, is a preliminary survey for establishing conservation plan of the wall paintings. It aimed at the understanding of the physical and chemical characteristics of the materials applied in the 1993 conservation. The research focused on the south walls which displayed the worst condition compared to other walls. Samples for the examination for the understanding of micro-structure, chemical composition, cristalisation, and particle distribution, were collected for finishing, middle, and consolidated layers of the walls between pillars and the ones between brackets. Those samples were collected from separated fragments of the walls. The sample analysis displayed that: 1. the 1993 conservation used the similar type of weathered soil as the original for the finishing layer, and such soil and sand for the middle layer; 2. those walls are composed of a group of mineral particles which are relatively equal in size and shape and in their distribution; 3. the mineral particles were cohered forming solid aggregate due to the application of acrylic resin for the reinforcement on the wall. The main composition of crystalisation on the first and the second reinforcement layers of the back walls were lime plaster ($CaSO_4{\cdot}2H_2O$). The overall examination confirmed that the priority of the future conservation treatment should be given to the removal of the first and the second layers of reinforcement and the treatment on the back walls which were partially consoli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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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방법
포벽화와 불벽화의 벽체 및 보강층을 구성하는 광물의 미세조직을 살펴보기 위하여 전계방사형 주사전자현미경(FEG-SEM, S-4200, Hitachi, 일본)을 사용하였으며, 각각의 광물이 함유하고 있는 화학성분을 확인하기 위하여 에너지분산형 X-선분광분석장치(EDS, Sigma MS2, KEVEX, 미국)를 이용하였다. SEM-EDS 분석을 위한 시료들은 백금(Pt) 코팅을 한 후 미세조직을 관찰하면서 동시에 화학성분을 분석하였다.
결정상 분석을 위한 X-선은 Cu K-alpha를 사용하였으며, 가속전압과 필라멘트의 전류는 각각 40kV와 30mA에서 step size 0.04 그리고 2Θ는 10°~80°의 분석 조건을 적용하였다.
04 그리고 2Θ는 10°~80°의 분석 조건을 적용하였다. 결정상에 대한 동정은 XRF 분석을 통하여 검출된 화학성분을 바탕으로 X-선 회절패턴을 비교하여 정밀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벽체 및 보강층 시료들의 광물상에 대한 동정을 위하여 X-선회절분석장치(XRD, PW 3710, X'Pert APD System, Philips, 네덜란드)를 이용하여 각 광물의 결정상을 분석하였다.
벽체 및 보강층을 구성하는 광물입자들에 대한 입도 분석에 앞서 실체현미경을 사용하여 각각의 벽체 및 보강층에 사용된 광물의 입자크기와 모양을 육안으로 관찰하였으며, 증류수를 이용하여 응집체를 구성하고 있는 입자들을 분리하여 분산시킨 상태에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입자크기를 측정하는 레이저 입도분석기(PSA, LS230 & N4PLUS, Coulter Corporation, 미국)를 이용하여 입도분석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비교하여 해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금번 분석연구는 손상이 가장 심한 남측 벽의 벽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시료는 남측 2층 외벽의 불벽과 포벽화의 박락된 벽체시료를 채취하였다. 벽체시료는 중벽과 마감층, 그리고 2차에 거쳐 벽화 배면에 실시된 벽체 보강층에 대하여 미세구조와 화학성분, 결정상, 그리고 입도분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재처리를 위한 방향과 방법이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미세조직 분석 결과 시료에서 검출된 화학 성분들에 대한 정성 및 정량 분석을 위하여 벽체 및 보강층 시료들을 분말 상태로 만들어 비드로 제조한 다음 형광 X-선분석장치(XRF, PW 2400, Phlips, 네델란드)를 이용하여 화학 성분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입도분석 대상 시료가 응집체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벽체 시료를 증류수 하에서 분산시킨 다음 분산액에 대하여 레이저 입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음의 Figure 16에서 Figure 21에 각각의 시료에 대한 실체현미경 사진과 입도 분포 그래프를 나타내었으며, 이 결과를 종합하여 Table 5에 평균 입자 크기와 입자 크기 분포를 정리하였다.
포벽화와 불벽화의 벽체 및 보강층을 구성하는 광물의 미세조직을 살펴보기 위하여 전계방사형 주사전자현미경(FEG-SEM, S-4200, Hitachi, 일본)을 사용하였으며, 각각의 광물이 함유하고 있는 화학성분을 확인하기 위하여 에너지분산형 X-선분광분석장치(EDS, Sigma MS2, KEVEX, 미국)를 이용하였다. SEM-EDS 분석을 위한 시료들은 백금(Pt) 코팅을 한 후 미세조직을 관찰하면서 동시에 화학성분을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금산사미륵전 2층 외벽 포벽화의 중벽층에서 채취한 시료는 Figure 3A, 3B에서 볼 수 있듯이 비교적 균일한 크기와 모양의 광물 입자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광물 입자의 화학성분은 Figure 3C에서와 같이 칼슘(Ca), 티타늄(Ti), 철(Fe), 알루미늄(Al), 실리콘(Si), 황(S), 그리고 칼륨(K)이 검출되었다. Figure 3B의 주사전자현미경 사진에서 수㎛ 크기의 미세한 광물 입자들이 응집되어 매우 단단한 응결체(aggregate)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레이저입도분석 실시결과 포벽화와 불벽화 벽체에는 광물 입자 크기가 작고 비교적 균일한 silt와 점토 광물을 함유하는 풍화토를 벽체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기지(matrix) 재료로 사용하였고, 나머지 약 30% 이하는 극세립사질 크기에서 중립사질 크기 사이의 모래를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배면 1차 보강층은 silt 질 이하의 입자들을 약 50% 사용하였고, 극세립사 크기 이상의 입자들을 약 50% 로 사용하여 미분부와 모래를 각각 1:1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본 조사에서는 금산사미륵전 남측 2층 벽화 중 과거 Strappo로 처리된 포벽화와 불벽화를 구성하는 각각의 벽체 및 보강층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대상은 금산사미륵전 남측 2층 외벽의 포벽화(S2-a~S2-f)와 불벽화(S2-1~S2-8)의 벽체에서 박락된 시료를 사용하였다(Figure 1, Table 1).
본 조사에서는 금산사미륵전 남측 2층 벽화 중 과거 Strappo로 처리된 포벽화와 불벽화를 구성하는 각각의 벽체 및 보강층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대상은 금산사미륵전 남측 2층 외벽의 포벽화(S2-a~S2-f)와 불벽화(S2-1~S2-8)의 벽체에서 박락된 시료를 사용하였다(Figure 1, Table 1).
향후 진행될 금산사 미륵전 벽화 보존처리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처리된 벽체의 재료적 특성과 상태 조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금번 분석연구는 손상이 가장 심한 남측 벽의 벽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시료는 남측 2층 외벽의 불벽과 포벽화의 박락된 벽체시료를 채취하였다. 벽체시료는 중벽과 마감층, 그리고 2차에 거쳐 벽화 배면에 실시된 벽체 보강층에 대하여 미세구조와 화학성분, 결정상, 그리고 입도분포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또한 Table 5에서 포벽화와 불벽화의 모든 시료들에서 극세립사질 크기 이하의 입자들이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Figure 16에서 Figure 19의 실체현미경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수 ㎛에서 수십 ㎛ 크기의 미립자들이 확인되어 입도분석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면 1차 보강층과 배면 2차 보강층은 포벽화와 불벽화의 결과와는 다르게 입자 크기가 비교적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배면 1차 보강층에서는 침상, 막대상, 또는 엽상의 광물 입자가 관찰되며, 칼슘(Ca)과 황(S)과 같은 성분이 주피크로 검출되고, 알루미늄(Al), 실리콘(Si), 그리고 칼륨(K)이 낮게 검출된 결과는 과거 보존처리과정에서 벽체의 배면을 직접 보강하기 위하여 소석회와 모래, 그리고 풍화토를 혼합하여 배면 보강층을 제작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배면 2차 보강층에서는 막대상 또는 엽상의 광물 입자들의 구성과 함께, EDS 화학성분 분석 결과 칼슘(Ca)과 황(S)이 주피크이며, 알루미늄(Al)과 실리콘(Si)의 검출 피크가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배면 2차 보강층은 배면 1차 보강층과는 다르게 모래 또는 풍화토를 소량만 첨가하여 제조한 석회질의 mortar를 사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금산사미륵전 2층 외벽 포벽화와 불벽화의 중벽층과 마감층에 사용된 광물 입자의 결정상은 공통적으로 모래의 결정상인 석영, 정장석이나 조장석과 같은 장석류 광물의 결정상, 그리고 백운모나 견운모와 같은 운모류 광물과 같은 점토 광물이 주 광물의 결정상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벽체의 배면 1차 보강층과 배면 2차 보강층은 석고(CaSO4 · 2H2O)가 주 결정상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모래와 점토광물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산사미륵전 2층 외벽화의 포벽화 및 불벽화 중벽층은 비교적 균일한 크기와 모양의 광물 입자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으나, 과거 보존처리 과정에서 벽체의 보강을 위해 사용한 아크릴 계열의 경화제의 영향으로 광물 입자들이 응집되어 매우 단단한 응결체(aggregate)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화학성분은 칼슘(Ca), 티타늄(Ti), 철(Fe), 알루미늄(Al), 실리콘(Si), 황(S), 그리고 칼륨(K)이 검출되었는데, 이와 같은 화학 성분은 이산화규소, 장석 및 백운모 등의 주성분으로서 암석이 풍화되어 생성된 풍화토를 흙반죽으로 제조하여 사용하였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 가장 많이 검출되었다. 또한 모든 시료에서 인산화물(P2O5)의 화학성분이 소량 검출되었으며, 배면 보강층을 제외한 모든 벽체 시료에서 황토의 주성분인 산화철(Fe2O3)성분이 검출되었다.
모든 시료에서 소량 검출되는 인산화물(P2O5)의 화학성분은 과거 보존처리 과정에서 사용하였던 유기물 고착제인 카세인1,8에 함유되어 있던 인(P)성분이 산화되어 검출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1992년부터 1993년까지 진행된 금산사미륵전 벽화의 보존처리 과정에서 Strappo 공법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석회와 카세인을 사용하여 보강작업을 진행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세조직 분석결과 벽체의 대부분이 응결체(aggregate)를 형성하고 있고, 화학성분 분석결과 인산화물(P2O5)을 소량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포벽이나 불벽에 일부 남아있는 벽체에 보강을 목적으로 소량의 카세인 혼합과 아크릴계 수지를 도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처리를 위하여 이 부분들에 대한 우석적인 조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배면 1, 2차 보강층 시료의 광물 입자크기가 포벽화 및 불벽화 벽체 시료보다 입자크기가 크게 나타난 결과는 SEM-EDS 분석 결과의 주사전자현미경 사진과 Figure 20과 Figure 21의 실체현미경 사진에서 관찰되는 바와 같이 과거 보존처리 과정에서 배면 보강층에 사용되었던 아크릴 계열의 Paraloid B72 강화처리제 또는 카세인 경화제의 사용으로 인해 광물 입자들이 응결체를 형성하여 원래의 광물 입자 크기보다 크게 측정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1,6)
배면 1차 보강층과 배면 2차 보강층의 정성 · 정량 분석 결과 역시 EDS 화학성분 분석 결과와 동일하게 산화칼슘(CaO)과 황화물(SO3)가 검출된 것으로 미루어 석회질의 mortar로 제작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배면 2차 보강층 시료는 막대상 또는 엽상의 광물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EDS 화학성분 분석 결과 칼슘(Ca)과 황(S)이 주피크로 검출되었다. 특히 알루미늄(Al)과 실리콘(Si)의 검출 피크 강도가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칼륨(K)은 검출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배면 2차 보강층은 배면 1차 보강층과는 다르게 모래 또는 풍화토를 소량만 첨가하여 제조한 Mortar를 사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배면 보강층의 정성 · 정량 분석 결과 또한 EDS 화학성분 분석 결과와 동일하게 산화칼슘(CaO)과 황화물(SO3)가 가장 많은 양이 검출된 것으로 미루어 배면 1차 보강층과 배면 2차 보강층은 석회 mortar로 제작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벽체의 배면 1차 보강층과 배면 2차 보강층은 석고(CaSO4 · 2H2O)가 주 결정상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모래와 점토광물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벽체의 배면 1차 보강층과 배면 2차 보강층은 석고(CaSO4 · 2H2O)가 주 결정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의 Figure 16에서 Figure 21에 각각의 시료에 대한 실체현미경 사진과 입도 분포 그래프를 나타내었으며, 이 결과를 종합하여 Table 5에 평균 입자 크기와 입자 크기 분포를 정리하였다. 입도 분석 결과 전체 시료의 광물입자 평균 크기는 Table 5에 나타낸 것과 같이 포벽화와 불벽화는 0.03mm 에서 0.05mm 사이의 silt 질 입자인 것으로 측정되었으며, 배면 1차, 2차 보강층은 각각 0.06mm와 0.16mm 로서 극세립사(0.06mm)와 세립사(0.125mm) 크기로 측정되었다. 또한 Table 5에서 포벽화와 불벽화의 모든 시료들에서 극세립사질 크기 이하의 입자들이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Figure 16에서 Figure 19의 실체현미경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수 ㎛에서 수십 ㎛ 크기의 미립자들이 확인되어 입도분석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도분석 결과에서 금산사미륵전 2층 외벽화의 벽체 제작에 사용된 광물입자들의 크기 분포는 극세립사와 세립사질의 모래 크기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측정되었으나, 과거 보존처리 과정에서 사용되었던 아크릴 계열의 강화처리제 또는 카세인 경화제의 영향으로 인해 광물 입자들이 응결체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금산사미륵전 2층 외벽의 포벽화와 불벽화 중벽층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한 흙반죽에는 입자 크기가 작고 균일한 점토 광물을 함유하는 풍화토와 세립사인 모래, 그리고 미립자인 황토를 원료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금산사미륵전 2층 외벽화의 배면 2차 보강층에서 채취한 시료는 Figure 8A, 8B의 주사전자현미경 사진에서와 같이 막대상 또는 엽상의 광물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EDS 화학성분 분석 결과에서는 Figure 8C에 나타낸 바와 같이 칼슘(Ca)과 황(S)이 주피크로 검출되었다. 특히 EDS 분석 결과 알루미늄(Al)과 실리콘(Si)의 검출 피크 강도가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칼륨(K)은 검출되지 않았다.
포벽화 및 불벽화의 마감층은 큰 입자와 작은 입자들이 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광물입자의 화학성분은 칼슘(Ca), 철(Fe),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 실리콘(Si), 황(S), 칼륨(K), 그리고 티타늄(Ti)등이 검출되었다.
형광 X-선 분석장치(XRF)를 이용하여 화학성분의 정성 ·정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과거 보존처리 과정에서 사용하였던 카세인에 함유되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산화물(P2O5)을 소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면 1차 보강층은 광물 입자 형태는 침상, 막대상, 또는 엽상의 광물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성분 분석 결과에서는 칼슘(Ca)과 황(S)이 주피크로 검출되었으며, 알루미늄(Al), 실리콘(Si), 그리고 칼륨(K)이 낮게 검출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과거 보존처리과정에서 벽체의 배면을 직접 보강하기 위하여 소석회와 모래를 사용하여 배면 보강층을 제작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또한 벽화의 보존처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mortar 또는 경화제의 경우 광물 입자들을 접합하여 응집시킴으로써 벽체 또는 보강층의 원료로 사용한 초기 광물 입자 크기보다 큰 2차 입자인 응결체가 마치 하나의 입자로 거동할 수 있다. 따라서 벽화 보존처리를 위한 벽체의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Modal 입도 분석과 함께 이와 같은 응집체를 분산하여 미립자들에 대한 입도 분석을 함으로써 정확한 입도분포 결과를 얻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토벽화 벽체 보강제로서 석회 mortar는 장기간 방치시 벽화에 염분형성의 우려가 있으며, 토양으로 구성된 벽체와 다른 물성으로 토벽체와 석회 mortar간 지속적인 분리 현상이 진행될 수 있다. 또한 석회 mortar에 혼합된 카세인은 매우 단단한 물질을 형성하게 되어 토벽체와 석회 mortar 간의 분리현상을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효과적인 제거 또는 보강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채색층은 물론 벽체의 상태도 심각한 변형과 열화가 진행되었다. 향후 진행될 금산사 미륵전 벽화 보존처리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처리된 벽체의 재료적 특성과 상태 조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금번 분석연구는 손상이 가장 심한 남측 벽의 벽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시료는 남측 2층 외벽의 불벽과 포벽화의 박락된 벽체시료를 채취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금산사미륵전 벽화가 위치한 곳은?
전라북도 김제에 위치한 금산사미륵전 벽화는 미륵전 보수공사 기간 중 제4차 공사 중인 1992년 9월부터 1993년 6월, 그리고 제8차 공사인 1999년에 벽화에 대한 해체 또는 현 상태로 보존처리가 이루어졌고 현재 벽화의 채색층과 마감층에서 박락과 균열, 그리고 박리와 같은 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
금산사미륵전 벽화의 손상도에 대한 평가 조사 결과 어떠한 결론을 얻었는가?
2010년 초 벽화의 손상도에 대한 평가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벽화의 보존 상태와 구조를 파악되었다. 특히 전각의 남 측면 벽화의 손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미륵전 외벽의 벽화들은 시급한 보존처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2. 채색층은 물론 벽체의 상태도 심각한 변형과 열화가 진행되었다.
금산사미륵전 벽화는 언제 해체 및 보존 처리되었는가?
1993년에 해체 및 보존 처리된 금산사미륵전 벽화는 현재 박락과 균열, 박리와 같은 심각한 손상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번 분석조사는 향후 진행될 금산사 미륵전 벽화 보존처리를 위하여 과거에 처리된 벽체의 재료적 특성을 파악하기위해 진행되었다.
참고문헌 (12)
한경순, "금산사 미륵전벽화의 손상도 평가 연구". 보존과학회지, 26, (2010).
한림보존테크, "금산사미륵전벽화 보존처리를 위한 표본조사 연구보고서". 문화재청 . 김제시,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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