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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고에서는 국내 사찰벽화의 보존에 있어 시사점이 큰 금산사미륵전벽화 손상상태에 따른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벽화손상정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직접적 원인을 다각적으로 추론하여 향후 금산사미륵전벽화의 보존방안에 있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2, 3층의 벽화와 포벽화는 보호틀을 설치한 다음 벽화 테두리를 절개 및 분리하여 보존처리 후 원위치 하였다. 2, 3층의 상태가 양호한 14폭의 벽화에 대해서는 Stacco a masello 벽체보강법을, 보존상태가 열악한 72폭에 대해서는 Strappo 벽체보강법을 적용하였다4.
- 당시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1층의 포벽화와 불벽화는 건물에 위치한 상태에서 현상 보존처리 하였으며, 손상상태가 심화된 2층, 3층의 포벽화와 불벽화는 건물로부터 해체하여 보존처리하였다. 2층과 3층 벽화는 손상정도에 따라 벽체의 대부분을 보존시키는 방법과 채색층 및 마감층 일부만 남기고 벽체를 제거 후 새로 보강하는 방법의 두 가지 이전보강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내용은 위에 기술된 보고서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처리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Table 1, 2).
- 벽체 균열부위에 대한 경화처리는 카세인, 아크릴 에멀젼, 물, 소석회를 1:1:13:31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경화처리 용액으로는 카세인을 사용하였으며, 큰 균열 부위는 카세인 용액에 황토분을 혼합하여 4~6회 충전한 후 다시 카세인 용액만을 주사하여 경화처리하였다.
- 벽체의 박리부위에 대해서는 주사기를 사용하여 카세인을 경화제로 사용하였으며, 균열이 심한 곳은 황토분과 경화제를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균열 처리부위는 단청안료와 아교를 혼합하여 채색하였다.
- 금산사미륵전벽화의 외벽에서 나타나고 있는 손상상태에 대하여 앞서 언급한 채색층, 마감층, 벽체층, 이전처리 부위에서 발생된 네 가지 손상에 대하여 유형별로 벽화 면적당 손상정도를 백분율로 수치화하였다. 네 가지 손상유형 합산에 따라 손상정도를 세단계로 구분하였다.
- 금산사미륵전벽화의 외벽에서 나타나고 있는 손상상태에 대하여 앞서 언급한 채색층, 마감층, 벽체층, 이전처리 부위에서 발생된 네 가지 손상에 대하여 유형별로 벽화 면적당 손상정도를 백분율로 수치화하였다. 네 가지 손상유형 합산에 따라 손상정도를 세단계로 구분하였다. 손상범위가 65% 이상인 벽화를 Level 3, 64% 이하 30% 이상인 벽화를 Level 2, 30% 이하인 벽화를 Level 1로 설정하여 평가하였다(Table 7).
- 당시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1층의 포벽화와 불벽화는 건물에 위치한 상태에서 현상 보존처리 하였으며, 손상상태가 심화된 2층, 3층의 포벽화와 불벽화는 건물로부터 해체하여 보존처리하였다. 2층과 3층 벽화는 손상정도에 따라 벽체의 대부분을 보존시키는 방법과 채색층 및 마감층 일부만 남기고 벽체를 제거 후 새로 보강하는 방법의 두 가지 이전보강을 실시하였다.
- 분리된 벽체는 뒷면의 흙과 외가지를 제거한 후 합판 위로 이동하여 벽화의 형태에 맞게 프레임을 제작하고 아크릴에멀젼 및 카세인, 소석회 등을 사용하여 벽체 배면을 경화처리 하였다. 또한 모래와 소석회, 황토분, 에멀젼 등을 사용하여 벽체 배면과 테두리를 보강하였다. Strappo 공법의 벽체 배면 보강에는 유리섬유와 콜크판, 알루미늄 그릴을 벽화 모양으로 제단한 후 에폭시 수지를 사용하여 접합하였다.
- 벽 화면에 대한 보강작업은 Paraloid B-72(in Toluene)를 약 2%, 3%, 5%의 낮은 농도부터 순서대로 각각 2회씩 분사하거나 주사하여 실시하였으며, 심하게 박락된 균열 부위는 Paraloid B-72 7%를 2회 분사 및 주사하고, 시아노 아크릴레이트를 1회 주사하였다. 경화처리 이외에 접착이 필요한 부위는 Paraloid B-72 5% 농도가 적합하며, 응급조치의 접착이 필요한 경우에는 Paraloid B-72 10%를 사용하였다고 기록되어있다.
- 벽체 균열부위에 대한 경화처리는 카세인, 아크릴 에멀젼, 물, 소석회를 1:1:13:31의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경화처리 용액으로는 카세인을 사용하였으며, 큰 균열 부위는 카세인 용액에 황토분을 혼합하여 4~6회 충전한 후 다시 카세인 용액만을 주사하여 경화처리하였다.
- 벽체 내부조사를 위해 방사선투과분석(Radiographic Test)를 3회에 걸쳐서 실시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기기는 Ir-192 TB39(Amersham 제조)로 장전장비 강도는 46Ci로 실시하였으며 사용된 필름은 14 × 17" 크기의 AGFA D7, 1.
- 보존처리는 건식세척과 함께 퇴락 및 박락부위에 대한 경화처리 작업이 실시되었다. 벽체의 박리부위에 대해서는 주사기를 사용하여 카세인을 경화제로 사용하였으며, 균열이 심한 곳은 황토분과 경화제를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균열 처리부위는 단청안료와 아교를 혼합하여 채색하였다.
- 벽화 해체는 표면에 아교와 거즈로 화면보호처리(Facing) 후 발포성 수지를 사용하여 벽체를 분리하였다. 분리된 벽체는 뒷면의 흙과 외가지를 제거한 후 합판 위로 이동하여 벽화의 형태에 맞게 프레임을 제작하고 아크릴에멀젼 및 카세인, 소석회 등을 사용하여 벽체 배면을 경화처리 하였다.
- 벽화 해체는 표면에 아교와 거즈로 화면보호처리(Facing) 후 발포성 수지를 사용하여 벽체를 분리하였다. 분리된 벽체는 뒷면의 흙과 외가지를 제거한 후 합판 위로 이동하여 벽화의 형태에 맞게 프레임을 제작하고 아크릴에멀젼 및 카세인, 소석회 등을 사용하여 벽체 배면을 경화처리 하였다. 또한 모래와 소석회, 황토분, 에멀젼 등을 사용하여 벽체 배면과 테두리를 보강하였다.
- 네 가지 손상유형 합산에 따라 손상정도를 세단계로 구분하였다. 손상범위가 65% 이상인 벽화를 Level 3, 64% 이하 30% 이상인 벽화를 Level 2, 30% 이하인 벽화를 Level 1로 설정하여 평가하였다(Table 7).
- 2이다. 필름에서 선원까지의 거리는 1m, 노출시간은 10분의 촬영조건을 바탕으로 실시하였다. 과거 벽화에 이전이 이루어진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v-ray촬영을 실시한 결과 두 가지 유형의 벽체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 데이터
- 분석에 사용된 기기는 Ir-192 TB39(Amersham 제조)로 장전장비 강도는 46Ci로 실시하였으며 사용된 필름은 14 × 17" 크기의 AGFA D7, 1.2이다.
이론/모형
- 2, 3층의 벽화와 포벽화는 보호틀을 설치한 다음 벽화 테두리를 절개 및 분리하여 보존처리 후 원위치 하였다. 2, 3층의 상태가 양호한 14폭의 벽화에 대해서는 Stacco a masello 벽체보강법을, 보존상태가 열악한 72폭에 대해서는 Strappo 벽체보강법을 적용하였다4.
성능/효과
- 금산사미륵전벽화 종합손상에 대한 결과, 비교적 처마밑의 포벽화는 그늘로 인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되며 강우피해도 불벽보다는 적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과거 적용된 합성수지가 온습도 변화 및 자외선 등 외부환경과의 복합적 상호 작용을 통해 손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 첫 번째 유형은 Strappo 공법이 적용된 벽화로 두 번째 유형의 벽체에서 나타나는 외가지 골조공간 등의 이미지보다 다소 명확하지 않지만, 벽체 전반적으로 정자형(井子形)의 흰색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유형은 Stacco a masello 공법이 적용된 벽화로 벽체사이에 삽입된 외가지가 차지하는 공간이 구분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벽체에 발생된 균열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결과 과거 벽체 내부에 보강된 알루미늄 그리드의 존재 여부를 통해 Stacco a masello와 Strappo공법이 적용된 벽화의 구분이 가능하였다(Figure 8~11).
- 금산사미륵전벽화 종합손상에 대한 결과, 비교적 처마밑의 포벽화는 그늘로 인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되며 강우피해도 불벽보다는 적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과거 적용된 합성수지가 온습도 변화 및 자외선 등 외부환경과의 복합적 상호 작용을 통해 손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 벽화 전체 187점에 있어 수치화된 손상정도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손상유형에 있어서는 채색층의 손상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며, 손상정도가 비교적 높은 벽화는 주로 남측에 분포되어 있다. 또한 전반적으로 포벽화에 비해 불벽화의 손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와 같이 금산사미륵전벽화의 채색층 및 마감층에서 나타나고 있는 손상에 대한 요인은 일반적으로 벽화의 손상을 야기하는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다. 또한 현재 채색층의 손상 양상으로 미루어 과거 적용된 합성수지가 벽화와 고착제 사이에 상호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92년 보존처리 당시 적용된 합성수지에 대한 과거보고서 내용과 최근 사전조사에서 실시한 적외선분광분석(FT-IR) 결과에 의해 당시 사용된 고착제 Paraloid B-72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Figure 22), 이 부분은 미시적, 거시적 관찰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 과거 벽화에 이전이 이루어진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v-ray촬영을 실시한 결과 두 가지 유형의 벽체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유형은 Strappo 공법이 적용된 벽화로 두 번째 유형의 벽체에서 나타나는 외가지 골조공간 등의 이미지보다 다소 명확하지 않지만, 벽체 전반적으로 정자형(井子形)의 흰색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유형은 Stacco a masello 공법이 적용된 벽화로 벽체사이에 삽입된 외가지가 차지하는 공간이 구분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벽체에 발생된 균열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첫 번째로 사찰벽화의 기본골격에 사용된 목재의 이방성(anisotropic)으로 인해 나무골격의 휨과 뒤틀림이 벽체 내부응력의 변화로 이어져 균열과 박락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찰목조건물 지붕의 하중은 벽체를 둘러싸고 있는 주요 구조부재에 영향을 주고 이로 인하여 벽체의 균열 및 박락현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 총 187점 중 손상정도가 65% 이상을 차지하는 벽화가 49점, 64% 이하를 차지하는 벽화가 65점, 30% 미만을 차지하는 벽화가 33점으로 중급의 손상정도를 나타내는 벽화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Figure 20).
- 벽화의 손상은 미륵전의 남측 외벽화에서 그 손상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측의 포벽화에 비해 불벽화의 채색층과 마감층 손상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측의 불벽화에서 가장 높은 조도를 나타냈다.
후속연구
- 금산사미륵전벽화의 손상상태에 따른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벽화손상정도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직접적 원인을 다각적으로 추론하였으며, 현재까지 이루어진 조사결과는 향후 금산사미륵전벽화의 체계적인 보존처리를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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