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비만에 대한 국내 한의학계의 최근 연구 동향 분석 - 2006년 이후 국내 학술지를 중심으로 -

박병윤; 송윤경; 임형호

비만에 대한 국내 한의학계의 최근 연구 동향 분석 - 2006년 이후 국내 학술지를 중심으로 -
An analysis of domestic oriental medicine study tendency on obesity - Focused on domestic academic journal since 2006 - 원문보기

한방비만학회지 = Journal of Korean Medicine for Obesity Research, v.10 no.2, 2010년, pp.1 - 16

박병윤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교실) , 송윤경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교실) , 임형호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Obesity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health problem in modern society and constant studies are still in progress domestically without the effective treatment so far.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recent trend of the studies about obesity in oriental medicine and to provide background for further studies. Methods All of the articles in the journal of 'Korean oriental association for study of obesity' were collected published after 2006. Search were conducted through 'http://oasis.kiom.re.kr' and the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oriental rehabilitation medicine'(January 2006~October 2010) with the search word "obesity". Collected articles were classified into clinical study, experimental study, literary study, case report. Results Total 177 articles were analysed. The number of studies were increasing until 2008 and went down afterwards. According to the classification by the type of study, percentage of clinical study took 45.2%, experimental study took 31.6%, literary study took 14.7%, case report took 8.5%. Conclusion Domestic clinical studies and experimental studies are conducted more focused on the treatment and diagnosis of obesity. Future study on the obesity should be focused on the prevention in the aspect of public health and social cos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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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최근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2006년 이후 발표된 논문으로 대상을 한정하였다. 국내 한의계에서 주로 비만의 어떤 부분을 조명하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이루어진 비만과 관련된 모든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는 비만의 특정 분야가 아닌 모든 연구의 동향만 파악하였을 뿐 각각의 연구의 특성이나 경향까지 세세하게 분석하지 못한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한의학계에 발표된 ㅎ비만과 관련된 모든 논문을 연구 유형별로 분석하고 양적 변화를 확인함으로써 앞으로의 비만 연구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임상연구에서는 단면연구가 대부분이었고, 대조군 연구, 전향적 연구, sham 치료를 포함한 이중맹검 시험 등의 연구는 없거나 소수에 불과했다. 실험연구에서는 비만의 치료가 비만한 실험쥐에 대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쥐의 경혈에 자침을 하고 영수보사나 염전보 사를 시행하는 등의 독특한 주제의 연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제안 방법

대부분의 연구가 신체계측(키, 몸무게, 허리둘레 등)과 체성분 분석을 측정지표로 사용하였으며, 복부 지방량 확인을 위한 복부 CT 검사도 많이 있었다. Table Ⅲ에 기재된 항목 이외에도 여러 가지 설문조사(신체활동량, 흡연/음주, 생활습관, 양생수준, 식생활습관, 체형만족도, 요통, 삶의 질 등과 관련), X-ray, 피부탄성검사, 기초체력검사, 보행평가, 사상체질음성분석, 혈관노화도검사, 성장판검사, 근력검사, 복부지방측정, 유전자검사 등의 결과가 측정지표로 사용되었다.
논문의 형식을 임상연구논문, 실험논문, 문헌연구, 증례보고로 네 가지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임상연구논문은 살아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의 결과, 실험논문은 실험동물을 대상으로한 실험의 결과를 보고한 논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비만에 대한 최근 국내 한의학계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집된 논문을 연구 방법에 따라 임상연구논문, 실험논문, 문헌논문, 증례보고의 유형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이 중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임상연구논문은 중재연구, 관찰연구 등으로 세분하여 분석하였다.
이 중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임상연구논문은 중재연구, 관찰연구 등으로 세분하여 분석하였다. 실험논문에 대해서도 연구에서 사용된 실험동물, 치료법, 치료기간, 대조군 사용 여부 등의 특징을 분석해 보았다.

대상 데이터

177편의 전체 논문 중 문헌논문은 총 26편이었다. 이 중 논문이나 기타 서적의 고찰을 통한 연구가 18편으로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177편의 전체 논문 중 실험논문은 56편이었으며 모두 비만이 유발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하였다. 복합처방, 단미처방, 한약추출물, 침, 약침, 전침, 유산소 운동 등의 치료가 쥐의 비만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논문들이었다.
177편의 전체 논문 중 임상연구논문 80편을 연구 방법과 내용에 따라 분석해보았다.
177편의 전체 논문 중 증례보고는 15편이었다. 치료 사례를 소개한 논문이 14편이었으며, 비만치료의 결과로 나타난 부작용을 소개한 논문이 1편이었다.
비만에 대한 전체 연구의 건수는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6년 48건, 2007년 41건, 2008년 51건, 2009년 28건, 2010년 9건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6. 15편의 증례보고 중 14편이 비만을 효과적으로 치료한 증례였고, 비만치료의 부작용을 소개한 논문은 1편이었다.
검색된 논문 중 원문 열람이 가능한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초록 열람만 가능하더라도 논문의 개요를 파악할 수 있다면 대상에 포함시켰다. 수집된 논문 중 비만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주제의 논문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국내 한의학 논문 중 비만을 주제로 한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근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2006년 이후 발표된 논문으로 대상을 한정하였다.
그리고 관련 학회지인 ‘한방비만학회지’에 같은 시기에 발표된 모든 논문과 같은 시기에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중 주제어 ‘비만’과 ‘obesity’로 검색된 논문을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총 177편의 논문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으며, 해당 논문의 목록은 연도순으로 배열하여 따로 정리하였다.(부록)
연구에서 사용된 비만군의 선정 기준은 체질량 지수(BMI) 23kg/m2 이상이 10편, 25kg/m2 이상이 17편이었다. BMI 23~24.
이상으로 177편의 논문을 통해 최근 5년간 한의학계에서 이루어진 비만에 대한 연구 동향을 살펴보았다. 비만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한의학계에서 이루어진 비만에 대한 논문을 정리, 분석하여 향후 비만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 학술지에 발표된 비만에 대한 177편의 논문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국내 한의학 논문 중 비만을 주제로 한 논문을 대상으로 하였다. 최근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2006년 이후 발표된 논문으로 대상을 한정하였다. 국내 한의계에서 주로 비만의 어떤 부분을 조명하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에 따라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치료 사례를 소개한 논문이 14편이었으며, 비만치료의 결과로 나타난 부작용을 소개한 논문이 1편이었다. 치료 사례 중 비만만을 치료한 예는 6편이었고, 비만 외에 동반된 다른 질환을 겸한 경우는 8편이었다. 동반된 질환의 종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3편), 다낭성 난소, 經遲, 희발월경, 제2형 당뇨병, 여드름(각1편) 등이었다.
한의학 연구원에서 제공하는 한의학술논문 검색 사이트(http://oasis.kiom.re.kr)에서 ‘비만’과 ‘obesity'를 주제어로 검색을 실시하여 2006년 이후 발표된 논문을 수집하였다.

성능/효과

1. 비만에 대한 전체 연구의 건수는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6년 48건, 2007년 41건, 2008년 51건, 2009년 28건, 2010년 9건의 연구가 진행되었다.
3.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임상연구 중 41.3%가 사람에게 직접 치료 행위를 가하는 비만의 치료법에 대한 중재연구이고, 52.5%가 치료행위 없이 비만인의 상태를 진단하거나 비만의 지표를 연구하거나 타 질환과의 상관성을 밝히려는 등의 관찰연구였다. 33편의 중재연구 중 대조군을 사용한 연구는 7건에 불과했다.
4. 56편의 실험연구는 모두 비만이 유발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행해졌다. 그 중 50건이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발한 연구였다.
복합치료를 구성하는 치료법은 주로 한약, 전침, 운동, 식이조절, 물리치료 등이었으며 간접구, 장세척, 발효식이, 필라테스, 웃음치료 등도 사용된 예가 있었다. 임상시험의 결과를 나타내는 지표로는 신체계측, BMI, 체성분 분석, 혈중 지질, 혈중 유리 지방산 농도, 피하지방의 면적, 유전자 염기서열, 설문지 검사, 활력징후 등이 있었다. 33편의 중재연구 중 대조군을 사용한 연구는 7건에 불과했다.

후속연구

본 연구를 통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이루어진 비만과 관련된 모든 연구의 동향을 파악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는 비만의 특정 분야가 아닌 모든 연구의 동향만 파악하였을 뿐 각각의 연구의 특성이나 경향까지 세세하게 분석하지 못한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임상연구와 실험연구의 경우 자세한 연구의 방법과 제시되고 있는 치료법에 대해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국내에서 비만에 대한 연구는 다방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한의학계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으로 연구 대상을 한정하였기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연구의 동향은 파악이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결과 국내의 임상연구과 실험연구 모두 비만의 치료와 진단에 치우쳐 시행되었다는 점은 향후 보완되어야 할 점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국내 한의학계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으로 연구 대상을 한정하였기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연구의 동향은 파악이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결과 국내의 임상연구과 실험연구 모두 비만의 치료와 진단에 치우쳐 시행되었다는 점은 향후 보완되어야 할 점으로 보인다. 비만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비용이 지출되고 있고, 여러 성인병과 비만이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는 그 예방을 위한 연구에도 국가와 의료인이 모두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비만의 특정 분야가 아닌 모든 연구의 동향만 파악하였을 뿐 각각의 연구의 특성이나 경향까지 세세하게 분석하지 못한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임상연구와 실험연구의 경우 자세한 연구의 방법과 제시되고 있는 치료법에 대해서 조금 더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최근 몇 년간 비만에 대한 연구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향후 비만에 대해 더 많은 추가적인 연구가 시행되기를 바라며, 본 연구가 이후의 비만연구에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비만 치료에 쓰인 사회경제적 비용이 200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어떻게 나와있는가?	우리나라에서 비만은 널리 확산되어 있지만 효율적으로 지속되는 치료 방법이 정립되지 않아1) 큰 사회적 지출을 유발하고 있다. 200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비만 치료에 쓰인 사회경제적 비용은 직접비용 1조 771억 원, 간접비용 7152억 원으로 총 1조 7923억 원으로 추정되며, 매해 그 비용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2).
	비만 관련 제6차 Size-Korea사업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는 어떻게 분석되었는가?	1%로 현저히 늘어났다. 여성의 경우는 성인 연령대의 평균 BMI가 줄어든 반면 허리둘레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복부지방을 줄일 수 있는 운동이나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4).
	2010년 발표된 국민영양조사보고서에 따른 비만인의 비율은?	2010년 발표된 국민영양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 25를 넘는 비만인의 비율은 2007년 31.7%를 정점으로 2008년 30.7%로 줄었다가 2009년 31.3%로 다시 늘었다3).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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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제6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사업(Size-Korea 사업) 결과 요약. [2010 Dec 17]. Available from: URL:http://www.kats.go.kr/ htm/news/report_view.asp?idx_tbl_Gongji741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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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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