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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저자들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받은 고령의 환자에게 항암화학치료를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aRVS를 투여하여 생존기간의 연장 및 양호한 수행상태를 유지하였기에 보고 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대장암으로 2006년 1월 수술치료 시행받았던 병력 이외에 특이 사항 없는 80세 남자 환자로, 객혈 및 해수가 지속되어 2007년 4월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을 시행 하였다. 좌폐의 상엽과 좌폐의 하엽에서 각각약 5cm, 1cm 크기의 결절이 발견되었고, CT 상에서 림프절 전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 2007년 9월 14일부터 aRVS를 투여하기 시작 하였고 이후 정기적인 한방내과 및 종양혈액내과 진료 및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흉부 X선 검사, 3~4개월 간격의 흉부 CT를 시행하였다. 본 증례에 사용된 aRVS는 옻나무를 물용매 10배수로 95℃에서 3시간동안 2회 추출하고 진공농축 하여 동결건조하는 방법(특허번호 0504160)을 채택하여 추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인 urushiol이 제거되어 실제 옻나무 추출물을 임상에 적용하는 데 있어 부작용 발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 2007년 9월 14일부터 aRVS를 투여하기 시작 하였고 이후 정기적인 한방내과 및 종양혈액내과 진료 및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흉부 X선 검사, 3~4개월 간격의 흉부 CT를 시행하였다. 본 증례에 사용된 aRVS는 옻나무를 물용매 10배수로 95℃에서 3시간동안 2회 추출하고 진공농축 하여 동결건조하는 방법(특허번호 0504160)을 채택하여 추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인 urushiol이 제거되어 실제 옻나무 추출물을 임상에 적용하는 데 있어 부작용 발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상기 환자는 2007년 9월 14일부터 2009년 11월까지 aRVS를 450mg씩 1일 3회 복용하였고,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aRVS를 450mg씩 1일 1회 복용하였다. 이외에 해수, 객담, 호흡곤란 등의 부수적인 증상 완화를 위하여 보중익기탕, 금수육군전, 소자도담강기탕 등의 한약물을 보조적으로 적용하였다.
- 상기 환자는 2007년 9월 14일부터 2009년 11월까지 aRVS를 450mg씩 1일 3회 복용하였고,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aRVS를 450mg씩 1일 1회 복용하였다. 이외에 해수, 객담, 호흡곤란 등의 부수적인 증상 완화를 위하여 보중익기탕, 금수육군전, 소자도담강기탕 등의 한약물을 보조적으로 적용하였다.
- 환자 및 보호자는 환자가 고령이고, 종양의 증가로 인하여 해수 및 객혈 등의 증상이 심해 지지 않으며, 무리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좋게 유지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aRVS를 이용한 한방 단독 치료를 지속하기로 결정하였다. 일상생활의 수행상태 정도를 EasternCooperative Oncology Group performance status(ECOG PS)를 이용하여 평가하였을 때, aRVS 치료를 시작하기 전인 2007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ECOG PS 1 을 유지하였다.
- aRVS를 이용한 한방 치료는 2007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35개월간 시행되었고, 이 기간 동안 ECOG PS는 1로 유지되었다. 2010년 8월 2일 시행한 일반혈액검사에서 백혈구 7.
대상 데이터
- 본 증례의 환자는 the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AJCC)의 2002년판 병기 분류에 의해 폐암 4기로 진단받았으며, 고식적인 항암치료 대신 알러젠이 제거된 옻나무 추출물(Allergen Removed Rhus verniviflua Stokes, aRVS) 치료를 받았다. aRVS는 옻나무를 고압상태에서 열처리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인 urushiol을 제거하여 임상적인 적용의 폭을 넓힌 약물로, aRVS의 원료가 되는 옻나무는 전통 한의학에서 건칠(乾漆)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어 왔다.
- 좌폐의 상엽과 좌폐의 하엽에서 각각약 5cm, 1cm 크기의 결절이 발견되었고, CT 상에서 림프절 전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2007년 6월 25일 조직검사상 비소세포폐암, 선암을 진단 받았고, 비소세포폐암의 병기를 기술하는데 있어 가장 널리 사용되는 AJCC의 분류에 근거한 임상적 병기는 진단 당시 T2N0M1으로 4기에 해당하였다. 상기 병기기술 체계는 2009년에 7번째 판으로 개정되었으며, 이에 의하면 진단 당시의 임상적 병기는 T2N0M1a로 역시 4기 비소세포폐암에 해당하게 된다.
- 진단 이후 항암화학치료를 권유받았으나 거부하였고, 한방치료를 시행하고자 2007년 9월본원에 내원하였다. 2007년 10월 시행한 흉부 CT에서 좌폐 상엽에 약 6cm 크기의 원발 종양및 좌폐 하엽에 약 1cm 크기의 전이성 결절이 확인되었고 새롭게 발생한 림프절 전이는 없었다.
- 2010년 7월 1일 한방내과 외래 진료까지 양호한 ECOG PS 를 유지해왔으나 2010년 8월 2일 해수, 기천 등의 증상이 심해진 채 내원하였고 ECOG PS 3으로 일상생활의 수행상태가 저하되어 있었으며, aRVS 복용을 중단하였다. 2010년 8월 4일 시행한 흉부 CT에서 원발 종양의 크기가 증가하고 여러 전이성 폐결절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였으며, 이전에 시행된 CT에서 발견된 바 없는 다량의 흉수가 좌폐에서 발견되 었다.
- 본 증례의 환자는 2007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aRVS를 이용한 치료 기간 동안 항암화학치료 또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지 않았으며, 상기 치료 기간의 전후에도 마찬가지로 항암치료를 시행한 바 없다. 이는 상기 환자에게 관찰된 양호한 수행상태 의 유지 및 생존기간의 향상이 aRVS의 복용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 3g/㎗, 혈소판 214×10^3/㎕ 이었으며 치료 기간 동안 aRVS로 인한 간기능 및 신기능을 포함한 혈액학적 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aRVS를 이용한 치료 기간 가운데 초반 3개월 가량 Common Terminology Criteria of Adver aRVS를 이용한 한방 치료는 2007년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 35개월간 시행되었고, 이 기간 동안 ECOG PS는 1로 유지되었다. 2010년 8월 2일 시행한 일반혈액검사에서 백혈구 7.
- 기준에 의하면 progression disease, 즉 질병이 진행한 것으로 보아야 하며, 질병의 진행 이후에는 적용하던 약제를 중단하고 새로운 약제를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인 항암화학치료의 방법이다. 다만 본 증례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의 뜻에 따라 항암화학치료 대신 aRVS를 이용한 한방단독치료를 지속하였고 aRVS를 복용하는 기간 동안 질병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증상 및 수행상태가 양호 하게 유지되어 치료를 지속할 수 있었다.
- 이는 상기 환자에게 관찰된 양호한 수행상태 의 유지 및 생존기간의 향상이 aRVS의 복용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상기 치료 기간 동안에 aRVS의 복용으로 인하여 이상반응이 유발되지 않은 것을 함께 고려하면 본 증례에서 aRVS는 고령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지닌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었다고볼 수 있다.
후속연구
- 그러나 노인 환자들은 종종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데, 이는 항암제의 독성을 고려하여 용량을 너무 적게 투여받거나 노인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치료를 받아 치료로 인한 독성에 크게 노출됨을 의미하며12), 또한 노인 환자들은 대개 불량한 수행상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항암화학치료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지 않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본 증례에서 사용된 aRVS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노인 환자에서 선택 가능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있을 것이다.
- 물론 한 건의 증례 보고만으로 aRVS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노인 환자에게 적용하였을 때 기존의 치료 방법 이상의 성과를낼 것을 속단할 수는 없으며,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전향적 임상시험 연구를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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