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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상과 같이 문장따라말하기가 자발화의 구문능력을 반영할 뿐 아니라 언어장애아동의 판별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특정 연령과 장애집단을 대상으로만 연구되었으며 문장따라말하기와 구문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전반에 걸친 아동을 대상으로 문장따라말하기 능력과 문법오류판단과 복문만들기로 구성된 문장산출 능력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문장따라말하기 능력이 학령기아동의 구문능력을 잘 반영하는지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각 검사 분석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평가자 간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제1평가자는 연구자로 하고 제2평가자는 언어치료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으로 하였다.
- 문장산출 과제는 문법오류판단 점수와 복문만들기 점수를 합산하여 산출하였다. 문법오류판단 과제의 총점은 35점이며 아동이 문장을 듣고 정확하게 오류를 판단하고 문법적으로 바르게 수정한 경우 1점을 부여하여 총점을 산출하였다.
- 문장은 5, 6, 7, 8낱말의 길이로 각 낱말 길이별 안은문장(명사절, 관형절, 서술절, 인용절)과 이어진문장(대등, 대립, 이유·원인, 조건)의 8개의 문장으로 총 32문항이 구성되었다.
- 복문만들기와 문장따라말하기 과제는 아동의 발화를 반응지에기록하고 ‘SONY IC RECORDER ICD-UX71F’로 녹음한 후 전사하였다.
- 제1평가자는 연구자로 하고 제2평가자는 언어치료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으로 하였다. 분석자료의 20%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평가자들이 분석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분석하였다. 각 검사의 문항별로 일치한 문항수를 불일치한 문항수를 합한 값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하여 산출하였다.
-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학령기아동을 대상으로 문장따라말하기를 문장길이와 문장구조에 따른 수행력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학년이 높아질수록 문장따라말하기 수행력이 높아졌다.
- 저학년(1, 2학년), 중간학년(2, 3학년), 고학년(4, 5학년)의 3개의 학년집단으로 구분하여 문장따라말하기 과제의 수행력을 에 제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일반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문장따라말하기와 문장산출 과제를 실시하였다. 저학년(1, 2학년), 중간학년(2, 3학년), 고학년(4, 5학년)의 세학년집단으로 구분하여 문장따라말하기와 문장산출 수행력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학년집단 간 문장따라말하기의 수행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분석을 실시하였다. 문장길이와 문장구조에 따른 학년 집단 간 문장따라말하기 점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 측정된 이원분산분석(repeated Two-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대상 아동들은 각 학년별 20명으로 저학년(1~2학년), 중간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의 3개의 학년집단으로 구분하였다(참조).
-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일반 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문장따라말하기와 문장산출 과제를 실시하였다. 저학년(1, 2학년), 중간학년(2, 3학년), 고학년(4, 5학년)의 세학년집단으로 구분하여 문장따라말하기와 문장산출 수행력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 대상 아동들은 각 학년별 20명으로 저학년(1~2학년), 중간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의 3개의 학년집단으로 구분하였다(<표 1>참조).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강원 및 경상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으로 교사 및 부모에 의해 언어장애, 기질적 장애, 정서장애, 행동장애, 감각장애, 발달장애가 없다고 보고된 아동들이었다.
- 각 검사 분석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평가자 간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제1평가자는 연구자로 하고 제2평가자는 언어치료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으로 하였다. 분석자료의 20%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평가자들이 분석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분석하였다.
-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 재학 중인 일반아동 120명을 대상으로 문장따라말하기와 문장산출 과제를 실시하였다. 대상 아동들은 각 학년별 20명으로 저학년(1~2학년), 중간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의 3개의 학년집단으로 구분하였다(<표 1>참조).
데이터처리
- 그리고 문장길이와 문장구조 간의 차이를 보인 경우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사후검정을 하였다.
- 마지막으로 문장따라말하기와 문장산출 수행력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문장따라말하기 점수, 문법오류판단 점수, 복문만들기 점수, 그리고 문법오류판단과 복문산출 점수를 합산한 문장산출 점수 간의 적률상관분석(Pearson correlation)을 실시하였다.
- 학년집단 간 문장따라말하기의 수행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분석을 실시하였다. 문장길이와 문장구조에 따른 학년 집단 간 문장따라말하기 점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 측정된 이원분산분석(repeated Two-Way ANOVA)을 실시하였다. 학년집단 간 차이를 보인 경우 Tukey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 문장따라말하기와 문장산출 수행력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적률상관분석(Pearson correlation)을 실시하였다( 참조).
- 문장길이와 문장구조에 따른 학년 집단 간 문장따라말하기 점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 측정된 이원분산분석(repeated Two-Way ANOVA)을 실시하였다. 학년집단 간 차이를 보인 경우 Tukey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문장길이와 문장구조 간의 차이를 보인 경우 대응표본 t-검정을 통해 사후검정을 하였다.
이론/모형
- 문장따라말하기 과제의 자료분석은 CELF-4(Semel et al.,2003) 소검사 중 Recalling Sentece 과제의 분석지침을 참고로 하였다. 검사의 총점은 96점으로 각 문항의 제시문장을 완전하게 따라말한 경우에는 3점을 부여하였고 오류를 보인 경우 어절단위로 1회는 2점, 2 ~ 3회는 1점, 4회 이상의 오류에서는 0점을 부여하여 총점을 산출하였다.
- 문장산출 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사용한 검사도구는 이윤경(2007)의 연구에서 신뢰도와 타당도가 보고된 학령기아동언어검사 중 문법오류판단 과제와 복문만들기 과제를 사용하였다. 문법오류판단 과제는 검사문항 30문항으로 4 ~ 5어절의 문장에 ‘격조사, 시제, 피동/사동, 연결어미’의 오류가 있는 24개의 문장과 오류가 없는 6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 그 결과 문장따라말하기 점수와 문장산출 점수 간에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r=.600, p<.01).
- 각 검사의 문항별로 일치한 문항수를 불일치한 문항수를 합한 값으로 나눈 값에 100을 곱하여 산출하였다. 그 결과평가자 간 신뢰도는 문장따라말하기 과제는 96.56%, 문법오류판단 과제는 99.64%, 복문산출 과제는 96.33%로 나타났다.
- 대응표본 t-검정으로 사후분석 한 결과 5낱말과 6낱말(t=9.373, p=.000), 5낱말과 7낱말(t=15.257, p=.000), 5낱말과 8낱말(t=30.231, p=.000), 6낱말과 7낱말(t=10.072, p=.000), 6낱말과 8낱말(t=28.368, p=.000), 7낱말과 8낱말(t=21.170, p=.000)의 모든 문장길이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 대응표본 t-검정으로 사후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어진문장은대등과 대립(t=3.809, p=.000), 대등과 이유(t=6.718, p=.000), 대등과 조건(t=-4.114, p=.000), 대립과 이유(t=3.142, p=.002), 대립과 조건(t=-8.892, p=.000), 이유와 조건(t=-12.530, p=.000)의 모든 문장구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안은문장은 관형과 인용을 제외한 나머지 문장 구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명사와 관형(t=3.
- 또한 문장산출 점수를 구성하고 있는 문법오류판단 점수(r=.545, p<.01) 그리고 복문만들기 점수(r=.534, p<.01)와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과 같이 학령기 아동의 문장따라말하기 능력이 학년집단으로 올라갈수록 발달하는 것과 제시되는 문장의 길이와 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문장산출능력과도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학령기아동의 문장산출능력을 문장따라말하기를 이용하여 살펴볼 수 있으며 제시하는 문장의 길이와 구문을 고려하여 구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고 할 수 있다.
- 문장구조에 따른 문장따라말하기 수행력은 이어진 문장이 안은문장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문장구조의 종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어진문장은 조건, 대등, 대립, 이유의 순으로 유의하게 높은 수행력을 보였다.
- 문장구조에 따른 문장따라말하기 수행력은 이어진 문장이 안은문장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문장구조의 종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어진문장은 조건, 대등, 대립, 이유의 순으로 유의하게 높은 수행력을 보였다. 안은문장은 명사절, 인용절, 관형절, 서술절의 순으로 수행력이 유의하게 높았고 관형절과 서술절을 제외하고 나머지 문장 종류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그 결과 학년이 높아질수록 문장따라말하기 수행력이 높아졌다. 문장길이가 길수록 모든 학년집단에서 수행력이 낮아졌고 문장구조의 종류에서는 이어진문장이 안은문장보다 수행력이 더 좋았다. 문장길이와 학년집단 간의 상호작용이 나타났으나 문장구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 문장길이에 따른 문장따라말하기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5, 6, 7, 8낱말의 순으로 문장길이가 길어질수록 수행력이 낮아졌다. 이것은 앞서 언급한 일반아동(박은주, 2003;Miller, 1973; Montgomery et al.
- 문장따라말하기와 문장산출 점수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두 측정치 간에 정적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문장산출 점수를 구성하고 있는 문법오류판단 점수와 복문만들기 점수와도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였다.
- 문장따라말하기와 문장산출 점수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두 측정치 간에 정적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문장산출 점수를 구성하고 있는 문법오류판단 점수와 복문만들기 점수와도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였다. 이것은 문장따라말하기의 오류점수와 자발화의 분석점수 간의 높은 부적 상관관계(Carrow, 1974;Geers & Moog, 1978), 문장따라말하기와 자발화의 MLU 간의(Blake et al.
- 72점보다 높았다. 분산분석 결과, 문장구조 간의 점수 차이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F (1, 117)= 12.202, p =.001). 문장구조의 종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어진문장은 조건, 대등, 대립, 이유의 순으로 유의하게 높은 수행력을 보였다. 안은문장은 명사절, 인용절, 관형절, 서술절의 순으로 수행력이 유의하게 높았고 관형절과 서술절을 제외하고 나머지 문장 종류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학령전기 일반아동(박은주, 2003), 초등저학년의 일반아동과 언어장애를 동반한 ADHD아동(이혜숙, 2007)의 경우 이어진문장, 안은문장의 순으로, 그리고 학령전기의 일반아동과 언어발달장애아동의 비교연구에서는 3-5낱말 단문, 접속복문, 내포복문의 순으로(안지숙·김영태, 2000; 이재연, 2004) 수행력이 낮았지만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 문장길이와 학년집단 간의 상호작용이 나타났으나 문장구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과 같이 학령기 아동의 문장따라말하기 능력이 학년집단으로 올라갈수록 발달하는 것과 제시되는 문장의 길이와 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문장산출능력과도 상관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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