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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꼬마잠자리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이들 서식지의 환경과 식물상을 조사하였다. 꼬마잠자리 서식지의 환경적 특성은 상관이 수목에 의해 가려지지 않는 즉 직사광선이 차단되지 않는 개방된 습지로써 연중 물이 마르지 않고 수심 2-10 cm정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 최근 국내외적으로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비오톱(biotop)의 정비나 희소종의 자생지 보전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꼬마잠자리의 독특한 서식지에 출현하는 식물상을 조사함으로써 향후 꼬마잠자리를 비롯하여 희소종의 서식지 복원과 보전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지표수의 수질 분석을 위한 시료 채취는 2009년 6월 23일, 8월 3일 및 8월 31일 3차례에 걸쳐 수행하였다. pH와 EC는 DO meter(YSI 600XL, USA)로 현장에서 즉시 측정하였고, T-N과 T-P는 Autoanalyzer(AACS, Bran + rubbe)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단, 서식지 내즉, 휴경논 내에서 부분적으로 사초기둥과 같은 지표면의 특성에 의해 형성된 건조한 입지에 출현하는 식물은 포함시켰다. 조사 빈도는 식물이 출현하는 3월부터 10월 사이에 약 2개월 간격으로 4회 조사하였다. 식물상은 고등식물의 분류군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식물종의 동정은 Lee(1996a,b)와 Lee(1980, 2003)의 도감을 참고하였고, 학명과 국명은 국가표준식물목록(산림청 웹사이트, www.
- 지표수의 수질 분석을 위한 시료 채취는 2009년 6월 23일, 8월 3일 및 8월 31일 3차례에 걸쳐 수행하였다. pH와 EC는 DO meter(YSI 600XL, USA)로 현장에서 즉시 측정하였고, T-N과 T-P는 Autoanalyzer(AACS, Bran + rubbe)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 식물상 조사는 서식지인 휴경논에서 논둑을 제외한 논 내를 대상으로 하였다. YD(영동)의 경우 2008년부터 2009년에 걸쳐 수행하였고, NA(농암)과 SB(산북)의 경우는 2009년에 수행하였다.
- 조사지역은 꼬마잠자리가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는 충북 영동군 영동읍 비탄리(YD), 경북 문경시 농암면 율수리(NA) 및 산북면 약석리(SB)로 총 3지역을 선정하였다(Fig. 1). 본 종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보호종이기 때문에 보존을 위하여 이들 지역의 정확한 위치정보는 기재하지 않는다.
이론/모형
- 조사 빈도는 식물이 출현하는 3월부터 10월 사이에 약 2개월 간격으로 4회 조사하였다. 식물상은 고등식물의 분류군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식물종의 동정은 Lee(1996a,b)와 Lee(1980, 2003)의 도감을 참고하였고, 학명과 국명은 국가표준식물목록(산림청 웹사이트, www.nature.go.kr/kpni/) 에 준하여 작성하였다.
- 조사된 식물의 생활형은 Raunkiaer(1934)와 Numata(1970)의 방법으로 국내 식물종에 적용하여 Lee(1996b)가 제시한 휴면형, 번식형(산포기관형과 근계형) 및 생육형으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성능/효과
- 이 지역은 골풀, 솔방울고랭이, 고마리가 우점하고 있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하여 버드나무, 개키 버들, 왕버들, 족제비싸리 등 목본의 침입이 많이 확인되었다. NA에서는 29과 45속 43종 2아종 8변종 2품종으로 총 5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 지역은 골풀이 우점하는 지역과 별날개골풀과 고마리가 우점하는 지역으로 구분되었다(Fig.
- 이 지역은 골풀, 고마리, 개발나물이 우점하고 있었다. SB에서는 24과 42속 43종 1아종 11변종 3품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가장 많은 총 58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 지역은 골풀, 솔방울고랭이, 고마리가 우점하고 있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하여 버드나무, 개키 버들, 왕버들, 족제비싸리 등 목본의 침입이 많이 확인되었다.
- YD(영동)의 꼬마잠자리 서식지는 도로와 계곡 사이에 위치하며, 동쪽방향으로 형성된 4개의 계단식 휴경논 중 가장 아래쪽에 있는 휴경논에서만 꼬마잠자리가 확인되었다. 해발고도는 176 m이며, 규모는 최대 길이 35 m, 평균 폭 14 m이다.
- YD와 문경 2지역(NA과 SB)에 위치한 꼬마잠자리 서식지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은 35과 60속 67종 2아종 14변종 3품종으로 총 86분류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2, Appendix 1). 조사된 식물들의 각 과별 구성종은 사초과(Cyperaceae) 와 벼과(Gramineae)가 각각 19.
-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수질이 꼬마잠자리의 서식지에 직접적으로 큰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꼬마잠자리 서식지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은 35과 60속 67종 2아종 14변종 3품종으로 총 86분류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과별로는 사초과와 벼과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 꼬마잠자리 서식지의 EC 측정 결과, 시기별로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YD(영동)이 SB(산북)과 NA(농암)에 비하여 높은 값을 나타냈다(Table 1). 본 연구의 전체 조사기간에서 EC 범위는 0.
- 해발고도는 176 m이며, 규모는 최대 길이 35 m, 평균 폭 14 m이다. 꼬마잠자리가 발견되지 않은 휴경논은 꼬마잠자리 출현 휴경논(수심 0 - 10 cm)보다 수심(15 cm 이상)이 상대적으로 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모든 조사지역에서 공통으로 출현한 식물종은 쇠뜨기, 버드나무, 고마리, 벼룩나물, 좀고추나물, 매듭풀, 바늘꽃, 미나리, 쥐깨풀, 통발, 질경이, 골등골나물, 별날개골풀, 골풀, 청비녀골풀, 사마귀풀, 뚝새풀, 조개풀, 도깨비사초, 방동사니대가리, 쇠털골, 바늘골로 총 22분류군으로 전체 86분류군에서 25.6%를 차지함으로서 서식지 간에 높은 중복성을 나타내고 있었다(Appendix 1). 이들 종들은 모두 얕은 수심을 나타내는 습지에 분포하는 종들로서 꼬마잠자리 서식지를 대표하는 식물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Na 등(1996)은 휴경 후 1년, 2년 및 3년이 경과한 휴경논에서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1년 휴경논에서 38분류군, 2년 휴경논에서 37분류군, 3년 휴경논에서 25분류군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관찰된 86분류군에 비하면 다양성이 매우 낮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Na 등(1996)이 조사한 휴경논의 휴경 년수가 상대적으로 짧고, 건조한 조건 그리고 1년 중 특정 시기인 짧은 기간 동안(9월 20일 - 25일)에 조사가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번식형에서 지하기관형은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전혀 만들지 않는 단위식물의 형태(R5)가 42분류군으로 가장 많이 분포하였으나,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서 연결체를 형성하는 형태 (R1, R2, R3)도 33분류군으로 많이 출현하였다. 산포기관형은중력산포형(D4)과 풍력산포형(D1)이 각각 59분류군과 50분류군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풍력산포와 중력산포 두 가지 산포형을 모두 갖는 것들도 28분류군으로 많았다. 생육형은 직립형(e)과 총생형(t)이 각각 23분류군으로 높게 나타났다.
- 꼬마잠자리 서식지의 환경적 특성은 상관이 수목에 의해 가려지지 않는 즉 직사광선이 차단되지 않는 개방된 습지로써 연중 물이 마르지 않고 수심 2-10 cm정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수질 분석결과 pH와 EC는 매우 넓은 범위의 값을 나타냈고, T-N 과 T-P는 매우 높은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수질이 꼬마잠자리의 서식지에 직접적으로 큰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 조사 지역별로 보면, YD에서는 22과 33속 37종 4변종 2품종으로 총 4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이 지역은 골풀, 고마리, 개발나물이 우점하고 있었다.
- YD와 문경 2지역(NA과 SB)에 위치한 꼬마잠자리 서식지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은 35과 60속 67종 2아종 14변종 3품종으로 총 86분류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Table 2, Appendix 1). 조사된 식물들의 각 과별 구성종은 사초과(Cyperaceae) 와 벼과(Gramineae)가 각각 19.8%(17분류군), 12.8%(11분류군)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 과별로는 사초과와 벼과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조사지역 간 공통으로 출현한 식물종은 쇠뜨기, 버드나무, 고마리, 벼룩나물, 좀고추나물, 매듭풀, 바늘꽃, 미나리, 쥐깨풀, 통발, 질경이, 골등골나물, 별날개골풀, 골풀, 청비녀골풀, 사마귀풀, 뚝새풀, 조개풀, 도깨비사초, 방동사니대가리, 쇠털골, 바늘골로 총 22분류군이었다. 출현한 관속식물의 생활 조성을 살펴보면, 휴면형은 HH형이 39분류군(45.
- 조사지역 간 공통으로 출현한 식물종은 쇠뜨기, 버드나무, 고마리, 벼룩나물, 좀고추나물, 매듭풀, 바늘꽃, 미나리, 쥐깨풀, 통발, 질경이, 골등골나물, 별날개골풀, 골풀, 청비녀골풀, 사마귀풀, 뚝새풀, 조개풀, 도깨비사초, 방동사니대가리, 쇠털골, 바늘골로 총 22분류군이었다. 출현한 관속식물의 생활 조성을 살펴보면, 휴면형은 HH형이 39분류군(45.3%), 번식형에서 지하기관형은 R5가 42분류군(48.8%), 산포기관형은 중력산포형(D4)이 59분류군(68.6%), 생육형은 직립형(e)과 총생형(t)이 각각 23분류군(26.7%)으로 조사되어 꼬마잠자리 서식지의 생물학적 유형(biological type)은 HH-R5-D4-e(t)임을 확인하였다.
- 환경부의 호소수질환경기준과 조사한 서식지의 T-N 및 T-P의 상태를 비교해보면, T-N의 경우 모든 조사지에서 평균 농도가 환경부 호소수질환경기준 6등급(매우 나쁨)에 해당하는 1.5 mg/L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T-P의 경우에는 전체 평균 0.16(±0.12) mg/L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 1999). 습지의 식생군락 형성은 물에 잠겨있는 기간과 물의 깊이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Kim et al., 2009), 꼬마잠자리 서식지 복원을 위해서는 연중 일정한 수준의 수위를 유지해 줌으로써, 본 연구에서 확인한 공통 출현 식물종들이 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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