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저출력 레이저가 구강미생물에 미치는 영향

윤인종; 어규식; 전양현; 홍정표

[국내논문] 저출력 레이저가 구강미생물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Low-Level Laser to Oral Microorganisms 원문보기

대한구강내과학회지 = Korean journal of oral medicine, v.35 no.1 = no.78, 2010년, pp.31 - 39

윤인종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 , 어규식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 , 전양현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 , 홍정표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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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이나 구취발생과 관련된 구강미생물에 대한 저출력레이저의 살균효과를 관찰하기 위하여, Porphyromonas gingivalis 2561 (P. gingivalis 2561), Prevotella intermedia (Pr. intermedia)에 광감수성증가물질을 처리함으로써 실험균주의 광민감성을 증가시킨 후 저출력레이저 650nm의 파장을 연속적으로 1분, 2분, 3분, 5분간, 각각 1cm, 2cm, 3cm 거리에서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P. gingivalis 2561의 경우 Toluidine blue O(TBO) 처리 후 650nm의 파장으로 3cm의 거리에서 1분간 조사한 실험군은 TBO만 처리한 실험대조군에 비해 99.99% 이상의 항균효과를 나타내었다. 2. Pr. intermedia의 경우 TBO 처리 후 650 nm의 파장으로 3 cm의 거리에서 1분간 조사한 실험군은 TBO만 처리한 실험대조군에 비해 99.8% 이상의 항균효과를 나타내었다. 3. P. gingivalis 2561의 경우 TBO 처리 후 650 nm의 파장을 연속으로 각각 1분, 2분, 3분간 조사한 실험군의 경우 시간이 길어질수록 살균효과가 점차 증가되었다. 4. P. gingivalis 2561의 경우 조사거리가 1 cm, 2 cm, 3 cm으로 증가할수록 살균효과가 약간 감소되었다. 5. Pr. intermedia의 경우 조사거리가 1 cm, 2 cm, 3 cm으로 증가할수록 살균효과가 약간 감소되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저출력레이저의 살균효과는 조사시간이 길어질수록, 조사거리가 짧을수록 살균효과가 증가되었는데, 살균효과가 가장 적게 나타난 3 cm의 거리에서 1분간 조사한 실험군에서도 TBO만 처리한 경우보다 99.8% 이상의 살균효과를 나타내었으므로 저출력레이저의 구강미생물에 대한 살균효과는 명백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photosensitizer의 부작용이 없는 한계 내에서 사용한다면 저출력레이저가 치주염, 임플란트주위염 등에 대한 보조적 치료와 구취조절 등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리라고 생각된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is to observe the bacteriocidal effect of the Low Level Laser (LLL) against oral microorganisms which are related to the occurrence of periodontal diseases and oral malodors. The Porphyromonas gingivalis 2561 (P. gingivalis 2561) and Prevotella intermedia (Pr. intermedia) were treated with photosensitizing substance-toluidine blue O (TBO; C.I. 52040) and then radiated with the LLL which has 650nm wavelength for 1, 2, 3 and 5mins. continuously upon varying distances of 1, 2 and 3cm for each experimental groups.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The P. gingivalis 2561 which was treated with TBO and then radiated with LLL at a distance of 3cm for 1min. showed 99.99% higher antibacterial effect in comparison to the experimental group treated only with TBO. 2. The Pr. intermedia which was treated with TBO and then radiated with LLL at a distance of 3cm for 1min. showed 99.8% higher antibacterial effect in comparison to the experimental group treated only with TBO. 3. The bacteriocidal effect of the P. gingivalis 2561 treated with TBO was found to gradually increase as the radiation time of LLL extended from 1min. to 3min. at 1min. intervals. 4. A slight decrease in bacteriocidal effect of the P. gingivalis 2561 was found as the radiation distance of LLL increased from 1cm to 3cm at 1cm intervals. 5. The bacteriocidal effect of the Pr. intermedia was found to slightly decrease as the radiation distance of LLL increased from 1cm to 3cm at 1cm. intervals. As the results shown above suggest, the bacteriocidal effect of LLL was found to increase as the radiation time extended and the distance shortened. Moreover, even the experimental group radiated with LLL at 3cm distance for 1min. which showed the lowest level of bacteriocidal effect, was found to have 99.8% higher bacteriocidal effect than the experimental group which was treated only with TBO and, therefore, this clearly shows the bacteriocidal effect of LLL against oral microorganisms. Thus, the use of LLL is thought to become very useful for suportive treatment for periodontitis and implantitis, and controlling oral malodors as long as it is used within the limits where there is no side effec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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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저출력 레이저를 치의학 분야에 활용하고자, 치주염과 구취 발생에 관련된 Porphyromonas gingivalis, Prevotella intermedia 등에 저출력 레이저를 조사하여 그 살균효과를 밝힘으로써 구강 내 질환자에 대한 우수한 치료, 또는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려고 하였다.

제안 방법

24시간 배양한 실험균주 배양균액의 일정액을 새 BHI 액체배지에 접종하여 이를 96(12x8)well의 round bottomed, micro-titre plate에 toluidine blue O (TBO)가 100μg/ml 되도록 각각 200 ㎕씩 주입하여, 1분간 magnetic stirrer bar로 혼합처리한 후, 650nm의 파장으로 1 ㎝, 2 ㎝, 3 ㎝의 거리에서 각각 저출력 레이저를 1분, 2분, 3분, 5분간 조사하였다.
24시간 배양한 실험균주 배양균액의 일정액을 새 BHI 액체배지에 접종하여 이를 96(12x8)well의 round bottomed, micro-titre plate에 toluidine blue O (TBO)가 100μg/ml 되도록 각각 200 ㎕씩 주입하여, 1분간 magnetic stirrer bar로 혼합처리한 후, 650nm의 파장으로 1 ㎝, 2 ㎝, 3 ㎝의 거리에서 각각 저출력 레이저를 1분, 2분, 3분, 5분간 조사하였다. 이를 100 ㎕ 취하여 인산완충생리식염수(pH 7.0)가 900 ㎕ 담긴 1.5 ml microcentrifuge tube에 넣고 vortex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10^{-0 ~}10^-8까지 단계 희석하였으며 BHI 한천배지에 희석 균액 100㎕를 적하한 후, 무균 처리된 삼각유리막대로 한천배지 위에 균일하게 도말하였고 실험균주의 배양 조건에 따라 72시간 배양하여, 생균수를 측정하였다.
치주염이나 구취발생과 관련된 구강미생물에 대한 저출력레이저의 살균효과를 관찰하기 위하여, Porphyromonas gingivalis 2561 (P. gingivalis 2561), Prevotella intermedia (Pr. intermedia)에 광 감수성증가물질을 처리함으로써 실험균주의 광민감성을 증가시킨 후 저출력레이저 650 nm의 파장을 연속적으로 1분, 2분, 3분, 5분간, 각각 1 cm, 2 cm, 3 cm 거리에서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대상 데이터

실험에 사용한 균주로는 Porphyromonas gingivalis 2561 (P. gingivalis 2561), Prevotella intermedia (Pr. intermedia)를 사용하였으며, 항균실험에 사용된 레이저는 650nm파장의 10mW Diode Laser를 사용하였고, photosensitizer로는 100μg/ml 농도의 toluidine blue O (TBO; C.I. 52040)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1. P. gingivalis 2561의 경우 Toluidine blue O(TBO) 처리 후 650 nm의 파장으로 3 cm의 거리에서 1분간 조사한 실험군은 TBO만 처리한 실험대조군에 비해 99.99% 이상의 항균효과를 나타내었다.
3. P. gingivalis 2561의 경우 TBO 처리 후 650 nm의 파장을 연속으로 각각 1분, 2분, 3분간 조사한 실험군의 경우 시간이 길어질수록 살균효과가 점차 증가되었다.
4. P. gingivalis 2561의 경우 조사거리가 1 cm, 2 cm, 3 cm으로 증가할수록 살균효과가 약간 감소되었다.
P. gingivalis 2561의 경우 TBO만 처리한 실험대조군은 10^-7까지 희석하여 도말하였을 때, 생균수 195(CFU/㎖)였으며, TBO처리 후 605 nm의 파장으로 3 cm의 거리에서 1분간 조사한 실험군은 10^-1까지 희석하여 도말하였을 때, 생균수 109(CFU/㎖), 10^-2까지 희석하여 도말하였을 때 생균수 109(CFU/㎖)로 실험대조군에 비해 99.99%이상의 항균효과를 나타내었다(Table 1).
타액은 구강세균의 활동을 조절하는 항균기능도 있어 구강에 나타나는 세균의 분포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인자가 되며 결과적으로는 구강감염질환의 개시나 진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타액 분비의 감소나 타액 조성의 변화가 구강세균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구강감염질환의 이환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8-13)
gingivalis 2561의 경우 TBO 처리 후 650nm의 파장을 연속으로 각각1분, 2분, 3분, 5분간 조사한 실험군의 경우, 1 cm에서 25(ｘ10), 7(ｘ10), 3(ｘ10), 0(ｘ10)(CFU/㎖)로 시간이 길어질수록 살균효과가 점차 증가되었다. 또한 2 cm에서 64(ｘ10), 43(ｘ10), 32(ｘ10), 17(ｘ10)7(CFU/㎖)로, 3 cm에서 109(ｘ10), 87(ｘ10), 51(ｘ10), 33(ｘ10)(CFU/㎖)로 시간이 길어질수록 살균효과가 점차 증가되었다(Table 1).
위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저출력레이저의 살균 효과는 조사시간이 길어질수록, 조사거리가 짧을수록 살균효과가 증가되었는데, 살균효과가 가장 적게 나타난 3cm의 거리에서 1분간 조사한 실험군에서도 TBO만 처리한 경우보다 99.8% 이상의 살균효과를 나타내었으므로 저출력레이저의 구강미생물에 대한 살균효과는 명백하다고 생각된다.

후속연구

다양한 구강감염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구강 내의 유해균들을 억제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면 가능하리라고 생각되는데, 고전적으로는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과 같은 화학제재를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클로르헥시딘은 세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치면에 장시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치태를 억제시킬 수는 있으나, 장기간 사용 시 구강 상주균의 균형을 깨뜨리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최근에 저출력레이저를 이용한 구강감염질환의 치료에 관한 연구가 대두대고 있다.
본 실험에서는 1분간 650nm의 파장의 Diode Laser를 적용한 경우 P. gingivalis를 억제한 것으로 관찰되어, 치주질환 원인균에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주질환과 구취 등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아우식증과 관련된 Streptococcus mutans, 구강 캔디다증과 관련된 Candida albicans 등에 대한 항균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실험이 필요할 것이다.
gingivalis를 억제한 것으로 관찰되어, 치주질환 원인균에 항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주질환과 구취 등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아우식증과 관련된 Streptococcus mutans, 구강 캔디다증과 관련된 Candida albicans 등에 대한 항균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실험이 필요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구강점막은 어떤 기능을 하는가?	구강은 저작된 음식물을 위장관계에 전달하고 소화를 시작하며 연하를 위해 음식물을 부드럽게 하고, 코가 막혔을 때에는 호흡을 위한 기도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또한, 구강점막은 감각, 체온조절, 방어, 분비 등의 기능을 하며, 그 기능에 따라 저작점막, 피복점막, 특수점막 등으로 구분되어 피부와는 구조적으로 다른 몇 가지 차이점을 가지고 있어 구강의 면역체계를 형성하여 구강건강이 유지될 수 있게 한다.11,12)
	타액에 포함되어 있는 병원균이 유발하는 것은 무엇인가?	또한 그 중에는 질환을 일으키는 다양한 병원균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구취를 발생시키고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등의 질환을 일으켜 섭식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통증을 유발하며 치아상실을 초래하기도 하며, 구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17,18)
	저출력레이저가 가지고 있는 기능은 무엇인가?	최근 레이저는 고출력레이저와 저출력레이저가 각각 임상의 여러 분야에서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데,33-41) 고출력레이저는 조직을 탄화시킴으써 암의 제거 등 복잡하거나 단순한 외과적 절제술이나 충치 제거 등에 사용되고 있고,33-35) Diode, He/Ne gas, GaAIAs 등의 종류가 있는 저출력레이저는 출력이나 파장에서도 다양하며, 그에 따라 용도도 다양하다. 저출력레이저는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창상치유를 촉진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쉐그렌 증후군환자의 치료나 턱관절장애 환자에 있어서의 통증조절, 예민한 치아에 대한 처치, HSV 감염증에 의한 연조직 질환 등의 치료, 수술 후의 치유촉진을 위한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36-39) 또한 레이저 도플러를 이용하여 신체표피의 혈액양과 흐름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치수를 진단하거나 혈행과 관련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후 예후를 관찰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어,40-42)레이저는 향후 임상의학에서 매우 활용도가 높은 진단, 치료기기로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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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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