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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가 加味藿香正氣散 투여로 호전된 소아 간질 환자, 김8)이 증후성 간질 환아에 대한 증례를 보고하는 등 한의학적으로 간질에 대한 임상 연구가 여러 방면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食癎에 관련된 증례 보고 및 임상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食癎으로 진단한 환아 2례의 증례 보고를 통해 위장관 증상과 간질발작 증상과의 연관성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 (1) 뜸 치료 : 위장관 증상의 개선을 위해 오구관뜸기를 이용하여 복부에 황토뜸 3장(황토(숯)쑥탄, 동방 침구제작소)을 1주일에 1～2회씩 27주간 총 45회 시술하였다.
- (2) 건식부항(섬관법) : 등배부 근육 긴장의 해소를 위해 督脈經, 足太陽膀胱經 經筋을 중심으로 건 식부항을 실시하였다.
- (2) 피부침 시술 : 위장관 증상의 개선을 위해 脾兪 (BL1)에 서암봉(서암봉 6호 은색, (주)구암)을 2009년 11월 6일과 8일 두차례 시술하였다.
- (3) 뜸 치료 : 위장관 증상의 개선을 위해 오구관뜸기를 이용하여 복부에 황토뜸 3장(황토(숯)쑥탄, 동방침구제작소)을 2009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매일 1차례씩 시술하였다.
- (3) 향기요법 : 감기 증상이 있는 동안 생리식염수 (Normal Saline) 7cc에 Cypress, Eucalyptus, Peppermint 아로마 오일(아로마 코리아,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89-4 SK HUB A-712) 1 drop씩 혼합한 혼합액을 증기 흡입법 중 nebulizer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 (4) 경피적외선조사요법(Infra-red) : 침 치료 동안 경피적외선조사요법(Infra-red)을 병행하였다.4) 내원 당시 복용 중이던 항경련제(오르필, 라믹탈, 트리렙탈필름, 가스피로산)는 본원치료 시작 후 중단하였다.
- 1일 1첩 100cc를 1/3씩 나누어 매 식후 1시간에 복용하도록 하였고 1일 총 투약 용량은 100cc 로 하였다. 2009년 11월 6일 입원 시부터 2009년 11월 16일까지는藿香正氣散加味方을 사용하였으며 사용 도중 2010년 11월 13일 단 하루동안 『東醫寶鑑』의 食癎 처방인加味六君子湯을 사용하였다.
- 1일 1첩 100cc를 1/3씩 나누어 매 식후 1시간에 복용하도록 하였고 1일 총 투약 용량은 100cc 로 하였다. 2009년 11월 6일 입원 시부터 2009년 11월 16일까지는藿香正氣散加味方을 사용하였으며 사용 도중 2010년 11월 13일 단 하루동안 『東醫寶鑑』의 食癎 처방인加味六君子湯을 사용하였다. 2010년 11월 17일부터는養胃湯加味方을 사용하였다.
- 1일 1첩을 3팩 70cc로 만들어 매 식후 1시간에 1팩씩 복용 하도록 하였다. 2009년 12월 30일부터 2010년 4월 25일까지 養胃湯加味方을 사용하였으며 2010년 4월 26일부터 蔘朮健脾湯加味方을 사용하였다. 치료 도중 감기 소견이 있을 때에는 기존에 복용 중인 탕약은 중단하고 仙方敗毒湯加味方으로 감기 증상 치료를 하였다.
- 2009년 11월 6일 입원 시부터 2009년 11월 16일까지는藿香正氣散加味方을 사용하였으며 사용 도중 2010년 11월 13일 단 하루동안 『東醫寶鑑』의 食癎 처방인加味六君子湯을 사용하였다. 2010년 11월 17일부터는養胃湯加味方을 사용하였다. 탕약의 구성내역은 다음의 Table 3과 같다.
- 少商(LU11), 商陽(LI1), 合谷(LI4), 太衝(LR3), 足臨泣 (GB41), 隱白(SP1), 厲兌(ST45), 至陰(BL67) 및 手指鍼에서 心氣脈의 G1,3,7,11,15와 脾氣脈의 F1 穴을 수지침관을 사용하여 刺絡術을 1일 1회 시술하였다.
- 食癎 처방으로 제시되어 있는 藿香正氣散加味方을 사용하여 환아가 본래 가지고 있는 감기 증상과 더불어 腸胃에鬱結되어 있는 積滯를 해소하고자 하였고, 치료 후기에는 陰伏陽蓄하여 痞滿을 치료하고, 脾胃의 氣를 길러서 陰陽을 승강시키는 養胃湯加味方을 사용하였다. 藿香正氣散加味方 투여 도중 위장관 증상에 좀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東醫寶鑑』의 食癎 처방인 加味六君子湯을 사용하였으나 환아의 약물반응이 미미하여 다시 藿香正氣散加味方으로 전방하였다. 또한 위장관 증상의 개선을 위한 침구치료 및 경련 증상의 완화를 위한 牛黃抱龍丸 丸藥 치료를 병행하였다.
- 각 穴位에 1개의 호침(0.20×30mm, 동방침구제작소, stainless still)을 침관을 이용하여 자침하였다.
- 항경련제 복용 시작 후 초기 2년간은 대발작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 그 때마다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응급처치를 시행하였고 그 후 1년간 경련 증상 소실되어 2009년 7월경부터 약 용량을 감량하던 과정에서 2009년 12월 26일 경련 1차례 발생하였다. 다시 양방병원에 내원하여 다시 3년간 지속적인 항경련제 투여를 권유받고 적극적인 한방치료 위하여 본원내원하여 통원 치료를 시작하였다.
- 藿香正氣散加味方 투여 도중 위장관 증상에 좀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東醫寶鑑』의 食癎 처방인 加味六君子湯을 사용하였으나 환아의 약물반응이 미미하여 다시 藿香正氣散加味方으로 전방하였다. 또한 위장관 증상의 개선을 위한 침구치료 및 경련 증상의 완화를 위한 牛黃抱龍丸 丸藥 치료를 병행하였다. 입원 치료 당시 경련지속 시간 및 경련 양상, 경련 횟수에 다소 호전을 보였으나 도중에 치료가 중단 되어 증상 호전 시까지 끝까지 추적관찰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 2009년 12월 30일부터 2010년 4월 25일까지 養胃湯加味方을 사용하였으며 2010년 4월 26일부터 蔘朮健脾湯加味方을 사용하였다. 치료 도중 감기 소견이 있을 때에는 기존에 복용 중인 탕약은 중단하고 仙方敗毒湯加味方으로 감기 증상 치료를 하였다. 탕약의 구성내역은 다음의 Table 1과 같다.
- 치료 초기에는 外感風寒과 內傷濕滯로 인하여 나타는 증상을 치료하는 방제이자 東醫小兒科學2) 食癎 처방으로 제시되어 있는 藿香正氣散加味方을 사용하여 환아가 본래 가지고 있는 감기 증상과 더불어 腸胃에鬱結되어 있는 積滯를 해소하고자 하였고, 치료 후기에는 陰伏陽蓄하여 痞滿을 치료하고, 脾胃의 氣를 길러서 陰陽을 승강시키는 養胃湯加味方을 사용하였다. 藿香正氣散加味方 투여 도중 위장관 증상에 좀 더 초점을 맞추기 위해『東醫寶鑑』의 食癎 처방인 加味六君子湯을 사용하였으나 환아의 약물반응이 미미하여 다시 藿香正氣散加味方으로 전방하였다.
- 침 치료는 1주일에 1~2회씩 27주간 총 45회 실시하였으며 치료 시 20분간 유침하였고 치료혈은 合谷(LI4) 과 足三里(ST36), 太衝(LR3), 太白(SP3)을 선택하였다. 각 穴位에 1개의 호침(0.
- 환아는 평소 식탐이 강하여 밥을 급하게 먹는 편이 었으며 발작은 식사 후 특히 식사를 허겁지겁 급하게 섭취한 다음 나타난다는 점, 그리고 발작이 나타나기전 항상 입맛을 다시는 행동이 나타나며 발작 전 가끔씩 구토 증상이 발한다는 점에서 食癎으로 진단하였다. 입원기간 동안 간질발작 횟수 및 양상의 변화가 다양하였으나 특이한 점은 초기 위장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Soft diet 식이를 하다가 증상 호전되어 Regular diet 식이로 바꾸고, 아이가 과식하게 되면서 발작 횟수가 다시 늘었다는 점 및 환아의 활동성이 과다하다는 점에서 飮食不節로 中焦에 積熱로 痰이 생기고 이 痰 이 諸竅를 막음으로 風이 발생된 경우로 나타난 食癎으로 보여진다.
- 환아는 평소 심한 식욕부진 증상이 있었으며, 밀가루 음식, 과자, 냉면 등 인체 내에 濕痰이 조성되기 쉬울 만한 음식을 좋아하였고, 경련 증상은 항상 과식 후 소화가 덜 된 상황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착안하여食癎으로 진단하고, 위장관 증상의 개선을 목표로 한 약물 치료 및 침구치료를 병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7년경부터 대발작 간질 증상 발생하여 충남대병원에 내원하여 Brain MRI, 혈액검사상 정상이었으나 뇌파검사상 이상소견 나타나 항경련제를 3년간 복용 하였다. 항경련제 복용 시작 후 초기 2년간은 대발작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 그 때마다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응급처치를 시행하였고 그 후 1년간 경련 증상 소실되어 2009년 7월경부터 약 용량을 감량하던 과정에서 2009년 12월 26일 경련 1차례 발생하였다.
- 2009년 10월 23일경 어린이집 교사를 통해 발작 증상을 인지한 후 2009년 10월 29일 양방병원 내원하여 시행한 혈액 검사, 뇌파 검사, Brain MRI 검사 상 정상 소견 진단 받으시고 보다 적극적 한방치료 위해 본원내원하여 입원치료를 시작하였다.
- 상기 환아는 유아시기부터 활동력이 강하였고, 평소 식탐이 강하여 밥을 급하게 먹는 편이었으며 발작 증상을 인지하기 3개월 전부터 구토가 간혹 동반되었다. 발작은 식사 후에 나타나는 경향성을 보였으며 주로 식사를 허겁지겁 급하게 섭취한 다음 나타나는 경향이 많았다.
- <증례 2>의 환아는 1일 수차례 나타나는 소발작증상으로 2009년 10월 29일 양방병원 내원하여 시행한 혈액검사, 뇌파 검사, Brain MRI 검사상 정상 진단받으시고 경과를 지켜보자는 소견 들으시고 보다 적극적 한방 치료 위해 본원 내원하였다.
- <증례 1>의 환아는 2007년경부터 발생한 대발작 간질 증상으로 양방병원에 내원하여 Brain MRI, 혈액검사상 정상 소견이었으나, 뇌파 검사상 이상 소견 나타나 양방병원에서 특발성 간질이라는 진단명 하에 항경련제를 3년간 복용하던 환자였다. 항경련제 복용 기간 3년 중 마지막 1년간 경련 증상 소실되어 약 용량을 서서히 감량하던 중 경련 증상이 재발되어, 양방병원에서 다시 3년간의 지속적인 항경련제 투여를 권유받았었다.
- 항경련제 복용 기간 3년 중 마지막 1년간 경련 증상 소실되어 약 용량을 서서히 감량하던 중 경련 증상이 재발되어, 양방병원에서 다시 3년간의 지속적인 항경련제 투여를 권유받았었다. 환아는 항경련제 투여를 시작한 이후 경련 증상은 감소하였으나 약 복용 후 졸리고 산만해지며 특히 학교에서의 졸음 및 학업 부진이 동반되었고, 간헐적인 우상안검하수가 나타나는 등의 부작용이 동반되어 항경련제 복용을 꺼리는 상태였다.
성능/효과
- (4) 경피적외선조사요법(Infra-red) : 침 치료 동안 경피적외선조사요법(Infra-red)을 병행하였다.4) 내원 당시 복용 중이던 항경련제(오르필, 라믹탈, 트리렙탈필름, 가스피로산)는 본원치료 시작 후 중단하였다.
- 상기인은 마른 체형의 내성적인 환아로 평소 식욕 부진 증상이 있었고, 밀가루 음식, 과자, 냉면 등의 음식을 좋아하였으며 밥을 잘 안먹는 등 편식이 극심하였다. 평소 새로운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토할 것 같다’며 오심 증상을 호소하였다.
후속연구
- 기존의 간질에 대한 연구가 뇌에 국한되어 있었다면, 食癎 및 BCAGE와 복부간질은 간질경련과 위장관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관점이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경련 증상 및 위장관 증상과의 관련 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상기의 증례에서 저자는 食癎으로 진단한 간질 환아에게 한의학적인 진단과 치료를 시행한 결과 경련 횟수와 위장관 증상의 완화적인 측면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었으며, 간질경련과 위장관 증상과의 상관관계를 제시해주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추후 경련 증상 및 위장관 증상과의 관련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또한 위장관 증상의 개선을 위한 침구치료 및 경련 증상의 완화를 위한 牛黃抱龍丸 丸藥 치료를 병행하였다. 입원 치료 당시 경련지속 시간 및 경련 양상, 경련 횟수에 다소 호전을 보였으나 도중에 치료가 중단 되어 증상 호전 시까지 끝까지 추적관찰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 상기의 증례에서 저자는 食癎으로 진단한 간질 환아에게 한의학적인 진단과 치료를 시행한 결과 경련 횟수와 위장관 증상의 완화적인 측면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었으며, 간질경련과 위장관 증상과의 상관관계를 제시해주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추후 경련 증상 및 위장관 증상과의 관련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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