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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도시개발사업 시행 시 민간개발자의 이익창출 및 지역사회발전과 공공의 필요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그 투자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평가대안지역으로는 용인시 기흥구 구갈역세권 일대에 연접해 있는 지역 세 곳을 선정하였다.
- 본 연구는 도시개발사업 시행 시 민간부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발전과 공공의 필요성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 그 투자가치를 평가하여 전략적 도시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며, 평가항목 고려 시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반영할 있도록 녹색 및 재해예방인프라 평가부문을 함께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독창성을 찾을 수 있다.
- 이 세 가지 유형의 재난요인들은 예방적 측면에서 환경 친화적 도시건축계획요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에 맞는 상위평가항목을 도출하는데 좋은 기준이 되었다. 박지은 등(2007)은 선진형 방재정책구현을 위한 방법으로 도시내 홍수피해저감대책과 환경친화적인 대책을 고찰하고 이둘간의 연계방안을 모색하였다.
- 그리고 이를 통하여 본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고려한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였을 경우, 구갈역세권, 보라구역, 중동구역의 도시개발 투자가치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는 도시개발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오랜 경험 및 해당 지역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가지고 있는 직관을 계량학적 접근으로 객관화시켜 도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제안 방법
- 네트워크 분석적 의사결정을 적용하기 위하여 먼저 전문가 브레인스토밍과정1)을 통하여 선정된 평가항목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였으며, 규명된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Syntax 구축을 위한 구조도를 설계하였다. 고안된 구조도를 통하여 전문가설문조사지를 제작, 설문을 실시하였고, 최종적으로 대상지의 투자가치 평가는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평가항목 간의 네트워크적 상관관계를 고려할 수 있는 SuperDecisions 1.6.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 실증분석은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여 네트워크 분석적 의사결정기법(ANP)을 적용하였다. 네트워크 분석적 의사결정을 적용하기 위하여 먼저 전문가 브레인스토밍과정1)을 통하여 선정된 평가항목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였으며, 규명된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Syntax 구축을 위한 구조도를 설계하였다. 고안된 구조도를 통하여 전문가설문조사지를 제작, 설문을 실시하였고, 최종적으로 대상지의 투자가치 평가는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평가항목 간의 네트워크적 상관관계를 고려할 수 있는 SuperDecisions 1.
- 네트워크 체계는 각 클러스터(개발계획, 개발잠재력, 입지여건, 녹색 및 재해예방 인프라) 간의 내외향종속성과 피드백을 고려하여 설계하였으며, 항목들 간의 내외향종속성과 피드백은 의 상관관계 규명의 결과를 적용하였다.
- 대립가설(H1:µ1>3)에 대조하여 영가설(H0:µ1<µ3)을 검증하였다.
- 도시개발사업 시 고려해야 할 평가항목 선정을 위하여 관련선행연구 고찰을 수행하였으며, 분류된 평가항목들은 5점 리커드 척도로 구성된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하여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하여 최종 분류·검토된 주요 변수는 개발계획부문에서 개발용도, 마케팅, 자금조달, 키테넌트, 개발 잠재력부문에서 시장성, 역사성, 정체성, 입지여건부문에서 교통환경, 주변환경, 토지이용, 녹색 및 재해예방 인프라부문에서는 자연재해, 인적재해, 사회적 재해의 변수가 선정되었다.
- 도시개발사업 시 고려할 수 있는 평가항목들을 변수로 선정하여 투자가치 및 위험요인을 분석한 선행연구들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정광섭 등(2009)은 부동산개발사업의 투자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개발계획, 개발잠재력, 입지여건, 기타 여건의 4개 상위평가항목과 이에 종속된 12개의 하위평가항목을 고려하였다. 도출된 평가항목은 통계적 적합성 검증을 통하여 3개의 상위평가항목과 10개의 하위평가항목 평가항목을 최종적으로 도출하였고, 이를 서울 종로지역의 3개 대안에 연결하여 평가항목의 중요도와 대안의 투자가치를 평가하였다. 평가항목을 검토하고 선정하는데 있어 통계적 검정방법을 이용함으로써 의사결정방법에서 중요시 되는 평가항목의 기대성과 신뢰도를 확보하였다고 판단되어 본 연구에서 상하위평가항목을 선정하는데 좋은 참고 기준이 되었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평가항목 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와 같은 네트워크 구조도를 적용하였다.
- 김한 등(2001)은 개발사업의 사전평가단계에서 위험분석 시 고려해야 할 주요요인들로 입지여건, 사업조건, 시장환경, 사업특성 네 가지 부문을 제시하였다. 또한 사례분석을 통하여 사전평가단계에서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방법론을 고찰하였는데, 사업특성부문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는 AHP방법과 델파이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 이현철 등(2009)은 건설경영측면에서 위험요인을 내적요인과 외적요인으로 분류하여 각 요인별 위험도를 고장모드 및 영향해석방법인 FMEA(Failure Mode and Effect Analysis)를 적용하여 파악하였다.
- 선행연구고찰을 통하여 분류·검토된 부문별 평가항목 간에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이들 간에 내외향 종속성과 피드백을 고려할 수 있는 네트워크 분석적 의사결정기법(ANP)을 적용하여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녹색 및 재해예방 인프라측면에서 개발사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요소를 함께 고려하였다.
- 설문조사의 내용구성은 통계적 분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설문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들 사이의 차이점이 관찰되고 추정될 수 있도록 응답의 정량화가 용이한 5점 리커드 척도(1=매우 부적합, 2=다소 부적합, 3=보통, 4=다소 적합, 5=매우 적합)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의 내용은과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 위험요인 분류 시 고려한 주요항목은 경제적 환경, 법률·정치적 환경, 기술적 환경, 자연적 환경, 사회적 환경, 자금조달능력 등이며, 법률·정치적 환경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선행연구들과 차별되었고, 본 연구에서 평가항목 선정 시 이 항목에 대한 적합도 검증의 필요성을 재고하게 되었다.
- 전문가설문조사는 2010년 4월 1일~4월 30일까지 30일간 이메일조사와 일대일면접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으며, 응답 대상자들에게 본 연구의 취지와 목적을 적절하게 안내·설명한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평가항목간의 상관관계는 피드백 과정을 갖는 전문가토의를 거쳐 규명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도시 및 부동산 관련 전문가 5인의 설문조사를 통해 단일합의로 판단할 수 있는 평가항목 간의 상관성만 나타내었다. 상관관계 규명에 있어 이와 같은 만장일치적 접근방법(behavioral aggregation)은 수학적으로 산정되는 단순평균값보다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에서는 시간적, 비용상의 제약에 따라 각 분야별 전문가 97인(도시관련 전문가 41인, 건설회사의 개발사업 담당자 26인, 부동산컨설팅 전문가 25인, 관련공무원 5인)을 선정,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이 중 83부를 회수하였다. 그리고 일관성 검증(CI)을 통하여 최종 분석에 이용한 설문부수는 67부로 제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시간적, 비용상의 제약에 따라 각 분야별 전문가 97인(도시관련 전문가 41인, 건설회사의 개발사업 담당자 26인, 부동산컨설팅 전문가 25인, 관련공무원 5인)을 선정, 설문지를 배포하였으며, 이 중 83부를 회수하였다. 그리고 일관성 검증(CI)을 통하여 최종 분석에 이용한 설문부수는 67부로 제한하였다.
-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로는 최근 도시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로 하였으며, 세부적 범위로는 용인시와 기흥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는 구갈역세권(기흥구 구갈동 일대)을 선정하였다. 용인시는 1992년 국토이용관리법 개정 이후 준농림지역에서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졌던 경기도 지자체 중의 한 곳으로 재해 영향과 인프라 측면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여 문제가 된 곳이므로 평가의 공간적 범위로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 본 연구의 평가대상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구갈 역세권) 일대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연접한 보라구역과 중동구역 일대다. 세 지역 모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있으며 사업방식은 환지방식이다.
- 세 지역 모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있으며 사업방식은 환지방식이다. <그림 1>은 분석대상지의 시장권역을 나타낸 것으로 본 연구에서 선정한 대상지는 현재 건설 중인 구갈역을 중심으로 상업, 업무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공원, 광장으로 개발 예정인 지역이다.
- 본 연구는 도시개발사업 시행 시 민간개발자의 이익창출 및 지역사회발전과 공공의 필요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그 투자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평가대안지역으로는 용인시 기흥구 구갈역세권 일대에 연접해 있는 지역 세 곳을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평가항목으로서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하여 일표본 t-test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척도 3이상의 등급이 다소 적합, 매우 적합을 나타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의 t-test 기준값은 3 보다 큰 값의 항목들이 임계값(critical rating)으로 고려되어지도록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 Johnny Wong 등(2008)은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을 평가하는데 있어 평가항목 선정에서 결과도출에 이르기까지의 ANP방법의 수행절차를 체계적으로 적용·제시하여 본 연구의 참고가 되었다.
- 클러스터들 사이에서 피드백을 염두 해 두어야 하는 종속성을 가진 문제의 구조를 설계할 때에는 계층 시스템이 아니라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구조를 고려하여야 한다. 따라서 대안 또는 기준 간의 관계가 독립적인 문제의 해결은 AHP를 적용하고 종속적인 문제는 ANP(Analytic Network Process)를 적용한다.(Tomas L.
- 실증분석은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여 네트워크 분석적 의사결정기법(ANP)을 적용하였다. 네트워크 분석적 의사결정을 적용하기 위하여 먼저 전문가 브레인스토밍과정1)을 통하여 선정된 평가항목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였으며, 규명된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Syntax 구축을 위한 구조도를 설계하였다.
성능/효과
- 기존 AHP방법의 연구결과들이 주로 평가항목의 중요도 분석에 그치거나 중요도값에 평가등급별 배점을 곱하여 점수를 산정하고 이를 통하여 대안을 평가하는 반면, 본 연구의 결과는 평가항목의 중요도를 통해 대안을 직접적으로 비교·평가 및 선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결과와 확연한 차이점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 개발잠재력부문에서는 시장성이 약 64%의 비율로 나타면서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부각되었고, 이는 전체 평가항목 순위에서도 1순위로 나타나 그 중요성을 배가시켰다. 녹색 및 재해예방 인프라부문에서는 자연재해예방이 48%를 차지하면서 인적재해예방 및 사회적 재해예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친화적 도시계획요소, 즉, 녹지, 하천, 바람길, 자연지형 활용한 계획과 건설이 지역의 활성화와 더불어 재해예방에 중요한 영향 요인임을 상기시켜 준다.
- 시장성이 다른 항목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값으로 분석된 것은 토지이용과 마찬가지로 내외향종속성과 피드백작용이 활발했기 때문이며, 개발사업의 투자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 개발계획, 입지여건, 기대수익 등 종합적인 시장경쟁력을 의미하는 시장성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최선(最先)의 전략적 요소로 고려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녹색 및 재해예방 인프라 부문에서는 자연재해예방(0.48), 인적재해예방(0.37), 사회적재해예방(0.15) 순으로 나타났다. 녹색 및 재해예방 인프라 부문에서 자연재해예방과 인적재해예방이 사회적재해예방 보다 높게 나타난 이유는 분석의 지역적 범위가 용인시라는 점과 함께 특히 다른 클러스터의 평가항목이 이 두 평가항목에 미치는 외향종속성의 크기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이는 환경친화적 도시계획요소, 즉, 녹지, 하천, 바람길, 자연지형 활용한 계획과 건설이 지역의 활성화와 더불어 재해예방에 중요한 영향 요인임을 상기시켜 준다. 마지막으로 평가대안지역으로 선정한 구갈역세권, 보라지역, 중동지역 중 구갈역세권의 투자가치 순위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앞으로 고빈도 활성화(high-frequency activity)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용인시 도시개발사업을 선도할 전략적 중심지라 판단할 수 있다.
- 15) 순으로 나타났으며, 개발용도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계획요소임을 알 수 있다. 본 대상지의 개발용도가 상업지역이라는 점을 놓고볼 때, 이 분석결과가 제시하는 바는 상업지역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얼마나 체계적이며, 차별화되고 개성을 갖추느냐에 따라 개발사업의 성공여부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본 대상지에 있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더 부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본 연구는 비록 ANP방법의 적용을 위한 충분한 부수의 설문량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도시개발사업의 합리적인 투자가치 평가방안에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실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높은 기대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세 가지 측면의 한계점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 Warren(2006)은 녹색도시 기반시설부문을 평가할 수 있는 11가지 핵심 지표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표준화 하여 미국의 50개 도시를 등급화 하였다. 본 연구에서 녹색인프라 평가항목 정립하는데 좋은 참고기준이 되었다. Peter Droege(2008)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은 그 자체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도시재생차원에서도 충분히 연계성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하여 이론적 접근과정에서 연계성과 유연성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주었다.
- 분석결과, 개발계획부문에서는 개발용도 비율이 39%를 차지하였고, 입지여건부문에서는 토지이용이 46%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면서 전략적 요소로 파악되었다. 개발잠재력부문에서는 시장성이 약 64%의 비율로 나타면서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부각되었고, 이는 전체 평가항목 순위에서도 1순위로 나타나 그 중요성을 배가시켰다.
- 분석결과, 구갈역세권, 보라지역, 중동지역의 도시개발사업 가치는 구갈역세권지역(0.43)이 1순위로 분석되었으며, 보라지역(0.36)과 중동지역(0.21)이 각각 2, 3순위로 그 뒤를 이었다. 구갈역세권지역의 중요도가 높은 순위를 나타낸 이유는 분당선 전철연장 기흥역과 용인경전철 구갈역이 교차하는 거점환승센터인 동시에 대규모 토지개발사업 등 도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들이 풍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 분석결과, 대부분의 평가항목들이 도시개발사업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타여건에서 법률·정치적 환경과 기술적 환경의 t-value가 각각 1.523, 1.225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특히, 설문대상자에 있어서는 금융기관의 부동산금융 담당자, 부동산신탁회사 근무자, 감정평가사 등 보다 전문성이 높은 응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상자들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본 연구의 대상지들은 개발용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평가항목의 중요도 산정 시 이에 대한 영향력의 차이가 발생하였을 것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에는 지역적 특성뿐만 아니라 개발특성에 이르기까지 포괄적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이를 통하여 최종 분류·검토된 주요 변수는 개발계획부문에서 개발용도, 마케팅, 자금조달, 키테넌트, 개발 잠재력부문에서 시장성, 역사성, 정체성, 입지여건부문에서 교통환경, 주변환경, 토지이용, 녹색 및 재해예방 인프라부문에서는 자연재해, 인적재해, 사회적 재해의 변수가 선정되었다.
- Alexander는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의 세 가지 유형으로 자연적 재난요인(natural hazard), 인적 재난요인(human-caused hazard), 사회적 재난요인(social hazard)을 제시하였다. 첫째, 자연재난은 태풍, 홍수, 호우, 폭풍, 해일, 폭설, 가뭄, 지진, 황사 등의 재해를 말한다. 둘째, 인적 재난 요인은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보행자·자전거·자동차), 환경오염 등의 재난을 의미하며, 셋째, 사회적 재난요인은 에너지, 통신, 교통, 금융, 의료, 테러 등의 재난을 일컫는다(강양식 등, 2005).
- 최종 대안 선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각 클러스터별 평가항목들을 살펴보면, 먼저 개발계획부문에서는 개발용도(0.39), 키테넌트(0.23), 자금조달(0.23), 마케팅(0.15) 순으로 나타났으며, 개발용도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계획요소임을 알 수 있다. 본 대상지의 개발용도가 상업지역이라는 점을 놓고볼 때, 이 분석결과가 제시하는 바는 상업지역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얼마나 체계적이며, 차별화되고 개성을 갖추느냐에 따라 개발사업의 성공여부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 도출된 평가항목은 통계적 적합성 검증을 통하여 3개의 상위평가항목과 10개의 하위평가항목 평가항목을 최종적으로 도출하였고, 이를 서울 종로지역의 3개 대안에 연결하여 평가항목의 중요도와 대안의 투자가치를 평가하였다. 평가항목을 검토하고 선정하는데 있어 통계적 검정방법을 이용함으로써 의사결정방법에서 중요시 되는 평가항목의 기대성과 신뢰도를 확보하였다고 판단되어 본 연구에서 상하위평가항목을 선정하는데 좋은 참고 기준이 되었다. 배동걸 등 2인(2006)은 도시 및 부동산개발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6개의 상위 평가항목과 이를 통해 구성된 23개 항목의 2계층 및 59개 항목의 3계층을 고려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평가항목을 선정하는데 참고가 되었다.
후속연구
- ANP적용 시 위와 같은 단점을 해결하고 실무분야의 전문가들이 용이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계획요소 및 평가항목 선정단계에서 ANP적용에 적합한 전문가설문지의 설계 및 작성단계에 이르기까지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접근개념과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일관성을 확보한 67부의 전문가 설문의견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 둘째는 설문대상자로 선정한 전문가 집단 역시 폭 넓게 고려하지 못한 점이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FGI(Focus Group Interview)와 같은 심층연구과정을 통하여 선행연구고찰에서 간과한 요인들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설문조사의 양과 대상자를 확대하여 신뢰성을 높여 간다면 도시개발사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 좋은 참고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특히, 설문대상자에 있어서는 금융기관의 부동산금융 담당자, 부동산신탁회사 근무자, 감정평가사 등 보다 전문성이 높은 응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상자들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셋째 본 연구의 대상지들은 개발용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평가항목의 중요도 산정 시 이에 대한 영향력의 차이가 발생하였을 것이라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에는 지역적 특성뿐만 아니라 개발특성에 이르기까지 포괄적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용인시의 시정계획(용인시, 2007)을 살펴보면, 균형 개발 미래교통도시를 위해 도시교통시설확충, 광역교통여건 개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등 5대 중점 시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맑고 푸른 생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생태환경 복원,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푸른산·푸른공원 조성 등의 5대 중점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용인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해결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향후 용인시의 도시개발 및 관리 전략은 이러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갈역세권 일대를 비롯하여 용인시 전체의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정책적 제언을 한다면, 첫째, 대규모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변 입지여건과 개발잠재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개발용도별로 차별화되고 개성 있는 마스터플랜을 계획할 것, 그리고 변화하는 여건을 객관적이고 계량적인 입장에서 판단하여 올바르게 수용할 것, 둘째, 용인시 교통환경 및 체계는 현재 개발사업 시행에 있어 위기와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바 용인시 시정계획인 2010 정책과 비전의 제 1 정책목표인 균형개발 미래교통 도시건설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여 나갈 것, 더불어 구갈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교통수단 및 교통시설계획을 마련하여 주변지역과 연계해 나갈 것, 셋째, 녹색 및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측면에서 자연재해 및 인적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정계획을 강화하여 용인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 넷째, 도시 공간 속에서 관련 정책 및 개발방향 또는 어떠한 불확실성에 의해 활성화의 전위차는 언제나 변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 과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특히, 이 과정에서 녹색 및 자연재해측면에 대한 관리·점검 체계를 보강하여 나갈 것, 끝으로 도시란 마치 생명체와 같은 유기적 공간이므로 용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들은 하나하나 독립된 시각에서 판단하여 추진하지 말고 항상 상호관련성에 초점을 두고 연계 개발에 앞장서 나갈 것을 심도 있게 제언하는 바이다.
- 이를 통하여 최종 분류·검토된 주요 변수는 개발계획부문에서 개발용도, 마케팅, 자금조달, 키테넌트, 개발 잠재력부문에서 시장성, 역사성, 정체성, 입지여건부문에서 교통환경, 주변환경, 토지이용, 녹색 및 재해예방 인프라부문에서는 자연재해, 인적재해, 사회적 재해의 변수가 선정되었다. 이 중 특히, 녹색 및 재해예방 인프라는 도시의 방재적 요인을 평가할 있는 부문으로 향후 도시개발사업 등 방재도시계획 부문에서 중요한 변수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된다.
- 제시된 요인을 살펴보면, 풍수해, 가뭄, 지진, 산사태 및 지반붕괴, 환경오염, 교통사고, 교육·점검, 구조·구난 및 소방, 공원·녹지, 예측정보를 도시방재를 위한 정책방향으로 제언하고 있다.
-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FGI(Focus Group Interview)와 같은 심층연구과정을 통하여 선행연구고찰에서 간과한 요인들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설문조사의 양과 대상자를 확대하여 신뢰성을 높여 간다면 도시개발사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있어 좋은 참고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특히, 설문대상자에 있어서는 금융기관의 부동산금융 담당자, 부동산신탁회사 근무자, 감정평가사 등 보다 전문성이 높은 응답을 기대할 수 있는 대상자들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본 연구의 대상지들은 개발용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평가항목의 중요도 산정 시 이에 대한 영향력의 차이가 발생하였을 것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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