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 경향과 스트레스 취약성:기분장애설문지 양성 반응군과 음성 반응군에서 지각된 스트레스, A형 행동, 그리고 생활습관의 비교 The Relation of Bipolar Tendency with Type A Behavior Pattern, Perceived Stress, and Lifestyle:Comparison between Mood Disorder Questionnaire Positive and Negative Respondents원문보기
연구목적 : 본 연구를 통해 양극성 장애 I형 혹은 II형 진단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경)조증적 성향 혹은 기분 불안정성 등의 양극성 경향(bipolar tendency, bipolarity)을 가진 사람에게서,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A형 행동 유형(Type A Behavior Pattern, TABP),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의 위험이 증가되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방 법 : 정신과적 병력이 없는 30세 이상의 1987명의 연구 대상군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이들 중에서 기분장애설문지 (Mood Disorder Questionnaire, MDQ)의 (경)조증적 증상 경험에 대한 13개 항목 중에서 7개 항목에 "예"라고 응답한 사람들을 양극성 경향군으로 분류하였다. 양극성 경향군과 비양극성 경향군 사이에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erceived stress scale, PSS), TABP를 반영하는 A/B 생활 습관 설문(A/B Lifestyle ques-tionnaire) 점수와, 음주, 흡연, 불규칙적인 식사, 운동 부족 등의 생활 습관 변인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양극성 경향군(329명, 16.6%)은 비양극성 경향군에 비해 TABP를 반영하는 A/B 생활 습관 설문의 총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며(125.4점 vs. 115.9점, p<0.001), TABP로 판정(총 점수 135점 이상)된 비율도 양극성 경향군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41.3% vs. 30.1%, p<0.001).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스트레스 수준의 비교에서도, 양극성 경향군이 비양극성 경향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18.5 vs. 16.5, p<0.001). 생활습관의 비교에서 '불규칙적인 식사'(20.1% vs. 14.3%, p=0.002), '주 4회 이상 음주'(29.8% vs. 16.5%, p<0.001), '현재 흡연'(41.9% vs. 23.0%, p<0.001), '주 2회 이하 운동'(63.2% vs. 55.1%, p=0.007) 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양극성 경향군에서 유의미하게 높았다. 결 론 : 양극성 경향을 가진 경우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행동 양상이 높게 관찰되고,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스트레스 수준도 높고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 부족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을 위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양극성 경향을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 관리 및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연구목적 : 본 연구를 통해 양극성 장애 I형 혹은 II형 진단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경)조증적 성향 혹은 기분 불안정성 등의 양극성 경향(bipolar tendency, bipolarity)을 가진 사람에게서,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A형 행동 유형(Type A Behavior Pattern, TABP),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의 위험이 증가되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방 법 : 정신과적 병력이 없는 30세 이상의 1987명의 연구 대상군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이들 중에서 기분장애설문지 (Mood Disorder Questionnaire, MDQ)의 (경)조증적 증상 경험에 대한 13개 항목 중에서 7개 항목에 "예"라고 응답한 사람들을 양극성 경향군으로 분류하였다. 양극성 경향군과 비양극성 경향군 사이에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erceived stress scale, PSS), TABP를 반영하는 A/B 생활 습관 설문(A/B Lifestyle ques-tionnaire) 점수와, 음주, 흡연, 불규칙적인 식사, 운동 부족 등의 생활 습관 변인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양극성 경향군(329명, 16.6%)은 비양극성 경향군에 비해 TABP를 반영하는 A/B 생활 습관 설문의 총 점수가 유의미하게 높았으며(125.4점 vs. 115.9점, p<0.001), TABP로 판정(총 점수 135점 이상)된 비율도 양극성 경향군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41.3% vs. 30.1%, p<0.001).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스트레스 수준의 비교에서도, 양극성 경향군이 비양극성 경향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18.5 vs. 16.5, p<0.001). 생활습관의 비교에서 '불규칙적인 식사'(20.1% vs. 14.3%, p=0.002), '주 4회 이상 음주'(29.8% vs. 16.5%, p<0.001), '현재 흡연'(41.9% vs. 23.0%, p<0.001), '주 2회 이하 운동'(63.2% vs. 55.1%, p=0.007) 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양극성 경향군에서 유의미하게 높았다. 결 론 : 양극성 경향을 가진 경우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행동 양상이 높게 관찰되고,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스트레스 수준도 높고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 부족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을 위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양극성 경향을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 관리 및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Objectives:Authors hypothesized that bipolar tendency of non-psychiatric person would be associated with stress vulnerability. To test the hypothesis, we compared perceived stress level, Type A Behavioral Pattern (TABP) and unhealthy lifestyle between person with and without bipolar tendency. Method...
Objectives:Authors hypothesized that bipolar tendency of non-psychiatric person would be associated with stress vulnerability. To test the hypothesis, we compared perceived stress level, Type A Behavioral Pattern (TABP) and unhealthy lifestyle between person with and without bipolar tendency. Methods:The study cohort consisted of 1987 subjects without past and current psychiatric history. In this study, bipolar tendency was determined by MDQ response which requires endorsement of at least 7 of the 13 "yes or no" questions. We compared the scores of Perceived Stress Scale, A/B lifestyle questionnaire, and unhealthy lifestyle(alcohol, smoking, lack of exercise, irregular meal) between MDQ positive and negative respondents. Results:We identified the bipolar tendency group determined by the MDQ positive response were 329 subjects(16.6%). The overall score of the bipolar tendency group was significantly high on the A/B lifestyle questionnaire compared to the non-bipolar tendency group(125.4 vs. 115.9, p<0.001), and the rate of the subjects defined as TABP was also significantly high(41.3% vs. 30.1%, p<0.001). In comparison of subjectively perceived stress level, the bipolar tendency group was observed to b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non-bipolar tendency group (18.5% vs. 16.5%, p<0.001). The bipolar tendency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non-bipolar tendency group on the rate of answering:'irregular eating habit' (20.1% vs. 14.3%, p=0.002), '4-or-more-times alcohol intake per week' (29.8% vs. 16.5%, p<0.001), 'currently smoking' (41.9% vs. 23.0%, p<0.001), '2-or-less-times physical exercises per week' (63.2% vs. 55.1%, p=0.007). Conclusion:By clinical diagnosis, even a person who does not meet the criteria of bipolar disorder has a high risk of stress-related behavioral pattern, and perceived stress when possessing bipolar tendencies such as the (hypo) maniac tendency or affective instability. Such individual has significantly higher risk of having unhealthy life-style such as smoking, drinking, irregular eating habit and lack of exercise compared to non-bipolar tendency group. Since these risk factors lead to increase the risk of obesity, metabolic syndrome, diabetes, and cardiovascular diseases, the individual with the bipolar tendency requires a more effort to manage stress and to maintain healthy lifestyle.
Objectives:Authors hypothesized that bipolar tendency of non-psychiatric person would be associated with stress vulnerability. To test the hypothesis, we compared perceived stress level, Type A Behavioral Pattern (TABP) and unhealthy lifestyle between person with and without bipolar tendency. Methods:The study cohort consisted of 1987 subjects without past and current psychiatric history. In this study, bipolar tendency was determined by MDQ response which requires endorsement of at least 7 of the 13 "yes or no" questions. We compared the scores of Perceived Stress Scale, A/B lifestyle questionnaire, and unhealthy lifestyle(alcohol, smoking, lack of exercise, irregular meal) between MDQ positive and negative respondents. Results:We identified the bipolar tendency group determined by the MDQ positive response were 329 subjects(16.6%). The overall score of the bipolar tendency group was significantly high on the A/B lifestyle questionnaire compared to the non-bipolar tendency group(125.4 vs. 115.9, p<0.001), and the rate of the subjects defined as TABP was also significantly high(41.3% vs. 30.1%, p<0.001). In comparison of subjectively perceived stress level, the bipolar tendency group was observed to b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non-bipolar tendency group (18.5% vs. 16.5%, p<0.001). The bipolar tendency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non-bipolar tendency group on the rate of answering:'irregular eating habit' (20.1% vs. 14.3%, p=0.002), '4-or-more-times alcohol intake per week' (29.8% vs. 16.5%, p<0.001), 'currently smoking' (41.9% vs. 23.0%, p<0.001), '2-or-less-times physical exercises per week' (63.2% vs. 55.1%, p=0.007). Conclusion:By clinical diagnosis, even a person who does not meet the criteria of bipolar disorder has a high risk of stress-related behavioral pattern, and perceived stress when possessing bipolar tendencies such as the (hypo) maniac tendency or affective instability. Such individual has significantly higher risk of having unhealthy life-style such as smoking, drinking, irregular eating habit and lack of exercise compared to non-bipolar tendency group. Since these risk factors lead to increase the risk of obesity, metabolic syndrome, diabetes, and cardiovascular diseases, the individual with the bipolar tendency requires a more effort to manage stress and to maintain healthy 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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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정신과 병력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양극성 경향을 확인하고, 양극성 경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주관적으로 지각하는 스트레스 수준과 스트레스 취약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TABP26,27)가 높게 관찰되는지를 조사하였다. 또한, 양극성 경향이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의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가 높게 관찰되는지를 조사하였다. 또한, 양극성 경향이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의 위험 증가와 관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test을 통해 양 군의 차이를 비교했다. 나이는 ttest로 양군 간의 차이를 비교했다. 양극성 경향군과 비양극성 경향군 사이의 A/B 생활습관 설문 점수는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 analysis로 비교했으며, 총점수가 각각 135점, 그리고 160점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여 비교했다.
서울소재의료기관에서 2008년 9월부터 2009년 3월까지 건강검진을 시행 받은 사람중에서 정신과적인 병력이 없는 사람들의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나이 30세 이상으로, 과거 및 현재에 정신과 진료력이 없다고 보고한 사람들 중에서 우울증상이 없다고 판정된(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총 점수 16점 미만) 경우에 연구 대상군으로 선정하였다.
양극성 경향군과 비양극성 경향군 사이에서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의 차이가 있는 지를 비교했다(Table 4). 양극성 경향군이 비양극성 경향군에 비해서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20.
양극성 경향군과 비양극성 경향군의 나이, 교육수준, 월 수입은 χ2 test을 통해 양 군의 차이를 비교했다.
28) 총 1,987명의 자료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연구 대상군의 교육, 소득, 운동, 흡연, 음주, 규칙적인 식사 등에 대한 변인을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나이 30세 이상으로, 과거 및 현재에 정신과 진료력이 없다고 보고한 사람들 중에서 우울증상이 없다고 판정된(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총 점수 16점 미만) 경우에 연구 대상군으로 선정하였다.28) 총 1,987명의 자료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연구 대상군의 교육, 소득, 운동, 흡연, 음주, 규칙적인 식사 등에 대한 변인을 조사하였다.
서울소재의료기관에서 2008년 9월부터 2009년 3월까지 건강검진을 시행 받은 사람중에서 정신과적인 병력이 없는 사람들의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나이 30세 이상으로, 과거 및 현재에 정신과 진료력이 없다고 보고한 사람들 중에서 우울증상이 없다고 판정된(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총 점수 16점 미만) 경우에 연구 대상군으로 선정하였다.28) 총 1,987명의 자료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데이터처리
양군에서 PSS 점수 비교는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했고, PSS를 구성하는 개별 항목에 대한 양군의 점수 비교는 Poisson log-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적용하였다.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비교하기 위해서, 양군에서 불규칙적으로 식사한다고 보고한 사람의 비율, 주 4회 이상 음주자 비율, 현재 흡연자, 그리고 일주일에 2회 이하로 운동하는 사람의 비율을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 하여 분석하였다. 각각의 회귀분석에서 나이, 성별, 교육수준, 그리고 월 수입 수준을 보정했다.
양극성 경향군과 비양극성 경향군 사이의 A/B 생활습관 설문 점수는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 analysis로 비교했으며, 총점수가 각각 135점, 그리고 160점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여 비교했다. 설문의 개별 항목 점수가 양극성 경향군과 비양극성 경향군 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Poisson log-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했다. 양군에서 PSS 점수 비교는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했고, PSS를 구성하는 개별 항목에 대한 양군의 점수 비교는 Poisson log-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적용하였다.
설문의 개별 항목 점수가 양극성 경향군과 비양극성 경향군 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Poisson log-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했다. 양군에서 PSS 점수 비교는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했고, PSS를 구성하는 개별 항목에 대한 양군의 점수 비교는 Poisson log-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적용하였다.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을 비교하기 위해서, 양군에서 불규칙적으로 식사한다고 보고한 사람의 비율, 주 4회 이상 음주자 비율, 현재 흡연자, 그리고 일주일에 2회 이하로 운동하는 사람의 비율을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 하여 분석하였다.
나이는 ttest로 양군 간의 차이를 비교했다. 양극성 경향군과 비양극성 경향군 사이의 A/B 생활습관 설문 점수는 multivariate linear regression analysis로 비교했으며, 총점수가 각각 135점, 그리고 160점 이상인 사람의 비율을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여 비교했다. 설문의 개별 항목 점수가 양극성 경향군과 비양극성 경향군 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Poisson log-linear regression analysis를 시행했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TABP를 평가하기 위해 Edward Chaslesworth와 Ronald Nathan이 1984년에 발표한 A/B 생활 습관 설문(A/B Lifestyle questionnaire)를 적용하였다.40) 이 설문은 20문항으로 된 자가 평가이며 서로 상반된 행동 양상에 대해 0점에서 10점 사이에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판단되는 쪽에 적합한 점수를 기입하도록 되어 있다.
양극성 경향을 확인하기 위해서 기분장애설문지(Mood Disorder Questionnaire, MDQ)를 활용하였다.29) MDQ는 (경)조증 양상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13개의 문항과 이러한 양상이 동일한 시기에 발생했는지를 확인하는 문항, 그리고 증상으로 인한 기능상의 문제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답하는 문항 등의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주관적으로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Cohen 등이 개발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erceived stress scale, PSS)를 적용하였다.30) PSS는 10개 항목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한 달간 개인의 생활이 예측할 수 없고, 조절 할 수 없고, 부담이 되었다고 지각한 정도를 측정하도록 고안되었다.
성능/효과
10) 하지만, 이 연구에서 경조증적 성격을 가진 연구 대상자 중에서 25%만이 추후 관찰에서 양극성 장애로 전환되었고,10) Akiskal 등은 양극성 경향과 관련된 성격 특성을 가진 사람 중에 상당수는 기분 장애를 경험하지 않는다고 보고하기도 했다.11) 이러한 사실은 양극성 경향을 가진 개인이 전향적인 관찰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로 변화되기 보다는, 양극성 경향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양극성 경향을 양극성 장애 스펙트럼의 한 극단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개인의 행동특성을 표현하는 스펙트럼의 일부로 이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30) PSS는 10개 항목의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한 달간 개인의 생활이 예측할 수 없고, 조절 할 수 없고, 부담이 되었다고 지각한 정도를 측정하도록 고안되었다. 이 척도는 스트레스 요인 자체의 크기보다는 사건이나 상황을 얼마나 힘들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반영한다.
001)(Table 1). 교육 수준 및 월 소득 수준에서는 양극성 경향군이 비양극성 경향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Table 1).
또한, 연구 대상자가 자신의 정신병리를 낮게 보고 하여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둘째, 본 연구에서 활용된 A/B 생활 습관 설문이 아직까지 국내에서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TABP에 내포된 행동 특성을 완전하게 반영한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셋째, MDQ 가 양극성 경향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므로 양극성 경향의 평가가 불완전했을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도, 양극성 경향군에서 주관적인 스트레스 지각 수준이 비양극성 경향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극성 경향을 가진 경우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 부족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 그리고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증가 시킬 수 있으므로, 양극성 경향을 가진 사람의 경우 보다 적극적인 임상적 주의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 대상군은 정신과적인 병력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으므로, 본 저자들의 연구에서 MDQ 양성 반응이 반영하는 것은 양극성 장애라는 질환이 아니라, (경)조증적 양상, 기분 변동성이나 기분 불안정성 등의 양극성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연구 대상군의 포함 기준이 30세 이상이며 평균 연령이 50세라는 점은, 양극성 장애의 일반적인 발병 연령을 넘어서는 것이므로, 본 연구에서 관찰된 MDQ 양성 반응군이 실제 양극성 장애라는 임상적 진단 자체를 반영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관찰된 MDQ 양성 반응자의 특성은 기존의 양극성 장애 선별 혹은 진단 도구로서의 MDQ가 반영하는 그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 대상군은 정신과적인 병력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으므로, 본 저자들의 연구에서 MDQ 양성 반응이 반영하는 것은 양극성 장애라는 질환이 아니라, (경)조증적 양상, 기분 변동성이나 기분 불안정성 등의 양극성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연구 대상군의 포함 기준이 30세 이상이며 평균 연령이 50세라는 점은, 양극성 장애의 일반적인 발병 연령을 넘어서는 것이므로, 본 연구에서 관찰된 MDQ 양성 반응군이 실제 양극성 장애라는 임상적 진단 자체를 반영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MDQ 양성 반응으로 정의된 양극성 경향군과 높은 스트레스 수준, 스트레스 취약 행동 유형인 TABP가 유의미하게 관연된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양극성 경향은 신체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의 위험증가와도 관련되었다.
본 연구에서 관찰된 MDQ 양성 반응자의 특성은 기존의 양극성 장애 선별 혹은 진단 도구로서의 MDQ가 반영하는 그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 포함된 연구 대상군은 정신과적인 병력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으므로, 본 저자들의 연구에서 MDQ 양성 반응이 반영하는 것은 양극성 장애라는 질환이 아니라, (경)조증적 양상, 기분 변동성이나 기분 불안정성 등의 양극성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양극성 경향을 가진 사람의 경우 기분 불안정성이나 기분 변동성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 상황에서 주관적인 심리적 불편감을 더 크게 경험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도, 양극성 경향군에서 주관적인 스트레스 지각 수준이 비양극성 경향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극성 경향을 가진 경우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 부족과 같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둘째, 본 연구에서 활용된 A/B 생활 습관 설문이 아직까지 국내에서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TABP에 내포된 행동 특성을 완전하게 반영한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셋째, MDQ 가 양극성 경향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므로 양극성 경향의 평가가 불완전했을 가능성이 있다. 넷째, 양극성 경향과 TABP, 스트레스 수준,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과의 관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인 변인이 모두 포함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양극성 경향군은 A/B 생활 습관 설문 전체 점수가 비양극성 경향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으며(125.4점 vs. 115.9점, p<0.001), TABP로 판정된 사람(총 점수 135점 이상) 의 비율도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1.3% vs. 30.1%, p<0.001)(Table 2).
양극성 경향군이 비양극성 경향군에 비해서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20.1% vs. 14.3%, p=0.002),‘주 4회 이상 음주’ (29.8% vs. 16.5%, p<0.001), ‘현재 흡연’(41.9% vs. 23.0%, p<0.001), ‘주 2회 이하 운동’(63.2% vs. 55.1%, p=0.007)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40) 이 설문은 20문항으로 된 자가 평가이며 서로 상반된 행동 양상에 대해 0점에서 10점 사이에서 자신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판단되는 쪽에 적합한 점수를 기입하도록 되어 있다. 평가의 최대 점수는 200점이며, 총점수가 135점 이상이면 TABP라고 평정된다. 원 개발자는 이 설문의 총 점수가 160~200 사이며, 40세 이상, 그리고 흡연하고 있다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제시하였다.
후속연구
또한,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음주, 흡연 등의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unhealthy lifestyle)이 높게 나타나고, 이것이 신체 질환의 공존 발병 및 이로 인한 사망률 증가에 기여하는 요인이라고 보고되었다.25) 이러한 맥락에서 양극성 장애 진단에는 부합하지 않더라도, 양극성 경향을 가진 사람에게도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와 유사하게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이 높은 빈도로 관찰될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에, 양극성장애 환자에게서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데에는 양극성 경향이 TABP 특성과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 관리 교육, 스트레스에 취약한 행동 양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동기면담(motivational Interviewing), 그리고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상담은, 양극성 경향을 가진 사람들의 정신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예방하고 육체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MDQ 가 양극성 경향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므로 양극성 경향의 평가가 불완전했을 가능성이 있다. 넷째, 양극성 경향과 TABP, 스트레스 수준,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과의 관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인 변인이 모두 포함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정 하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해 과민하고 증가된 심리-생리적 반응을 보이고, 이것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스트레스 취약성을 이루는 한 요소라고 가정해 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스트레스 취약성은 양극성 장애에 이환되어 있는 환자에게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임상적으로는 유의미한 기분 장애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양극성 경향을 보이는 사람에게서도 관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양극성 장애 스펙트럼(Bipolar Disorder Spectrum Disorder) 개념 내에서 어떠한 특성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질-성격 특성을 반영하나?
양극성 장애 스펙트럼(Bipolar Disorder Spectrum Disorder) 개념 내에서6) 순환성 기질(cyclothymic temperament), 다혈성 기질(hyperthymic temperament), 경조증적 성격(hypomanic personality) 등의 특성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질-성격 특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제시되어 왔다.7) 이러한 기질적 특성은 외부 환경에 적응을 이루어 나갈 수있게 하는 고유한 이점(advantage)이 되기도 하지만, 기분 조절의 이상(mood dysregulation)과 같은 정신 질환에 대한 취약성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부정적 스트레스 경험은 어떠한 영향을 미치나?
심리사회적인 스트레스가 양극성 장애의 발병과 질병 경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청소년기의 부정적 스트레스 경험은 양극성 장애의 조기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증상의 재발과 진행, 그리고 약물 남용과 같은 동반 장애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12-14) 양극성 장애 환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고위험군 연구에서도, 심리사회적 스트레스가 고위험군 자녀들에게서 양극성장애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
양극성 장애 스펙트럼개념 내에서 순환성 기질, 다혈성 기질, 경조증적 성격 등의 특성의 장점은?
양극성 장애 스펙트럼(Bipolar Disorder Spectrum Disorder) 개념 내에서6) 순환성 기질(cyclothymic temperament), 다혈성 기질(hyperthymic temperament), 경조증적 성격(hypomanic personality) 등의 특성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질-성격 특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제시되어 왔다.7) 이러한 기질적 특성은 외부 환경에 적응을 이루어 나갈 수있게 하는 고유한 이점(advantage)이 되기도 하지만, 기분 조절의 이상(mood dysregulation)과 같은 정신 질환에 대한 취약성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경조증적 성격을 가진 사람은 긍정적이고, 자신감에 차 있고, 외향적 성향을 보여 사회적인 성취의 가능성이 높을 수 있지만, 동시에 기분 장애에 이환될 가능성이 높으며,8) 약물 남용,9) 그리고 불법적인 행위(illegal activity)로 인한 인신 구속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10) 보고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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