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은 증상의 심각도, 약물 순응도, 수면의 질, 사회적 지지와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신사회적 요인들과 인구학적 요인들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와 갖는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본 연구에서는 양극성 장애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다음과 같은 임상적 척도들이 수행되었다: 한국판 personal and social performance scale (K-PSP), 한국판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K-HDRS), 한국판 young mania rating scale (K-YMRS), 한국판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K), 한국판 drug attitude inventory (K-DAI), mood disorders insight scale (MDIS),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 연구 대상의 기능 상태와 임상적 변수들 간의 관계는 상관 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이어 다중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전체 K-PSP 점수의 평균은 $57.92{\pm}13.76$이었다. 전체 K-PSP 점수는 K-HDRS 점수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 = -0.387, p = 0.005). 반면, K-YMRS 점수와 전체 K-PSP 점수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가 도출되지 않았다(r = -0.205, p = 0.145). 전체 K-PSP 점수는 PSQI-K 총점(r = -0.378, p = 0.005) 및 전반적인 수면의 질(r = -0.353, p = 0.010)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전체 K-PSP 점수는 KDAI 점수(r = 0.409, p = 0.003) 및 총 MSPSS 점수(r = 0.334, p = 0.015)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체 K-PSP에 대하여 설명 가능한 변수들은 PSQI-K 중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MSPSS 중 가족에 의한 지지였다(adjusted $R^2=28.3%$).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우울 증상이 심할수록,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약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사회적 지지가 적을수록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수준이 저하된다는 결과를 제시해주었다.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는 환자가 보고하는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가족에 의한 사회적 지지를 통해 예측 가능하므로, 환자의 수면 만족도를 증진시키고 가족에 의하여 적절한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사회적 복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시사된다.
목 적 :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은 증상의 심각도, 약물 순응도, 수면의 질, 사회적 지지와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신사회적 요인들과 인구학적 요인들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와 갖는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본 연구에서는 양극성 장애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다음과 같은 임상적 척도들이 수행되었다: 한국판 personal and social performance scale (K-PSP), 한국판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K-HDRS), 한국판 young mania rating scale (K-YMRS), 한국판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K), 한국판 drug attitude inventory (K-DAI), mood disorders insight scale (MDIS),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 연구 대상의 기능 상태와 임상적 변수들 간의 관계는 상관 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이어 다중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전체 K-PSP 점수의 평균은 $57.92{\pm}13.76$이었다. 전체 K-PSP 점수는 K-HDRS 점수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 = -0.387, p = 0.005). 반면, K-YMRS 점수와 전체 K-PSP 점수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가 도출되지 않았다(r = -0.205, p = 0.145). 전체 K-PSP 점수는 PSQI-K 총점(r = -0.378, p = 0.005) 및 전반적인 수면의 질(r = -0.353, p = 0.010)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전체 K-PSP 점수는 KDAI 점수(r = 0.409, p = 0.003) 및 총 MSPSS 점수(r = 0.334, p = 0.015)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체 K-PSP에 대하여 설명 가능한 변수들은 PSQI-K 중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MSPSS 중 가족에 의한 지지였다(adjusted $R^2=28.3%$).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우울 증상이 심할수록,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약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사회적 지지가 적을수록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수준이 저하된다는 결과를 제시해주었다.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는 환자가 보고하는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가족에 의한 사회적 지지를 통해 예측 가능하므로, 환자의 수면 만족도를 증진시키고 가족에 의하여 적절한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사회적 복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시사된다.
Objectives: Bipolar disorder is characterized by repetitive relapses that result in psychosocial dysfunctions. The functioning of bipolar disorder patients is related to the severity of symptoms, quality of sleep, drug compliance, and social suppor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
Objectives: Bipolar disorder is characterized by repetitive relapses that result in psychosocial dysfunctions. The functioning of bipolar disorder patients is related to the severity of symptoms, quality of sleep, drug compliance, and social suppor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sociodemographic and clinical factors and functional status in bipolar disorder patients. Methods: A total of 52 bipolar disorder pati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following scales were utilized: Korean version of personal and social performance scale (K-PSP), Korean version of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K-HDRS), Korean version of young mania rating scale (K-YMRS), Korean version of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K), Korean version of drug attitude inventory (K-DAI), mood disorders insight scale (MDIS), and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 Results: The K-PSP score showed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K-HDRS score (r = -0.387, p = 0.005), but not with K-YMRS score (r = -0.205, p = 0.145). The K-PSP score showed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global PSQI-K score (r = -0.378, p = 0.005) and overall sleep quality (r = -0.353, p = 0.010). The K-PSP scores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KDAI score (r = 0.409, p = 0.003) and MSPSS score (r = 0.334, p = 0.015). The predictive factors for K-PSP were overall sleep quality and social support from family. Conclusion: Our study showed that depressive symptoms were related to overall function in bipolar disorder. Also, our study suggested that improving sleep quality is important in maintaining functional status. Appropriate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erception toward the drug may lead to the higher level of functioning.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the functional status of bipolar disorder patients is analyzed in a multivariate manner in relation to various variables in psychosocial aspects.
Objectives: Bipolar disorder is characterized by repetitive relapses that result in psychosocial dysfunctions. The functioning of bipolar disorder patients is related to the severity of symptoms, quality of sleep, drug compliance, and social suppor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sociodemographic and clinical factors and functional status in bipolar disorder patients. Methods: A total of 52 bipolar disorder pati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following scales were utilized: Korean version of personal and social performance scale (K-PSP), Korean version of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K-HDRS), Korean version of young mania rating scale (K-YMRS), Korean version of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K), Korean version of drug attitude inventory (K-DAI), mood disorders insight scale (MDIS), and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 Results: The K-PSP score showed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K-HDRS score (r = -0.387, p = 0.005), but not with K-YMRS score (r = -0.205, p = 0.145). The K-PSP score showed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global PSQI-K score (r = -0.378, p = 0.005) and overall sleep quality (r = -0.353, p = 0.010). The K-PSP scores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 KDAI score (r = 0.409, p = 0.003) and MSPSS score (r = 0.334, p = 0.015). The predictive factors for K-PSP were overall sleep quality and social support from family. Conclusion: Our study showed that depressive symptoms were related to overall function in bipolar disorder. Also, our study suggested that improving sleep quality is important in maintaining functional status. Appropriate social support and positive perception toward the drug may lead to the higher level of functioning.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the functional status of bipolar disorder patients is analyzed in a multivariate manner in relation to various variables in psychosocial asp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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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구사회학적 변수들과 임상적 변수들을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수면의 질을 포함하여 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임상적 변수들과 기능 상태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추후 양극성 장애 환자의 치료에 있어 보다 체계적인 접근과 중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은 증상의 심각도, 약물 순응도, 수면의 질, 사회적 지지와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신사회적 요인들과 인구학적 요인 들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와 갖는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강점은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를 개인적, 사회적 측면에서 여러 인구사회학적 변수들 및 임상적 변수들과 갖는 상관관계에 대해 다방면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이다. 기존 연구들에서 인지 기능과 사회적 기능과의 관계는 익히 알려진 바 있으나(MacQueen과 Memedovich 2017), 주로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된 기능 수준의 변화에만 초점을 맞춰 왔었고(Kapczinski 등 2016 ; Levy와 Manove 2012 ;Zarate 등 2000) 다른 여러 임상적 요인들과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의 기능 상태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정립되지 않았다(Bozikas 등 2018).
제안 방법
각각의 임상적 변수들에 대하여 대상자들의 응답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술 통계를 시행하였다(Table 3). K-PSP 에서 PSP-A의 평균은 2.
연구 대상의 기능 상태와 다른 변수들 간의 관계는 피어슨 상관 분석(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으로 분석하였다. 이후 단계선택법의 다중 선형 회귀분석으로 설명 가능한 모델을 파악하였다. 통계적 유의성은 유의수준 0.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양극성 장애 환자 5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다음과 같은 임상적 척도들이 수행되었다: 한국판 personal and social performance scale (K-PSP), 한국판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K-HDRS), 한국판 young mania rating scale (K-YMRS), 한국판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K), 한국판 drug attitude inventory (K-DAI), mood disorders insight scale (MDIS),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은 임상가가 평가하는 우울증에 대한 평가 척도로, 신체 증상을 포함한 17문항의 수정본이 널리 쓰이고 있다(Hamilton 1960).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판 표준화 작업을 거친 K-HDRS를 사용하였다(Yi 등 2005).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DSMIV-TR 및 DSM-5 진단 기준에 따라 제 1형 및 제 2형 양극성 장애로 진단 받은 환자들 중 2012년 11월부터 2019년 4월사이에 외래 통원 치료 중인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치료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이었다. 단, 연구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자나 물질 의존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자살의 위험성 등의 불안정한 정신의학적 상태에 있는 경우는 연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연구 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변수들의 특징은 Table 1에 제시되었다. 연구 대상은 총 52명이었으며 그 중 남성은 21명(40.4%), 여성은 31명(59.6%)이었다. 이 중 제 1형 양극성 장애는 37명(71.
총 84명의 환자들이 모집되었고, 이 중 32명의 환자들이 탈락되었다. 탈락 사유로는 중도 포기한 환자가 27명(84.
총 84명의 환자들이 모집되었고, 이 중 32명의 환자들이 탈락되었다. 탈락 사유로는 중도 포기한 환자가 27명(84.4%), 치료를 중단한 환자가 5명(15.6%)으로, 총 52명의 환자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모든 연구 대상자들에 사전에 연구 목적 및 절차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었고,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를 습득하였다.
데이터처리
All values are analyzed using the stepwise multiple lineal regression analysis. K-PSP : Korean version of personal and social performance scale, K-HDRS : Korean version of the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K-YMRS : Korean version of young mania rating scale, PSQI-K : Korean version of the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KDAI : Korean version of drug attitude inventory, MDIS : mood disorder insight scale, MSPSS :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All values are compared using the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연구 대상의 기능 상태와 다른 변수들 간의 관계는 피어슨 상관 분석(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으로 분석하였다.
다음과 같은 임상적 척도들이 수행되었다: 한국판 personal and social performance scale (K-PSP), 한국판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K-HDRS), 한국판 young mania rating scale (K-YMRS), 한국판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K), 한국판 drug attitude inventory (K-DAI), mood disorders insight scale (MDIS),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 연구 대상의 기능 상태와 임상적 변수들 간의 관계는 상관 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이어 다중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상관 분석 결과 전체 K-PSP 점수 및 하위 영역과 상관관계를 갖는 변수들이 도출되었다. 이들 중 상호 간의 교란을 배제하고, 기능 상태와의 인과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적합한 모델을 도출하기 위하여 단계선택법의 다중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Table 5). 결과적으로 전체 K-PSP 점수를 설명 가능한 변수들은 PSQI-K 중 전반적인 수면의 질에 대한척도와 MSPSS 중 가족들에 의한 지지 척도였다(adjusted R 2 = 28.
이론/모형
Personal and Social Performance Scale (PSP)은 2000년 Morosini 등에 의하여 조현병 환자들의 전반적인 기능 상태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구로 (Morosini 등2000),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도 쓰인다(Mosolov 등 2014). 본 연구에서는 2006년 한국어로 번안된 PSP 척도를 사용하였다(Lee 등 2006). 이 척도는 임상가에 의해 평가되며, 직업활동이나 학습 등의 사회적 가치가 있는 행동(PSP-A), 대인관계 및 사회적 관계(PSP-B), 자기관리(PSP-C), 부적절 하거나 공격적인 행동(PSP-D) 네 가지 영역의 세부 척도로 나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Zimet 등에 의해 개발되고, 한국어판으로 번안된 자가 보고식 다각도 사회 지지 척도를 사용하여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의 사회적 지지 수준을 평가하였다(Shin 과 Lee 1999 ; Zimet 등 1990). MSPSS는 가족, 친구 및 의미 있는 타인으로부터 느끼는 사회적 지지 정도를 평가하도록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가 인지하는 사회적 지지의 정도가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양극성 장애 환자가 복용중인 정신과 약물에 대한 인식에 대해 평가하기 위하여 2005년 한국어로 번안된 KDAI를 사용하였다(Yoon 등 2005). 이 척도는 조현병 환자에서의 항정신병 약물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Hogan 등에 의해서 고안된 자가 보고 형식의 척도로(Hogan 등 1983), 양극성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도 사용된다(Sajatovic 등 2017 ;Teter 등 2011).
양극성 장애 환자의 수면 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PSQIK를 사용하였다(Sohn 등 2012). 이 척도는 1989년 Buysse 등에 의해 수면의 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개발된 자가 보고식 척도로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수면 지연, 수면 시간, 수면 효율성, 수면 장애, 약물 사용, 주간기능장애 7가지 요소로 구분된다(Buysse 등 1989).
양극성 장애 환자의 조증 증상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 한국판 Young Mania Rating Scale이 사용되었다(Jung 등 2003). K-YMRS는 1978년 Young 등이 발표한 논문에 수록된 조증 평가 척도를 한국어로 번안한 것으로, 임상가가 조증의 핵심 증상 11가지 항목을 평가한다(Young 등 1978).
성능/효과
K-PSP 에서 PSP-A의 평균은 2.81 ± 0.84, PSP-B의 평균은 2.71 ± 0.89, PSP-C의 평균은 2.46 ± 0.83, PSP-D의 평균은 2.37 ± 0.86으로 전반적으로 기능의 ‘경도(mild)’와 ‘명백함(manifest)’ 사이의 값을 나타냈다.
08이었다(Table 3). MDIS의 경우, 병에 대한 인지 영역에서 PSP-A와 음의 상관관계를(r = -0.275, p = 0.049) 보였으며, 병의 인과성 영역에 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PSP-C (r = 0.288, p = 0.039) 점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69이었다(Table 3). MSPSS 중 가족에 의한 사회적 지지 수준은 PSP-A (r = -0.498, p<0.001), PSP-B (r = -0.432, p = 0.001), PSP-D (r = -0.446, p = 0.001) 각 영역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전체 K-PSP 점수와도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r = 0.502, p<0.001). 친구들에 의한 지지(r = 0.
MSPSS의 경우, 가족에 의한 지지 정도는 평균 22.56 ± 5.68로 다른 영역에 비하여 높은 점수를 나타냈고, MSPSS 전체 점수의 평균은 59.77 ± 15.69이었다(Table 3).
004)의 점수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PSQI-K의 총점은 전체 K-PSP 점수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 = -0.378, p = 0.005) (Table 4). 주관적으로 느끼는 전반적인 수면의 질은 PSP-D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r = 0.
이들 중 상호 간의 교란을 배제하고, 기능 상태와의 인과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적합한 모델을 도출하기 위하여 단계선택법의 다중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Table 5). 결과적으로 전체 K-PSP 점수를 설명 가능한 변수들은 PSQI-K 중 전반적인 수면의 질에 대한척도와 MSPSS 중 가족들에 의한 지지 척도였다(adjusted R 2 = 28.3%).
따라서 수면 양상을 안정화하고 수면 시간을 적정한 정도로 유지하는 것은 환자의 기능 상태에도 영향을 주리라 예상할 수 있다 (Leibenluft와 Suppes 1999). 결론적으로 수면의 질을 관리하는 것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사회적 관계와 일상생활의 영위에 있어 기능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되리라는 점을 알 수 있다.
039) (Table 2). 그러나 성별이나 나이, 이환기간, 교육 수준 및 결혼 상태, 직업 유무는 K-PSP와 유의미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조증 증상은 전반적인 기능 수준과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는 기존 연구들과 유사한 결과였다(Rosa 등 2010 ; Simon 등 2007 ; Simon 등 2008). 그러나 조증 증상이 심할수록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 기능과 공격적 행동을 조절하는 기능이 방해를 받는 양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조증 상태의 환자들은 사회적인 맥락을 파악하고 판단하는 기능이 손상되어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보면(Dell’Osso 등 2000), 조증 증상은 전반적인 환자들의 기능 수준과의 연관성은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하며 사회적 기능을 저하시킬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다중 선형 회귀분석 결과 수면 척도 중 환자가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사회적 지지 중 가족에 의한 지지가 양극성 장애 환자의 개인적, 사회적 기능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기능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요인들이라고 밝혀졌다.
첫 번째로, 집단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는 점으로 보다 대규모 연구를 통하여 여러 변수들이 양극성 장애의 기능 상태와 갖는 연관성을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두 번째로, 임상적으로 양극성 장애 환자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정신증적 증상에 대한 척도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세 번째로,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약물 순응도 및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의 구성에 대한 정보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001) 점수에 따라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또한 K-HDRS는 전체 K-PSP 점수와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r = -0.387, p = 0.005). (Table 4)
003)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KDAI는 전체 K-PSP 점수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 = 0.409, p = 0.003) (Table 4).
마지막 퇴원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많이 경과했을수록 KPSP 총점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 = -0.332, p = 0.039) (Table 2). 그러나 성별이나 나이, 이환기간, 교육 수준 및 결혼 상태, 직업 유무는 K-PSP와 유의미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는 우울 증상, 수면의 질, 약물에 대한 인식, 사회적 지지와 관련되어 있었다. 본 연구에서 조증 증상은 전반적인 기능 수준과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는 기존 연구들과 유사한 결과였다(Rosa 등 2010 ; Simon 등 2007 ; Simon 등 2008).
본 연구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들의 수면의 질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전체 PSQI-K의 평균값은 7.96 ± 3.76로 대체로 질이 낮은 수면을 취하고 있었다(Table 3).
본 연구 결과,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는 우울 증상, 수면의 질, 약물에 대한 인식, 사회적 지지와 관련되어 있었다. 본 연구에서 조증 증상은 전반적인 기능 수준과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는 기존 연구들과 유사한 결과였다(Rosa 등 2010 ; Simon 등 2007 ; Simon 등 2008). 그러나 조증 증상이 심할수록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 기능과 공격적 행동을 조절하는 기능이 방해를 받는 양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58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본 연구에서의 참여자들은 수면의 질을 낮게 평가한 경향이 있었다(Karthick 등 2015). 본 연구에서는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기능 수준 역시 저하된다고 나타났다. 2018년 Keskin 등이 발표한 논문에서 PSQI 절단값 5점을 기준으로 수면의 질이 낮은 군이 감정적, 지적 기능이나 대인관계를 비롯한 전체적인 기능 수준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본 연구에서의 결과와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Keskin 등 2018).
본 연구에서는 우울 증상이 심할수록,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약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사회적 지지가 적을수록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수준이 저하된다는 결과를 제시해주었다.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는 환자가 보고하는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가족에 의한 사회적 지지를 통해 예측 가능하므로, 환자의 수면 만족도를 증진시키고 가족에 의하여 적절한 지지를 제공하는 것이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사회적 복귀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시사된다.
본 연구에서는 환자가 약물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있을수록 전반적인 기능 수준도 상승한다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환자가 자신이 복용하는 약물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는지는 투약 순응도와 직결되어 있으며(Selvakumar 등 2018), 불량한 투약 순응도는 좋지 않은 예후를 시사하고 기능 수준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져 있다(Altman 등 2006 ;Gonzalez-Pinto 등 2006 ; Selvakumar 등 2018 ; Strakowski 등 1998).
수면 리듬이 파괴되었을수록 양극성 장애에서 조증 증상을 유발한다는 사실들은 익히 보고된바 있으며(Colombo 등 1999 ; Harvey 등 2009 ; Wehr 등 1987), 수면의 효율성에 대한 변동성이 클수록 우울 삽화의 빈도가 잦아진다고 한다(Eidelman 등 2010). 본 연구에서도 수면의 효율성이 낮고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일부 기능이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Gruber 등에 의한 연구 에서 역시 정상 시간의 수면을 가진 사람에 비하여 지나치게 적은 수면을 취하거나 과수면을 하는 사람은 기능 수준의 저하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Gruber 등 2009).
반면, 우울 증상의 경우 환자의 기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일상생활의 장해를 유발한다고 한다(Simon 등 2007 ; Sylvia 등 2017). 본 연구에서도 우울 증상이 정도가 심할수록 환자의 기능 손상이 악화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렇듯 우울 증상은 정신사회적 측면에서 대인관계와 직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Kennedy 등 2007 ; Kennedy와 Paykel 2004 ; Rosa 등 2009 ; Weinstock과 Miller 2008).
사회적 지지 정도가 높을수록 환자의 기능 수준이 상승하였다. Johnson 등(1999)은 사회적 지지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우울 증상이 증가하고, 완전한 증상의 관해를 이룬 환자일수록 충분한 사회적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보고한 있다.
상관 분석 결과 전체 K-PSP 점수 및 하위 영역과 상관관계를 갖는 변수들이 도출되었다. 이들 중 상호 간의 교란을 배제하고, 기능 상태와의 인과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적합한 모델을 도출하기 위하여 단계선택법의 다중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Table 5).
두 번째로, 임상적으로 양극성 장애 환자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정신증적 증상에 대한 척도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세 번째로,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약물 순응도 및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의 구성에 대한 정보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약물 순응도의 경우 약물에 대한 인식 척도로 보완할 수 있으나, 보다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며 약물 순응도 변화에 따른 기능 상태의 차이 역시 조사해야 할 것이다.
76이었다. 전체 K-PSP 점수는 K-HDRS 점수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 = -0.387, p = 0.005). 반면, K-YMRS 점수와 전체 K-PSP 점수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가 도출되지 않았다(r = -0.
010)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전체 K-PSP 점수는 KDAI 점수(r = 0.409, p = 0.003) 및 총 MSPSS 점수(r = 0.334, p = 0.015)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체 K-PSP에 대하여 설명 가능한 변수들은 PSQI-K 중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MSPSS 중 가족에 의한 지지였다(adjusted R 2 = 28.
145). 전체 K-PSP 점수는 PSQI-K 총점(r = -0.378, p = 0.005) 및 전반적인 수면의 질(r =-0.353, p = 0.010)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전체 K-PSP 점수는 KDAI 점수(r = 0.
015)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체 K-PSP에 대하여 설명 가능한 변수들은 PSQI-K 중 전반적인 수면의 질과 MSPSS 중 가족에 의한 지지였다(adjusted R 2 = 28.3%).
005) (Table 4). 주관적으로 느끼는 전반적인 수면의 질은 PSP-D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r = 0.280, p = 0.045), 전체 K-PSP 점수와는 음의 상관관계를(r = -0.353, p = 0.010) 보였다. 수면 시간의 경우, PSP-B (r = 0.
193) 전체 K-PSP 와 유의미한 관련성이 없었다. 총 MSPSS 점수는 PSP-A (r = -0.504, p<0.001), PSP-B (r = -0.477, p 0.001), PSP-D (r = -0.465, p = 0.001)와 음의 상관관계에 있었으며, 전체 K-PSP 점수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었다(r = 0.334, p = 0.015) (Table 4).
부족한 병식은 사회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유사한 결과로 볼 수 있다(Crisan 2018). 흥미롭게도, 오히려 자신의 증상이 병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인지할수록 자기관리의 기능은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들이 자가적으로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낙인(stigma)을새기게 되고, 이로 인해 본래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Vazquez 등 2011).
후속연구
약물 순응도의 경우 약물에 대한 인식 척도로 보완할 수 있으나, 보다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며 약물 순응도 변화에 따른 기능 상태의 차이 역시 조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투약 중인 항정신병약제나 기분 조절제의 종류에 따라 환자가 경험하는 부작용과 순응도 역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구사회학적 변수들과 임상적 변수들을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수면의 질을 포함하여 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임상적 변수들과 기능 상태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추후 양극성 장애 환자의 치료에 있어 보다 체계적인 접근과 중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세 번째로, 양극성 장애 환자의 기능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 중 약물 순응도 및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의 구성에 대한 정보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약물 순응도의 경우 약물에 대한 인식 척도로 보완할 수 있으나, 보다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며 약물 순응도 변화에 따른 기능 상태의 차이 역시 조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투약 중인 항정신병약제나 기분 조절제의 종류에 따라 환자가 경험하는 부작용과 순응도 역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집단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는 점으로 보다 대규모 연구를 통하여 여러 변수들이 양극성 장애의 기능 상태와 갖는 연관성을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두 번째로, 임상적으로 양극성 장애 환자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정신증적 증상에 대한 척도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양극성 장애 환자가 병전 기능까지 회복할 확률은 몇퍼센트인가?
지금까지 양극성 장애 치료를 위한 많은 치료적 접근이 시도되어 왔으나, 충분한 약물적 치료를 받은 환자들도 병전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Keck 등 1998). Tohen 등에 의해 시행된 연구에서 219명의 입원 치료를 받은 기분 장애 환자들을 6개월에서 24개월까지 추적을 한 결과, 97%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증상에 있어서는 회복을 보였으나 병전 기능까지 회복되는 환자는 37%에 불과하였다(Zarate 등 2000). 또한 양극성 장애 환자들은 비교적 높은 학력 수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실패할 확률이 65% 에 이르며,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65%에서는 업무 상 기능 저하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Carlborg 등 2015 ; Huxley와
양극성 장애란 무엇인가?
양극성 장애는 우울 삽화, 경조증 삽화, 조증 삽화의 반복을 포함하는 정신과적 만성 질환 중의 하나로, 삽화가 거듭될수록 인지 기능을 비롯하여 사회적인 기능 역시 저하된다는 특징이 있다(Martinez-Aran 등 2002). 제 1형 양극성 장애는 물론 제 2형 양극성 장애에서도 정신과적 응급 및 치료적 어려움으로 인한 심각성을 가지며, 정신사회적 기능상의 심각한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Sole 등 2015).
양극성 장애 환자들이 취업에 실패할 확률은 얼마인가?
Tohen 등에 의해 시행된 연구에서 219명의 입원 치료를 받은 기분 장애 환자들을 6개월에서 24개월까지 추적을 한 결과, 97%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증상에 있어서는 회복을 보였으나 병전 기능까지 회복되는 환자는 37%에 불과하였다(Zarate 등 2000). 또한 양극성 장애 환자들은 비교적 높은 학력 수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실패할 확률이 65% 에 이르며,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65%에서는 업무 상 기능 저하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Carlborg 등 2015 ; Huxley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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