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미국 오하이오주 포티지 카운티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연구를 통해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이 그들의 캐릭터를 구성하는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보았다. 이를 통해 이 연구는 미국인의 문화적 가치인 자립정신이 미국의 선거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해 보았다. 연구결과,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이 연구에서 제시된 11개의 인격적 특성 중 정직성, 신뢰성, 동정심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인격적 특성에 대한 평가에서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미국 대통령후보자의 자립정신은 이들의 능력, 독립성, 결단력, 애국심, 리더십, 카리스마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그들의 카리스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연구는 미국인의 문화적 가치, 특히 자립정신이 그들의 선거정치에 미치는 영향력과 정당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 오하이오주 포티지 카운티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연구를 통해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이 그들의 캐릭터를 구성하는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보았다. 이를 통해 이 연구는 미국인의 문화적 가치인 자립정신이 미국의 선거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해 보았다. 연구결과,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이 연구에서 제시된 11개의 인격적 특성 중 정직성, 신뢰성, 동정심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인격적 특성에 대한 평가에서 의미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미국 대통령후보자의 자립정신은 이들의 능력, 독립성, 결단력, 애국심, 리더십, 카리스마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그들의 카리스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연구는 미국인의 문화적 가치, 특히 자립정신이 그들의 선거정치에 미치는 영향력과 정당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In the United States, a marked emphasis on personal achievement has been among enduring values characterizing American culture from the beginning of the republic. Particularly, Americans have attached great value to the spirit of self-reliance in striving for personal achievement. However, there hav...
In the United States, a marked emphasis on personal achievement has been among enduring values characterizing American culture from the beginning of the republic. Particularly, Americans have attached great value to the spirit of self-reliance in striving for personal achievement. However, there have been few empirical studies focusing on the effects of Americans' self-reliant spirit on American electoral politics. Through a field experimentation focusing on the voters of Portage County in Ohio,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Americans' self-reliant spirit on the evaluations of presidential candidates' personal traits, which constitute the candidates' character. The results of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American voters evaluated those presidential candidates who were described as self-reliant significantly more favorably than the presidential candidates who were not so described, for 8 out of the 11 personal traits. The findings provide meaningful evidence for ascertaining the potential and legitimacy of the influences of the spirit of self-reliance, in the American society including electoral politics.
In the United States, a marked emphasis on personal achievement has been among enduring values characterizing American culture from the beginning of the republic. Particularly, Americans have attached great value to the spirit of self-reliance in striving for personal achievement. However, there have been few empirical studies focusing on the effects of Americans' self-reliant spirit on American electoral politics. Through a field experimentation focusing on the voters of Portage County in Ohio,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Americans' self-reliant spirit on the evaluations of presidential candidates' personal traits, which constitute the candidates' character. The results of this study demonstrated that American voters evaluated those presidential candidates who were described as self-reliant significantly more favorably than the presidential candidates who were not so described, for 8 out of the 11 personal traits. The findings provide meaningful evidence for ascertaining the potential and legitimacy of the influences of the spirit of self-reliance, in the American society including electoral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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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이 연구는 미국 대통령 후보자가 표출하는 자립정신과 그들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 평가 사이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미국 대통령후보자의 자립정신 유무와 유권자들의 평가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사해 본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 대통령후보자가 표출하는 자립정신은 그들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 연구는 미국 대통령 후보자가 표출하는 자립정신과 그들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 평가 사이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미국 대통령후보자의 자립정신 유무와 유권자들의 평가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사해 본다.
이 연구는 미국인의 자립정신이 미국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특징짓고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연구는 미국사회에서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계급적 전통이 강한 유럽인들과 달리 자신들의 비천했던 과거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과장하거나 자랑할 수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준다. 또한 이 연구는 “지도자들은 어떤 광범위한 가치들이 공유되는 문화 속에서 일 한다”라고 말한 바버[6]의 관찰이 던지는 의미를 상기시켜준다.
이 연구는 독립변수인 자립정신의 유무에 따라 다르게 작성된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약전(略傳; biographical sketch)을 피실험자들에게 제시하고 이 대통령 후보자들의 인격적 특성을 평가하도록 하였다. 두 타입의 가상적 약전은 모두 미국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표준적 묘사를 공통적으로 포함하였으나 자립정신이 있는 후보자의 경우 다음과 같은 묘사를 추가하였다:From humble origins characterized by poverty and few educational opportunities, this candidate has risen above these conditions to achieve political success and positions of influence, mainly through hard work, diligence, and efforts at self-improvement.
이 연구는 미국인의 삶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문화적 가치로서 자립정신이 가지고 있는 중요성에 주목하여 먼저 미국인의 성취 지향성이 보여주는 특질 및 이러한 성취지향성에 영향을 준 요인들을 광범위한 문헌과 기존의 실증적 자료들을 통해 고찰해 본 후, 미국인의 자립정신이 미국사회에 미친 영향, 특히 선거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 조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미국인의 삶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문화적 가치로서 자립정신이 가진 중요성에 주목하여 자립정신이 미국인의 정치생활, 특히 선거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해 보았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이 그들의 캐릭터를 구성하는 요소인 인격적 특성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조사해 보았다.
이 연구는 미국인의 자립정신이 미국사회에 미친 영향을 문헌분석과 현존하는 실증적 자료, 그리고 2006년에 미국 오하이오주 포티지 카운티(Portage County)의 제한적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연구를 통해 살펴보았다. 비록 이 연구가 이 분야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희박한 상황에서 미국인의 삶에 영향을 미쳐온 전통적 가치의 중요성을 가늠하고 인식하는데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 연구의 의미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인구통계학적으로 최근 미국인들의 대표성을 가진 피실험자들에 대한 반복 실험을 통해 연구결과가 검증되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
연구가설 2: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 후보자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평가에서 자립정신을 가진 대통령 후보자를 그렇지 않은 대통령 후보자보다 더 높게 평가한다. 이 연구는 연구가설 2의 검증을 통해 앞에서 언급한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11가지 인격적 특성 각각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서 자립정신의 유무가 어떤 차이룰 보이는지 살펴본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미국 대통령 후보자들의 자립정신이 그들의 캐릭터를 구성하는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해 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연구는 미국인의 전통적 가치인 자립정신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자립정신이 미국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 특히 그들의 선거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자립정신이 미국인의 삶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문화적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자립정신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 특히 선거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찾아보기 힘든 상태이다. 이러한 연구현실에서 이 연구는 앞에서 밝혔듯이 미국 대통령 후보자가 표출하는 자립정신이 그들의 캐릭터를 구성하는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미국 대통령 후보자들의 자립정신이 그들의 캐릭터를 구성하는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해 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이 연구는 미국인의 전통적 가치인 자립정신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자립정신이 미국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 특히 그들의 선거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이 연구는 미국인의 삶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문화적 가치로서 자립정신이 가진 중요성에 주목하여 자립정신이 미국인의 정치생활, 특히 선거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해 보았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이 그들의 캐릭터를 구성하는 요소인 인격적 특성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조사해 보았다.
가설 설정
그러므로, 이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이 설정되었다: 연구가설 1: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그들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 정치후보자의 자립정신과 유권자들의 평가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실증적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앞에서 살펴본 바를 바탕으로 추론해 볼 때, 미국 정치후보자의 자립정신이 미국 유권자들의 평가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국 대통령후보자가 표출하는 자립정신은 그들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연구가설 2: 미국 유권자들은 대통령 후보자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평가에서 자립정신을 가진 대통령 후보자를 그렇지 않은 대통령 후보자보다 더 높게 평가한다. 이 연구는 연구가설 2의 검증을 통해 앞에서 언급한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11가지 인격적 특성 각각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서 자립정신의 유무가 어떤 차이룰 보이는지 살펴본다.
질문: 어떤 사람들은 성공하는데 자신의 노력이 중하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은 행운이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당신은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Some people say that people get ahead by their own hard work; others say that lucky breaks or help from other people are more important.
제안 방법
이 연구는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외생 변수를 제거하기 위해 성(gender)과 인종을 실험 디자인에서 배제했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실험 자극으로 사용되는 진술문에서 대통령 후보자의 성과 인종을 밝히지 않는 방법을 사용했다. 또한 이 연구는 독립 변수에서 대통령 후보자의 자격과 관련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한 미국 대통령후보자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에 상이한 차원의 자립정신이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해 보기 위해 이 연구는 10점 척도(0: 최저 평가, 10: 최고 평가)를 채용하였다. 0~10은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가장 친숙한 숫자 개념이기 때문에 10점 척도는 다차원적 개념의 의미를 정교하게 평가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가설 1의 검증을 통해 이 연구는 미국의 여론조사[5][13]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11개의 구체적인 인격적 특성, 즉 재미있음(being interesting), 정직성(honesty), 신뢰성(trustworthy), 믿음직함(reliability), 능력(competence), 동정심(compassion), 독립성 (independence), 결단력(decisiveness), 애국심(patriotism), 리더십(leadership), 카리스마(charisma) 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그들의 자립정신이 얼마나큰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이 연구는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방법으로 실험(experiment)을 사용하였다. 실험은 무작위화 (randomization)와 의도적 실험디자인을 통해 종속변수에 미치는 외부 영향을 배제함으로서 독립변수의 영향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연구방법이다.
이 연구의 실험자극으로 사용된 진술문에 묘사된 대통령 후보자는 도나후[14]가 교육, 정치 경험, 공직기록과 관련하여 정의한 미국 대통령의 표준 적인 자격에 부합하도록 하였다. 이 연구에서 사용한 실험자극의 포맷은 김[24]의 연구에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므로 예비실험을 반복하지 않았다.
이 연구의 종속변수는 미국 대통령후보자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로 이루어졌다. 현재 연구자들 사이에 정치후보자의 인격적 특성의 범주에 대한 합의가 없기 때문에 이 연구는 미국의 여론조사[4, 13] 및 선행연구[2, 24]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11개의 구체적인 인격적 특성을 선택하였다.
이 연구의 종속변수는 미국 대통령후보자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로 이루어졌다. 현재 연구자들 사이에 정치후보자의 인격적 특성의 범주에 대한 합의가 없기 때문에 이 연구는 미국의 여론조사[4, 13] 및 선행연구[2, 24]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11개의 구체적인 인격적 특성을 선택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152명의 포티지 카운티 거주자에게 미국 대통령후보자의 약전이 포함된 설문지를 우송하였다. 그 결과 82명(남성: 38, 여성: 44)의 완성된 설문지를 확보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수집은 2006년 6월 초에 시작하여 6월 말에 종료되었다.
실험 참여자들은 먼저 포티지 카운티의 전화번호부에서 무작위로 추출되었으며, 이후 연구 참여의사를 전화로 타진하였다.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152명의 포티지 카운티 거주자에게 미국 대통령후보자의 약전이 포함된 설문지를 우송하였다. 그 결과 82명(남성: 38, 여성: 44)의 완성된 설문지를 확보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이 실험 연구의 참여자는 미국 오하이오(Ohio) 주 포티지 카운티(Portage County)3)에 거주하는 잠재적 유권자로 구성되었다. 2000년도 미국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이곳의 인종비율은 백인 96.
그 결과 82명(남성: 38, 여성: 44)의 완성된 설문지를 확보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 수집은 2006년 6월 초에 시작하여 6월 말에 종료되었다. 실험 참여자들의 나이는 18~83까지 분포되었으며, 인종적으로는 백인(white) 72, 아프리카계 미국인 5, 아시아계 미국인 1, 미국 원주민(native) 1, 기타 2, 인종 불명 1이었다.
성능/효과
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이들 6개의 인격적 특성 중에서도 카리스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그들의 정직성, 신뢰성, 동정심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 [표 1]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미국인의 절대다수(1973년부터 1989년 실시된 연구의 응답자들 중 평균 64%)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운이라든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아니라 그들 자신이 열심히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여론조사에 의하면 겨우 평균 12%의 미국인들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이들 6개의 인격적 특성 중에서도 카리스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그들의 정직성, 신뢰성, 동정심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수집은 2006년 6월 초에 시작하여 6월 말에 종료되었다. 실험 참여자들의 나이는 18~83까지 분포되었으며, 인종적으로는 백인(white) 72, 아프리카계 미국인 5, 아시아계 미국인 1, 미국 원주민(native) 1, 기타 2, 인종 불명 1이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실험은 상이한 차원의 실험자극이 실험 그룹 사이에서 보이는 차이를 파악하려는 연구방법이므로 이 피실험자들을 통해서 의미있는 결과를 산출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01).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 연구가 실험분석을 적용한 11개의 인격적 특성은 정치인의 캐릭터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로서 모두 나름대로 독특한 의미와 중요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연구에서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이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6개의 인격적 특성, 즉 능력, 독립성, 결단력, 애국심, 리더십, 카리스마는 미국과 같이 광대한 국토, 많은 인구, 그리고 강한 다양성을 가진 나라의 국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데 절실하게 요구되는 인격적 질(quality)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립정신이 있는 미국 대통령 후보자를 그렇지 않은 후보자에 비하여 미국 유권자들이 더 호의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결과는 집안 배경이 좋아 수월하게 높은 지위나 부(富)에 이르렀다는 인상을 주는 대통령 후보자나 특별한 행운에 의해 지위나 부(富)를 갖게 된 대통령 후보자는 미국 유권자들로부터 호의적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또한 미국의 유권자들이 대통령 후보자의 현재 위치에 대한 단순한 평가보다 그러한 위치에 이르게 된 과정, 특히 비천한 배경이나 가난으로부터 몸을 일으켜 성공하게 만든 자립정신을 대통령 후보자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인격적질(personal quality)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또한 11개 인격적 특성 전체에 대해 변량분석을 수행한 결과,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그들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 = 9.38, p< .01).
개인적 성취에 대한 미국인의 생각과 평가를 보여주는 실증 자료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미국의 정치결사와 믿음에 관한 연구”[29]는 미국인들이 성취 지향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대 다수(74%)는 누구나 자신의 부모보다 더 많은 성취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제시된 11개의 인격적 특성에 대하여 개별적으로 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표 2]가 보여주듯이,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8개의 인격적 특성(재미있음, 믿음직함, 능력, 독립성, 결단력, 애국심, 리더십, 카리스마)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영향(p < .05 또는 p < .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연구[29]는 미국인의 53%가 일생동안 한자리에 머무르며 만족하는 사람을 쓸모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모두 미국인의 절대 다수가 자신을 야심만만하고 끊임없이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가 현재 세대 보다 더 크게 성취하는 것을 가치 있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후보자의 자립정신은 그들의 능력, 독립성, 결단력, 애국심, 리더십, 카리스마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더큰 영향(p < .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강한 자립정신을 가진 대통령 후보자가 유권자들로부터 더 호의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미국과 같이 광대한 국토, 많은 인구 및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나라를 이끌어 가는 국가적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인격적 질(quality) 인 카리스마, 리더십, 결단력, 독립성, 능력, 애국심 면에서 자립정신을 가진 대통령 후보자는 그렇지 않은 대통령 후보자보다 유권자들로부터 훨씬 더 호의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좋은 배경 또는 운(運)이 작용하여 높은 지위, 부(富), 또는 명예에 이른 대통령 후보자는 미국 유권자들로부터 호의적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
후속연구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권자들의 정치적 정향성은 다른 나라의 유권자들에 비해 비교적 지속성이 강하고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연구의 결과는 미국 대통령의 자립정신이 이들의 인격적 특성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일반적 경향을 가늠하게 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아울러 이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와 가장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들의 삶에 오랫동안 뿌리내려온 문화적 가치 또는 문화적 콘텐츠의 영향력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시켜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개인주의는 미국인들에게 어떻게 인식되었는가?
18, 19세기 미국인들에게 널리 받아들여졌던 개인주의도 미국인들의 성취지향성을 촉진했다[7][29]. 개인주의는 미국인들에게 진보적이고 해방적인 사상으로 인식되었으며, 이러한 사상 속에서 사회란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미국인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법 안에서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바를 자유롭게 말하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처리할 수있으며, 자신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는 바를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다고 여겼다[29].
미국의 여론조사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11개의 구체적인 인격적 특성은 무엇인가?
연구가설 1의 검증을 통해 이 연구는 미국의 여론조사[5][13]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11개의 구체적인 인격적 특성, 즉 재미있음(being interesting), 정직성 (honesty), 신뢰성(trustworthy), 믿음직함(reliability), 능력(competence), 동정심(compassion), 독립성 (independence), 결단력(decisiveness), 애국심 (patriotism), 리더십(leadership), 카리스마(charisma) 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에 그들의 자립정신이 얼마나큰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미국 사회는 전통이 강한 유럽국가들과는 매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점에서 다른가?
사실 미국 사회는 전통이 강한 유럽국가들과는 매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미국사회는 어떤 고정된 형태로 세습되는 사회적 지위가 최소화되고 개인의 성취가 존경받고 높이 평가되는 대단히 경쟁적인 사회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역사가 짧은 신생국으로서 성장이 둔화되어 있던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개발할 여지와 기회가 많은 광대한 땅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급성장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진 사회적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가능한 재능을 최대한 국가발전에 동원해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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