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연구

• 결론적으로 쌀 생산능력은 향후 통일 및 국내 식량 위기 등에 대비해서 유지하면서 적정량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집중해야 한다. 쌀 생산비를 줄여 더 싸고 더 안전하고 더 맛있게 생산하되 이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다양한 쌀 소비확대프로그램도 마련하여 명실상부하게 수요와 공급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쌀 산업을 안정시키고 발전시키는 지름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 따라서 논에 소득작물의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30ha 이상으로 단지화하여 생산부터 판매까지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주고 전작장려금을 타작물 재배 시에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만,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를 통해 1만ha를 줄이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금년에는 시급성을 감안하여 3만!표 규모 논에 소득차 보전방식으로 논에 타작목재배사업을 금년부터 추진중에 있다.
• 가공용 쌀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기 개발된 맞춤형 다수확 가공용쌀인 한마음, 드레찬, 다산1호 등 10여개의 품종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초다수성 품종개발로 가공원료곡 생산비를 절감해야 한다. 또한 향후 들녘에 가공용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쌀 생산비를 절감해야 한다. 이를 위해 들녘 별 경영체도 향후에 가공용 쌀 재배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 이를 위해 떡류 이외에 면류, 주류 분야등에 대한 R&D 지원(쌀 소비촉진 가공기술 산업화 연구)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재고미를 이용해 쌀 그릇, 쓰레기 봉투, 쌀 종이컵 등 친환경 신소재 산업 발굴을 활성화하고 쌀 가공제품 품질향상을 위한 시설자금 지원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
•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아침급식사업을 실시하고, 현재 수입산(중국) 찐쌀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김밥도 국산 쌀로유통시킨다면 우리쌀의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쌀 등급 표시를 의무화하고, 공공 비축 미곡 매입시 수분이 13% 이하로 과잉 건조된 벼는 매입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우리쌀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고, 이로 인해 우리쌀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져 소비가 확대되고, 외국쌀에 대한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