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자궁내막증 환자군과 자궁내막증이 없는 대조군의 정상 자궁내막에서 생리주기에 따른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의 발현 양상과 양 군간의 차이를 살펴, 자궁내막의 VEGF와 자궁내막증 발병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환자군은 자궁적출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3기 이상의 자궁내막증으로 조직학적 진단을 받고, 자궁내막의 조직학 주기가 확인 가능한 40세 이하의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대조군은 같은 시기에 자궁경부내 상피병변으로 자궁적출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이 없고 자궁내막의 주기가 확인 가능한 40세 이하의 환자 37명이었다. 환자군과 대조군의 정상 자궁내막에서 얻은 조직들을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하여 반 정량적인 VEGF의 조직학적 점수를 산출하여 두 그룹간에 같은 월경주기 별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 과: 선세포와 기질세포로 나누어 같은 월경주기에 따라 자궁내막증군과 대조군을 비교하였을 때, 증식기와 분비기 모두에서 선세포 및 기질세포의 VEGF의 발현은 차이가 없었다. 각 세분된 월경주기 별 비교에서도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자궁내막증 환자군내에서는 선세포와 기질세포 모두 분비기에서 증식기보다 높은 VEGF 발현 양상을 보였다. 결 론: 자궁내막증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자궁내막에 있어서 VEGF 발현 양상은 차이가 없었다. 즉 자궁내막증 환자의 자궁내막에서 VEGF 발현이 정상인에 비해 증가되어 있지 않고 이는 자궁내막의 VEGF 발현은 자궁내막증의 병인생성에 관련이 없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목 적: 자궁내막증 환자군과 자궁내막증이 없는 대조군의 정상 자궁내막에서 생리주기에 따른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의 발현 양상과 양 군간의 차이를 살펴, 자궁내막의 VEGF와 자궁내막증 발병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환자군은 자궁적출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3기 이상의 자궁내막증으로 조직학적 진단을 받고, 자궁내막의 조직학 주기가 확인 가능한 40세 이하의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대조군은 같은 시기에 자궁경부내 상피병변으로 자궁적출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증이 없고 자궁내막의 주기가 확인 가능한 40세 이하의 환자 37명이었다. 환자군과 대조군의 정상 자궁내막에서 얻은 조직들을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하여 반 정량적인 VEGF의 조직학적 점수를 산출하여 두 그룹간에 같은 월경주기 별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 과: 선세포와 기질세포로 나누어 같은 월경주기에 따라 자궁내막증군과 대조군을 비교하였을 때, 증식기와 분비기 모두에서 선세포 및 기질세포의 VEGF의 발현은 차이가 없었다. 각 세분된 월경주기 별 비교에서도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자궁내막증 환자군내에서는 선세포와 기질세포 모두 분비기에서 증식기보다 높은 VEGF 발현 양상을 보였다. 결 론: 자궁내막증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자궁내막에 있어서 VEGF 발현 양상은 차이가 없었다. 즉 자궁내막증 환자의 자궁내막에서 VEGF 발현이 정상인에 비해 증가되어 있지 않고 이는 자궁내막의 VEGF 발현은 자궁내막증의 병인생성에 관련이 없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expression pattern o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in endometrium and the pathogenesis of endometriosis by investigating VEGF expression patterns and their difference between eutopic endometrium of patients...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expression pattern o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in endometrium and the pathogenesis of endometriosis by investigating VEGF expression patterns and their difference between eutopic endometrium of patients with endometriosis and that of normal controls without endometriosis. Methods: Endometrial sections were obtained from 64 hysterectomy specimens from women under age of 40, who had undergone hysterectomies and had histological evidence of endometriosis, with stage 3 and 4 according to the revised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classification. As for controls, 37 sections were gained from women diagnosed as having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CIN) of the uterine cervix and without evidence of pelvic endometriosis or adenomyosis during their operation. The VEGF content was evaluated immunohistochemically in the eutopic endometrium from 64 patients with endometriosis and 37 normal controls. Histological semiquantitative score (H-score) was calculated and compared between study group and control group throughout the menstrual cycle. Result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H-score of VEGF in the eutopic endometrium between patients with endometriosis and controls without endometriosis when compared according to the same phase of the cycle, although the H-score of the study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secretory phase than the proliferative phase. Conclusion: The VEGF expression in the eutopic endometrium of women with endometriosis was not different from that of women without endometriosis. This study suggests VEGF expression in eutopic endometrium is unlikely associated with the pathogenesis of endometriosis.
Objectiv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expression pattern o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in endometrium and the pathogenesis of endometriosis by investigating VEGF expression patterns and their difference between eutopic endometrium of patients with endometriosis and that of normal controls without endometriosis. Methods: Endometrial sections were obtained from 64 hysterectomy specimens from women under age of 40, who had undergone hysterectomies and had histological evidence of endometriosis, with stage 3 and 4 according to the revised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classification. As for controls, 37 sections were gained from women diagnosed as having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CIN) of the uterine cervix and without evidence of pelvic endometriosis or adenomyosis during their operation. The VEGF content was evaluated immunohistochemically in the eutopic endometrium from 64 patients with endometriosis and 37 normal controls. Histological semiquantitative score (H-score) was calculated and compared between study group and control group throughout the menstrual cycle. Result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H-score of VEGF in the eutopic endometrium between patients with endometriosis and controls without endometriosis when compared according to the same phase of the cycle, although the H-score of the study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secretory phase than the proliferative phase. Conclusion: The VEGF expression in the eutopic endometrium of women with endometriosis was not different from that of women without endometriosis. This study suggests VEGF expression in eutopic endometrium is unlikely associated with the pathogenesis of endometri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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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비록 자궁내막증 실험군 내에서는 선세포와 기질세포에서 H-score가 분비기에 유의하게 증가되는 소견을 보여주었으나 대조군에서도 분비기에 증가하는 성향을 보여줌으로써 두 군간에 차이를 발견할 수는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정상 자궁내막자체의 VEGF 발현은 자궁내막증의 병태생리와 관련이 없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는 실험적으로 이식된 자궁내막증에서 그 원천이 정상인의 자궁내막이든 자궁내막증 환자의 자궁내막이든 병변에서 발현되는 VEGF의 양에는 차이가 없었다는 Gescher 등9의 연구와 부합되는 소견이다.
이에 본 연구는 자궁내막증으로 확진된 환자와자궁내막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대조군의 자궁내막에서 양 군 간에 VEGF 발현 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여 자궁내막의 VEGF가 자궁내막증의 발병과 상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를 위하여 VEGF에 대한 항체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이용하여 각각 월경주기 별로 자궁내막증이 있는 환자와 자궁내막증이 없는 대조군의 정상 자궁내막 조직에서 VEGF 발현 차이를 반정량적으로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모든 자궁내막 조직은 Buckley가 제시한 조직학적 생리일수를 기준하여 증식기 초기 (생리일 수 1~7일), 증식기 중기 (8~10일), 증식기 후기 (11~14일), 분비기 초기 (15~18일), 분비기 중기 (19~23일), 그리고 분비기 후기 (24~28일)로 분류하였다.
대조 염색으로 Meyer's hematoxyline을 사용하였고 수세 후 에탄올에 탈수시키며 xylene으로 투명화하여 permount로 봉입하였다. 음성 대조군은 일차항체를 대신해서 증류수를 적용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자궁내막증으로 확진된 환자와자궁내막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대조군의 자궁내막에서 양 군 간에 VEGF 발현 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여 자궁내막의 VEGF가 자궁내막증의 발병과 상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를 위하여 VEGF에 대한 항체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이용하여 각각 월경주기 별로 자궁내막증이 있는 환자와 자궁내막증이 없는 대조군의 정상 자궁내막 조직에서 VEGF 발현 차이를 반정량적으로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데이터
1999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하여 복식 전자궁적출술이나 내시경하 질식 전자궁적출술 (laparoscopy assisted vaginal hysterectomy, LAVH)을 시행받은 자궁내막증 3~4기 환자로서 병리조직 검사상 자궁내막증이 확진된 40세 이하의 환자 64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대조군은 같은 시기에 자궁경부 상피내암 (carcinoma in situ of the uterine cervix, CIS)을 포함한 자궁경부 상피내종양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of the uterine cervix)으로 복식 전자궁적출술이나 LAVH 시행 받은 환자로서 수술소견과 병리조직 검사상 자궁내막증의 증거가 없는 40세 이하의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64명의 자궁내막증 환자는 미국생식의학학회의 자궁내막증 병기 (ASRM, 1997) 중 모두 3기 이상의 환자들로 구성되었다. 자궁내막증 환자군과 대조군 모두 40세 미만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각각 35.
1999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하여 복식 전자궁적출술이나 내시경하 질식 전자궁적출술 (laparoscopy assisted vaginal hysterectomy, LAVH)을 시행받은 자궁내막증 3~4기 환자로서 병리조직 검사상 자궁내막증이 확진된 40세 이하의 환자 64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대조군은 같은 시기에 자궁경부 상피내암 (carcinoma in situ of the uterine cervix, CIS)을 포함한 자궁경부 상피내종양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of the uterine cervix)으로 복식 전자궁적출술이나 LAVH 시행 받은 환자로서 수술소견과 병리조직 검사상 자궁내막증의 증거가 없는 40세 이하의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소견 상 자궁내막증의 소견이 발견되어도 병리조직 검사로 자궁내막증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고 자궁선근증 (adenomyosis)이 있는 환자는 대조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본 연구는 자궁내막의 VEGF 발현 양상을 살펴본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가장 많은 수의 실험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실험의 결과에서 우선 37명의 정상 대조군의 자궁내막에서 생리주기에 따른 VEGF 발현은 생리주기 전체에서 선세포보다 기질세포에서 높은 염색강도의 경향을 보였고, 증식기 전체보다 분비기 전체에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못했다.
데이터처리
선상피세포 및 기질세포에서의 VEGF 발현에 대한 조직학 점수의 통계학적인 비교 시, 같은 그룹 내에서 생리주기 별 변화는 Kruskall-Wallis test를, 환자군과 대조군간의 생리주기 별 비교는 Mann-Whitney test를 각각 이용하였고, p<0.05인 경우 통계적인 유의성이 있다고 판정하였다.
이론/모형
모든 자궁내막증 환자는 수술 시 미국생식의학학회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ASRM, 1997)에서 제시한 기준에10 의거하여 병기를 설정하였다. 모든 정상 자궁내막c 조직은 자궁적출 시 병리 진단을 위하여 만든 파라핀 블록과 슬라이드를 이용하였다.
염색결과의 판정은 Donnez 등6이 사용한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모든 슬라이드는 광학현미경을 사용하여 400배율 아래 분석하였고, 환자군 혹은 대조군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두 명의 병리학자에 의해 각각 관찰되었다. 자궁내막의 선세포와 기질세포의 염색되는 분포와 강도에 근거하여반정량적인 조직학 점수 (H-score)를 다음과 같이 산정하였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자궁내막증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정상 자궁내막에서의 VEGF 발현 차이는 없었고, 이는 정상 자궁내막의 VEGF 발현은 자궁내막증의 발병기전에 관여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분석을 한 대상군이 중-후기 분비기의 자궁내막증 환자 14명, 대조군 3명으로 대상수가 너무 적어서 통계적 오류가 발생했을 개연성이 있다. 또한 이 연구의 생리주기에 따른 VEGF 발현 양상을 보면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성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정상인의 자궁내막 선세포에서 후기 분비기에 조직학 점수가 떨어지는 양상을, 자궁내막증 환자군에서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즉 후기 분비기의 VEGF 발현이 두 군간에 차이가 난 이유를 자궁내막증군의 발현 증가보다는 정상군에서 발현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전의 정상 자궁내막에서 VEGF 발현 양상에 관한 연구들에서 적어도 VEGF 발현이 후기 분비기에 감소하지는 않았던 결과들과는 상충되는 결과이다.
본 연구는 자궁내막의 VEGF 발현 양상을 살펴본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가장 많은 수의 실험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실험의 결과에서 우선 37명의 정상 대조군의 자궁내막에서 생리주기에 따른 VEGF 발현은 생리주기 전체에서 선세포보다 기질세포에서 높은 염색강도의 경향을 보였고, 증식기 전체보다 분비기 전체에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못했다. 또한 선세포나 기질세포 모두에서 각 세분화된 시기 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발견하지는 못하였는데 이는 같은 면역조직화학 염색 방법을 사용하여 VEGF 발현을 조사한 Donnez 등6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자궁내막증 환자군에서 선세포의 조직학 점수(H-score)는 증식기 전체와 분비기 전체에서 각각 0.7±1.4, 1.2±1.2로 분비기에서 유의하게 증가된 모습을 나타내었다 (p=0.018).
후속연구
특히 슬라이드 염색이 고르게 되지 못했을 경우 점수 산정에 주관성의 영향은 그만큼 더 커지게 된다. H-score 정량화의 객관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densitometer 등과 같은 장비를 사용했었다면 좀 더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reverse transcription-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 또는 northern blot의 방법으로 VEGF의 양을 직접 정량적으로 동시에 분석하였다면 면역화학염색법의 실험방법에 객관적인 정량분석 의미를 보완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과에서 H-score의 표준편차가 큰 것도 데이터의 신뢰성을 약화시키는 한계로 생각되는데, 이는 실험방법 상에서 여러 슬라이드를 한꺼번에 다 염색하지 못하고 몇 차례에 걸쳐서 나눠서 염색하였는데, 염색이 균일한 강도로 되지 않고 강하게 염색됨과 약하게 염색됨의 차이가 크게 데에서 기인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같은 염색과정에서는 환자군과 대조군의 슬라이드를 일정하게 썪어서 같은 조건으로 실험하였기에 환자군과 대조군을비교한 결과에 신뢰성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H-score 정량화의 객관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densitometer 등과 같은 장비를 사용했었다면 좀 더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reverse transcription-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 또는 northern blot의 방법으로 VEGF의 양을 직접 정량적으로 동시에 분석하였다면 면역화학염색법의 실험방법에 객관적인 정량분석 의미를 보완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대상분석 환자수의 부족을 들 수 있는데 비록 본 연구가 대상 환자수가 지금껏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최대이긴 하나 생리시기 별로 세분하였을 경우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얻기에는 소규모였다. 중-후기 분비기의 자궁내막증 환자가 21명, 대조군이 14명으로, 특히 착상설의 관점에서 자궁내막증 병인론에 있어 자궁내막 특이성을 규명하기에 중요하리라고 여겨지는 후기 분비기의 대상 환자수가 대조군이 4명으로 적었다.
향후 자궁내막증 발생에 있어서 VEGF 발현을 조절하는 여러 인자들의 세밀한 작용기전과 조절기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더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궁내막증의 조직기원설로 착상설 (implan- tation theory), 체강 화생설 (coelomic metaplasia theory), 유도설 (induction theory) 등이 주된 이론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 중 월경 중에 탈락된 자궁내막이 역행성으로 복강 내에 들어가 자궁내막증이 발생한다는 Sampson1의 착상설이 가장 중요한 가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월경혈의 역류는 90% 이상의 여성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현상으로 월경혈의 역류가 있다고 해서 자궁내막증이 모든 여성에서 발생하지는 않는다.
자궁내막증 환자의 자궁내막 특이성에 대한 가설은?
착상설의 관점에서 보면 자궁내막증의 주 조직기원을 환자의 자궁내막으로 볼 수 있으므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는 여성의 자궁내막은 정상인의 자궁내막과는 다른 특성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자궁내막증 환자의 이러한 자궁내막 특이성 분석에 관한 연구 중 특히 자궁내막 자체의 일차적인 이상 중 역류된 월경혈 내의 자궁내막 세포의 비정상적인 혈관형성 (angiogenesis) 또는 비정상적인 세포증식을 통해 착상 및 침습과정을 거쳐 자궁내막증을 발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설들이 제시되고 있다.
자궁내막에서 생리주기에 따른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발현 양상을 연구한 결과는?
환자군과 대조군의 정상 자궁내막에서 얻은 조직들을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하여 반 정량적인 VEGF의 조직학적 점수를 산출하여 두 그룹간에 같은 월경주기 별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 과: 선세포와 기질세포로 나누어 같은 월경주기에 따라 자궁내막증군과 대조군을 비교하였을 때, 증식기와 분비기 모두에서 선세포 및 기질세포의 VEGF의 발현은 차이가 없었다. 각 세분된 월경주기 별 비교에서도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다. 자궁내막증 환자군내에서는 선세포와 기질세포 모두 분비기에서 증식기보다 높은 VEGF 발현 양상을 보였다. 결 론: 자궁내막증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자궁내막에 있어서 VEGF 발현 양상은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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