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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야생동물과 연계된 생태 네트워크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의 구축 및 공원 및 녹지계획 수립 시 연결성 증진 측면에서의 바람직한 방향을 진단하고자,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중심지 녹지패치로부터 주변 녹지패치 간의 인접성을 고려한 최근린사상법(Nearest Features)을 활용하여 현재 네트워크 분포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였다.
- 울산시와 울주군이 통합하여 울산광역시로 승격한 도시의 녹지분포가 인천시의 경우와 유사하게 도심을 벗어나면 거대한 혹은 다양한 녹지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단일녹지를 중심녹지로 하여 녹지네트워크를 분석할 경우, 울산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두 녹지간의 거리가 5km를 초과하게 되어 최근린사상 선정과정에서 한쪽이 제외되었기 때문에 울산시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녹지체계의 형성을 위해 두 개의 녹지인 학성공원 녹지와 도산초교 인근 녹지를 중심녹지로 정하여 주변 징검다리 녹지의 분포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광주광역시의 중심에 위치한 이들 두 녹지패치간의 거리가 5km가 넘어서 최근린사상으로 서로 선택되지 못하였으므로 녹지네트워크 분석을 위해서 광주도심에 위치한 서창주조장 인근 녹지와 광주정보고교 인근 녹지패치를 중심녹지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중심녹지를 중심으로 선정된 1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는 법흥사 인근 녹지, 상무초교 인근 녹지 등 8개의 패치가 선정되었으며 중심녹지와의 평균 연결거리는 652m였다.
- 구하여진 1차 비교사상은 2차 시도에서 입력자료로 적용되고 1 · 2차 입력자료를 제외한 녹지패치들이 다시 2차 시도에서 비교사상이 되도록 적용하여 각 입력 자료로부터 최근린 녹지패치들을 분석하도록 하였다(그림 1).
- 대전시 녹지네트워크 분석을 위해서 도시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주변 녹지를 중심녹지로 선정하였고, 그 외 녹지패치를 비교사상으로 정하여 최근린사상법으로 녹지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남대학교와 을지대학교 인근의 녹지패치 등 5개의 녹지패치가 1차 징검다리로 선정되었고, 2차 징검다리로는 보문산과 린튼기념공원, 당산 등 11개의 녹지가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계족산, 응봉산, 고봉산, 월평공원 등 24개의 녹지가 선정되었다.
- 구하여진 1차 비교사상은 2차 시도에서 입력자료로 적용되고 1 · 2차 입력자료를 제외한 녹지패치들이 다시 2차 시도에서 비교사상이 되도록 적용하여 각 입력 자료로부터 최근린 녹지패치들을 분석하도록 하였다(그림 1). 상기의 시도를 네 번 반복하여 네 번째 비교사상이 선정되면 중심녹지로부터 형성된 녹지네트워크의 진행과정을 상호 비교 하였다.
- 다만, 1회 시도 시 적은 수의 대상패치를 구하고자한다면 매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를 활용하여 중심 패치로부터 최근거리의 패치수를 5개 내외로 조절함으로써 가장 영향력이 있는 주변패치의 선정이 가능하고, 또한 이들 대상패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외곽패치들과의 관계성을 규명하기 위해 2차로 Nearest Features v. 3.8b를 구동하여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다중 시기에 걸쳐 중심패치로부터 외곽으로 진행되는 경관 내 패치간 위계를 규명할 수 있고, 이를 종합하면 아주 잘 연결된 네트워크 구조를 만들수 있다.
- 최초 입력자료(1st input data)로는 각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주요 녹지패치(이하 “중심녹지”라 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초기 비교사상(comparison features)으로는 입력자료로 선정된 녹지패치를 제외한 나머지 녹지패치들을 적용하였다. 최근린사상을 분류하는 방법은 입력자료와 비교자료간에 가장 자리로부터 최근린사상을 추출하는 방식이며, 입력자료인 각 핵심녹지패치로부터 추적할 최근린사상은 5개로 제한하였다. 구하여진 1차 비교사상은 2차 시도에서 입력자료로 적용되고 1 · 2차 입력자료를 제외한 녹지패치들이 다시 2차 시도에서 비교사상이 되도록 적용하여 각 입력 자료로부터 최근린 녹지패치들을 분석하도록 하였다(그림 1).
대상 데이터
- 8을 구동한 결과, 1차 징검다리 녹지로 금련산 등 6개의 녹지패치가 중심녹지로부터의 최근린 녹지로 선정되었고, 중심녹지와의 평균 이격거리는 1,289m로 나타났다. 2차 시도에서 선정된 2차 징검다리 녹지는 1차 징검다리녹지 외각으로 평균 1,110m 분산된 장산 등 16개의 녹지가 분석되었다. 3차 징검다리 녹지도 1·2차와 유사한 분산거리를 가지는데 평균 1,345m로 분산 이격되어 27개의 녹지가 분포하였다.
- 중심녹지를 중심으로 선정된 1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는 법흥사 인근 녹지, 상무초교 인근 녹지 등 8개의 패치가 선정되었으며 중심녹지와의 평균 연결거리는 652m였다. 2차 시도에서는 백석산, 개금산 등 16개의 녹지가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화방산과송학산 등 29개의 녹지가 선정되었다. 마지막 4차 징검다리 녹지는 광주대학교 인근 녹지, 정광산 등 51개의 녹지가 선정되었다(그림 6).
- 인천시의 녹지네트워크 분석을 위해 인천시의 도심에 위치한 원적산 녹지패치를 중심녹지로 선정하였고 그 외 녹지패치를 비교사상으로 정하여 녹지의 인접성을 분석한 결과, 철마산과 장수산 등 5개의 패치가 1차 징검다리 녹지로 선정되었으며, 중심녹지와의 연결거리는 236m로서 중심 녹지 인근에 징검다리 녹지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계양산, 용두산, 만원산, 광학산, 소래산 등 11개의 녹지 패치가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춘덕산, 영종도 등 27개의 녹지패치가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문학산, 청량산, 오봉산, 장봉도 인근 녹지 등 47개의 녹지가 4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 선정되었다(그림 4).
- 대구시의 녹지네트워크 분석을 위해 대구시 도심에 위치한 달성공원 내 녹지패치를 중심녹지로 선정하였고, 그 외 녹지패치를 비교사상으로 하여 녹지네트워크를 분석한 결과, 1차 최근린 녹지로 침산공원, 연암공원 등 5개의 패치가 선정되었으며 중심녹지와의 거리는 평균 2,281m로 나타났다. 2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는 대불공원, 복현공원 등 11개의 녹지가 선정되었으며, 1차 징검다리 녹지와의 평균거리는 1,279m로 나타났다. 3차 징검다리 녹지들은 달성측백수림, 봉무공원 등 도심의 외곽으로 10개의 녹지패치가 선정되었으며 평균 연결거리는 1,723m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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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녹지네트워크 분석을 위한 활용대상 녹지패치
녹지네트워크의 평가를 위해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를 포함하는 총 6개의 광역시의 도시 녹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6대 광역시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주변지역으로부터 인구의 유입이 집중되어 과도한 도시개발이 진행되었고, 도심지의 녹지는 더 이상 추가 확보되거나 신규로 조성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도시녹지의 경계에 큰 변화가 생기기 어려운 실정이다.
- 2차 시도에서는 백석산, 개금산 등 16개의 녹지가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화방산과송학산 등 29개의 녹지가 선정되었다. 마지막 4차 징검다리 녹지는 광주대학교 인근 녹지, 정광산 등 51개의 녹지가 선정되었다(그림 6). 1차 시도에서 선정된 비교사상과 중심 녹지의 가장자리간 평균연결거리는 652였고, 2차·3차 시도에서의두 사상들간 평균 연결거리는 각각 652m, 915m였다.
- 그 결과, 한남대학교와 을지대학교 인근의 녹지패치 등 5개의 녹지패치가 1차 징검다리로 선정되었고, 2차 징검다리로는 보문산과 린튼기념공원, 당산 등 11개의 녹지가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계족산, 응봉산, 고봉산, 월평공원 등 24개의 녹지가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구봉산, 위왕산, 목원대학교 인근 녹지 등 54개의 녹지가 4차 징검다리 녹지 패치로 선정되었다(그림 5). 1차 시도에서 선정된 비교사상과 중심 녹지의 평균 연결거리는 1,316m였고, 2차·3차 시도에서의 두 사상들간 평균 연결거리는 각각 2,000m, 1,384m였으며, 4차 시도에서의 평균 연결거리는 1,057.
- 2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계양산, 용두산, 만원산, 광학산, 소래산 등 11개의 녹지 패치가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춘덕산, 영종도 등 27개의 녹지패치가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문학산, 청량산, 오봉산, 장봉도 인근 녹지 등 47개의 녹지가 4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 선정되었다(그림 4). 2차 · 3차 · 4차 시도에서 두 사상간 평균 연결거리는 각각 1,738m, 2,404m와 1,414.
- 그 결과, 여천초교 인근 녹지와 울산지방경찰청 인근 녹지 등 8개의 패치가 1차 징검다리로 선정되었고, 입화산, 한국방송통신대 인근 녹지 등 15개의 녹지가 2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야음공원, 유곡중학교 인근 녹지 등 29개의 녹지패치가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소나무동산, 선암수변공원 등 33개의 녹지가 4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 선정되었다(그림 7). 1차 시도에서 선정된 비교사상과 중심 녹지의 가장자리 간 평균연결거리는 814m였고, 2차・3차 시도에서의 두 사상들 간 평균 연결거리는 각각 745, 498m였다.
- 녹지사상간 최근린(Nearest Neighbourhood) 분석은 대상 폴리곤의 가장자리 간 최단거리를 구하는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에 활용된 자료는 산림청 제공 4차임상도이다. 최초 입력자료(1st input data)로는 각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주요 녹지패치(이하 “중심녹지”라 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초기 비교사상(comparison features)으로는 입력자료로 선정된 녹지패치를 제외한 나머지 녹지패치들을 적용하였다.
- 임상도 상의 속성값으로 입력된 ‘임상’을 활용하여 크게 입목지와 무입목지, 제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무입목지(벌채적지, 미입목지, 황폐지, 초지, 경작지)와 제지를 제외한 지역을 ArcGIS 9.3 프로그램을 활요한 구조화 편집과정을 통하여 본 연구의 대상 녹지패치로 선정하였다.
- 광주광역시의 중심에 위치한 이들 두 녹지패치간의 거리가 5km가 넘어서 최근린사상으로 서로 선택되지 못하였으므로 녹지네트워크 분석을 위해서 광주도심에 위치한 서창주조장 인근 녹지와 광주정보고교 인근 녹지패치를 중심녹지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중심녹지를 중심으로 선정된 1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는 법흥사 인근 녹지, 상무초교 인근 녹지 등 8개의 패치가 선정되었으며 중심녹지와의 평균 연결거리는 652m였다. 2차 시도에서는 백석산, 개금산 등 16개의 녹지가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화방산과송학산 등 29개의 녹지가 선정되었다.
- 최근린사상법 수행을 위해 선정한 중심녹지로는 부산외국어고교와 인접한 녹지패치를 선정하였고 그 외의 녹지패치를 제1차 비교사상으로 정하여 Nearest Features v.3.8을 구동한 결과, 1차 징검다리 녹지로 금련산 등 6개의 녹지패치가 중심녹지로부터의 최근린 녹지로 선정되었고, 중심녹지와의 평균 이격거리는 1,289m로 나타났다. 2차 시도에서 선정된 2차 징검다리 녹지는 1차 징검다리녹지 외각으로 평균 1,110m 분산된 장산 등 16개의 녹지가 분석되었다.
- 최초 입력자료(1st input data)로는 각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주요 녹지패치(이하 “중심녹지”라 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초기 비교사상(comparison features)으로는 입력자료로 선정된 녹지패치를 제외한 나머지 녹지패치들을 적용하였다.
이론/모형
- 공간내 대상체간의 네트워크 분석을 위해서 Jeff Jenness가 고안한 최근린사상 분석 프로그램인 Nearest Features v.3.8b1)를 활용하였다. Nearest Features v.
- 녹지사상간 최근린(Nearest Neighbourhood) 분석은 대상 폴리곤의 가장자리 간 최단거리를 구하는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에 활용된 자료는 산림청 제공 4차임상도이다.
- 도시녹지의 분포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도시녹지의 현재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4차 임상도를 활용하였다. 임상도 상의 속성값으로 입력된 ‘임상’을 활용하여 크게 입목지와 무입목지, 제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무입목지(벌채적지, 미입목지, 황폐지, 초지, 경작지)와 제지를 제외한 지역을 ArcGIS 9.
성능/효과
- 1차 시도에서 선정된 비교사상과 중심 녹지의 평균 연결거리는 1,316m였고, 2차·3차 시도에서의 두 사상들간 평균 연결거리는 각각 2,000m, 1,384m였으며, 4차 시도에서의 평균 연결거리는 1,057.01m로 나타났다.
- 2차 징검다리 녹지에서 대구시와 인천시, 대전시의 11개의 녹지가 선정되어 징검다리 녹지의 밀도가 낮게 나타났다. 울산시와 광주시도 15개, 16개가 선정되었는데, 중심녹지를 두 개 선정한 것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치였다.
- 6대 광역시의 녹지네트워크 형태를 평가해 보면, 부산시와 인천시, 대전시의 녹지망이 방사형에 가까운 형태로 구축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반면 울산시 광주시, 대구시가 상대적으로 단조로운 녹지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 광주광역시의 녹지도 대구시, 대전시와 유사하게 도심 내 존재하는 녹지의 면적이 크지 않으나 작은 녹지들이 도심에 골고루 분포하여 중심지의 녹지에서 도심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녹지로의 이동이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심의 정 중앙에 위치한 중심녹지들 간의 연결거리가 다소 멀기 때문에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부가적인 녹지의 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 각 도시 내 중심녹지로부터 분석된 징검다리 녹지의 차수별 거리와 규모를 계산한 결과 다음 표 1과 같았다. 그 결과, 1차 징검다리의 수는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나 규모에 있어서는 대구와 대전, 광주의 징검다리가 작았고, 부산과 인천의 경우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시의 1차 징검다리는 근린공원 면적 이하로 작은 관계로 녹지의 역할과 가치 판단에 따른 공원녹지의 규모와 질의 개선이 요구되었다.
- 그 결과, 여천초교 인근 녹지와 울산지방경찰청 인근 녹지 등 8개의 패치가 1차 징검다리로 선정되었고, 입화산, 한국방송통신대 인근 녹지 등 15개의 녹지가 2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야음공원, 유곡중학교 인근 녹지 등 29개의 녹지패치가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소나무동산, 선암수변공원 등 33개의 녹지가 4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 선정되었다(그림 7).
- 대전시 녹지네트워크 분석을 위해서 도시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주변 녹지를 중심녹지로 선정하였고, 그 외 녹지패치를 비교사상으로 정하여 최근린사상법으로 녹지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남대학교와 을지대학교 인근의 녹지패치 등 5개의 녹지패치가 1차 징검다리로 선정되었고, 2차 징검다리로는 보문산과 린튼기념공원, 당산 등 11개의 녹지가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계족산, 응봉산, 고봉산, 월평공원 등 24개의 녹지가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구봉산, 위왕산, 목원대학교 인근 녹지 등 54개의 녹지가 4차 징검다리 녹지 패치로 선정되었다(그림 5).
- 넷째, 울산시와 광주시의 경우 도심에 비해 도심의 외곽을 중심으로 작은 녹지패치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결과 나타났는데, 이는 개발의 여력이 미치지 못하여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지속적인 도시확산에 대비한 도시녹지의 보전 · 관리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
- 다섯째, 도시가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대구시 · 대전시 · 광주시 등 내륙지역 도시들과 해안에 위치한 부산시 · 인천시 · 울산시의 녹지체계는 다른 것으로 파악되었다.
- 대구시의 녹지네트워크 분석을 위해 대구시 도심에 위치한 달성공원 내 녹지패치를 중심녹지로 선정하였고, 그 외 녹지패치를 비교사상으로 하여 녹지네트워크를 분석한 결과, 1차 최근린 녹지로 침산공원, 연암공원 등 5개의 패치가 선정되었으며 중심녹지와의 거리는 평균 2,281m로 나타났다. 2차 징검다리 녹지패치로는 대불공원, 복현공원 등 11개의 녹지가 선정되었으며, 1차 징검다리 녹지와의 평균거리는 1,279m로 나타났다.
- 둘째, 도시의 집약적 이용 혹은 도시녹지의 밀도에 따라 도시내에 존재하는 녹지네트워크가 직선형, 십자형 혹은 방사형으로 구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는데, 대구시와 부산시의 녹지망 형태가 일직선인 것으로 분석되었고, 대전시와 인천시는 방사형에 가까운 녹지망을 구성하고 있었으며, 울산시와 광주시가 부채꼴 모양의 녹지망을 가지고 있었다.
- 3차 징검다리 녹지들은 달성측백수림, 봉무공원 등 도심의 외곽으로 10개의 녹지패치가 선정되었으며 평균 연결거리는 1,723m로 나타났다. 마지막 4차 징검다리 녹지는 두리봉, 매천초교 인근 녹지 등 32개의 녹지로서 평균 연결거리는 2,218m였다(그림 3). 이를 종합하면 도심에 위치하는 달성공원의 주변으로 징검다리 녹지가 많이 떨어져 있으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녹지축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 3차 징검다리 녹지도 1·2차와 유사한 분산거리를 가지는데 평균 1,345m로 분산 이격되어 27개의 녹지가 분포하였다. 마지막 4차 징검다리 녹지들은 선행차수의 징검다리 녹지들의 분산거리보다 더 멀리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평균 연결거리는 2,072m로서 선정된 녹지의 수는 39개였다(그림 2). 중심녹지로 선정된 녹지패치의 면적은 약 70.
- 마지막으로 3차 징검다리 녹지는 대구시를 제외하면 대부분 도시외곽에 분포하는 녹지패치들을 연결하여 25개 이상의 녹지패치를 연결한 녹지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광주시의 경우 중심녹지를 2개 선정한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렇더라도 대구시의 녹지밀도가 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녹지의 균형적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 마지막 4차 징검다리 녹지는 두리봉, 매천초교 인근 녹지 등 32개의 녹지로서 평균 연결거리는 2,218m였다(그림 3). 이를 종합하면 도심에 위치하는 달성공원의 주변으로 징검다리 녹지가 많이 떨어져 있으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녹지축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북쪽의 팔공산과 남쪽의 앞산 인근에는 작은 징검다리 조각들이 존재하여 서로 연결될 수 있으나 도시를 관통하는 녹지네트워크의 설정을 위해서는 부가적인 녹지패치의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천시의 녹지네트워크 분석을 위해 인천시의 도심에 위치한 원적산 녹지패치를 중심녹지로 선정하였고 그 외 녹지패치를 비교사상으로 정하여 녹지의 인접성을 분석한 결과, 철마산과 장수산 등 5개의 패치가 1차 징검다리 녹지로 선정되었으며, 중심녹지와의 연결거리는 236m로서 중심 녹지 인근에 징검다리 녹지들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계양산, 용두산, 만원산, 광학산, 소래산 등 11개의 녹지 패치가 선정되었으며, 3차 징검다리 녹지로는 춘덕산, 영종도 등 27개의 녹지패치가 선정되었다.
- 인천시의 녹지네트워크는 부산시 · 대구시와는 달리 중심녹지로부터 남북으로 부채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전체적으로는 방사형 녹지네트워크가 구축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마지막으로 4차 시도에서 두 사상들 간 평균 연결거리는 849m이다. 중심녹지로 선정된 녹지패치의 면적은 42.3ha이고, 1차 징검다리 녹지패치의 평균면적은 6.4ha(최대 15.7ha, 최소 1.0ha)이며, 2차 징검다리 녹지패치의 평균면적은 88.2ha (최대 1,140.8ha, 최소 0.7ha), 3차 징검다리 녹지 패치의 평균 면적은 20.7ha(최대 233.6ha, 최소 0.9ha), 4차 징검다리 녹지패치의 평균 면적은 9.4ha(최대 67.9ha, 최소 0.6ha)였다.
- 마지막 4차 징검다리 녹지들은 선행차수의 징검다리 녹지들의 분산거리보다 더 멀리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평균 연결거리는 2,072m로서 선정된 녹지의 수는 39개였다(그림 2). 중심녹지로 선정된 녹지패치의 면적은 약 70.8ha이고, 1차 징검다리 녹지패치의 평균면적은 124.1ha(최대 719.6ha, 최소 9.7ha)이며, 2차 징검다리 녹지패치의 평균면적은 263.7ha(최대 4,066.8ha, 최소 0.6ha), 3차 징검다리 녹지패치의 평균 면적은 42.7ha(최대 413.7ha, 최소 0.5ha), 4차 징검다리 녹지패치의 평균 면적은 441.3ha(최대 8,139.4ha, 최소 0.7ha)이다. 부산시의 녹지네트워크는 크고 작은 녹지패치의 연결로 인해 매우 복잡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첫째, 도심 내 녹지네트워크 구축 경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도심의 중심에 위치한 녹지를 중심 녹지로 5km 이내에 존재하는 징검다리 형태의 녹지패치들을 구하는 방식으로 3회 반복하여 시행한 결과, 대부분의 도시에서 중심녹지로부터 도심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대규모 녹지패치로의 접근이 가능하였다.
후속연구
- 이들 연구는 국토생태축 및 시 · 도 광역생태축을 설정하는데 훼손지역을 조사하고 관리구역을 설정하는 방법을 정하여 적정한 복원방법을 제시하거나 국가 및 지역 형편에 적합한 녹지네트워크를 구상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고, 또한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인근 산림들간의 연결성을 평가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보여진다. 다만, 서식지로서 녹지가 가지는 가치 중 녹지의 규모와 고립 도에 대하여 분석할 수 있는 방법론의 고찰을 통하여 녹지가 가지는 잠재적 기능의 정량화에 보다 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따라서 대구시의 경우에는 녹지 징검다리의 양적인 확보가 요구되고 있으며, 대전시의 경우는 현재의 안정적인 녹지네트워크의 유지를 위해 개별 녹지패채의 확장과 안정화가 요구된다. 또한 울산시와 광주시의 경우는 도심 외곽에 비해 도심 내에 녹지 밀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판단되므로 향후 도심 내의 추가적인 녹지조성이 필요하다.
- 본 연구가 녹지패치를 활용하여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도심 내 녹지를 생태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있지만, 녹지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서식지와 관련된 패치들, 즉 초지, 호소, 하천 등을 추가할필요가 있다고 보여지며, 앞으로 녹지패치 외에 서식지의 가치가 있는 패치들로 재구성하여 녹지 네트워크 구축계획을 수립한다면 본 계획이 보다더 현실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리라 보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때문에 사라진 야생동물의 유인과 증식에 앞서 야생동물의 서식기반이 되는 녹지의 연결 등 기반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본 연구는 그런 의미에서 생태네트워크 구축에 앞서 녹지의 연결성을 따져보자는 취지로 선행되었고, 추후 야생동물과 연계하여 그야말로 생태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 셋째, 대구시와 대전시의 경우 직선 혹은 방사상의 녹지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도심 내 대부분의 녹지들의 면적이 그리 크지 않아 자칫 훼손되거나 그 기능을 상실할 경우 기존의 녹지네트워크 골격이 와해될 수 있으므로 향후 지속적인 녹지의 확충이 요구된다.
- 공급녹지는 도심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면서 위성 녹지와 많은 상호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위성녹지는 중심녹지와도 연결이 가능하여 도시녹지네트워크에서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 6대 광역시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주변지역으로부터 인구의 유입이 집중되어 과도한 도시개발이 진행되었고, 도심지의 녹지는 더 이상 추가 확보되거나 신규로 조성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도시녹지의 경계에 큰 변화가 생기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구축된 녹지분포정보를 토대로 현재 혹은 가까운 장래의 녹지구조에 대한 실태파악과 향후예측이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 특히 광주시의 1차 징검다리는 근린공원 면적 이하로 작은 관계로 녹지의 역할과 가치 판단에 따른 공원녹지의 규모와 질의 개선이 요구되었다. 평균 이격거리에 있어서는 인천시와 광주시, 울산시를 제외하면 중심녹지로부터 1km 이상 떨어져서 징검다리 녹지들이 분포하므로 중심녹지와 종의 이동과 같은 생태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지 의심할 수 있고 만약 두 패치 간에 생태적인 연결이 필요하다면 이를 위해 많은 비용이 초래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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