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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미래 : 한국수자원학회지 = Water for future, v.44 no.10, 2011년, pp.30 - 38
이정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연구실) , 이정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연구실) , 이동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해안항만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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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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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 일어난 피해는? |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 내린 3일 연속 강우량이 587.5mm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27일 하루에만 서울에 301.5mm의 강우가 내리는 등,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우면산 산사태, 강남지역 침수, 광화문 일대 시내 중심가 침수 등의 홍수피해가 발생하였다. 또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침수되었고, 특히 올림픽대로 여의교~서울교 구간 및 한강철교 하부 구간 등은 출근 시간대 많은 차량 진입으로 인한 교통 정체와 맞물려 수백 대의 차량이 수장되는 예상치 못한 큰 피해를 입었다. | |
| 한강대교 수위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침수 당시여의교 구간은? | 침수피해가 컸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홍수기 교통통제기준은 표 2와 같으며, 한강대교 수위를 기준으로 구간별로 교통통제수위를 설정하고 있다. 한강대교 수위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침수 당시여의교 구간은 27일 오전 9시 30분~40분경에, 서울교 구간은 오전 9시 40분~50분경에 각각 통제수위 El.9.44m, El.9.69m에 도달하였다. 그러나, 한강수위가 통제수위에 도달하기도 전에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여의상류IC 구간 일부가 침수되어 오전 8시 55분에 이미 교통통제가 실시되었다. | |
| 침수 예측정보 제공시팔당댐 방류량뿐만 아니라, 유입지천의 홍수량규모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27일 오전 7시 30분경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만3600㎥을 방류함에 따라 한강수위가 높아져 4~5시간 후인 낮 12시부터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여의교, 여의교~여의상류IC와 강변북로 한강철교 하부 등이 통제될 것으로 예측했다(연합뉴스, 2011). 그러나, 실제로는 훨씬 이른 시간인 오전 9시 이전에 올림픽대로 여의교 구간이 침수되기 시작했다. 즉, 팔당댐 방류규모와 홍수파 도달시간을 고려해서 예측한 침수예상시간이 실제와 많은 차이를 나타냈다. 침수예측정보가 오히려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에 더해져 역효과를 가져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번 사례에 비춰 볼 때 침수피해 예방차원에서 사전에 설정해놓은 홍수 도달 예측 시간의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침수가 예상보다 빨랐던 또 다른 이유로 지천 유입량이 커서 한강의 홍수위가 그만큼 빠르게 상승했던 것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침수 예측정보 제공시팔당댐 방류량뿐만 아니라, 유입지천의 홍수량규모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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