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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과 음주문제의 동시발생 - 피해여성의 경험은 무엇인가? -
Co-occurrence of Domestic Violence and Drinking Problem - What is Experiences of Female Victims? - 원문보기

韓國社會福祉學 = Korean journal of social welfare, v.63 no.2, 2011년, pp.291 - 317  

김주현 (경희사이버대학교) ,  장수미 (청주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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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가정폭력과 음주문제의 동시발생 현상과 그 피해의 심각화 및 만성화에 주목하여 음주문제를 가진 가정폭력배우자로 인해 피해를 당한 여성(이하: 음주폭력피해여성)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10명의 음주폭력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한 후,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시간성과 관계성을 고려하여 혼전 음주폭력 몰이해단계, 음주폭력 피해와 대처단계, 음주폭력 휴지기단계로 구분할 수 있었다. 혼전 음주폭력 몰이해 단계에서는 상위구성요소로서 '음주폭력문제를 간과함'이 나타났다. 음주폭력 피해와 대처단계에서는 '음주폭력의 악순환에 갇힘'과 '지역사회에서 음주폭력을 다룸'이 도출되었다. 마지막으로 음주폭력 휴지기 단계에서는 '관계 재정립'의 의미가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안하였다.

Abstract ▼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plore the experiences of female victims who had abused by alcohol-abusing spouse. The results were deducted from in-depth interview with 10 female victims by utilizing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The results of research showed that experiences of women could be cla...

주제어

#가정폭력과 음주문제의 동시발생   #음주폭력피해여성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가정폭력은 어떤 문제로 누구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가? 가정폭력은 근절되기 어려운 사회문제로 피해자와 가족 전체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최근의 선행연구 및 관련기관의 실태조사 결과, 가정폭력의 피해를 더욱 심화시키고 만성화하는데 음주문제의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가정폭력의 피해를 더욱 심화시키고 만성화하는데 무엇이 영향을 미치는가? 가정폭력은 근절되기 어려운 사회문제로 피해자와 가족 전체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최근의 선행연구 및 관련기관의 실태조사 결과, 가정폭력의 피해를 더욱 심화시키고 만성화하는데 음주문제의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국내 조사에서는 가정폭력의 주요 원인으로 음주가 1위(김승권·조애저, 1998), 3위(한국가정법률상담소, 2007)로 보고되면서 가정폭력과 음주문제 간의 높은 관련성이 부각되고 있다.
가정폭력과 음주문제의 관련성을 기반으로 피해여성들의 경험을 통한 연구를 통하여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인가? 연구결과, 음주폭력피해여성의 경험은 시간성과 관계성을 고려하여 혼전 음주폭력 몰이해 단계, 음주폭력 피해와 대처단계, 음주폭력 휴지기 단계로 구분하였고 4개의 상위 구성요소와 18개의 하위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혼전 음주폭력 몰이해 단계에서는 ‘음주폭력문제를 간과함’으로 나타났고 하위 구성요소로 ‘음주폭력문제를 경시함’, 음주폭력에 대한 잘못된 이해‘, ’음주폭력문제를 알아채지 못함‘이 도출되었다. 음주폭력 피해와 대처단계에서는 ’음주폭력의 악순환에 갇힘‘과 ’지역사회에서 음주폭력 다룸‘으로 나타났다. 먼저, ’음주폭력의 악순환에 갇힘‘의 하위구성요소는 ’극단적 음주폭력의 피해자가 됨‘, ’수동적 대처로 귀결함‘, ’수발자 역할을 함‘, ’음주상태 행동은 진짜 남편이 아님‘, ’고사(枯死)되어감‘으로 도출되었고, ’지역사회에서 음주폭력 다룸‘의 하위구성요소는 ’음주치료를 도모하기 어려움‘, ’사회적 보호를 적극 활용함‘, ’음주 자체가 폭력으로 느껴짐‘, ’음주폭력 패턴 조성을 깨달음‘, ’사회적 도움으로 내가 변화됨‘, ’남편이 폭력행동 자제함‘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음주폭력 휴지기 단계는 ’관계 재정립‘으로 나타났고, 하위구성요소로는 ’음주폭력 재발을 예상함‘, ’자신의 욕구에 초점둠‘, ’남편은 관계유지만 관심 둠‘, ’피해자에서 생존자로... 버둥거림‘이 도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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