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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함, 통증, 그리고 놀람 정서 간 자율신경계 반응의 차이
Difference of Autonomic Nervous System Responses among Boredom, Pain, and Surprise 원문보기

감성과학 = Science of emotion & sensibility, v.14 no.4, 2011년, pp.503 - 512  

장은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부문 BT융합연구부) ,  음영지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  박병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부문 BT융합연구부) ,  김상협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부문 BT융합연구부) ,  손진훈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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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HCI 분야에서 정서 인식은 정서 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적인 단계 중의 하나이다. 생체신호를 이용하여 정서 인식을 시도하는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으나, 기본 정서 이외의 다른 정서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료함, 통증, 그리고 놀람의 세 가지 정서 간 자율신경계 반응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실험자는 217명의 실험참여자(남 96명)들을 대상으로 시/청각 자극을 조합하여 무료함과 놀람 정서를 유발하였고, 혈압기를 이용하여 통증 정서를 유발하였다. 정서 자극이 제시되는 동안 피부전기활동, 피부온도, 심전도와 광혈량도를 측정하였고, 실험참여자들이 경험한 정서 범주와 강도를 정서평가척도 상에 평정하게 하였다. 정서 자극에 대한 평가 결과, 사용된 정서 자극은 평균 92.5%의 적합성과 5.43의 효과성을 보였는데, 이는 각 정서 자극이 해당 정서를 효과적으로 유발한 것을 의미한다. 자율신경계 측정 결과, 피부전기활동, 피부온도, 심박률, 심박률의 저주파수 성분과 평균 혈류량은 안정 상태와 정서 상태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각 정서에 의해 유발된 자율신경계 반응은 정서 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이론의 확장과 자율신경계 반응 측정 지표를 활용하여 정서를 인식하는 알고리즘 및 인간 정서를 변별하는 컴퓨터 시스템 개발에 응용 가능할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Recently in HCI research, emotion recognition is one of the core processes to implement emotional intelligence. There are many studies using bio signals in order to recognize human emotions, but it has been done merely for the basic emotions and very few exists for the other emotions. The purpose of...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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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HCI 분야에서 정서 인식에 주로 사용되는 무료함, 통증, 놀람에 대한 자율신경계 반응을 확인하였다. 이들 세 정서는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정서임에도 불구하고, 선행 연구에서는 이들에 대한 정서-특정적 자율신경계 반응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 본 연구에서는 기본 정서 이외의 무료함, 통증, 그리고 놀람 정서에 의해 유발되는 정서-특정적 자율신경계 반응의 차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무료함(boredom)은 단조롭고 지겹거나 자극의 부재를 지각할 때 경험하는 정서로(Fisher, 1993), 흥미가 부족하거나 집중의 어려움을 느낄 때 나타나는 불쾌하고 일시적인 정서 상태이며, 인지적 주의과정과 관련된 정서적 경험이다(Leary, Rogers, Canfield, & Coe, 1996).
  • 본 연구에서는 기본 정서 이외의 무료함, 통증, 그리고 놀람 정서에 의해 유발되는 정서-특정적 자율신경계 반응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심박률 변산의 세 가지 지표인 LF, HF와 HRV를 제외한 모든 자율신경계 반응 지표에서 안정상태에 비하여 정서상태에서 유의한 변화를 보였으며, 이는 정서 간 차이로 나타났다(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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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무료함이란 무엇인가? 본 연구에서는 기본 정서 이외의 무료함, 통증, 그리고 놀람 정서에 의해 유발되는 정서-특정적 자율신경계 반응의 차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무료함(boredom)은 단조롭고 지겹거나 자극의 부재를 지각할 때 경험하는 정서로(Fisher, 1993), 흥미가 부족하거나 집중의 어려움을 느낄 때 나타나는 불쾌하고 일시적인 정서 상태이며, 인지적 주의과정과 관련된 정서적 경험이다(Leary, Rogers, Canfield, & Coe, 1996). 무료함은 원하는 활동을 방해받거나, 원하지 않는 활동을 강요받을 때, 또는 불확실한 이유로 진행 중인 활동이나 상황을 지속할 수 없게 될 때와 같이 더 이상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되면서 나타나는 정서이다(Cheyne, Carriere & Smilek, 2006). 통증(pain)이 정서인지의 여부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국제통증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는 통증을 실제 혹은 잠재적 조직손상에 수반되는 불유쾌한 감각 및 정서적 경험으로(Bowsher, 1990; Merskey & Bogduk, 1994) 정의하고 있다.
생리신호가 정서 인식 분야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 2001; Haag, Goronzy, Schaich, & Williams, 2004; Healey, 2000; Nasoz, Alvarez, Lisetti, & Finkelstein, 2003; Picard, Vyzas, & Healey, 2001), 실생활에 적용할 만큼 충분히 발전되어 있지 않다. 생리신호는 정서특정적인 생리반응 패턴을 지도화하기 매우 어렵고 움직임에 의한 인위적인 신호(artifact)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정서 인식 분야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센서가 연결되어 있는 동안은 사용자의 정서적 변화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수 있으며, 생리 신호가 자율신경계 반응에 의해 직접적으로 통제되기 때문에 사회적 차폐(social masking)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인위적인 신호에 대해서는 더욱 정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본 정서에 대한 공통적인 정서-특정적 자율신경계 반응의 예로 어떤 것들이 있는가? 기쁨, 슬픔, 분노, 공포, 혐오, 놀람 등의 기본 정서가 생득적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Ekman, Levenson, & Friesen, 1983), 범문화적인 표현양식을 가지기 때문에(Sauter, Eisner, Ekman, & Scott, 2010), 이들 정서에 특정적인 자율신경계 반응을 확인하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기본 정서에 대한 공통적인 정서-특정적 자율신경계 반응이 제안되었다. 예를 들면, 기쁨 정서는 미주신경의 위축에 따른 심장활동의 증가와 혈관 확장 등의 교감신경계 활성화, 분노 정서의 경우, 심박률과 혈압 상승, 심박률 변산의 증가에 따른 교감신경계의 활성화와 부교감신경계의 억제 특성을 보인다. 슬픔-특정적 자율신경계 반응은 심혈관계와 관련된 교감신경계의 활성화 패턴과 교감신경계의 위축되는 패턴의 상반된 패턴으로 요약될 수 있으며, 공포는 분노 정서와 유사한 교감신경계의 활성화와 미주신경의 비활성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Kreibig, 2010). 놀람 정서와 자율신경계 활동 간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이 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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