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ood exchange system for diabetes is a useful tool for meal planning and nutritional education. The first edition of the Korean food exchange lists was developed in 1988 and the second edition was revised in 1995. With recent changes in the food marketplace and eating patterns of Koreans, the thir...
A food exchange system for diabetes is a useful tool for meal planning and nutritional education. The first edition of the Korean food exchange lists was developed in 1988 and the second edition was revised in 1995. With recent changes in the food marketplace and eating patterns of Koreans, the third edition of food exchange lists was revised in 2010 by the Korean Diabetes Association, the Korean Nutrition Society, the Korean Society of Community Nutrition, the Korean Dietetic Association and the Korean Association of Diabetes Dietetic Educators through a joint research effort. The third edition is based on nutritional recommendations for people with diabetes and focuses on adding foods to implement 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considering individual preferences in diverse dietary environment. Foods were selected based on scientific evidence including the 2007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 analysis and survey responses from 53 diabetes dietetic educators. While a few foods were deleted, a number of foods were added, with 313 food items in food group lists and 339 food items in the appendix. Consistent with previous editions, the third edition of the food exchange lists included six food categories (grains, meat, vegetables, fats and oils, milk, and fruits). The milk group was subdivided into whole milk group and low fat milk. The standard nutrient content in one exchange from each food group was almost the same as the previous edition. Korea Food & Drug Administration's FANTASY (Food And Nutrient daTA SYstem) database was used to obtain nutrient values for each individual food and to determine the serving size most appropriate for matching reference nutrients values by each food group. The revised food exchange lists were subjected to a public hearing by experts. The third edition of the food exchange lists will be a helpful tool for educating people with diabetes to select the kinds and amounts of foods for glycemic control, which will eventually lead to preventing complications while maintaining the pleasure of eating.
A food exchange system for diabetes is a useful tool for meal planning and nutritional education. The first edition of the Korean food exchange lists was developed in 1988 and the second edition was revised in 1995. With recent changes in the food marketplace and eating patterns of Koreans, the third edition of food exchange lists was revised in 2010 by the Korean Diabetes Association, the Korean Nutrition Society, the Korean Society of Community Nutrition, the Korean Dietetic Association and the Korean Association of Diabetes Dietetic Educators through a joint research effort. The third edition is based on nutritional recommendations for people with diabetes and focuses on adding foods to implement 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considering individual preferences in diverse dietary environment. Foods were selected based on scientific evidence including the 2007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 analysis and survey responses from 53 diabetes dietetic educators. While a few foods were deleted, a number of foods were added, with 313 food items in food group lists and 339 food items in the appendix. Consistent with previous editions, the third edition of the food exchange lists included six food categories (grains, meat, vegetables, fats and oils, milk, and fruits). The milk group was subdivided into whole milk group and low fat milk. The standard nutrient content in one exchange from each food group was almost the same as the previous edition. Korea Food & Drug Administration's FANTASY (Food And Nutrient daTA SYstem) database was used to obtain nutrient values for each individual food and to determine the serving size most appropriate for matching reference nutrients values by each food group. The revised food exchange lists were subjected to a public hearing by experts. The third edition of the food exchange lists will be a helpful tool for educating people with diabetes to select the kinds and amounts of foods for glycemic control, which will eventually lead to preventing complications while maintaining the pleasure of e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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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2009년 11월 19일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개정안을 발표하였으며, 전문가의 의견을 다시 한 번 수렴하여 2010년 5월 개정된 식품교환표가 수록된 <당뇨병 식품교환표 활용지침, 제3판>9)을 발간하였다. 이에 본보에서는 식품교환표의 개정 과정과 원칙 및 근거를 소개하고자 한다.
10차에 걸친 TFT 회의를 통해 식품교환표 개정작업을 하였고, 2009년 9월 23일 공청회를 거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지방함량에 따라 세분화한 어육류군의 분류를 단순화시키자는 의견과, 당지수 반영, 식품 목록의 다양화 등에 대한 의견을 다시 한번 더 검토하였고, 식품교환표라는 교육도구를 잘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교육 대상자에 맞는 다양한 교육자료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교육자들을 위한 당뇨병 식품교환표 활용지침서의 제작과 함께 교육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식품교환표 image CD 제작하기로 하였다. 또한 2009년 11월 19일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지침서의 제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였다.
환자 및 교육자들의 식품교환표 개정에 대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식품교환표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들을 검토하였다. 당뇨병학회 식품영양위원회에서 시행한 ‘식품교환표 개정에 대한 환자 및 교육자들의 요구도 조사 연구’17)에 따르면 교육자들은 당지수 (glycemic index) 반영, 식품군별 새로운 식품 추가, 식품군별 1교환량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환자들의 경우 자유식품, 균형식단 계획, 간식 및 외식 요령에 대한 교육을 희망하였다.
제안 방법
2 g이었다. 1교환단위량에 당질 6 g 이상 함유한 채소(고춧잎, 단호박, 당근, 도라지, 쑥, 연근, 우엉, 풋마늘, 매생이)는 따로 표시하고, 과량 섭취를 주의하도록 영양지침 (nutrition tips)을 제시하였다.
활용지침서의 내용은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식품교환표에 대한 소개 내용이, 2부에서는 당뇨병과 식사계획, 3부에서는 식사요법 실천을 위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1부 식품교환표 소개에서는 각 식품군 1교환단위량과 사진을 제시하였으며, 각 식품군의 영양정보 (nutrition tips)과 식품선택정보 (food selection tips)을 함께 제시하였다. 2부에서는 당뇨병의 식사요법 원칙과 당질계산과 당지수의 활용에 대한 내용이 있으며, 식품교환표를 이용한 다양한 식사를 계획할 수 있도록 당뇨병 유형별 식사계획법과 개인별 영양처방을 위한 교환단위 수 배분의 예를 소개하였다.
2010년 개정된 식품교환표는 기존의 식품교환표 체계는 유지하되, 다양해진 식생활 환경을 반영하여 식품 목록을 최대한 많이 추가하기위해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자료 및 교육자들의 식품목록 추가 요청 자료 등 최근의 자료를 분석하여 반영하였다. 목록 추가 시 당질 함량이 높거나 의학적·영양적으로 권장하기 곤란한 식품들의 경우 부록에 따로 영양정보만 제시하였다.
”는 임상진료지침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섬유소가 많은 식품의 식품선택지침 (selection tips)을 제시하고, 당질이 다량 함유된 일부 채소를 제외한 모든 채소류는 충분한 섭취를 권장하기로 하였다. 4) 알코올 섭취의 절제를 유도하고, 주류의 섭취량 조절에 참고할 수 있도록 상용하는 1잔 기준으로 알코올 당량 (alcohol equivalent)을 설정하여 부록에 제시하기로 하였다.
식품교환표 개정 시 식품의 다양화에 대한 영양사들의 요구 및 시장 상황 반영을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식품 목록을 추가하기로 하였고, 식품 목록 추가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5 가지 자료를 분석하여 반영하기로 계획하였다. 우선 1) 200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섭취빈도가 높은 다빈도 식품 목록, 2)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중 당뇨병 환자가 섭취한 식품 목록, 3) 당뇨병교육 영양사 대상의 추가식품 설문조사 결과, 4) 기존 식품교환표의 식품, 5) 병원에 내원한 당뇨병 환자의 식사일기 분석 결과 등을 근거로 각 식품군에 추가할 식품을 선정하기로 하였다.
식품교환표 개정 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1) 식품교환표 체계 검토, 2) 환자 및 교육자 요구도 반영, 3) 식품목록 추가 방안, 4) 당뇨병 임상영양치료지침, 5) 식품영양성분 기준 Database 선택에 대한 내용들을 검토하였다.
간식과 유제품의 경우 FANTASY database를 이용하여 시중에 판매되는 중량의 영양정보를 제시하였으며, 음료수의 경우 시중에 판매되는 72종 제품의 영양정보표시를 이용하였다. 대부분의 청량음료는 설탕 및 과당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포장단위에 따른 열량 외에 당 함량을 함께 제시하였다.
고지방 어육류군은 기존 13종에서 우설 (영양사 삭제요청)을 삭제하였고, 돼지갈비, 비엔나소시지를 추가하였으며, 돼지족/머리/삼겹살을 돼지족, 돼지머리, 삼겹살로 분리하였고, 식품군이 변경된 개고기, 베이컨을 포함하여 총 18종의 식품으로 구성하였으며, 고기류 및 가공품, 생선류 및 가공품으로 분류하였다. 고지방 어육류군 1교환단위 영양소 함량은 기존의 100 kcal, 단백질 8 g, 지방 8 g을 유지하였다.
기존 식품교환표의 6가지 식품군 분류를 유지하되, 우유군의 경우 저지방우유의 보편화된 시장상황을 반영하고 포화지방산 섭취 감소 권장을 위해 일반우유와 저지방우유로 소분류 하였다. 어육류군은 저지방, 중지방, 고지방의 분류를 일부 통합하여 단순화시키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지방섭취 조절이 필요한 환자의 맞춤형 임상영양치료를 위해서 기존 분류를 유지하였다.
기존 식품 목록 중에서 삭제를 요구하는 목록들은 다양하였으나 토끼고기와 같은 섭취빈도가 거의 없는 11종만을 제외하였다. 기존 식품목록 233종 중 식품군이 변경된 개고기, 튀긴어묵, 베이컨을 포함하여 식품목록 14종을 삭제하고, 120종을 추가하여 총 339종의 식품을 6가지 식품군에 포함시켰다 (Table 2, 3). 그 외 외식, 간식, 음료, 주류 등 313종의 식품을 부록식품으로 분류하여 영양 정보를 제시하였다.
기존 식품목록의 경우 FANTASY Database20)를 이용하여 기존 1교환양의 영양소 함량을 검토한 후 식품군별 1교환단위의 기준 영양소 함량과 유사할 경우 1교환양을 그대로 유지하였고,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1교환단위양을 수정하였다. 추가 식품의 경우 FANTASY Database를 이용하여 1교환단위양을 새롭게 설정하였다.
대한영양사협회 서울시 영양사회에서 조사한 외식 항목 중 다양한 업체의 동일 메뉴를 취합하여 평균 영양가를 산출하였고 영양소 평균값에 가장 근접한 메뉴의 재료 및 분량을 확인, 식품군별 교환단위로 환산하여 영양소를 표시하였다. 외식자료는 각 식품재료의 중량을 교환량으로 표시하고 영양성분을 제시하였으며 양념류는 실제 열량은 있으나 교환군으로 분류할 수 없는 항목에 대해 20 kcal 이상인 경우 열량에만 적용하였고 영양성분에서는 제외하였다.
또한 당뇨병 교육영양사들이 영양상담 및 교육자료 제작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교환표 1교환단위 사진과 열량별(1,500 kcal, 1,800 kcal, 2,100 kcal) 식단 사진을 수록한 image CD를 제작하였다. 식품교환표 image CD에는 곡류군 40컷, 어육류군 66컷, 채소군 44컷, 지방군 21컷, 우유군 2컷, 과일군 49컷의 1교환단위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으며, 1교환단위의 눈대중량을 쉽게 익히기 위해 길이나 크기 비교를 위한 사진들도 포함하고 있다.
명절에 섭취하는 대표적인 명절음식 21종에 대해 1회 분량의 영양정보를 제시하였다.23)
곡류군은 기존 38종 식품에서 햄버거 빵과 머핀 (부록식품으로 변경)을 제외하였으며, 21종의 새로운 식품을 추가하여 총 57종 식품으로 구성하였다. 밥류, 죽류, 알곡류 및 가루제품, 국수류, 감자 및 전분류, 떡류, 빵류, 묵류, 기타로 구분하였다. 개정한 곡류군 식품의 평균 영양소 함량은 102.
외식자료는 각 식품재료의 중량을 교환량으로 표시하고 영양성분을 제시하였으며 양념류는 실제 열량은 있으나 교환군으로 분류할 수 없는 항목에 대해 20 kcal 이상인 경우 열량에만 적용하였고 영양성분에서는 제외하였다. 백반류, 면류 등 주재료는 같으나 업체마다의 조리법과 부재료의 차이로 인한 열량차이는 그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재료의 양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평균 영양소를 기준으로 부재료를 환산하였다.
를 실시하여 개정 전 단계에서부터 환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한 식품 목록 추가 및 1교환량 재정립과 같은 주요 개정 방향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본격적인 개정 작업을 위해 대한당뇨병학회, 한국영양학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영양사협회, 대한당뇨병교육영양사회가 공동으로 TFT를 구성하여 개정 방향과 내용을 논의하였다. 다양한 식품 목록 추가를 위한 설문 조사를 통해 당뇨병 교육 영양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경험했던 내용을 토대로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간접적으로 반영하였다.
알코올 1잔의 영양소 기준은 열량 80 kcal, 알코올 9 g이며, 소주1잔 (50 cc), 맥주 1컵 (200 cc), 막걸리 1컵 (200 cc), 포도주 1잔 (100 cc)에 해당하는 양이다. 부록에는 20종의 상용하는 주류의 알코올 1단위량과 당질을 포함한 영양소 함량을 제시하였고, 시판되는 포장단위의 영양소 함량과 알코올 농도를 함께 제시하였다. 당질 함량이 높은 단포도주의 경우 곡류군 0.
식품교환표 개정 시 식품의 다양화에 대한 영양사들의 요구 및 시장 상황 반영을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식품 목록을 추가하기로 하였고, 식품 목록 추가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5 가지 자료를 분석하여 반영하기로 계획하였다. 우선 1) 200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섭취빈도가 높은 다빈도 식품 목록, 2)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중 당뇨병 환자가 섭취한 식품 목록, 3) 당뇨병교육 영양사 대상의 추가식품 설문조사 결과, 4) 기존 식품교환표의 식품, 5) 병원에 내원한 당뇨병 환자의 식사일기 분석 결과 등을 근거로 각 식품군에 추가할 식품을 선정하기로 하였다.
식품교환표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자용 활용지침서 (제목: 당뇨병 식품교환표 활용지침, 제3판)9)를 발간하기로 결정하고 3차례의 발간회의 및 식품교환표 목록 사진 촬영 작업을 진행하였다. 활용지침서 내용의 적용대상은 제 1형 당뇨병, 제 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제 2형 당뇨병과 함께 동반된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환자 등이다.
기존 당뇨병 식사요법 지침서 (제2판)에는 햄버거 2종과 피자 1종의 영양소 정보가 제시되어 있었으나, 패스트푸드 이용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제품의 영양정보를 부록으로 제시하였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무게를 확인하여 식품군 교환단위수로 환산한 뒤 업체 홈페이지 영양정보와 비교하여 식품군 교환단위 수를 조정하여 종류별 대표값을 결정하였다. 패스트푸드 종류별 (12종) 중량, 식품군 교환단위 수, 열량, 당질, 단백질, 지방을 대표값으로 제시하였고, 패스트푸드 업체의 홈페이지 영양정보를 이용하여 업체별 제품 47종에 대해서는 상세 영양정보를 제시하였다.
외식 (63종), 패스트푸드 (47종), 명절음식 (21종), 간식 (23종), 음료 (72종), 유제품 (25종), 커피 (42종), 주류 (20종) 등 총 313종의 영양정보를 부록 식품으로 분류하여 영양정보를 제시하였고, 외식과 패스트푸드의 경우 영양소 함량뿐만 아니라 1회 제공량의 식품군별 교환단위수도 함께 제시하였다.
기존의 식품교환표에 제시된 일반우유, 저지방우유 및 두유의 경우, 교환량을 현재 시판되는 제품에 제시되어 있는 함량을 고려하여 기준량을 변경하였다. 우유군 기존의 1교환단위 영양소 함량은 125 kcal, 당질 11 g, 단백질 6 g, 지방 6 g이었으나 시판되는 제품의 영양소 함량을 고려하여 일반 우유군은 열량 및 단백질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였고 당질함량은 10 g, 지방은 7 g으로 변경하였으며 저지방우유군은 80 kcal, 당질 10 g, 단백질 6 g, 지방 2 g로 조정하였다. 우유군의 평균 영양소 함량은 128.
11) 식품군은 크게 당질군 (carbohydrate group), 육류군 (meat group), 지방군 (fat group)으로 분류되어 있고, 당질군은 곡류군, 과일군, 우유군, 기타당질군, 비전분채소군으로 세분화되어있다. 이 중 곡류군, 과일군, 우유군, 기타당질군의 1교환단위는 1당질선택단위 (1 choice = carbohydrate 15 g)으로 간주하여 서로 바꾸어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11,12) 이후 개정에서는 개인의 식습관 및 다양한 기호도, 문화적 다양성 반영을 위해 식품목록을 점점 자유롭게 많이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과 같이 당질계산법이 용이하도록 체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당질선택단위의 기준 마련과 함께 당질계산법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추후관리 교육 시스템 구축, 1회 분량의 표준화, 일상화된 측량 습관 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제반 여건이 미비한 상황에서 식품교환표 체계를 크게 바꾸는 것은 환자뿐 아니라 당뇨병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자들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균형식을 강조하는 기존의 식품교환체계를 유지하되, 당질계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에 대해 당질을 포함한 영양 정보를 부록에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번 개정 시에는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교육자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기존의 식품교환표의 틀을 유지하되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목록 추가 및 보정 작업에 초점을 두었다.
지방군은 기존 21종 식품에서 베이컨 (어육류군으로 이동)과 라이드 (삭제)를 제외하고, 13종의 새로운 식품을 추가하여 총 32종 식품으로 구성하였으며, 식물성 기름, 고체성 기름, 견과류 및 씨앗, 드레싱으로 구분하였다.
어육류군은 저지방, 중지방, 고지방의 분류를 일부 통합하여 단순화시키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지방섭취 조절이 필요한 환자의 맞춤형 임상영양치료를 위해서 기존 분류를 유지하였다. 채소군 중 당질 함량이 높은 일부 채소를 제외한 모든 채소 (당질 6 g 미만의 모든 채소류)를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도록 자유식품군으로 부록 목록에 제시하였다.
채소군은 기존 56종 식품에서 싸리버섯 (영양사 삭제 요청)과 야채주스 (DB 없음)를 삭제하고, 31종의 새로운 식품을 추가하여 총 85종 식품으로 구성하였으며, 채소류, 해조류, 버섯류, 김치류 및 채소주스류로 구분하였다. 채소군 1교환단위의 영양소 함량은 기존의 20 kcal, 탄수화물 3 g, 단백질 2 g을 유지하였다.
실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무게를 확인하여 식품군 교환단위수로 환산한 뒤 업체 홈페이지 영양정보와 비교하여 식품군 교환단위 수를 조정하여 종류별 대표값을 결정하였다. 패스트푸드 종류별 (12종) 중량, 식품군 교환단위 수, 열량, 당질, 단백질, 지방을 대표값으로 제시하였고, 패스트푸드 업체의 홈페이지 영양정보를 이용하여 업체별 제품 47종에 대해서는 상세 영양정보를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곡류군은 기존 38종 식품에서 햄버거 빵과 머핀 (부록식품으로 변경)을 제외하였으며, 21종의 새로운 식품을 추가하여 총 57종 식품으로 구성하였다. 밥류, 죽류, 알곡류 및 가루제품, 국수류, 감자 및 전분류, 떡류, 빵류, 묵류, 기타로 구분하였다.
기존 식품 9종에서 식품섭취 빈도수가 적거나 시중에 판매되지 않는 탈지우유, 탈지분유, 무당연유 등 3종을 삭제하여 총 6종의 식품으로 구성하였다. 추가요청이 있었던 5종 (플레인 요구르트, 가당우유, 가당두유, 가당액상요구르트)의 경우 당질함량이 높아 부록에 포함시켰다.
는 24시간 회상법을 통한 4,099명의 자료 중 섭취식품을 빈도수로 나열하여 총 588종의 식품 중 빈도수 10 이상의 식품 총 345종을 선택하였으며,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의사가 진단한 당뇨병 환자 중 영양조사 결과가 있는 194명의 섭취식품 428종 모두를 포함시켰다. 당뇨병교육 영양사 설문조사는 2009년 3월부터 5월까지 53개 병원 (서울, 대구, 강원, 부산, 인천, 대전, 경기, 전북, 경북, 제주 지역)에서 수거한 설문지를 분석하여 추가 식품 혹은 삭제 요망 식품을 취합하였다. 이외에도 2008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지역의 3차 병원에 내원하였던 당뇨병환자 중 영양교육이 의뢰된 외래 당뇨병환자의 식사일기 1,000개 중 150개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조사된 식품 목록을 모두 취합하였다.
과일군은 기존 31종 식품에서 추가요청이 있었던 32종 중 데이터베이스가 없는 골드키위, 리치통조림, 망고주스, 블루베리주스는 추가하지 못하였으며, 지방함량이 높은 아보카도는 추가하지 않았다. 따라서 27종을 기존의 식품에 추가하여 총 58종으로 구성하였다. 과일군 1교환단위의 영양소함량은 기존의 50 kcal, 탄수화물 12 g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였다.
외식
외식메뉴 선정을 위한 자료는 서울시 위생과와 대한영양사협회 서울시 영양사회에서 시민의 바른 식생활 습관을 유도하고 만성질환의 발생위험 감소, 올바른 음식문화 개선을 정착화하기 위해 2008년 8월부터 12월까지 소비자들이 즐기는 다빈도 외식메뉴에 대해 조사한 자료22)를 이용하였다. 조사대상 메뉴는 2008년 서울시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음식점 및 모범음식점의 상위 대표메뉴 3~5가지를 선정, 총 151개 메뉴에 대한 1인 레시피와 그에 따른 영양가가 분석된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서울시 영양사회 자료에 없는 메뉴는 기존의 당뇨병 식사요법 지침서의 외식자료를 참조하여 재구성하였다.
이외에도 2008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지역의 3차 병원에 내원하였던 당뇨병환자 중 영양교육이 의뢰된 외래 당뇨병환자의 식사일기 1,000개 중 150개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조사된 식품 목록을 모두 취합하였다. 위 5 가지 자료 중 2 가지 이상의 자료에서 추가식품으로 요구된 식품을 검토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 중 식품의 영양정보를 구할 수 없는 식품들을 제외한 후 총 117종의 식품을 추가하였다. 기존 식품 목록 중에서 삭제를 요구하는 목록들은 다양하였으나 토끼고기와 같은 섭취빈도가 거의 없는 11종만을 제외하였다.
당뇨병교육 영양사 설문조사는 2009년 3월부터 5월까지 53개 병원 (서울, 대구, 강원, 부산, 인천, 대전, 경기, 전북, 경북, 제주 지역)에서 수거한 설문지를 분석하여 추가 식품 혹은 삭제 요망 식품을 취합하였다. 이외에도 2008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지역의 3차 병원에 내원하였던 당뇨병환자 중 영양교육이 의뢰된 외래 당뇨병환자의 식사일기 1,000개 중 150개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조사된 식품 목록을 모두 취합하였다. 위 5 가지 자료 중 2 가지 이상의 자료에서 추가식품으로 요구된 식품을 검토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 중 식품의 영양정보를 구할 수 없는 식품들을 제외한 후 총 117종의 식품을 추가하였다.
저지방 어육류군은 기존 44종에서 닭간, 토끼고기 (영양사 삭제요청)와 개고기 (고지방군으로 변경)와 튀긴어묵 (중지방군으로 변경)을 제외하고, 13종의 새로운 식품을 추가하여 총 53종 식품으로 구성하였으며, 고기류 및 가공품, 생선류, 건어물 및 가공품, 젓갈류, 기타 해산물로 구성하였다. 저지방 어육류군 1교환단위의 영양소 함량은 기존의 50 kcal, 단백질 8 g, 지방 2 g을 유지하였다.
를 이용하였다. 조사대상 메뉴는 2008년 서울시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음식점 및 모범음식점의 상위 대표메뉴 3~5가지를 선정, 총 151개 메뉴에 대한 1인 레시피와 그에 따른 영양가가 분석된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서울시 영양사회 자료에 없는 메뉴는 기존의 당뇨병 식사요법 지침서의 외식자료를 참조하여 재구성하였다.
를 발간하기로 결정하고 3차례의 발간회의 및 식품교환표 목록 사진 촬영 작업을 진행하였다. 활용지침서 내용의 적용대상은 제 1형 당뇨병, 제 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제 2형 당뇨병과 함께 동반된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환자 등이다.
이론/모형
당뇨병 식사요법의 원칙과 이론 등을 반영하기 위하여 대한 당뇨병학회 임상진료지침18)과 미국당뇨병학회 2008년 임상영양권고지침19)을 검토하여 아래와 같은 내용을 식품교환표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1) “포화지방산이나 다가불포화지방산은 각각 섭취 열량의 10% 이내로 한다.
식품군별 1교환단위의 영양소 함량을 검토 한 후 각 식품의 1교환단위 양을 설정하기 위해 식품성분표는 식품의약품안정청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 FANTASY (Food And Nutrient daTA SYstem)를 사용하였다. FANTASY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식품성분표 (제7개정판, 2006년)의 식품목록 9,456종과 미국 USDA (7,678종), 식품의약품안정청 (4,512종), 일본 (360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183종)의 식품성분 목록을 총정리하고 있어,20) 다양한 식품 목록 추가를 위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고, 무엇보다도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근거로 기준 database로 선정하였다.
성능/효과
16) 6가지 식품군 (곡류군, 과일군, 어육류군, 과일군, 지방군, 채소군)은 모두 1교환단위가 80 kcal로 설정되어 있고, 열량을 무시할 수 없는 케익, 설탕, 된장, 미림 등은 1일 0.5단위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각 식품군의 1교환단위의 열량이 동일하기 때문에 열량 계산이 편리한 반면 당질양을 계산하기에는 다소 번거로운 편이다.
개정한 곡류군 식품의 평균 영양소 함량은 102.7 ± 12.0 kcal, 탄수화물 21.6 ± 4 g, 단백질 2.8 ± 1.5 g, 지방은 0.6 ± 0.8 g이었으나 주로 이용하는 밥류의 열량과 영양소 함량 (열량 95.2 kcal, 탄수화물 23.2 g, 단백질 2.1 g)을 고려하여 기존의 곡류군 1교환단위의 기준 영양소 함량 (열량 100 kcal, 탄수화물 23 g, 단백질 2 g)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목록 추가 시 당질 함량이 높거나 의학적·영양적으로 권장하기 곤란한 식품들의 경우 부록에 따로 영양정보만 제시하였다. 또한 최신의 임상영양지침을 반영하여 식품선택 지침 및 영양지침을 소개하였으며, 1교환량에 대한 image CD를 제작하여 눈대중량을 교육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후속연구
식품교환표는 당뇨병 환자의 열량 조절과 균형잡힌 식사를 계획하고 교육하기 위해 개발된 교육 도구이다. 교육 도구를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교육 대상자별 (당뇨병의 유형, 생애주기, 합병증 유무 등), 교육 단계별 (초기 교육, 심화 교육)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개별화된 맞춤 영양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당지수가 갖는 여러 가지 제한점으로 인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24) 국내의 경우 상용 식품의 당지수 데이터가 매우 부족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의 특성상 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소개하는 경우 당질 총량이 간과될 위험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식품 목록에 대한 영양분석과 함께 당질의 종류 및 당지수 등에 대한 분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추후 개정 시에는 좀 더 많이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식사구성안과 식품교환표의 식품군 분류에 있어서 통일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식사구성안과 식품교환표에서 식품군 분류에 차이를 보이는 견과류, 치즈, 베이컨, 토마토 등의 경우처럼 한 가지 식품군으로 분류하기에 영양소 조성이 애매한 식품들의 경우 2개의 식품군에 각각 해당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다.
과 당뇨병 환자의 식사 계획과 교육을 위해 개발된 식품교환표는 필요한 열량 및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식품 선택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도구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일부 식품의 식품군 분류의 차이가 있고 식사 구성안의 경우 1회 섭취분량을, 식품교환표에서는 1교환단위를 제시한다는 차이점이 있어 일반인이나 환자뿐만 아니라 영양사들조차 많이 혼돈스러워하는 측면이 있다. 앞으로 식사구성안과 식품교환표의 식품군 분류에 있어서 통일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식사구성안과 식품교환표에서 식품군 분류에 차이를 보이는 견과류, 치즈, 베이컨, 토마토 등의 경우처럼 한 가지 식품군으로 분류하기에 영양소 조성이 애매한 식품들의 경우 2개의 식품군에 각각 해당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다.
패스트푸드 또는 시판제품의 경우 업체의 홈페이지 영양정보를 이용하였는데, 정확성에 대한 확신이 불충분하였고, 영양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시되었다. 특히 외식 영양정보에서 기본적인 영양성분외에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나트륨 등의 보다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기 위하여 외식의 영양표시제가 강화되고 표준화된 외식 레시피를 사용하여 건강을 위한 적합한 식품선택에 도움이 되어야 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식품교환표란?
식품교환표 (Food exchange system)는 당뇨병 환자의 열량 조절과 균형잡힌 식사를 계획하고 교육하기 위해 개발된 도구로써 비만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식사관리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의 식품교환표는 1988년에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영양사협회와 한국영양학회가 공동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하였고, 1995년에 일부 식품의 1교환단위수정 및 외형 보완작업을 하여 식품교환지침서를 개정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식품교환표 개정 Task Force Team의 구성 배경은?
1) 국민 경제의 성장과 생활양식의 서구화, 식품가공 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해우리나라 식생활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개별화된 임상영양치료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면서 질환상태뿐 아니라 개인의 식습관과 다양한 기호도 반영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영양사들은 현재의 식품교환표가 다양해진 식품의 종류와 현재의 식사패턴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점 등을 식품교환표 활용 시 어려운 점으로 지적해왔고,2) 이와 관련하여 식품교환표의 개선 및 보완에 대해서도 꾸준히 요청해왔다.2-4) 이에 대한당뇨병학회 식품영양위원회에서는 2008년 춘계학술대회2,5,6)와 2009년 식품영양위원회 워크샵7) 을 통해 식품교환표의 현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의를 거쳐 2009년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영양사협회, 대한당뇨병교육영양사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영양학회가 공동으로 12명으로 구성된 식품교환표 개정 Task Force Team (TFT)을 구성하였다.
식품교환표 개정 Task Force Team의 구성멤버는?
실제로 영양사들은 현재의 식품교환표가 다양해진 식품의 종류와 현재의 식사패턴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점 등을 식품교환표 활용 시 어려운 점으로 지적해왔고,2) 이와 관련하여 식품교환표의 개선 및 보완에 대해서도 꾸준히 요청해왔다.2-4) 이에 대한당뇨병학회 식품영양위원회에서는 2008년 춘계학술대회2,5,6)와 2009년 식품영양위원회 워크샵7) 을 통해 식품교환표의 현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의를 거쳐 2009년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영양사협회, 대한당뇨병교육영양사회,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한국영양학회가 공동으로 12명으로 구성된 식품교환표 개정 Task Force Team (TFT)을 구성하였다. 10차에 걸친 TFT 회의를 통해 식품교환표 개정작업을 하였고, 2009년 9월 23일 공청회8)를 거쳐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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