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동의보감(東醫寶鑑) 소아문(小兒門)에 기재된 단방(單方)에 대한 고찰

성현경; 민상연; 김장현

doi:10.7778/jpkm.2011.25.3.046

동의보감(東醫寶鑑) 소아문(小兒門)에 기재된 단방(單方)에 대한 고찰
A Study of Classifying Single-medicine Prescriptions Mentioned in Pediatric Chapter in Dong-eui-bo-gam 원문보기

大韓韓方小兒科學會誌 = The journal of pediatrics of Korean medicine, v.25 no.3, 2011년, pp.46 - 56

성현경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민상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김장현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a way to apply current oriental pediatrics treatment guidelines based on a pediatric herb chapter in Dong-eui-bo-gam. Methods: We classified herbs based on the four properties, five flavors, attributive channel, a dosage form of the medicine, diagnosis, toxicity and character. Results & Conclusions: The result of this study is that there were lots of things that we have to learn - characteristics of common herbs in pediatrics and pediatric diseases and pathology. From this study, we also learn about changes of pediatric physiology and pathology. More related studies can be helpful for updating the current oriental pediatric guidelines.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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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저자는 ≪東醫寶鑑≫¹⁾ 小兒門에 기재된 單方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류하여 당시의 소아에 대한 관점에 대해 살펴보고 單方 중 현대의 小兒疾患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점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특히 ≪東醫寶鑑≫¹⁾ 雜病篇에 수록된 小兒門에서는 근대 小兒科學의 중요한 각종 病論을 거의 포함하고 있어 당시 小兒科에 관한 知識이 상당히 진전된 것을볼 수 있으며, 小兒門에 기재된 本草들을 통해 당시의小兒科疾病에 대한 見解와 治療方法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에 저자는 ≪東醫寶鑑≫¹⁾ 小兒門에 기재된 單方들의 種類와 性質에 관해 조사하고 考察해 봄으로써, 당시의 小兒에 관한 견해와 常見症狀, 用藥法들을 살펴보아 현대의 小兒疾患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점들을 연구하였다.

제안 방법

먼저 각각의 藥性과 藥味, 歸經별 해당 本草의 숫자를 조사하였다. 또한 개개의 用藥法과 適應病證을 통한 분류를 통해 ≪東醫寶鑑≫¹⁾ 小兒門의 本草들이 주로 어떤 병증에 쓰이는 지를 알아보고, 당시에 常見疾病과 현재小兒疾患 유병률 간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이를 토대로 ≪本草學≫⁵⁾ 을 기본적인 기준으로, 실려있지 않은 本草들은 ≪中藥大詞典≫⁶⁾ 을 기준으로 개개 本草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먼저 각각의 藥性과 藥味, 歸經별 해당 本草의 숫자를 조사하였다. 또한 개개의 用藥法과 適應病證을 통한 분류를 통해 ≪東醫寶鑑≫¹⁾ 小兒門의 本草들이 주로 어떤 병증에 쓰이는 지를 알아보고, 당시에 常見疾病과 현재小兒疾患 유병률 간의 관계를 고찰하였다.
이번 ≪東醫寶鑑≫¹⁾의 小兒門에 수록된 本草에 관한 硏究를 통하여 小兒 질환에 주로 常用하였던 藥材들의 性質과 用藥法들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東醫寶鑑≫¹⁾이 쓰여진 당시의 小兒의 常見疾患과 病理 에 대한 관점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또한 現代의 小兒常見疾患과 비교해 보아 疾患 분포를 통해 小兒에 관한 生理, 病理的特性의 變化를 알 수 있었다.

성능/효과

1. 藥性(四氣)에 따라 분류한 결과 寒性의 藥材가 35.4% (17회), 平性의 藥材가 33.33%(16회), 溫性의 藥材 가 20.83%(10회), 凉性의 藥材가 10.41%(5회)의 순으로 나타났다.
2. 藥味(五味)에 따라 분류한 결과 甘味 30.6%(19회), 辛味 20.9%(13회), 鹹味 19.3%(12회), 苦味 14.51% (9회), 酸味 8%(5회), 澁味 4.8%(3회), 淡味 1.6%(1회) 로 甘味와 辛味가 많았다.
4. 用藥法에 따른 분류에서는 外用 28.12%(18회) 內服71.87%(46회)로 內服法이 더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5. 適應病症에 따른 분류에서는 神經系疾患 38.57% (27회), 皮膚疾患 30.0%(21회), 消化系疾患 24.28% (17회), 感染性疾患 7.1%(5회)의 순으로 나타났다.
小兒門의 單方에 관해 기타 다른 기준으로 분류해 보았을 때, 藥材의 특성에 따른 분류에서는 (Figure 6) 動物性藥材가 56.52%(39회), 植物性藥材가 26.23% (25회), 鑛物性藥材가 7.24%(5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動物性藥材의 사용이 많았던 것으로 유추된다. 毒性에 의한 分類에서는(Figure 7) 無毒한 藥材가 83.
6. 本草의 性質에 따른 분류에서는 動物性藥材가 56.52%(39회), 植物性藥材가 26.23%(25회), 鑛物性藥材가 7.24%(5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5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예상보다 動物性藥材의 사용이 많았던 것으로 유추된다. 毒性에 의한 分類에서는(Figure 7) 無毒한 藥材가 83.33%(40회), 有毒한 藥材가 16.66%(8회)로 나타나 小兒에게는 無毒한 약재가 주로 쓰였음을 알 수 있었다.
7. 毒性에 의한 分類에서는 無毒한 藥材가 83.33%(40회), 有毒性藥材가 16.66%(8회)로 나타나 小兒에게는 無毒한 약재가 주로 쓰였다.
넷째로 用藥法에 대한 분류에서는 外用 28.12%(18회) 內服 71.87%(46회)로 外用法이 더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本草學에서의 外用藥의 비율과 ≪東醫寶鑑≫¹⁾ 小兒門의 本草의 外用藥 의 比率을 비교할 때, 그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로 適應病症에 관한 분류에서는 神經系疾患 (27회), 皮膚疾患(21회), 消化系疾患(17회), 感染性疾患 (5회)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 등¹⁴⁾의 연구에서는 환아의 주소증을 全身症狀(26.
둘째로 藥味(五味)에 따라 분류한 결과 甘味30.6%(19회), 辛味 20.9%(13회), 鹹味 19.3%(12회), 苦味 14.51%(9회), 酸味 8%(5회), 澁味 4.8%(3회), 淡味1.6%(1회)로 甘味와 辛味가 많았는데 五味중에서 辛, 甘味는 陽이라 하고, 酸, 苦, 鹹味는 陰으로 구분되며辛味는 體內에 들어가서 助熱, 發散, 利竅, 潤燥, 開腠理, 上昇, 發汗, 健胃, 식욕을 증진시킨다^6,12). 甘味는 體內에서 筋肉의 弛緩작용과 飢餓와 疲勞回復을 도우며潤腸, 發生, 上昇, 補氣, 補陽, 解毒, 緩和, 止渴生津作用을 나타내고^6,12) 酸味는 體內에서 收斂시키는 作用 이 있어 止嗽, 小便不禁, 斂熱, 斂散, 澁腸, 固澁生津, 止瀉, 止虛汗 하는데 活用한다^6,12).
이 쓰여진 당시의 小兒의 常見疾患과 病理 에 대한 관점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또한 現代의 小兒常見疾患과 비교해 보아 疾患 분포를 통해 小兒에 관한 生理, 病理的特性의 變化를 알 수 있었다. 현대 사회는 음식과 환경이 서구화하여 小兒의 體質이나 사회적 환경도 크게 변화하였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 한의학도 실용적인 측면에서 本草의 藥性을 이해하고 각각의 疾患의 특성에 맞는 藥材를 사용해야 하겠다²²⁾.
35%(49회) 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볼 때²¹⁾, 상대적으로 動物性藥材의 사용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毒性에 의한 分類에서는 無毒한 藥材가 83.33%(40회), 有毒性藥材가 16.66%(8회)로 나타나 小兒에게는 無毒한 약재가 주로 쓰였음을 알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毒性이 강한 藥材도 필요시에는 單方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나, 소아는 臟腑가 軟弱하기 때문에 無毒한 本草를 주로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셋째로 歸經에 관한 분류에서는 歸經이 각각 肝27.0%(26회), 心 8.3%(8회), 脾 14.58%(14회), 肺16.66%(16회), 腎 9.37%(9회), 膽 1.04%(1회), 小腸1.04%(1회), 胃 11.45%(11회), 大腸 7.29%(7회), 膀胱1.04%(1회), 心包 1.04%(1회), 三焦 1.04%(1회)의 순으로 나타났다. 肝, 肺, 脾 세 臟器가 전체의 58.
여섯째로 本草의 性質에 따른 분류에서는 動物性藥材가 56.52%(39회), 植物性藥材가 26.23%(25회), 鑛物性藥材가 7.24%(5회)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東醫寶鑑 전체에 수록된 藥材가 총 666種으로 植物 62.16% (414회), 動物 26.12%(174회), 鑛物 7.35%(49회) 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볼 때²¹⁾, 상대적으로 動物性藥材의 사용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毒性에 의한 分類에서는 無毒한 藥材가 83.
첫 번째로 藥性(四氣)에 따라 분류한 결과 寒性의 藥材가 35.4%(17회), 平性의 藥材가 33.33%(16회), 溫性 의 藥材가 20.83%(10회), 凉性의 藥材가 10.41%(5회) 의 순으로 나타났다. 四氣는 陰陽에 입각한 藥性의 분류체계로 人體에 미치는 生理活性度를 대별하여 네가지로 표현한 것이며 여기서 溫熱의 작용은 陽性을 띠며 寒凉은 陰性을 나타낸다⁶⁾ .

후속연구

현대 사회는 음식과 환경이 서구화하여 小兒의 體質이나 사회적 환경도 크게 변화하였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 한의학도 실용적인 측면에서 本草의 藥性을 이해하고 각각의 疾患의 특성에 맞는 藥材를 사용해야 하겠다²²⁾. 이렇게 本草門에 登載된 藥材들의 傾向性을 파악해 보고, 더 나아가 현재의 常見疾患들의 性質과 접목하여 응용해 본다면 小兒疾患에 有效한 治療效果를 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해 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東醫寶鑑의 小兒門에는 몇가지의 單方들이 기재되었는가?	≪東醫寶鑑≫1)의 小兒門에는 70여가지의 單方들이 기재되어 있으며, 本草와 함께 用藥法과 適應症이 간략히 기술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本草學≫5) 을 기본적인 기준으로, 실려있지 않은 本草들은 ≪中藥大詞典≫6) 을 기준으로 개개 本草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許俊 선생이 ≪東醫寶鑑≫을 저술한 시기는?	許俊 선생이 ≪東醫寶鑑≫1)을 저술한 1596년에서 1610년은 壬辰倭亂 후 각종 傳染病과 營養不足으로百姓들의 건강이 위협받던 시기로, 이에 內醫院에서≪東醫寶鑑≫1)을 편찬하여 百姓들의 健康을 救濟하기 위하여 丙申年(1596) 太醫許浚을 불러 “窮村僻地 에 無醫藥而夭折者가 多라 我國鄕約은 多産而人不能知爾하니 宜分類並書鄕名하야 使民으로 易知하라”라고 하였다1) . 이와 같이 ≪東醫寶鑑≫1)은 중국의 여러 醫書들과 지금 현존하는 책들을 체계적으로 集大成함은 물론이요, 특히 일반 百姓들이 쉽게 治療할 수 있도록 산간벽지에서 自生하고 있는 藥草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藥草를 구해서 病症에對備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한 의서로 우리나라의 의학전통은 모두 ≪東醫寶鑑≫1)으로 흘러들어갔다가 다시 ≪東醫寶鑑≫1)에서 흘러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의서이다3-4).
	小兒의 生理機能이 陽的인 性質을 띠기 때문에 小兒의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서는 陽的인 性質의 辛, 甘味의 本草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 이유는?	苦味는 沈靜, 淸熱, 降泄, 燥濕, 消腫, 解毒, 消炎, 養血, 補陰, 瀉火, 瀉下作用을 나타내며 鹹味는 柔軟작용을 일으켜 軟堅, 凝結, 沈下하여 瘰癧癭瘤에 유효한 效果를 얻는다6,12). 이는 陽的인 味가 많은 것으로써, 四氣에서 寒性의 藥材 가 많은 것과는 반대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小兒藥症直訣≫13)에서 ‘小兒純陽, 無煩益火’라고 하여小兒의 生理를 ‘純陽’의 이론으로 설명하였고 이는 小兒의 生長發育이 빠르고 新陳代謝가 旺盛하여 營養物質, 熱量, 體液 요구량이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처럼 小兒의 生理機能이 陽的인 性質을 띠기 때문에 小兒의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서는 陽的인 性質의 辛, 甘味의 本草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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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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