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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현재 정부에서도 진폐 요양체계 및 요양기관에 대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추진 중에 있을 시기에 우리연구소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33개 진폐요양기관의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실태를 조사하였고, 그 자료로부터 진폐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 간에 국내 흉부 방사선분야 표준 정도관리 가이드라인을 이용한 평가 및 비교 분석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 이다.
제안 방법
- 2008년 8월 4일부터 8월 27일 사이, 전국 33개 진폐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실태를 조사한 자료에서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간에 평가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 본 실태조사는 처음으로 실시한 만큼 보다 광범위하게 흉부 방사선분야의 정도관리 실태조사가 이루어졌지만, 객관적이고 신뢰성있는 평가 결과를 얻기 위해 현재 국내 유일의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 관리 가이드라인을 사용하였다.
-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에 대해서 교차분석을 통해 단순 흉부 촬영장치 성능 및 사용기간, 촬영방법(디지털, 아날로그)과 흉부 촬영조건(관전압, 관전류, 조사시간, 그리드 비)의 빈도를 비교하였다.
- 진폐 요양환자의 흉부 진단에 사용되는 방사선촬영장치 성능, 단순 흉부 촬영조건, 판독실 환경, 진폐 촬영 정도관리 교육 수료 등에 대해 조사한 후, 국내 표준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촬영기술[표 1] 및 판독환경 평가[표 2]를 실시하였다[5].
- 화질평가 실시 전 모든 영상은 의료기관 및 환자 정보(이름, 등록번호, 분진노출 기간 등)에 대해 평가자가 알 수 없도록 한 후, 정도관리 규정에 맞는 판독환경(자연채광 차단, 조도 조절 가능)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였고, 최종점수는 2명의 평가자 평균값으로 하였다. 영상이 10장 미만인 기관은 모든 영상을 평가하였다.
- 전국 33개 진폐요양기관으로부터 당해연도 6월 30일 이전에 마지막 촬영한 진폐 요양환자의 흉부 후-전면 영상(Chest PA)을 받은(디지털영상; CD, 아날로그영상; 원본) 후 각 기관마다 10장씩 무작위 추출하였다. 화질평가를 위해 추출된 영상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시행하는 진폐 판독정도관리 교육을 이수하고 진폐 판독경험이 많은 흉부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이 국내 표준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평가[표 3]를 실시하였다[5].
대상 데이터
- 2008년 8월 4일부터 8월 27일 사이, 전국 33개 진폐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실태를 조사하였다.
- 화질평가 실시 전 모든 영상은 의료기관 및 환자 정보(이름, 등록번호, 분진노출 기간 등)에 대해 평가자가 알 수 없도록 한 후, 정도관리 규정에 맞는 판독환경(자연채광 차단, 조도 조절 가능)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였고, 최종점수는 2명의 평가자 평균값으로 하였다. 영상이 10장 미만인 기관은 모든 영상을 평가하였다.
- 전국 33개 진폐요양기관으로부터 당해연도 6월 30일 이전에 마지막 촬영한 진폐 요양환자의 흉부 후-전면 영상(Chest PA)을 받은(디지털영상; CD, 아날로그영상; 원본) 후 각 기관마다 10장씩 무작위 추출하였다. 화질평가를 위해 추출된 영상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시행하는 진폐 판독정도관리 교육을 이수하고 진폐 판독경험이 많은 흉부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이 국내 표준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평가[표 3]를 실시하였다[5].
데이터처리
- 촬영기술, 화질평가 그리고 판독환경 평가결과의 평균값을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 간에 비교(Independent student t-test)하였고,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진폐정도관리 합격 기준에 따라 적합한 기관(평균≥60)과 부적합한 기관(평균＜60)으로 나누어 두 기관 간에 빈도를 비교하였다.
성능/효과
- Graph shows that frequency of failed and passed institutions between the SEP (special examination for pneumoconiosis) and the MIP (medical institution for pneumoconiosis). In RT and RE, frequency of passed institutions in SE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in MIP (RT 82.4% vs. 43.8%, p=.021; RE 94.1% vs. 62.5%, p=.039), but not significantly difference in IQ (76.5% vs. 62.5%, p=.465). by Chi-square test.
- 또한, 촬영기술(71.2 vs. 54.5, p=.015)과 판독환경(78.8 vs. 51.5, p=.007)평가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정밀/요양기관이 높았고, 화질평가에서도 정밀/요양기관이 높은 결과를 보임으로써(p=.180), 진폐정도관리 기준에 적합한 기관 빈도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본 연구는 일부 제한점이 있었지만 진폐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 간에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최초보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진폐합병증이 동반된 요양환자를 치료 및 관리함에 있어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은 같은 성격을 갖고 있지만, 촬영기술 및 판독환경, 화질평가 결과에서 두 기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단순 흉부 촬영장치의 성능이나 사용기간, 촬영방법 등에 의한 영향보다는 촬영조건에서 관전압과 그리드 비, 판독실 환경 및 진폐 흉부 촬영정도관리 교육 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본 연구는 일부 제한점이 있었지만 진폐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 간에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최초보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진폐합병증이 동반된 요양환자를 치료 및 관리함에 있어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은 같은 성격을 갖고 있지만, 촬영기술 및 판독환경, 화질평가 결과에서 두 기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단순 흉부 촬영장치의 성능이나 사용기간, 촬영방법 등에 의한 영향보다는 촬영조건에서 관전압과 그리드 비, 판독실 환경 및 진폐 흉부 촬영정도관리 교육 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33개 진폐요양기관은 우리 실태조사결과에서 요양기관 간에 흉부 방사선 촬영장치 성능 및 단순 흉부 촬영조건, 판독환경, 촬영정도관리 교육 등에서 큰 차이를 보였고, 특히 법적인 제도하에서 지속적인 정도 관리를 받아 온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 지정 후 외부 정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요양기관 간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 진폐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 간에 방사선 발생장치의 용량에서 최대 관전압 및 최대 관전류, 촬영장치의 평균 사용기간 그리고 촬영방법에서는 통계학적인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단순 흉부 촬영조건에서 관전압(kVp)과 그리드 비(Gride ratio)에서는 두 기관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 촬영장치의 평균 사용기간은 정밀/요양기관(4.2년) 보다 요양기관(6.4년)에서 길었지만 통계학적인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p=.267), 촬영방법에서도 디지털촬영이 실시되는 기관은 정밀/요양기관에서는 82.4% 로 요양기관의 62.5% 보다 높았지만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p=.259).
- 141)[표 4]. 최대 관전류에서도 800 mA 이상인 기관은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이 각각 47.1%, 12.5%로 정밀/요양기관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지만 통계학적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7).
- 021). 판독환경평가에서는 16개(94.1%) 정밀/요양기관과 10개(62.5%) 요양기관이 적합하였고(p=.039)[그림 2], 화질평가에서는 13개(76.5%) 정밀/요양기관과 10개(62.5%) 요양기관이 적합하였다(p=.465).
후속연구
- 넷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가이드라인은 진폐정밀진단기관 단순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평가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향후, 진폐합병증 요양관리는 정밀진단이 가능한 CT가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 따라서, 요양기관이 정밀/요양기관의 수준으로 정도 관리가 향상되기 위해서는 고 관전압 및 고 배율 그리드를 사용하여 촬영기술을 향상시키고, 아날로그촬영의 영상처리과정을 개선시킴으로써 화질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판독실이 없는 기관의 적합한 판독실 설치 및 ILO 표준 사진 구비, 조도 조절 장치 설치, 자연채광 차단 등의 시설 개선과 함께 진폐 촬영정도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첫째,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디지털촬영 평가 가이드라인에서 아날로그촬영과 마찬가지로 120 kVp 이상의 고관전압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최근 연구결과에서 디지털촬영은 영상의 질은 유지하면서 관전압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선량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8]. 따라서, 이 부분은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참고로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하여 디지털촬영의 평가에 적합한 가이드라인 완성이 필요하다.
- 따라서, 진폐 요양환자의 신뢰성 있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법적인 제도하에서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향상을 위한 정기적인 평가 및 담당자 교육이 필요하고, 본 연구결과는 진폐요양기관의 흉부 방사선분야 제도개선에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따라서, 요양기관이 정밀/요양기관의 수준으로 정도 관리가 향상되기 위해서는 고 관전압 및 고 배율 그리드를 사용하여 촬영기술을 향상시키고, 아날로그촬영의 영상처리과정을 개선시킴으로써 화질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판독실이 없는 기관의 적합한 판독실 설치 및 ILO 표준 사진 구비, 조도 조절 장치 설치, 자연채광 차단 등의 시설 개선과 함께 진폐 촬영정도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셋째, 두 기관 간에 비교 가능한 평가항목에 대해서만 분석하였고, 자료 특성상 비교가 어려운 일부 평가항목이 혼란변수로 작용했을 수도 있는데 통제하지 못했다.
- 하지만, 최근 국내 흉부엑스선검사 환자선량 실태조사 보고[15]에 따르면 디지털촬영은 오히려 아날로그촬영보다 50% 이상 선량을 증가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진폐요양기관에 대해 직접 선량을 측정 하지 않아 결과를 비교할 수 없지만 위의 연구결과[15]로부터 진폐요양기관에서 디지털촬영을 실시하는 기관의 선량관리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측되어 향후 선량측정을 통한 환자선량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둘째, 요양환자의 영상을 이용하여 주관적인 화질평가를 실시하였는데, 진폐합병증으로 인해 시각적인 해부학적인 구조를 평가하는데 방해요인으로 되었을 수도 있다. 향후에는 팬텀을 이용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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